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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석탑과 배호 노래비가 어우러지는 경주 남사리의 저수지
    여행방/경상도 2015. 5. 22. 06:30

    신라 석탑과 배호 노래비가 어우러지는 경주 남사리의  저수지  

     

     

     

     

      

     

    2015.   5.   21.

     

     

    2015.  5. 19.   나 혼자만의 신라 문화재 순례길에 오른다.........08:45 포항을 출발...

     

     

     

    룰루랄라 CD음악 크게 틀고 경주 문화재 순례 나서는 기분이 참으로 상쾌하다.  오늘 하루도 하늘과 강과 산,   바람.  구름만날수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오늘 순례할 문화재는 경주  금장대와 석장동암각화를 보고 경주 현곡면 지구 문화재를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남사리사지 삼층석탑,   남사리북삼층석탑,   남사저수지,    수운 최제우 태묘,    최제우 생가,   용담정,   손순 사당과 유허비,   오류동 등나무,    진덕여왕릉,  나원리 오층석탑과 나원사 등 왕릉 1군데와 문화재 9곳을 돌아 볼 예정이다.. 

     

    오늘 다섯번째 여행지는 경주시 현곡면 지역의 문화재인  남사리북삼층석탑을 보고 남사리 마을 바로 앞의 남사리저수지로 간다. 

     

    다시 남사리 마을 입구에서 0.2km를 내려가면 남사리저수지가의 배호 노래비를  만날수 있다... 

     

     

     

     

     

     

     

     

     

     

     

     

     

     

     

    남사저수지에서 만나는 ‘배호의 마지막 잎새 노래비’는 수운 최제우의 탄생과 득도 현장을 찾아가는 여행길에 생각지 않은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준다.   배호는 요즘 표현으로는 ‘국민가수’가 되겠다.   50. 60세대들은 다들 배호에 열광하며 한 시절을 보냈다....

     

     

     

     

     

     

     

     

     

     

     

    가슴을 울리는 중저음으로 대중의 감성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배호는,   당시로서는 불치병인 신장염에 걸려 1971년  29살로 아깝게 요절했다.

    활동하는 5년 동안   ‘누가 울어’,    ‘파도’,   ‘울고 싶어’,   ‘안녕’,   ‘0시의 이별’ 등 300곡 남짓을 남겼는데  이 가운데 ‘0시의 이별’은 통행금지 시작 시각에 이별한다는 노랫말 때문에 금지곡이 됐던 끔찍한 에피소드까지 있는 노래다.

     

     

     

     

     

     

    이 빗돌도 세월이 흐른 뒤에는 언젠가 문화재가 될 수도 있을 텐데,   여기 빗돌에 새겨진 노랫말은 배호의 당시 처지를 뜻하는 듯 무척 애절하다.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지고 /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건만 /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부는 바람 가슴을 파고들어 /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 걸 /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일래  /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배호 노래비가 여기 들어선 까닭은,   그이가 부른 노래 ‘마지막 잎새’  노랫말을 쓴 정귀문씨가 여기 출신이라는 데 있다.   ‘마지막 잎새’는 배호가 숨을 거두기 넉 달 전인 1971년 7월에 음반으로 담겨 나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한다.

     

     

     

     

     

     

     

     

     

     

     

     

     

     

     

     

     

     

     

     

     

     

     

     

     

    여행길에 생각지 않은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준  남사저수지에서 만난 ‘배호의 마지막 잎새 노래비’를 보고 수운 최제우의 태묘로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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