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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고의 비구니 수행도량 석남사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번지)
    사찰여행/울산 2015. 8. 23. 22:57


    한국 최고의 비구니 수행도량  석남사     

       

     

     

      

     

     

    2015.   8.   23.

     


     

     

     

    2015.  8.  18.   작은 딸이 휴가라서 딸과 함께한 여행길이다...    딸과 함께 여행한지가 꽤나 오래 된것 같다.

     

    오늘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을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여행지는 언양 자수정동굴을   보고  석남사 본 다음 언양에서 식사를 하고 법기수원지로 이동 후 수원지를 본다음 기장의 죽성성당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자수정 동굴나라를 보고 두번째 일정으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현리 1064번지에 위치한 석남사을 보러  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 15교구본사 통도사 말사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번지 소재 가지산 석 남 사(碩南寺)

     

    石南寺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번지에 자리하고 있는사찰로 도의국사 (道義國師)가 창건한 절이다. 가지산(迦智山) 혹은 석안산(石眼山)이라고 하는 산의 남쪽에 있다하여 석남사(石南寺)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지금으로 부터 1,200여년전(BC824년) 신라 헌덕왕 16년 도의국사의 창건이래 여러차례 중건중수(重建重修)를 거듭하다가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그 후 1674년 조선 현종 15년 탁영(卓靈),  선철(善哲)선사(禪師)등에 의하여 중건되었으며 다시 순조 3년에 침허(枕虛),  수일(守一)선사등에 의하여 중수되었다.  

    1912년 우운(友雲)스님에 의하여 다시 중수된 바 있으며 1957년 비구니(比丘尼) 인홍 (仁弘)스님께서 각 당우를 일신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건물동수가 모두 23동으로 국내외 가장 큰규모의 비구니 종립 특별 선원(宗立特別禪院)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석남사 일주문(一柱門)

     

    사찰에 일주문이 새워지기 시작한 것은 삼중문제도(三重門制度)가 도입된 고려중기 이후로 주정된다.

    일주문과 천왕문, 해탈문(불이문)을 길게 늘어놓음으로 대웅전에 다다르기전까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종교적 신비감을 주기위한 공간배치 였다. 

    문짝이 없는 이유는 통제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마음의 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일주문은 가지산 도립공원의 이정표이자 석남사로 들어가는 경계의 문으로,   여기서부터는 절 도량이니 엄숙 청정하게 모든 행동을 삼가할 것을 당부하는 표시이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84년에 법용(法涌) 스님이 건립하였다. .

    장방형의 화강암으로 기단을 쌓고 계자난간을 돌려 일주문을 보호하고 있으며,  연화초석 위에 두리기둥을 세워 높은 포작을 받들고 있다.

    건물은 주홍으로 단청한 1개의 기둥을 축으로 하여 공포에 금단청을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정면과 배면에 3기의 편액을 걸어 놓았다.

     

     

     

     

     

     

     

     

    일주문의 정면에는 ‘가지산 석남사(迦智山 石南寺)’라는 사액(寺額)이 걸려 있고... 

     

     

     

     

     

     

     

     

    일주문 천장의 공포와 단청

     

     

     

     

     

     

     

     

     

    일주문 가둥의 불화  일주문 천장의 공포와 단청

     

     

     

     

     

     

     

    뒷면에는 ‘장엄적멸도장(莊嚴寂滅道場)’ 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수행하고 깨달아서 아름답게 치장하여 꾸민다' 의미로 참선 도량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일주문의 양쪽 기둥에는 주련이 걸려 있다....

     

     

     

     

     

     

     

     

     南方幸有選佛場 (남방행유선불장)   다행히 남쪽 지방에 좋은 도량이 있으니

     

     

     

     

     

     

     

     

      好向其中窮妙旨 (호향기중궁묘지)   그곳에 가서 오묘한 뜻을 구하라

     

     

     

     

     

     

     

     

    일주문을  들어서서 뒤돌아보니....

