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륵사(경기도 여주)사찰여행/경기도 2010. 4. 26. 23:00
신륵사
2010. 4. 25,
중부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선진지 견학으로 함께 했다..
신륵사 극락보전
극락보전에 모셔진 삼존불
신륵사 전경
남한강이 흘러드는 여주는 ‘아름다운 물의 고장’이다. 신륵사는 풍수에서 백두대간 줄기의 봉황꼬리에 속하는 명당터다. 남한강을 끼고 강물 구경을 할 수 있는 코스와 사찰 경내 극락보전 뒤 솔숲에 있는 나옹선사 부도전으로 나누어 걸을 수 있다.
신륵사는 고려 말 나옹선사가 머문 사찰로 유명하다. 극락보전 뒤편 소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의 부도와 탑비가 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나옹선사가 지은 선시(禪詩)를 음미해 본다...
조사당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정면 1칸 측면 2칸 규모로 내부에는 지공 ,나옹, 무학의 영정을 모심
보제존자 석종(사리탑. 보물 제228호), 석종비(보물 제229호), 석종 앞 석등(보물 제231호)
신륵사 다층전탑
신륵사의 60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
TV드라마 추노의 촬영 현장 신륵사 간월헌과 바위 전체를 기단으로 삼은 석탑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모습이 압권이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봉미산에 위치하고 있는 신륵사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강가에 위치한 사찰로 강과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579-631 재위) 때 원효(元曉)대사가 어느 날 꿈에 흰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지금의 절터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며 신성한 사찰이 들어설 곳이라고 일러준 후 사라지니 노인의 말에 따라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지으려 하였으나 잘 되지 않아 7일 동안 기도를 올리고 정성을 드리자 9마리의 용이 연못에서 나와 승천을 한 후에야 사찰을 지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다.
이런 신륵사의 사찰명에 관해서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고려 우왕 때 여주에서 신륵사에 이르는 마암(馬岩)이라는 바위 부근에서 용마(龍馬)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가
신기한 굴레를 가지고 용마를 다스렸다는 전설이고, 또 하나는 고려 고종 때 현재의 신륵사가 있는 곳의 건너편 마을에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납게 굴어 사람들이 용마를 잡을 수 없었는데 이때 인당(印塘)대사가 나서서 신력으로 제압하였다고 하여 신력(神力)의 신(神)자와 제압의 뜻인 륵(勒)자를 합쳐 신륵사라고 하였다는 전설이다.
신륵사는 나옹선사, 무학대사, 지공대사 등과 같은 고승대덕들이 지냈던 사찰이며 여주의 여덟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일컬는 여주팔경을 읊을 때 그 첫 번째로 꼽을 정도로 주변의 경관이 수승하다.
특히 근래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추노”의 촬영현장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불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천년고찰 신륵사에는 조사당(보물 제180호), 다층석탑(보물 제225호), 다층전탑(보물 제226호), 보제존자석종(보물 제228호), 보제존자석종비(보물 제229호), 대장각기비(보물 제230호) 등 많은 보물급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사찰여행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문산 용문사(경기도 양평군) (0) 2013.11.06 모수원(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석우리) (0) 2011.09.22 능원사(경기도 여주군) (0) 2011.09.22 수종사(경기도 남양주) (0) 2008.07.24 용문사(경기 양평) (0) 200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