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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 해솔길 1코스 일부구간인 '구봉도 약수터 해솔길'(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동)
    여행방/경기도 2024. 4. 27. 11:10

    대부 해솔길 1코스 일부구간인 '구봉도 약수터 해솔길'

     

      

    2024.   4.   27. 

     

     

    2024.  4.  23 ~ 24(1박 2일).  가배 테마여행과 함께한 여행길이다...

    4.  24일  2일 일정은  시흥 거북섬에서 숙박 후 아침 식사하고 이동하여 대부 해솔길 1코스 일부구간을 걷고 이웃한 선재도 목섬에서 모새의 기적을 느껴보고 군포 철쭉공원과 평창농업기술센터를 차례로 둘러 보는 일정이다.

     

    여행 둘째날 첫번째 여행지는 시흥 거북섬에서 숙박 후 아침 식사하고 이동하여 대부 해솔길 1코스 일부구간을 걸으러 시흥에서 30분을 달려 8시 15분 구봉도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시흥 거북섬에서 숙박 후 아침 식사하고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봉도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구봉도 해변

    구봉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大阜洞)에 속하는 섬으로  김, 굴의 양식업이 발달하였으며, 연안에서는 조기나 새우가 많이 잡힌다. 면적은 33.08㎢이다.

     

     

     

     

     

     

     

    대부 해솔길 1코스는 구봉도 공영주차장  ~ 구봉 천연물 약수터  ~ 구봉도 개미허리 아치교 ~ 낙조전망대 ~ 원점회귀(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다시 구봉도 공영주차장 4.8km, 1시간30분 소요되지만 너무 쉼하다가 보니 2시간 소요되었다.

     

     

     

     

    공용주차장에 도착하고 대부해솔길 관문을 통과하면 천영물 약수터.  개미허리아치교. 낙조전망대.  돈지섬안길 까지 코스가 만들어져 있지만 대부분은 구봉도 주자장 원점회귀하는 구봉도해솔길'이란 명칭이 새롭게 만들어지도 했다.

     

     

     

     

    대부해솔길 1코스는 '바닷소리길'로 구봉도의 야트막한 산길과 해안가를 돌아오는 코스로 대부해솔길 중 가장 경관이 멋스러운 곳이다.

    구봉도는 원래 대부도와 떨어져 있는 섬이었는데, 간척 사업을 통해 연륙도가 된 섬이다.   대부도 북쪽 끝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명칭이다.

     

     

     

     

    초입에는 야가매트가 깔려있어 비가오지만 안전하게 시작한다...

     

     

     

     

    일단 약수터까지는 600m ~

    이름은 섬이지만 나무로 만든 개미허리 아치교가 놓이면서 물때와 상관없이 구봉도 끝자락까지 언제든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두 가지 코스 중 마음에 드는 길을 선택하면 된다.

    산행 코스는 대부북동 해솔마트 주차장, 바닷길 코스는 단구봉길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두 갈래 길은 구봉도 맨 끝 낙조전망대에서 만나지만 산길은 40분 정도 걸리는 미니 산행이고 난도가 있다.   봉우리가 아홉 개라 구봉도로 불릴 정도니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친다.  반면 20∼30분 걸리는 바닷길은 2㎞ 거리 평지라 좀 단조롭지만 계속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어서 눈이 호강하고 가슴도 시원하게 열린다.   물론 다리가 튼튼하면 산길로 가서 바닷길로 나오며 구봉도를 제대로 여행할 수 있다.

     

     

     

     

    대부해솔길 1코스가 지나는 구봉도는 약수터 해솔길 2.4km와 해안 해솔길 2km로 바다 경관이 뛰어난 트래킹 코스인데 우리는 구봉도는 약수터 해솔길 2.4km 만 걷기로 한다.

     

     

     

     

     

     

     

    구봉도 숲길에서 만난 조형물

     

     

     

     

     

     

     

    해솔길은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산책하기에 상쾌하다.

     

     

     

     

     

     

     

    가끔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숲 속에 숨은 조형물 볼거리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  조형물은 뭘 표현한 걸까 ?

     

     

     

     

     

     

     

     

     

     

    비는 오지만 다행히 숲이라  바람은 없어 조심해서 진행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염원하는  돌탑도 지난다...

     

     

     

     

     

     

     

    천연물 약수터는 바닷물이 접하는 곳에 있는 민물인데  약수터가  음용수로 사용금지 되었다는 현수막을 보고 약수터는 패스한다.

     

     

     

     

     

     

     

    비가 안왔으면 더 즐기며 걸을수 있는 멋진 산책로이다..