     

     

     

     

     

     

     

    사찰은 사찰만으로도 영혼의 휴식이 가능하지만 그 사찰에 이르는 길 또한 크나큰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원시림 아래를 걸으면서 가슴 속 묵은 때가 다 벗겨짐을 피부로 느껴진다.   그러나 석남사로 오르는 길은 보도블럭을 깔아 놓아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참으로 편안하고 마음편안 길이다.  아끼듯 아주 천천히 걸어 들어 간다...

     

     

     

     

     

     

     

     

     

     

     

     

    걷는 길 옆으로는 돌 도랑을 따라 맑은 물이 졸졸졸...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다 왼쪽 길 옆에 부도밭이 있다.

     

     

     

     

     

     

     

    조선중기 이후 석남사에 주석한 고승들의 승탑들인데,   모두 1741년에서 1802년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함미당(含尾堂) 덕휘대선사(德輝大禪師),   지봉당(智峰堂) 거기대사(巨機大師),   제월당(霽月堂) 화백대선사(和伯大禪師),   시암당(矢岩堂) 세위대사(世位大師)의 탑과 비가 모셔져 있다.

     

     

     

     

     

     

     

     

    함미당(含尾堂) 덕휘대선사(德輝大禪師) 탑과 비

        

     

     

     

     

     

     

     

    제월당(霽月堂) 화백대선사(和伯大禪師)의 비와 탑 

     

     

     

     

     

     

     

     

    비는 없는  시암당(矢岩堂) 세위대사(世位大師)의 탑

     

     

     

     

     

     

     

    오른쪽 사각형의 승탑이 거기대사(巨幾大師)탑비이다.

     

    거기대사 부도는 넓은 방형의 기단석에 앙련과 복련의 하대를 두고 방형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탑신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높은 상륜을 가지고 있다.   부도 앞에 있는 ‘선교양종 지봉당 거기대사(禪敎兩宗 智峰堂 巨機大師)’의 비에는 많은 글자가 새겨져 있고,  후면에는 ‘숭정기원후임술삼월일입(崇禎紀元後壬戌三月日立)’이라는 연대가 새겨져 있어 1802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외 나머지 3기의 부도는 조선후기 전형적인 복발형 부도로 원형과 방형의 기단 위에 앙련과 하련의 하대를 두고 그 위에 종모양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모두 200㎝ 이상의 중형 부도로 1741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눈이 호강을 한다.  시원한 녹색 그늘 속에 보석같은 좋은 글귀가 매달려 있다...

     

     

     

     

     

     

     

     

     

     

     

     

     

     

    나무마다 계곡의 습기가 올라와서 파아란 이끼를 몸에 한겹 두르고 있었다...

     

     

     

     

     

     

     

     

     

     

     

     

     

     

     

     

     

     

    석남사 비구니스님들께서 가을채소 심기 운력을 하신다..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있는 불교용품점 청운각 이다.

     

     

     

     

     

     

     

     

    청운교 건너기 직전 좌측의 식수대

     

     

     

     

     

     

     

     

    청운교 (靑雲橋)가 보인다.

    일주문을 지나 가람으로 들어가는 덕현천 입구에 반월형으로 생긴 다리가 있다.   이는 중생이 불보살을 편안하게 참배할 수 있도록 1931년에 건립한 다리로 청운교라 부른다.

     

     

     

     

     

     

     

     

     

     

     

     

     

    석남사 안내도

     

     

     

     

     

     

     

    청운교는 일주문 외에 사찰의 가람을 경계 짓는 상징적인 석조물로,   이 다리를 건너야만 불보살의 세계인 피안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음을 나타낸다.   즉 열반의 언덕에 도달하기 위한 피안교(彼岸橋)의 의미와 함께,   다리를 건널 때 세속의 마음을 청정하게 씻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홍의선사 승탑

     

     

     

     

     

    덕현천이 시원하다..

     

     

     

     

     

     

     

     

     

     

     

     

    많은 전각들이 자연의 지세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는 비구니 도량 석남사...

