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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극찬한 울주 대운산 내원암(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382, 온양읍 운화리 1312)
    사찰여행/울산 2019. 6. 16. 14:43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극찬한 울주 대운산 내원암 

      

     

    2019.  6.   16.

     

     

    2019.  6.    14.  델타산악회와 함께한  울산시 울주군 대운산 여름산행하며 들러본 대운산 내원암  이다.......... 

     

    포항출발(07:30)  →  외동휴게소   →  대운산 아래 3공영주차장 (09:23)에 도착이다.

      

    제3공영주차장 (09:23) → 금강폭포  →  내원암(10:00)  →  대운 2봉(11:30) → 점심식사 (11:42)  →  대운산(12:58) → 큰바위 전망대(13:29) → 도통골(14:30)→  편백나무 숲(14:40) → 치유의 숲(14:47)  → 제3공영주차장 도착(15:05),  10.24km로  내운암 탐방시간. 점심 시간과 휴식시간,  사진찍는 시간을 포함하여 약 5시간 30분 소요 되었다.....

      

    잦은 미세먼지 주의보로 혼탁해진 도심을 떠나 하루만이라도 눈과 가슴을 정화하기 위해 아름다운 계곡과 철쭉으로 유명한 대운산을 찾아 나섰다.

     

    울주에 있는 대운산은 치유의 숲과 내원암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서쪽에 있는 휴양림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던데, 동쪽 내원암 쪽이 포항에서는 접근성이 좋아서 내원암 코스를 선택했다.

      





    대운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는 계곡들이 만나는 산 입구 상리마을은 현재 자연발생 유원지가 되어 있다.

    계곡은 정상 가는 길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내원암계곡은 온양읍 온화리에 있는 대운산 중심부에 있다. 도통골 골짜기 계곡과 내원암 주위를 흐르는 계곡으로 나뉘어 흐르는 물이 수정처럼 맑다. 음식점과 펜션이 군데군데 조성돼 있는 상대마을에 들어서면 청아한 물소리와 함께 계곡이 펼쳐진다.





    3추자장 가기전의 예쁜 펜션들...  하지만 대운산계곡의 진면목을 보려면 1· 2주차장이 있는 상대마을을 지나  3주차장까지 올라가야 한다.   3주차장을 지나면 대운산 정상과 내원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덕에 1시간 만에 내원암 입구에 있는 상대 주차장에 도착한다. 상대 주차장은 3개가 있는데 제일 안쪽에 상대 3주차장이다 예전의 복잡하던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어 있었다. 주차료도 입장료는 없다.




     

    전기차량 충전소도 갖추었다.





    한국전쟁 대운산 전적 기념탑도 있다.





    3주차장에는 깔끔한 화장실이 2군데나 있다...





    대운산 산행은 울주군 온양읍 방면의 원점회귀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 서쪽 양산이나 남쪽 기장에서 시작되는 산길도 있지만 울주 방면이 탐방객이 가장 많다. 내원암 계곡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추자장에서 대운교를 지나 올라가는 첫 갈림길 우측으로 돌아간다.





    주차장 옆 등산안내도



    봄이면 연분홍 진달래가,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이, 가을이면 만산홍엽 단풍이, 겨울이면 동해와 인접해 연신 내리는 눈으로 사시사철 꾸준히 산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특히 여름이면 주계곡인 상대계곡을 비롯, 도통골 박치골, 내원암 계곡 등은 전국의 많은 산꾼들로 붐빈다.





    입구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였다.













     

    대운산 제3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니 길은 두 가닥으로 갈라졌다. 오른쪽이 내원암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일명 내운암 계곡이라 불리는 대운천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다.





    대운교를 지나 올라가는 첫 갈림길 우측 애운암으로 올라간다.야생멧돼지가 출몰 한단다.  산행하면서 맞딱뜨리면 어쩌나 싶었다.





    실제로 산행해보니 내원암에서 오래있어서 인지 너무 쉬어서 그런지 5:30 정도 소요되었다...


    대운산은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양산시 웅상읍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으며 맑고 풍부한 수량의 계곡이 있는 산이다. 700m급 산이지만 적당한 오르내림과 능선의 기복이 있어 산에 오르는 재미가 있다.

    양산 웅상의 명곡이나 기장 장안사 인근 척판암, 그리고 울주 상대주차장 등 어디로든 접근이 용이해 영남알프스 못잖게 지역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





    등산 들머리,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면 내원암을 거쳐 대운산 2봉으로 갈 수 있다.내원암 방향으로 산행 시작이다...








    내원암까지 아스팔트 임도로  내원암까지는 승용차 통행이 가능하다...





    인도 길 옆 언덕으로 인동초꽃이 지천이다...








    인도 길 옆 언덕 인동초꽃 반대편 내원사로 오르는 오른쪽 계곡 모습이다..

     




     가치수염도 반겨준다...








    내원암 올라가는 '명상의 길'...   그런데 오르막이라 명상이 생각이 나질 않고 숨만차다.








    내원암까지는 포장된 길로 약 1.7km 정도 이동을 해야 하는데 중간 중간에 제법 경사가 있는 곳도 있어서 워밍업으로 손색이 없다.





