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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일!...수다방 2012. 8. 24. 19:00
견우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일!...
2012. 8. 24.
견우 직녀의 그리움이~ 쌓이고 샇여 왔던 사랑의 눈물이 오늘 봇물처럼 터져 이 땅위에 하염없이 내리는가!!
간간이, 그들의 눈물을 거두고 서로의 정겨운 얼굴들을 주시할 때 나는 우산을 접고 지켜 보았다. 사랑이란, 저토록 티없는 아름다움일까!!
투명한 저 가슴속엔 이미 너와 내가 없을 것이기에 이 빗물은 더욱 숭고하게 보이는지도 모른다. 오작교가 이젠 보이지 않고 소리 없는 견우 직녀의 눈물만이 흘러내리고 있다.
얼마만일까?
넋을 뺏기고 눈물의 크기를 재고 있는 내 앞에 이쁜 내 딸이 성큼 다가 섰다. 좁은 바지, 고상한 T차림의 하얀 얼굴에 오늘 따라 엷은 홍조가 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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