     

     

     

     

     

     

     

    선방인 금당(金堂)

     

     

    석남사는 가지산문의 종조인 도의선사(道義禪師)가 824년(현덕왕 16)에 처음 개창한 선찰로서 한국 최고의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공부가 엄하기로 유명한데,   금당(金堂)ㆍ  심검당(尋劒堂)ㆍ  정수원(正受院) 세 곳의 선방에서는 서릿발 같은 기상이 넘쳐난다.

    정수원은 보통의 선방처럼 결제ㆍ해제를 지키지만,   결사(結社) 도량인 금당은 해제가 따로 없이 1년ㆍ3년씩 용맹 정진하는 수좌들만 모여 있는 곳이다.

     

     

     

     

     

     

     

     

     

     

     

     

     

     

     

     

     

     

     

     

     

     

     

    가지산에서 내려온 물이 흐르는 덕현천

     

     

     

     

     

     

     

     

     

     

     

     

     

     

     

     

    덕현천의 맑은 물줄기가 시원하다..

     

     

     

     

     

     

     

     

     

     

    석남사는 우리나라 삼대 비구니 도량 중 하나로 많은 전각들이 자연의 지세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

     

     

     

     

     

     

     

    사찰 담장 옆에 놓여되어 있는 돌맷돌

     

     

     

     

     

     

     

     

     

     

     

     

    잘 생긴 소나무와 멋진 석남사의 담장

     

     

     

     

     

     

     

     

    석남사 침계류 가면서 바라본 청운교

     

     

     

     

     

     

     

    석남사 출입 누각 침계루가 보인다.

     

     

     

     

     

     

    침계루 앞에서 바라본 섭진교쪽으로의 돌담

     

     

     

     

     

    '시냇물을 베게 삼아 잠을 잔다'는 누각 침계루(枕溪樓)

     

     

     

     

     

     

    밖에서 본 침계루

     

     

    '침계루(枕溪樓)'는 '시내를 내려다 보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일주문을 지나 반야교를 건너면 석남사 가람의 초입에 자리한 건물로 냇가를 건너 종루와 나란히 세워져 있는 이층 누각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건물로 아랫 층의 중앙에 협칸을 내어 사찰로 들어서게 되어 있다.

     

     

     

     

     

     

     

     

    '침계루(枕溪樓)' 누각 아래로 들어가면서 바라본  석남사 삼층석탑과 대웅전의 모습이다.

     

     

     

     

     

     

     

     

     

     

     

     

     

     

    경내 대웅전쪽에서 본 침계루

     

     

     

     

     

     

     

     

    삼층석가사리탑(三層釋加舍利塔)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으로 창건주인 도의국사(道義國師)가 824년(헌덕왕 16)에 건립한 것이라 전한다.   원래 15층 큰 탑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탑신의 기단만 남아있던 것을 1973년 인홍(引弘) 스님이 주변에 남아 있던 석부재와 대웅전의 석축 등을 모아 삼층석탑으로 복원을 한 것이다

     

     

     

     

     

     

     

     

    이중 기단에는 탱주와 우주가 모각되어 있으며, 옥개에 5개의 층급받침을 새겼다. 특히 이중기단 중 상층기단의 탱주가 1개인 것은 통일신라 9세기 중반의 탑의 형식을 따르는 것으로, 이 탑이 석남사의 창건과 함께 조성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높이 11m, 기단부의 폭 4.57m로,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과 상륜을 배치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모습을 따르고 있다.

     

     

     

     

    석탑 내부에는 스리랑카 사타시싸 스님이 기증한 부처님 진사리 3과 가운데 2과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삼층석가사리탑의 탑구 안에는 네 모퉁이에 돌그릇이 놓여 있다.   물을 받아두는 석조 같기도 하고 돌절구 같이 생긴 이 구조물이 왜 여기에 놓여 있으며 어떤 용도로 쓰여졌을까?

     

     

     

     

     

    석남사 종루

     

     

     

     

     

     

     

     

     

     

     

     

     

    석조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호)

     

     

    침계루 앞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석조 수조가 있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길이 2.7m,   높이 0.9m,   너비 1m,   두께 14cm의 대형 석조이다,

    절에서 사용되는 수조가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인 데 비해,   이 수조는 모서리의 안과 밖을 둥글게 다듬어 아름다운 형태미를 보여준다.    얼마 전까지는 석남사의 공양간 내부에 놓여 있었다.