    내원암으로 오르는 도로 주변도 신록으로 물들었다.

     





    좌측으로 흐르는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등산을 오르며 생긴 열기는 내원암 계곡의 청량함에 씻겨 내린다.






    내원암으로 이어진 찻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갔다. 연둣빛 신록이 가득한 산자락 풍경을 눈에 담으며 느긋하게 발을 옮겼다.





    3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넌 뒤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 30여분쯤 가면 내원암이다.





     내원암 입구도로 해태상이 좌우로 지키고 있다.








    내원암은 신라 중기 고봉(高峰) 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전해오는 자료가 거의 없어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다. 고봉 선사는 창건 당시 내원암이 들어선 자리를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 극찬했다고 한다.

    대운산 기슭에는 신라 중기 이곳에 대원사를 창건한 고봉선사가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고 극찬한 내원암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대운산의 꽃봉오리 모양을 이룬 다섯 봉우리 한가운데 내원암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구에 내원암의 대표 상징물 500살의 팽나무가 올려다 보인다...





    골짜기를 따라가는 포장도로가 끝날 즈음 평지가 나오며 커다란 팽나무 한 그루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른 키 10배 높이의 수령 500년 된 팽나무가 둘레 6m, 높이 22m에 달하는 거목이었다.

    수령 500년 된 팽나무 노거수가 고향집 할머니처럼 꼿꼿이 초입을 지키고 있어 반가이 내원암을 찾는 이들을 맞아준다.








    수령 500여 년의 팽나무가 내원암 앞을 고풍스럽게 지키고 있는 팽나무 한 그루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온양읍 운화리 1313번지로 그 옛날 대원사라로 불리던 큰 절이 있던 곳으로 내원암의 본사였던 대원사(大原寺)의 옛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내원암의 자랑인 팽나무 고목은 500여 년의 세월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터줏대감인데, 모습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여 보는 이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근래 들어서는 종교 간에 얽힌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자 매년 울산지역 성직자들이 함께 참가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내원암은 이렇듯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기도처이면서, 종교를 초월하여 지역의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내원암 입구 보호수 팽나무











    내원암은 주지 진응 스님이 계신 곳이다.. 





    내원암 약수





    그 팽나무 뒤로 내원암 절집들이 살포시 고개를 들었다.





    고봉 선사는 창건 당시 내원암이 들어선 자리를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 극찬했다고 한다. 실제로 내원암은 대운산의 꽃봉오리 모양을 이룬 다섯 봉우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명당에 위치한 사찰답게 내원암은 분위기가 차분하고 편안했다.








    대운산 내원암(內院庵)은 신라시대 대원사의 아홉 암자 중 하나였고 지금은 장안사의 암자이다. 장안사는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된 신라시대의 고찰로 673(신라 문무왕 1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그의 일화가 전해오고 있는 척판암과 내원암이 유명하다.










    장엄한 일주문 사이로 산수국이 만발했다...








    내원암 경내에 지천으로 많은  산수국
















    기생초











    내원암은 을축년(1925)에 불이나 전소가 돼 사찰 명맥만 유지하다가 그 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현재의 대웅전은 1992년 송암스님이 역사를 일으켜 1993년 완공한 것이고 수세전은 1994년 완공했다.





    마당 한 가운데 있는 삼층석탑은 최근의 석탑으로 보인다.








    삼층석탑 좌측의 요사로 종무소도 있다.





    삼층석탑 우측의 지장전








    삼층석탑 앞에서 내려다본 내원암 전경





    삼층석탑 옆에서 올려다본 내원암 전경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내원암 전경으로 삼층석탑과 요사




    현재의 팔작지붕 대웅전은 1992년 송암스님이 역사를 일으켜 1993년 완공한 것이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좌우 협시불로 모시고 있다.





    향 불단 우측 동쪽의 신중단과 신중탱





    향 불단 좌측 서쪽의 영가단과 지장탱










    대웅전 우측으로 수세전이 있다.





    수세전은 송암스님이 1994년 완공했다.




    6월 14일인데 여기는 아직도 철쭉이 한창이다..





    대웅전 우측으로





    주지스님이 거쳐하시는 염화실이 있다.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내원암 전경이다.






     

    부속 건물도 그리 오래된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리고 요사채는 신축연대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래 머물고 싶은 산중 암자다.





    법당을 나와 둘러보는 내원암,  적적하리 만큼 조요함이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찰 카페?





    산수국














    우라(백접초)












    기회가 되면 조용히 다시 와 보고 싶은 내원암이다.


















    내원암 둘렀다가 다시 내려와 내원암 일주문  앞 음수대에서 목을 축인 뒤  등산로 입구에서 대운산 산행 을 시작하다.  내원암 입구에서 대운산 제2봉으로 진입한다.






    옆으로 차가운 계곡물이  마음을 시원하게 하면서 굽이굽이 제 갈길을 가고 있다.
    이곳은 참 좋다.
    복잡 하지도 않고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마음까지도 이곳에 오면 정말 편한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여유있게 다시 와 보고 싶은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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