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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루(경남 하동)여행방/경상도 2011. 5. 21. 23:00
악양루
2011. 5. 21.
1992년 10월 21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90호로 지정되었다.
안씨문중에서 소유하며 문중에서 관리한다.
1857년(철종 8)에 건립된 누각으로 남강과 함안천의 합류 지점인 법수면에서 강을 건너면 기암 절벽에 서 있다.
소재지는 대산면이나 대산면에서는 산길이 불편하여 법수면으로 이용한다.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나 이것은 6·25전쟁 뒤 복원한 것이다.
현재의 건물은 1963년에 중수하였다.
누각에서 보이는 법수면의 제방과 넓은 들의 전망이 좋아,중국의 명승지인 웨양[岳陽]의 이름을 따와서 누각의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옛날에는 기두헌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菁南) 오재봉(吳齋峯)이 쓴 악양루라는 현판만 있다.악양루에 가기 위해서는 이 좁은 바위 틈사이를 통과해야 한다.
함안천과 남강물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좁은길을 따라서 조심 조심 올라간다.
계단길을 오르는 곳에는 툭 삐져나온 바위에 머리를 부딪힐 위험이 있어서 이곳을 지날때는 지체 높은 사람도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이고 통과하는 곳이다.
계단길을 올라서 보면 저만치 악양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위 절벽위에 지어진 악양루의 모습이다.
바로 앞쪽의 강이 함안천이며 멀리 흰모래 백사장이 보이는곳으로 흐르는 강이 남강이다.
악양루의 정면은 바위 절벽이라 측면에서 한번 찍어 본다.
악양루 내부에는 많은 현판들이 걸려 있다.
악양루는 앞쪽은 바위 절벽의 낭떠러지이며 뒷쪽도 바위 절벽이 수직으로 서 있다.
악양루 절벽 밑쪽으로 조심해서 내려가서 위를 쳐다보았는데 어떻게 이런곳에 건축물을 지었는지 실감이 나지를 않았다.
악양루 부근의 길은 좁거나 바위 절벽들이 대부분이어서 발길을 내 딛을때는 조심하야 한다.
강가의 바위 부근은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곳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지를 않는다.
강가 바위 절벽에는 등나무꽃이 피여나고 있고...
강 건너편으로 와서 최대한 당겨서 악양루 정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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