     

     

     

     

     

     

     

     

     

    대웅전(大雄殿)

     

     

    석남사의 주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건물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빈터만 있던 것을 1666년(현종 7)에 탁령(卓靈) 등 네 명의 대덕(大德)이 언양 현감 강응(姜膺)의 도움으로 재건하였으며,  1974년 인홍(仁弘) 스님이 중수하였다.

     

     

     

     

     

     

     

    대웅전 출입문

     

    건물은 장방형의 가구식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얹고 위로 원형기둥과 다포식 공포를 놓은 모습으로, 청기와와 금단청이 주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석남사 대웅전 처마 공포

     

     

     

     

     

     

     

     

    건물 내부는 중앙에 화려한 꽃과 서수로 장엄된 불단을 두고 그 위에 18세기에 조성된 석가ㆍ문수ㆍ보현보살의 석조 삼존상을 봉안하였다.

     

     


    이 삼존상은 1716년(숙종 42)에 청월추연(靑月秋演)이 지은 『석남사적(石南寺蹟)』의 기록을 통해 17세기 후반의 중창 때 조성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나,  경직된 상호와 움츠린 어깨,  도식화된 옷주름을 통해 1736년 후불탱 조성 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삼존불상은 규모가 작고 불의(佛依)는 반단(半袒)으로 오른쪽 어깨를 한결같이 덮었으며, 항마촉지인(降摩觸地印)으로 수인(手印)을 통일하고 있는 등 진경시대 불상 양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불탱도 중창 초기 것이 아닌 듯 진경시대 절정기 불화의 특징을 보이는 우수한 작품이다. 

     

     

     

     

     

    대웅전 불단의  서벽에는 동치(同値) 2년으로 1863년(철종 14)에 그려진 신장탱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불단의 동벽에는 가경(嘉慶) 8년으로 1893년(순조 3)에 그려진 지장탱이 봉안되어 있다.

     

     

     

     

    장엄한 대웅전 천정 단청

     

     

     

     

     

     

     

     

     

    건물 외부는 어칸과 좌우 측칸에 계단석을 두어 보전(寶殿)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웅전 외벽의 주악

     

     

     

     

     대웅전 어칸에는 소맷돌에 여의주를 문 용을 새겨 장엄을 드러내고 있다. 

     

     

     

     

     

     

    대웅전 앞 석등

     

     

    대웅전 전면에는 편액 1기와 4기의 주련이 걸려 있으며,  앞에는 전체를  빗살창호로 단장하였다. 

     

     

     

    대웅전 옆과 뒤 삼면은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가 있다.

    대웅전 용마루와 추녀마루의 물고기 상은  잠을 자지 않는 물고기처럼 끊임없이 수행에 정진하라는 뜻과

    화재예방을 위한 벽사의 의미이다.

     

     

     

     

    구시는 큰 나무토막이나 돌의 한쪽을 파내어 만든 그릇으로,   절에서 공양을 지을 때 쌀을 씻어 담아두거나 밥을 퍼 담아놓는 통을 말한다.   석남사 구유는 엄나무를 깎아 속을 파내어 만든 것으로 길이 630㎝, 폭 72㎝, 높이 62㎝의 대형이다.

     

    현재 석남사 대웅전 뒤편에 보관되어 있으며,  ‘간월사(肝月寺) 유(柚) 임○(壬○)’이라는 명문이 있어 원래 울산시 삼남면 등억리 간월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에 의하면 약 500년 전 간월사가 폐사로 인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하며,  이 구유에 밥을 담으면 약 1천여 명의 대중이 공양할 수 있다고 한다. 

     

     

     

     

     

     

     대웅전 바라 보며 왼쪽의 서래각으로 종무소로 사용중이다.

