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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봉호사와 주전봉수대 (울산시 동구 동해안로 230, 동구 주전동 746)
    사찰여행/울산 2020. 10. 15. 19:17

     울산 봉호사와 주전봉수대

     

    2020.   10.   15.

     

    2020. 10. 13 . 지인과 함께한 울산으로 울산대교 전망대, 봉호사와 주전 봉수대를 둘러 보고 주전해변에서 복지리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애사와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당사 스카이워크 명품길, 정자항과 해변, 강동해변 자갈밭을 쭈욱 드라이브하다가 내려서 걷다가 하며 포항으로 올라오는 7번 국도변 힐링여행이다...

     

    바닷가하면 흔히 속초,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강원도 쪽만 연상하지만 울산의 주전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경남북 동해안도 이에 못지않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울산대교 전망대를 보고  오늘 두번째 여행지 봉호사와 주전 봉수대로 이동 이다....

     

     

     

     

     

     

     

    울산이 한눈에 보이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나와   네비로 동구 동해안로 230(동구 주전동 746)을 치고

    봉호사와 주전봉수대로 향한다...

     

     

     

     

     

     

     

    옛날에 봉화를 울렸다는 봉수대는 주전에서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가면 표지판이 크게 서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산길로 조금 올라가야 한다.

     

     

     

     

     

     

     

    울산 동구 동부동 소재.   남목에서 주전바닷가로 가는 길을 넘다보면 고개 정상에서 최근에 세운  '봉수대 가는 길'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푯말을 따라 1.2km 쯤 가다보면 현대중공업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데여기에서 좌측으로 계속 오르면 군부대 가는 길과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봉호사 절이고 절 뒤에 봉수대가 있다.

    차를 타고 산속을 올라가는...   외길을 올라올라 가다 보면 봉호사 표지판도 보이고...

     

     

     

     

     

     

     

    군부대 옆 봉호사로 향한다. 이정표 주전봉수대250m ~

     

     

     

     

     

     

    이정표에서  250m 가면 ~

     

     

     

     

     

     

     

     

     

     

     

     

    주전 봉수대 지점의 봉호사 앞에 이르면 이렇게 주차장이 나온다.

     

     

     

     

     

     

     

     

     

     

     

     

     

     

    봉호사라는 조그마한 절이 탁트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동해의 경치에 넋을 잃게 되며 해안가 산위에서 굽어보면 동구의 풍경이 한 눈에 다 들어와 가히 일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발 아래에는 현대중공업의 전경과 해안선이 참으로 아름답다. 새해 11일에는 해맞이 관광객이 많이 모여든다.

     

    '()'란 이름으로 절이라는 걸 알아채는 순간 아마 대부분 무슨 국보나 보물이 있는 줄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이름을 한 번 보자.   ''은 봉수대(烽燧臺)'()',  ''는 보호할 '()'.   자 이러면 저절로 봉수대를 지키기 위해 있는 절이란 걸 알 수 있으리라.   그렇다. 봉호사 바로 곁에 봉수대가 있으며 자그마한 절이다.

     

     

     

     

     

     

     

     

    거의 8년만에 다시 와보는 봉호사....

     

    봉호사는 조선 말기 전기통신법이 도입되고 봉수제가 폐지되자 봉수군들이 모두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는데 남목천봉수의 봉군 박경원(朴景元)은 그대로 봉대사에 살면서 내려오지 않고, 그 봉대사에 절을 지은 것이 지금의 봉호사이다

     

     

     

     

     

     

    다른 사찰과는 다르게 그 흔한 기념품파는 가게도 없었고 조그마한 사찰답게 조용하게 기도를 드리러 오기엔 참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봉호사를 찾았었는데 방문객들도 많이 없고 너무나도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봉호사는 바닷가 높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봉호사 대웅전 주련

                                                     

                                                 天上天下 無如佛   천상천하에 부처님뿐

                                                 十方世界 亦無比   우주에도 비견될 존재가 없네

                                                 世間所有 我盡見   이 세상 모든 것을 보아도

                                                 一切無有 如佛者   어디에도 부처님 같은 분 다시 없구나

     

     

     

     

     

     

     

    봉호사 대웅전 안에는 칠보로 단장한 세분의 부처님이 계신다.  향불단 좌측 부터 지장보살과 중앙의 석가모니 부처님 그리고 우측의 관세음보살

     

     

     

     

     

     

     

    오늘이 음력 27일로 아무 날도 아닌데 아마도 법당안에는 재를 지낸듯한 모습이다...

     

     

     

     

     

     

    향 불단과 우측의 신중탱이 모셔진 신중단과

     

     

     

     

     

     

    신중단과 소종

     

     

     

     

     

     

     

     

     

     

     

    향 불단과 좌측의 영가단과 위폐들 ~

     

     

     

     

     

    이곳 봉호사는 조그마한 사찰답게 조용하게 기도를 드리러 오기엔 참 좋은 곳이다.