     

     

     

     

     

     

     

    야생화 군락지도 지난다...

     

     

     

     

     

     

     

    체육시설도 지나

     

     

     

     

    낙조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걷기 좋은 소나무 능선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만나는 쉼터의자

     

     

     

     

    오름 내림길은 안전한 데크길로 이어진다...

     

     

     

     

    이제 비가 서서히 개이고 있다.   와우~   역시 하늘은 우리편이야...

     

     

     

     

    구봉도 해변길이 내려다 보인다...

     

     

     

     

     

     

     

    구봉도의 최고봉은 97m밖에 되지 않지만 서해바다 조망이 뛰어나다.

     

     

     

     

     

     

     

    이곳은 군인 초소인듯 ~

     

     

     

     

    낙조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

     

     

     

     

     

     

     

    잠시 산길을 오르내리며 개미허리 아치교로 향한다.   안산 대부해솔길 '개미허리아치교' 가 보이는데 아치형 나무다리다.

     

     

     

     

    저 멀리 개미허리 아치교로 연결된 구봉도 끝자락과 아름다운 바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겹겹이 쌓인 지층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난 기암괴석 절벽과 인자한 할아버지 웃음처럼 완만한 곡선으로 휘어진 해안선, 갈매기들의 안식처인 작은 갯바위와 항로 표지등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예쁜 수채화를 만든다.

     

     

     

     

    섬 끄트머리에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오가는 통로로, 밀물이 들어와 가득 차면 작은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개미허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개미허리 아치교에서 바라본 영흥도 방향 풍경

     

     

     

     

     

     

     

    아까는 비와서 우산쓰고 사진짝기가 불편해서 풍경만 찍었는데 이제 비가 그치니 너무 편하고 좋다...

     

     

     

     

     

     

     

     

     

     

     

     

     

    영흥대교 방향

     

     

     

    구봉도 할매바위, 할아배 바위 방향 풍경

     

     

     

     

     

     

     

     

     

     

    개미허리 아치교 목교에서  이제 위로 올라가서, 능선길로 낙조전망대까지 간다.

     

     

     

     

     

     

     

     

     

     

    산책길에 산벗꽃도 만난다.

     

     

     

     

     

     

     

    산나리 군락지도 지난다.

     

     

     

     

     

     

     

     

     

     

    아치교를 건너 푸른 해송 숲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몇 차례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구봉도 끝자락 낙조전망대에 닿는다.

     

     

     

     

     

     

     

    대부 해솔길의 보물 낙조전망대 가는 길 ~

     

     

     

     

     

     

     

    대부해솔길은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길로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조가 아름다운 낙조 전망대를 갈 수 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서는 서해안의 낙조와 대부도의 경치를 좋은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몰 낙조와 노을을 의미하는 설치물인 ‘석양을 가슴에 담다’는 대부도와 구봉도 낙조전망대의 상징 조형물로, 줄을 서서 찍어야할 정도로 인생사진 스폿이다.

     

     

     

     

    바로 앞  등대와 지는 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어우러진 낙조전망대는 누구나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 존으로 좋은 곳. 일부러 일몰 때를 맞춰 찾으면 동그란 조형물 속에 실제 지는 해를 담아보는 출사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역시 이곳에도 초소들이 있어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게 된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 조형물

    동그란 띠와 비스듬한 사선으로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낙조전망대' 조형물 제목은 ‘석양을 가슴에 담다’.

    동그란 태양 양옆으로 비스듬하게 뻗어 나가는 황금색 스틸을 달아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 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담았다.  조형물  사이로 석양이 들어오는 순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는데 오늘은 평일이고 아침에 비가와서 였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일행이외에는 아무도 없이  너무 조용하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 조형물 옆에서 바라본 팔미도와 인천공항쪽 풍경,  서해대교도 보인다.

     

     

     

     

    꼬깔섬과  팔미도

     

     

     

     

    영흥도쪽 풍경

     

     

     

     

    이제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나와 대부 해솔길 중 바닷길 코스로 가기로 한다...

     

     

     

     

    앞으로 보이는 구봉도 할매바위, 할아배 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낙조 전망대에서 돌아가는 길은 해안 해솔길로 걷는다.

    ​깨끗한 바닷물이 연신 찰싹인다.

    해안 해솔길은 낙조 전망대에서 종현 어촌체험마을까지 약 2.1km로 바닷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도 볼 수 있다.

     

     

     

     

    영흥대교가 우리를 따라 다닌다...