     

     

     

     

     

     

     

     

     

     

     

     

    대웅전 바라 보며 오른쪽의 강선당

     

     

     

     


     

     

     

     

     

    강선당 앞의 퇴수대 (아귀밥통)

     

     

     

     

     

     

     

     

     

    강선당과 침계루 사이의 향로전 (상지전)

     

     

     

     

     

     

     

     

    대웅전 바라보며 대웅전 좌측의 극락전 (極樂錢)

     

     

    언덕 위의 대나무는 줄기가 노란 황금빛이다

     

     

     

     

    극락전 (極樂錢)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건물로,   1674년 정우선사(淨佑禪師)가 지은 건물이나 1974년 인홍(引弘) 스님이 가람을 복원하며 당시 건평 7평의 뱃집을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한 것이다.

     

    건물은 낮은 기단 위에 앙련의 초석을 두고 원기둥 위로 다포를 올린 모습이다  

     

     

     

    극락전 건물 내부는 이단의 층급 우물천정 아래 불단을 놓고 화려한 운궁형 닫집으로 구성하였으며,  불단 위에는 조선후기에 조성된 석조아미타불좌상과  관음ㆍ대세지보살입상의 아미타삼존상을 봉안하였다.

     

    수미단 위에는 석조(石造)에 개금된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양쪽에는 화불(化佛)이 새겨진 보관을 쓴 관음보살과 보관에 보병이 새겨진 대세지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있다.

     

    후불탱으로는 붉게 물들인 종이 위에 선묘(線描)하여 얼굴 부분만 채색한 1990년대 석정(石鼎) 스님이 그린 아미타후불탱이 봉안되어 있다.

     

     

     

    1994년에 조성된 신중탱ㆍ산신탱이 있는데 이는 모두 인법(印法) 스님의 작품으로 부드러운 색감과 여성스러운 필치가 돋보인다.

     

     

     

     

    극락전의 영가단과 독성단

     

     

     

     

    1994년에 조성된 독성탱도  인법(印法) 스님의 작품으로 부드러운 색감과 여성스러운 필치가 돋보인다.

     

     

     

     

    극락전의 장엄한 천정단청과 용두

     

     

     

     

     

    뒤에서 바라본 극락전

     

     

     

     

    극락전이라는 편액과 4기의 주련은 탄허(呑虛)스님의 필체라고 한다

     

     

     

     

     

     

     

    극락전에서 바라본 침계루쪽 모습이다.

     

     

     

     

    조사전 (祖師殿)

     

    대웅전 뒤편 북서쪽 언덕에 있는 조사전은 창건주인 도의국사(道義國師)의 진영을 비롯하여 사찰에 주석했던 여러 고승들의 진영을 모신 곳이다.

    일명 호진당(護眞堂)이라고 하며, 1905년 남호선사(南湖禪師)가 중건하였던 건물을 1961년 인홍(引弘) 스님이 중수하였고 1974년에 해체ㆍ보수하여 현재의 건물로 복원되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건물이다.

     

     

     

    건물 바깥에는 탄허(呑虛) 스님이 쓴 ‘조사전’ 편액 1기와 주련 4기가 걸려 있다. 

     

     

     

     

    조사전 들어서며 오른쪽 불단

     

    조사당 안부에는 ㄷ자형의 불단 위로 창건주 가지도의국사 진영(迦智道義國師 眞影)을 비롯하여 쌍륜당 함희대사 진영(雙輪堂 咸熙大師 眞影), 원허당인홍선사 진영(圓虛堂引弘禪師眞影) 등 11기의 고승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중간 불단쪽

     

     

     

     

    조사전 들어서며 왼쪽 불단으로  왼쪽에서 두번째가 석남사 재건의 주역이신 인홍스님 존영이다.

    특히 근대 석남사의 중창주인 인홍(引弘) 스님은 오늘날의 석남사를 있게 한 장본인이자 비구니 승단의 귀감이 되는 이로서,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등 백장선사의 청규를 엄격히 확립한 바 있다. 따라서 밭갈고 논매는 일에서 부터 불공과 대중공양,  법당청소,  도량정비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청정한 생활은 세계최대의 비구니 도량다운 실천과 모범을 보여준다.  

