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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룡포(回龍浦) - 경북 예천
    여행방/경상도 2007. 4. 14. 16:56

     

    회룡포(回龍浦)

     

     

    2007. 4.  14.

     

     

     

    2007.  4.  13. 중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견학 인솔하면서 다녀온 회룡포...

     

     

     

     

     

     

     

    ‘회룡포’(‘의성포’라고도 함)는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와 향석리에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비룡산을 끼고 한바퀴 되돌아서 흘러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예천군이 ‘의성포’를 관광지로 지정하면서 의성군과 혼동되지 않게 하기 위해 ‘회룡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더불어 물돌이동(물이 육지를 돌아서 나갈 때 생기는 지형모양)으로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회룡포로 들어가는 가장 손쉬운 길은 회룡마을에서 차를 세우고 아르방다리를 건너가는 것이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려면 유일하게 육지와 연결된 도로인 개포면으로 돌아 들어가야 한다.

     

     

     

     

     

     

     

     

    맑은 물과 금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비룡산에는 천년고찰인 장안사(長安寺)가 있고 계단을 올라 회룡대(回龍臺)에 이르면 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40여분 걷다 보면 삼한시대부터 치열한 격전지였던 원산성(圓山城)이 나타나고 남쪽으로는 낙동강(洛東江). 내성천(乃城川). 금천(錦川)이 하나로 합쳐지는 삼강(三江)의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2000년 KBS드라마 '가을동화'의 찰영지로 유명하다.....

     

     

     

     

     

     

     

    회룡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회룡대

     

     

    의성포(義城浦·혹은 회룡포·回龍浦)는 안동 하회보다 더한 물돌이동이다.   한반도에 물이 굽이져 나간 곳이 부지기수이지만 이곳처럼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같은 아슬아슬한 물돌이동은 다시 찾아보기 어렵다.   마을 서편 비룡산 등성이의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가보면 회룡포가 한눈에 바라뵌다.

     

     

     

     

     

     

     

    호떡처럼 둥그스름한 형상의 반도(半島)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 기묘한 느낌은 뭐랄까.   조금 과장해서 어안(魚眼)렌즈를 들이댄 것같다.    두리반에 잘 밀어 편 것같은 둥근 반도의 중앙부에 마을이 자리잡았고 그 주변으로는 반듯이 구획정리를 한 전답이 깔렸다.   그리고 그 바깥으로는 희디흰 백사장과 푸른 내성천 물줄기가 길게 두 겹의 띠로 둘러쳐졌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龍)이 날아 오르는 것 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높이 190m의 비룡산(飛龍山)을 350 되돌아서 흘러 나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회룡포 좌측의 제1 뿅뿅다리

     

     

     

     

    장안사에서 400m쯤 걸어 올라가면 회룡포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가  마치 육지속의 섬 같다...

     

     

     

     

     

    회룡포 우측의 제2 뿅뿅다리

     

     

     

     

     

     

    전망대를 내려와서 제1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로 들어갔다...

     

     

     

     

     

     

     

     

     

     

     

     

     

     

     

     

     

    뿅뿅다리가 무엇일까?   궁금증이 더 하였는데.....

    10여 년 전,   한 신문사에서 이곳에 관한 기사를 썼는데 그 때만 해도 이 다리는 아무런 이름이 없었다고 한다.

    기자가 회룡마을에 있는 구멍가게를 지키는 어르신께 "회룡포 마을에 어떻게 들어가느냐?"고 물었더니, 어르신께서는 별 생각없이 "구멍이 '뽕뽕' 뚫린 '뽕뽕다리'로 들어가면 되지~"라고 말씀하시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뿅뿅다리' 라는 이름은 뽕뽕다리의 '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1박2일 촬영도 했다고....회령포를 뒤로 하고 세금내는 소나무인 석송령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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