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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왕릉(경북 경주시)경주 왕릉/45대 신무왕릉 2015. 5. 16. 14:03
신무왕릉 (경주 45대왕, 사적 제185호)
2015. 5. 16.
2015. 5. 11. 나 혼자만의 신라 왕릉 순례길에 오른다......... 08:45 포항을 출발....
맑은 아침의 공기가 향내음 처럼 싱그럽다....
룰루랄라 CD음악 크게 틀고 경주 왕릉길 순례 나서는 기분이 참으로 상쾌하다.
오늘 순례할 왕릉은 외동쪽 방향의 왕릉으로 원성왕릉, 원성왕릉 부근의 수봉정. 감산사지 삼층석탑. 감산사와 효소왕릉, 성덕왕릉, 신무왕릉, 효공왕릉, 신문왕릉, 선덕왕릉 등 왕릉 7군데와 문화재 2곳, 사찰 1곳을 돌아 볼 예정이다..
여덜번째 여행지는 효소왕릉, 성덕왕릉과 선덕대왕 귀부를 돌아본 후 7번 국도를 타고 경주쪽으로 신무왕릉을 찾아 나선다.
신무왕릉에 도착을 하니 주차장이 없어 좁은 길가에 조심히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큰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을 안에 있다.
경주에서 불국사로 가는 국도변인 경주시 동방동 660번지 마을 뒷산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45대 신무왕의 릉. 원성왕의 괘릉이나 성덕왕릉에 비해 왕릉의 조성이 간결하고 큰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왕릉 입구에는 담장이 단정하게 쳐져 있다..
왕릉 입구 앞쪽으로는 담장을 나머지 3면은 철담장으로 경계를 구분했으며...
좌.우측으로는 대나무 숲이 왕릉을 애워 싸고 있었다..
능 뒤쪽으로는 여느능과 마찬가지로 노송이 능을 지키고 있다..
이 능은 신라 제 45대 신무왕(재위 829)이 모셔진 곳이다.
봉분의 크기는 높이 약 3.4m, 지름 약 15.5m 이며, 산기슭 약간 경사진 지점을 이용하여 분묘를 축조했는데 아무런 부대시설이 없는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봉토분이다.
너무나 깨끗하게 보여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지 알수가 없는 작은 규모의 상석이 놓여져 있다.
봉분의 바닥에는 둘레돌로 보이는 자연석이 노출되어 있다. 능 앞에 설치된 상석은 성덕왕릉의 상석 형식으로 추정 복원한 것이다.
신라 제45대 신무왕(재위 839)의 무덤이다. 본명은 김우징이고 상대등 균정(上大等 均貞)의 아들이며 신라 제43대 희강왕의 사촌동생이다.
신라 말기에 나라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왕위쟁탈전이 심해져서 부친인 균정(均貞)을 받들어 왕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839년 4월에 청해진 대사 장보고의 도움을 받아 민애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으나 그해 7월에 승하함으로써 재위 3개월의 단명 왕이 되었다.
경주에서 불국사로 가는 국도변인 경주시 동방동 660번지 마을 뒷산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45대 신무왕의 릉을 보고 효공왕릉으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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