     

     

     

     

    조사전의 주련

     

              一住寒山萬事休    한 번 한산에 머무니 만사를 쉬게 되어

        更無雜念掛心頭    다시 가슴에 걸리는 잡념이 없구나

     閑於石碧題詩句    한가로이 석벽에 시구나 적으며

                  任運還同不繫舟    마음대로 움직이니 매지 않은 배와 같도다

     

     

     

    극락전 바라보며 좌측의 호중당이다.  요사 인듯..

     

     

    극락전에서 석남사 삼층석탑으로 이동한다.

     

     

     

     

    석남사 삼층석탑 뒤,  범종 옆의 선열당

     

     

    석남사 삼층석탑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 )

     

    이 탑은 본래 대웅전 앞 지금의 석가사리삼층석탑 자리에 있었으나,  1973년 4월에 인홍(引弘) 스님이 극락전 중정(中庭)의 연못을 메우고 옮겨 세웠다.  대웅전 앞에 삼층석가사리탑을 복원하기 위해서였다.

    절의 기록에 따르면 석남사을 창건한 도의국사가 호국의 염원으로 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높이 5m 폭 2.3m인 이탑은 신라말기에서 고려초기 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석남사 삼층석탑 기단부

     

     

     

     

    석남사 삼층석탑 탑신부

     

     

     

     

    석남사 삼층석탑 상륜부

     

     

     

     

     2층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방형의 평면을 갖춘 통일신라시대 전형석탑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위층 기단과 탑신의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상륜부에는 노반ㆍ보주ㆍ용차 등을 갖추고 있다 .

     

     

     

     

    전반적으로 적절한 높이와 안정감 있는 체감율이 돋보이며 아담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석탑으로, 상륜부의 화려한 조각과 기단의 안상에서 9세기 후반 석조탑의 단정한 멋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열당

     

     

     

     

     

     

     

     

     

    선방인 정수원

     

    석남사는 가지산문의 종조인 도의선사(道義禪師)가 824년(현덕왕 16)에 처음 개창한 선찰로서 한국 최고의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공부가 엄하기로 유명한데,  금당(金堂)ㆍ 심검당(尋劒堂)ㆍ 정수원(正受院) 세 곳의 선방에서는 서릿발 같은 기상이 넘쳐난다.   정수원은 보통의 선방처럼 결제ㆍ해제를 지킨다

     

     

     

     

     

     

    다시 대웅전 마당으로 나와서..

     

     

     

     

     

     

     

    석남사 승탑인 도의국사 부도로 이동한다..

     

     

     

     

    대웅전 바라보며 우측전각으로 청화당이다.

     

     

    청화당

     

     

     

     

     

    도의국사부도를 만나러 간다.

     

     

     

     

     

     

     

     

     

     

     

     

     

     

     

     

     

     

     

    도의국사 승탑으로 가는 언덕 위의 대나무는 줄기가 노란 황금빛이다.

     

     

     

     

     

     

     

    도의국사부도(보물 제369호)

     

    부도란 스님네의 사리나 유골을 넣은  돌탑을 말한다.   이 부도는 창건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높이가 3.53m 이다.

     

     

     

     

    도의국사부도 설명판 아래의 귀여운 동자승들..

     

     

     

     

    석남사 동북쪽 언덕 위,  대웅전에서 50m 떨어진 넓은 대지에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높이 3.53m의 승탑이 홀로 서 있다.

     

     

     

     

     

     

     

    팔각원당형으로 되어 있고 간석에는 안상속에 화문대를 돌렸고 팔변연화대 위에 놓인 탑신석 전후에는 문비명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 전면 좌우에는 문비명이 새겨져 있다. 또 그 전면 좌우에는 신당입상이 새겨져 있다.

     

     

     

    도의국사 승탑의 명칭

     

     

     

     

    전체적인 모습은 8각의 형태를 취하며, 8각 바닥돌 위에 기단부와 탑신을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말기의 부도이다.