     

     

     

     

     

     

     

    측면의 봉호사 대웅전 모습이다...

     

     

     

     

     

     

    봉호사 바로 뒤에 제법 높게 복원한 울산 봉대산 주전봉수대가 있다.

     

     

     

     

     

     

    봉호사에서 옆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만나러 가본다...

     

     

     

     

     

     

    탁 트인 전망을 만나러 가다보면 주전봉수대 오르는 입구이다...

     

     

     

     

     

     

    탁 트인 전망을 만나러 가다가 뒤돌아본 봉호사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해수관음보살"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해수관음보살의 그윽한 미소가 동해바다에 퍼진다.   봉호사에서 후손들의 은덕을 빌기 위해 해수관음보살을 세웠다고 한다.

     

     

     

     

     

     

    봉호사 뒷편 전망대에는 이렇게 해수관음상이 자리하고 있어 절을 둘러보다가 정돈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곤 한다.

     

     

     

     

     

     

     

     

     

     

     

     

     

     

     

     

     

    봉호사 해수관음상 옆으로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이 !

     

     

     

     

     

     

     

     

     

     

     

     

    해수관음보살 앞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전망대에서는 주전의 바다가 훤하게 보이는데 푸른빛에 마음까지 깨끗해짐을 느끼게 된다 ...

     

     

     

     

     

     

     

     

     

     

     

     

    주전봉수대에서 내려다 본 주전가족휴양지, 하리항, 큰불항, 주전항, 주전마을주전몽돌해변, 당사항 방향의 동해바다를  본다.

     

     

     

     

     

     

     

     

    봉호사 앞에서 오른쪽 울산 현대중공업을 본다.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생각에 울산 현대중공업에 경의를 표한다.

    현대중공업 너머 울산대왕암이 희미하게 보인다.

     

     

     

     

     

     

     

    봉호사 사찰 뒷편으로 주전 봉수대에 오른다...

     

     

     

     

     

     

    주전 봉수대에 오르며 바라본 봉호사

     

     

     

     

     

     

    봉수대는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3호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거라고 하고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 인근 봉수대와 서로 연락하는 옛날 군사통신 수단의 하나라고 한다.

     

     

     

     

     

     

    봉수대 위에서 바라본 해수관음보살과 전망대

     

     

     

     

     

     

     

     

     

     

     

    계단을 따라 올라와서 바라본 봉수대의 내부이다...

     

     

     

     

     

     

     

     

     

     

    주전봉수대는 직경 5m,   높이 6m 의 원통형 석축으로 된 구조라고 한다.

     

     

     

     

     

     

     

     

     

     

     

     

     

     

     

     

     

     

    봉수대에서 본 봉호사

     

     

     

     

     

     

     

    봉수대에서 내려와서...

     

     

     

     

     

     

    다시 봉수대를 올려다 본다...

     

     

     

     

     

     

     

     

     

     

     

     

     

     

     

     

    봉호사로 내려와서....

     

     

     

     

     

     

    조그마한 절이 탁트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동해의 경치에 넋을 잃게 되며 해안가 산위에서 굽어보면 동구의 풍경이 한 눈에 다 들어와 가히 일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조용하고 깨끗한 봉호사 마당을 지나....

     

     

     

     

     

     

     

     

     

     

     

     

     

    봉호사에서

     

                                                                                                        

                                                                                                   이양훈 지음

     

     

     

                                                  海開極目 秋瑟風   가없는 바다 가을 소슬바람 부네

                                                  火消百年 遺烽舍   봉화 꺼지고 백년, 봉대사만 남았구나

                                                  幾度暴風 滄溟寺   얼마나 많은 폭풍에 바닷가 절이 버텼을까

                                                  可憐觀音 髮如霜   가련타 관음의 머리 백발이 되었네

     

     

     

     

     

     

     

    주차장으로 나와서...

     

     

     

     

     

     

    주차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봉호사 삼성각으로 향해본다...

     

     

     

     

     

     

    전각에 편엑은 달려 있지 않다...

     

     

     

     

     

     

     

     

     

     

     

     

     

    전각 안에는 삼성을 모시고 있다.

    전각 형편상 보통 중간에 위치하던 칠성을 가장 좌측으로 모시고 중간에 독성을 우측에 산신을 모셨다...

     

     

     

     

     

     

    삼성각 주변의 모습이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봉호사 전경이다...

     

     

     

     

     

     

    봉호사 삼성각을 내려 간다...

     

     

     

     

     

     

     

    그리고 봉호사와 주봉수대를 나와서...

     

     

     

     

     

     

     

    남목에서 주전바닷가로 가는 길을 넘다보면 주전회차 교차로를 지나 주전마을이 있는 주전해변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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