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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전남 여수시 )사찰여행/전라도 2014. 3. 26. 21:13
석천사
2014. 3. 26.
2014. 3. 25.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포항도량" 에서 삼사 순례로 함께한 여수 돌산도 향일암과 석천사 그리고 흥국사 .........
오늘 일정으로 맨 먼저 향일암을 보고 점심 공양 후 13:00에 석천사로 향한다..
◯ 석천사 요사
석천사와 충민사는 바로 옆이다. 왼쪽 조금 넓은 부지가 석천사 오른쪽이 충민사다..
석천사는 정유재란이 끝난지 3년 뒤인 1601년, 이순신 장군과 판옥선을 함께 타고 종군한 승장 옥현 스님과 자운 스님이 충무공의 인격과 충절을 기려 세운 암자이다.
충민사 뒤편 큰 바위아래 샘 하나가 있어 '석천사'로 이름 지었다. 충민사 정화사업으로 위치가 많이 바뀌었으며 일주문도 없어졌다.
석천사는 충민사 뒤에 있는 사찰로 이순신장군과 임진왜란 때 흥국사 승병장 기암대사 옥형과 화엄사 학승 원정대사 자운과 이곳 수병장 박대복의 공적을 기르기 위하여 만든 사찰로 유교가 불교를 탄압하던 조선시대에 충민사라는 사당과 석천사라는 사찰은 두 종교의 이념을 초월하여 화합으로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전승 장군들을 같이 추모한 사례를 보여준 호국의 성지 였다고 한다.
◯ 석천사 해수관음
일주문도 없이 들어서면 바로 해수관음불상이 있다
큰 부처상의 주위는 또 다른 부처상과 조각이 가득했다. 작지만 함께 기도해주시는 많은 부처님들...
왠지 마음만은 많은 부처들이 각기 나의 소원을 하나하나 꼼꼼히 들어줄 것 같은 분위기 이다.
◯ 석천사 대웅전
석천사의 이름만큼이나 물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사찰이 바로 석천사 인것 같다.
이순신 장군이 잠시 들러 물한잔 마시고 갔다는 석천사의 꿀맛같은 물 한잔!
대웅전 삼존불
석천사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석천사 법국스님
삼존불 위로 닫집이 장엄하다...
대웅전 신중단
칠성탱 앞의 부처님이 특이하다..
대웅전의 내부 벽화
◯ 석천사 의승당
임진왜란시 의승장이 건립한 사찰답다. 의승당이다.
현재는 석천사 진옥 주지스님 거처로 사용 중이다..
담하나를 두고 충민사와 접하는 석천사는 뒤의 마래산에 이순신 장군이 자주 물을 마시러 왔다고 전해 진다.
◯ 석천사 종무소 겸 요사
종무소로 사용하는 요사인듯.....
◯ 석천사 범종
◯ 석천사 수행처
2층의 현대식 스님 수행공간이다...
◯ 석천사를 나서며...
규모는 작지만 충무공의 숨결이 머물렀던 석천사를 순례 후 오늘 108순례의 종착점인 흥국사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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