     

     

     

     

    도의국사 부도 기단부의 하대석 하단의 동물상 (사자상) 

     

     

     

     

    하대석의 구름무늬

     

     

     

     

    하대석 하단의 동물상 (코끼리상)

     

     

     

     

     

     

     

    기단부의  중대석의 화문대와 안상무늬

     

     

     

     

    상대석의 양련

     

     

     

     

    탑신의 문비와 사천왕상

     





     

     

     

     

     

     

     

     

     

     

     

     

    옥개석의 모둠지붕

     

     

     

     

    옥개석과 상륜부

     

     

     

     

     

     

     

     

     

     

     

     

     

     

     

     

    도선국사 부도 탑 입구에서 바라보니  많은 전각들이 자연의 지세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

     

     

     

     

    왼쪽부터 영봉헌(백인당)과 향로전,  청화당,  강선당이다

     

     

     

     

    도선국사 탑비 입구 계단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청화당 뒷담에서..

     

     

     

     

     

     

     

     

     

     

     

     

     

     

     

     

    이제 다시 대웅전 마당으로 내려 간다.

     

     

     

     

     

     

     

     

     

     

     

     

     

     

     

     

     

     

    석남사 보물 목패

     

    불교에서 사용하는 패는 불 . 보살의 명호나 발원 내용을 담은 불패(佛牌)와 국가의 안위와 왕족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전패(殿牌)가 있으며 영가의 신위를 모신 위폐(位牌)가 있다

    불·보살의 명호를 적은 것을 ‘불명패’라고 하는데 불단(수미단)의 불상 앞에 놓는다.   또 기원문을 적어두는 판으로,  화당(華幢)이라고도 한다.   화당의 경우는, 주로 '국태민안' '남북통일'  ‘소원성취’ 등을 써놓는다.

     

    왕족(王族)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내용을 적은 것을 ‘전패(殿牌)’라고 하며,   왕실의 원찰(願刹)인 경우는 ‘만수무강’이나 명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는다. 

    경남 고성 운흥사나 전북 완주 송광사 등에는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  ‘왕비전하수재년(王妃殿下壽齋年)’  ‘세자저하수천추(世子低下壽千秋)’라고 쓴 조선시대 전패가 남아 있다

     

    영가의 신위를 모신 것을 ‘위패’라고 한다.

    죽은 사람의 이름과 사망한 날짜를 적은 위패는 시연의식에서 영단의 중앙에 놓고 그 좌우에는 각기 향로와 다기 및 1쌍의 촛대를 세운다.   의식에 사용되는 위패는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으로 법당이나 사당,  원,  절 등에 모시며 목주, 영위, 위판, 신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통도사나 밀양 표충사 등에는 절의 입구에 터신인 가람신을 위해 가람각을 짓고 위패를 모셔놓기도 한다.

     

     

     

     

    석남사 보물 목조 업경대

     

    사람이 죽어서 명부(冥府)에 가면 그 사람의 현생의 업(業-했던 일)을 비춰주는 거울이 있는데 그 거울을 업경이라고 하고 이 업경과 받쳐주는 대를 합하여 업경대라고 한다.  때로는 거울이 돌면서 비춘다 하여 업경륜(業鏡輪)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염라대왕의 상징물인 업경대(業鏡臺)는 지옥의 염마왕청(閻魔王廳)에 있는데,  사람이 죽어 지옥에 이르면 염라대왕은 업경대 앞에 죄인을 세우고 생전에 지은 죄를 모두 털어놓게 한다.   업경을 통해 죽은 이가 생전에 지은 선악의 행적을 보고 그 죄목을 일일이 두루마리에 적어서 저울에 달아 죄의 가볍고 무거움을 판가름해 가야 할 지옥을 정하는 데 쓰인다고 한다.   업경은 둥근 모양이고 대개 나무로 만들어 채색을 하는데 청동관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업경대의 조성은 조선후기에 들어와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사찰에서 10 여점이 전하고 있다.

