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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기 26성인 순교 기념관과 성 필리피성당, 글로버 공원일본 - 큐슈 2008. 6. 3. 21:00
나가사기 26성인 순교 기념관과 성 필리피성당, 글로버 공원
2008. 6. 3.
이제 일본 26성인 순교지로 향하여 나가사키역 앞을 지난다..
571년 포르투갈 선박의 내항 이후 네델란드, 러시아, 영국, 미국, 프랑스등 일찍부터 서양문명의 영향을 농후하게 받아온 나가사끼는 교회를 비롯하여 서양식 건물이나 외국인 묘지들이 남아 있으며 동서문화가 융합된 이국적인 정서가 깃든 국제도시로 도시 전체가 일종의 박물관이다.
포석이 깔린 오란다자카나 장려한 성당, 흰 페인트 빛깔이 인상적인 목조의 서양식 건물등 시가지에는 이국적인 색체가 물씬 풍긴다.
성당의 종소리와 뱃고동 소리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이지만 기독교 전래에 따른 순교와 원폭의 비극이 그대로 남아있는 역사의 도시이기도 하다.
나가사키역 앞에서 시작되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판공원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기독교 금지령에 의하여 처형당한 26명의 가톨릭 선교사와 일본인 신자가 기도하는 모습을 새긴 조각상이 있다. 니시자카 형장에서는 약 600명의 교인이 순교했다고 전해지는데 26성인 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나가사키 26인의 성인, 예수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어 원자폭탄 투하 지점인 일본 나가사키시의 니시자카 언덕에는 26인 성인 순교비와 기념관이 있다.
헥헥-거리면서 언덕을 올라오면 순교지가 나온다. 언덕의 길이는 짧은데, 상당히 경사가 심해서 올라오고 나니까 땀이 엄청나게 났다.
1597년 2월, 26명이 순교처형된 순교자를 기리는 기념비 이다. 1862년 성인으로 추대 되었다.
일본 26 성인상1593년 프란치스꼬회 선교사들이 일본에 입국하여 선교활동을 벌인 것이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비위를 상하게 하였다. 또한 1596년 도사에 표착한 스페인 선박 산펠리페호 사건까지 겹쳐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분노를 부채질 함으로써 1597년 2월 5일 프란치스꼬 수사 6명을 비롯한 3명의 예수회 수사와 미끼 등 일본인 17명이 나가사끼, 니시사까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이들은 1862년 성인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시성 100주년을 맞이한 1962년 6월 10일 기념비가 완성되었다.
화강암 대좌에 26성인의 청동상이 하늘을 우러러 복음을 말하고 있다. 1981년 2월 26일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이 순교지를 방문하여 이 기념비가 전세계를 향하여 사랑에 대해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끊이지 않고, 신앙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씀하셨다. 26성인중에는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잡혀가 그곳에서 영세 입교하고 성프란치스꼬 삼회에 입회하여 역행을 쌓다가 순교한 성바오로 이바라끼, 그의 동생 성내오이바라끼 그의 아들 12세의 소년 루도비꼬가 포함되어 있다. 26 성인은 6명의 서양 신부와 20인의 일본인 이다.
순교자 중에 어린아이 3명도 포함되어 있다.
26 성인 순교기념관 이다
26성인 기념상 뒷편에는 초기 일본 선교사들의 유품과 순교 성인들의 유품 및 순교 당시의 형틀 등이 진열되어 있고 유해소가 안치되어 있다.
기념관 안의 자료들이다.
일본의 성모님 모습이다.
성인의 마음을 표현한 조각이다.
처형당한 바로 순교지 이다.
성인 순교지에 세워진 26성인 성당, 성 필리피성당이 옆에 자리한다.
이 성당을 설계한 건축가가 (일본 사람) 가우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가우디 스타일로 지었다는 것이다.
100주년이 되던 해인 1962년에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6성인 기념관과 성 필리피성당을 건립하였다.
나가사끼 순교지를 내려다 보는곳에 성당이 서 있다. 순교 당시 나가사끼의 많은 신자들은 26성인과 함께 이곳에서 기도를 마쳤다.
1962년 6월에 완성된 이 성당에는 상징적인 두개의 탑이 있다. 불길과 같이 높이 솟아 있는데 하나는 성모마리아를 받들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령을 의미한다. 휴닉스 모자익은 교또, 오사카 등지에서 잡혀온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수집해 온 도자기 파편으로 제작된 것이다.
성 필리피성당을 보고 글로버 공원으로 이동한다.
글로버 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글로버엔 (글로버공원) 도착~글로버 가든이라고 써있다. 글로버엔 공원으로 가는 문
입장료는 성인 610엔, 앞쪽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가사키 시내에 흩어져있던 메이지시대의 유럽풍저택들을 모아정원으로 만들어 외국인들의 생활양식을 볼수있도록 재현했다 한다언덕위에 높이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위에서 바라본 경치가 너무나 좋았다.
글로버가 살았던 집이 나온다
이 집이 메인으로 가장 유적도 많고 스토리도 많은 곳
글로버는 영국 사람으로 나가사키 개항시절 일본 나가사키에 자리잡고 살다가 일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아예 일본인으로 국적을 바꾸고 평생을 일본에 살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 인물...
기린 맥주의 표지 동물에 잇는 수염이 이 사람의 수염을 모델로 했다는 설이 있다..
구 워커 주택
조금 위로 올라가면 나비부인의 배경이 된 곳이 있는데 나비부인의 주인공과 작곡자 동상을 만들어놨다.
정원은 전체적으로 꽃을 위주로 잘 꾸며놓았다.
또 하트 돌 찾기 은근히 재밌어~ 글로버 집 앞에 방향석 앞에 있다.
옛 미쓰비시 제2의 도시하우스~~2층 베란다에 오르면...나가사키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글로버엔 올라가면 이렇게 나가사키항을 한눈에 볼 수있다. 큰 배 한척도 있고 숨이 탁트인다. 나가사키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예쁘다....
글로버엔 정상 공원과 멀리 나가사키 항구까지 멋진 전경이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관광객들도 가장 많이 몰려잇는 곳
멋진 공원 도착 멀리... 나가사키항이 보인다.
항구와 바다가 보이고 물고기들이 노는 연못을 지나
걸어서 내려오다 보면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는 화장실앞 풍경.
이제 출구를 향해.....
나갈때는 출구가 다르다. 입구와 출구가 다른 일방통행처럼 되어 있는 글로버공원... 나가면서는 보통 관광지처럼 기념품점과 영상을 틀어주는 곳을 지나면 나갈수 있다.
글로버공원 출구 쪽에 있는 전시관이다. 나가사키 마쯔리(축제) 때 사용되는 행사용 수레 보관장소인 듯 하다 .
이렇게 일본에서는 마쯔리 축제 보관장소조차도 전시공간으로 훌륭히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마 이 용 모형도 축제 때 사용될 듯 하다.
글로버 공원을 충분히 보고 출구를 통해서 공원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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