     

     

     

     

    뒤돌아본 구봉도 낙조전망대 방향 ~

    노을을 형상화한 반지 같은 예쁜 조형물 너머로 펼쳐진 바다는 시원하다.   귓불을 스치는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임을 알리며 어느새 가슴에 들어와 앉는다.

     

     

     

     

     

     

     

     

     

     

     

     

     

     

     

     

     조약돌 해변에는 풍경 샷을 담기 바쁘다.

     

     

     

     

    점점 멀어져 가는 구봉도 낙조전망대

     

     

     

     

    갈때는 바갓길로 간다. 바닷길에서 본 개미허리 아치교....

    20∼30분 걸리는 바닷길은 2㎞ 거리 평지라 좀 단조롭지만 계속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어서 눈이 호강하고 가슴도 시원하게 열린다.

     

     

     

     

    바닷길은 2㎞ 거리 평지라 좀 단조롭지만 계속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어서 눈이 호강하고 가슴도 시원하게 열린다.

     

     

     

     

    구봉도에서 구봉도 주차장 가는 길 굴 껍질 해변,  파도가 밀려와 쌓아 놓은 굴 껍데기와 조개 껍데기가 수북하게 쌓여서다.

     

     

     

     

    뒤돌아본 구봉도 낙조전망대와 개미허리 아치교

     

     

     

     

    구봉도 바닷길 해안을 걸을 경우 밀물이 들어오면 위험할 수 있으니 물때를 확실히 알고 움직여야 한다.    시멘트도로는 만조일때 물에 잠기는 구간이다.

     

     

     

     

     

     

     

    구봉도 할매바위, 할아배바위 뒤로 오른쪽으로 연기를 하늘로 피어 올리는 영흥도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눈에 범상치 않은 선돌 2개가 바다를 꾸미는 신비한 풍경을 만난다.

    작은 선돌은 쓰러질 듯 비스듬하고, 큰 선돌은 작은 선돌을 애처롭게 내려다보는 모습.   당연히 선돌에 얽힌 전설이 없을 리 없다.

     

    작은 선돌은 할매 바위, 큰 선돌은 할아배 바위로 슬픈 얘기가 전해진다.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떠난 할아배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 비스듬하게 쓰러지며 바위로 굳어졌다.   몇 년 뒤 할아배가 무사히 돌아왔지만 할매를 보고 너무 가여워하며 슬피 울다 함께 바위가 됐단다.

    애틋한 사연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두 바위가 구봉도 어장을 지키는 수호신이라 믿는다.   선바위 넘어 바다에는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로 연결된 대부도∼선재도∼영흥도 산자락이 아련하다.   저녁노을이 질 때면 두 선돌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환상적이다.   낮이라 노을은 볼 수 없지만 독특한 선돌 풍경으로도 충분한 여행의 추억을 남긴다.

     

     

     

     

     영흥도쪽 풍경

    눈을 지그시 감고 고개 들면 더 잘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은 얼굴 피부 세포 하나하나에 살포시 내려앉고. 재잘재잘 아기 새는 신나서 지저귀고 둥글둥글 몽돌은 부드러운 파도에 경쾌하게 구른다.  피톤치드 가득한 바다 소나무와 파도가 노래하는 대부해솔길 따라 걸으니  발걸음이 사랑하는 님 만나러 가는 길인 듯 사뿐하다.

     

     

     

     

     

     

     

     

    앞에 종현어촌체험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멘트 길의 끝은 종현어촌체험마을이다.

     

     

     

     

    종현 어촌체험마을의 바다에 물이 빠지면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이 펼쳐진다.  가까운 갯벌은 걸어서, 먼 갯벌은 트랙터를 타고 나가 바지락을 캐고 납작게, 고둥 등 살아 숨 쉬는 작은 생명체를 만나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기 좋다.

     

     

     

     

     

     

     

    종현 어촌체험 마을의  구봉도 액자 포토존

     

     

     

     

     

     

     

    종현어촌체험마을 앞 바다풍경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는 철탑 전선이 이어진다.

     

     

     

     

    종현 어촌체험 마을에서 바다체험 할때 여기다가 사람들을 태워 바다로 나간다...

     

     

     

     

    마을로 들어서는 곳에는 구봉도를 다녀오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식당들이 제법 있다.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차장을 지나

     

     

     

     

     

     

     

     

    해산물 식당들이 늘어선 어촌마을을 빠져나오면 구봉도 초입에 있던 구봉도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온다.  대부분 사람들은 낙조전망대를 돌고 나와 구봉도에서 나들이를 끝낸다.

    구봉도 트래킹은 약수터해솔길 2.4km, 해안 해솔길 2km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이제 여행 2일째 두번째 여행지는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선재도 목섬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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