     

     

     

     

    침계루 (사리보탑전)

     

    1974년 인홍(引弘) 스님이 중건하였으며, 1984년 법희(法希) 스님이 중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봄ㆍ여름ㆍ가을 3계절에 재가자들이 참여하는 대중의식ㆍ좌선ㆍ공양을 위한 대중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물 사면에는 ‘침계루(枕溪樓)’라는 편액 1기와 주련 16기가 걸려 있다.

     

     

     

     

    침계루 안 이다...

     

     

     

     

    침계루 안에서 바라본 삼층사리탑과 대웅전이다.

     

     

     

     

     

     

     

    침계루 내의 영가단

     

     

     

     

    침계루 안에서  저기 문 열린곳으로 나가보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침계루 누각 난간에서 바라본 덕현천 냇가

     

     

     

     

    침계루 누각 아래로 나간다...

     

     

     

     

    향로전 지붕 공포와 단청이 참으로 멋스럽다.

     

     

     

     

    참으로 단아하고 정갈한 석남사 이다..

     

     

     

     

    침계루를 나와서 바라본 반야교와 가지산 계곡의 물이 흐르는 덕현천

     

     

     

     

     

     

     

     

     

     

     

     

     

     

     

     

    밖에서 본 침계루와 종루,  반야교

     

     

     

     

    선열당과 종루 그리고 반야교

     

     

     

     

    종루.  침계루.  반야교

     

     

     

     

     

     

     

    반야교 건너서 스님들이 수행정진 하는 선방지역의 출입을 금한다는...

     

     

     

     

    건너온 반야교

     

     

     

    반야교 건너에서 다시한번 '시냇물을 베게 삼아 잠을 잔다'는 누각 침계루(枕溪樓)를 바라본다...

     

     

     

     

    천천히 석남사를 떠날 준비를 한다...

     

     

     

     

    하늘을 쳐다 보아도 나무잎에 가려서 하늘이 있는지 조차 분간하기 어렵도록 숲이 우거져 있어서 여름날 멋진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가지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바위를 따라 흐르며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계곡옆 숲길을 따라 내려 가는길에 아까 들어선 섭진교도 보인다..

     

     

     

     

     

     

     

    일찍이 시인 이영도(李永道)는 석남사 수좌들의 청정한 삶을 다음과 같은 시로써 그려낸 바 있다.

     

    물소리 깊은 골에 다소곳 앉은 암자

    석양 고인 뜰에 모란은 홀로 듣고

    낭랑히 올리는 마지 메아리만 감돈다

    일체를 외면한 젊음 먹장삼에 감싸는데

    서리는 향연(香煙) 속 손이 고운 수자(修子)들

    법탈(法脫)은 애정보다도 더 뜨거운 혈맥(血脈)일레

     

    3천여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죽림정사에서 안거를 시작한 이래 변함없이 지켜 내려오는 선원생활.   석남사는 비구니 수좌라면 누구나 방부를 들이고 싶어하는 비구니 근본도량의 본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천진자성은 본래 미혹할 것도 깨칠 것도 없으며 온 시방의 허공계가 바로 내 한마음의 본체라”는 월하스님의 해제법어 처럼,  선방수좌들은 깨달음이라는 궁극적 지향점을 향해 오늘도 매진하고 있었다....

     

     

     

     

     

    일주문을 지나 가람으로 들어가는 덕현천 입구에 반월형으로 생긴 다리,  청운교 (靑雲橋)도 뒤로 보낸다.

     

     

     

     

    무슨 소원이 저리도 많았던지...   무수한 소원돌탑도 뒤에 두고 간다..

     

     

     

     

     

     

    계곡을 끼고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길,   그 시원함이 육신의 피로 뿐만 아니라 정신의 피로까지 확 풀어 준다...

     

     

     

     

     

     

     

    내려가면서 만나는 귀한 글...

     

     

     

     

     

     

     

     

    맴맴맴!!!    매미소리가 요란한 석남사 숲길에서 속세의 시름을 내려 놓고 마음가득 평화로움 그 자체만을 가지고 이제 석남사를 나선다..

     

     

     

     

     

     

     

    이제 석남사 일주문도 지난다.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석남사를 나와 식사 후 다음 여행지인 양산의 법기수원지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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