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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산성 승병활동의 근거지 였던 장경사(경기도 광주시 산성면)
    사찰여행/경기도 2019. 2. 12. 09:14

    남한산성 승병활동의 근거지 였던 장경사(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호)



    2019.  2.  12.

     

     

    2019.  2.  10. 남한산성 둘레길 갔다가 들러본 남한산성 장경사 이다 ......... 


     




    장경사(長慶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남한산성 축성 때 팔도의 역승(役僧)들의 숙식을 위하여 창건한 사찰로, 그 당시에 있던 9개 사찰 중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사찰이다.

    축성 당시 나라에서는 각성(覺性)을 도총섭(都摠攝)으로 삼고 전국의 승려를 번갈아 징집하여 사역(使役)을 돕게 하였는데, 각성은 1638(인조 16)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

    효종이 북벌(北伐)을 계획하였을 때에는 이 절에 총섭을 두어 승군(僧軍)을 훈련시키는 한편, 성내의 8개 사찰뿐 아니라 전국의 승군을 지휘하는 국방사찰(國防寺刹)의 소임을 담당하였다.

    그 뒤 고종 때까지 250년 동안 북한산성과 함께 이 남한산성에도 전국에서 뽑은 270명의 승려들로 교체하면서 항상 번승(番僧)을 상주입번(常駐立番)하게 하였다.

    이는 조선시대 승병들의 국방활동의 일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장경사는 남한산성 일주 도로 동문에서 가까워 고불고불 올라가면 주차장도 넓어 찿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곳이기도 하다.


    '남한산장경사(南漢山長慶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장경사 일주문'을 지나면,   승병활동의 근거였던 장경사도 만날 수 있다.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는 장경사 앞쪽을 지나게 된다.





    남한산성 장경사 첫 관문 일주문이다.





    일주문 지붕 양식 중 흔하지 않은 맞배 형식이다.





    장경사 일주문 내부 단청이 참으로 장엄하다..





    멋스러운 일주문의 기둥 





    일주문을 지나니 전나무가 나열하고 있었다.





    장경사 안내도





    입구의 요사로  왼쪽에는 '구우당(龜遇堂)', 오른쪽에는 '설선당(設禪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장경사  전경


    경내로 들어가면입구 마당 한가운데에는 하늘을 찌를 듯 큰키의 은행나무가 자리를 잡고 길손을 반겨준다.





    '종무소'로 사용되는 건물




     무심당. 대웅전. 구층석탑. 요사가 차례로 보인다.


    장경사는 역사가 400년이 된 아주 오래된 절이다

    남한산산성 장경사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도었고 1624(인조2)남한산성 축성이 시작되자 인조3년에 송도청을 두고 각성을 도총섭으로 삼아 전국8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사역을 돕게한 역사적인 사찰이다,

    승군의 숙식을 돕기 위하여 전부터 있던 망월사, 옥정사 외에1638(인조16)개원사한흥사. 국창사천추사동림사남단사 등 새로운 사찰 창건 하였는데 그때 함께 창건되어 오늘날까지 유알하게 남아있는 절이 장경사라고 한다.

     

    축성 뒤에도 승군을 주둔시켜 수성에 필요한 훈련뿐만 아니라 전국의 승군을 훈련 시키는 한편~ 고종때까지 250년 동안 전국에서 뽑은 270명의 승려들을 교체하며 항상 번승을 상주임번(常駐立番)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륵보살의 화신(化身)'이라는 배 불뚝이 불상 '포대화상(布袋和尙)' 이 나그네들을 맞아준다...












    대웅전 앞 마당, 왼쪽으로는 '심향당(心香堂)'이 있는데, 괘불조성 불사가 붙은 '무심당'과 함께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라 한다.







    長慶寺란 현판을 달고 있는 장경사 요사채가 인상적이다.   長慶寺 글씨는 石岡님이 쓴 글씨이다.





    '미륵보살의 화신(化身)'이라는 배불뚝이 불상 '포대화상(布袋和尙)' 옆으로 위치하고 있던 괘불조성 불사가 붙은 대웅전 쪽의 장경사 '무심당(無心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청량산진남루중 건상량문'에 의하면 폐허가 된 개원사의 누각을 옮겨 1909장경사에 진남루(鎭南樓)를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1975년 화재로 정경사의 전각들이 소실되었고 그 때 진남루도 소실되어 새로 중건한 건물이 바로 이 '무심당'이 아닌가 싶다.







    장경사 범종각.대웅전 그리고 앞마당의 팔각구층 석탑





    장경사 대웅전


    대웅전은 조선후기 다포게 양식의 팔작지붕으로 된 정면 3칸 동향의 건물이다.


    대웅전에는 여느 사찰의 전각들에서 보게 되는 화려한 오색 단청이 잘 채색되어 있는데'단청(丹靑)'은 오행설에 근거하여 청색과 적색황색과 백색그리고 검정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있다.  단청에 사용되는 다섯가지의 색 마다에도 의미가 있는데,   청색(靑色)은 동방을 나타내고 ''을 의미하고 적색(赤色)은 남방을 말하며 '여름'을 의미하며  황색(黃色)은 중앙을 의미하며 ''을 뜻하고백색(白色)은 서방을 나타내며 '가을'을 의미하고흑색(黑色)은 북방을 의미하며 '겨울'을 뜻한다고 한다.






    정초기도 중이라 법당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 중이다...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측에 관세음보살과 우측에 지장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내부에 있는 장경사 동종은 201459 경기도 문화재위원회가 도지정문화재로 확정해 9일 공고한 남한산성 장경사 동종(강희 21년명 장경사 동종)이다.
    남한산성 장경사 동종은 남한산성을 보수한 1624년부터 축성과 관리를 담당한 10대 사찰 중 하나인 장경사가 1682년 중량 300(180)을 들여 만든 중간크기의 종으로 대웅전 안에 보관 관리되고 있는 동종이다.

    아쉬웠지만 기도가 방해 될까봐 대웅전을 나온다...





    '장경사 팔각구층석탑'1995년에 동화식품 김태호씨가 불사로 시주한 것이라 한다.





     장경사 범종각


    근래에 새로 지은 '대웅전' 왼쪽편  서쪽에'범종각'이 자리를 잡고 있고 범종각에는 1986년에 조성한 범종이 걸려 있는데종에는 '호국의 종'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장경사는 조계종인데 티벳트 불교에서나 볼 수 있는 티베트어 불경 통인 경통(마니차)이 마당 한쪽 향 대웅전 우측에 에 자리 잡고 있다.

    경통(마니차)은 우리나라의 윤장대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 경통을 한번 돌리는 것만으로도 경전을 한번 읽은 공덕이 있다고 하고 기원한 것이 하늘로 전달된다는 말이 있다.




     

    소원 별지에 소원이 많다.   무슨 소원이 이리도 많을까? 





    대웅전 동쪽 언덕배기에 있는 장경사  삼성각(三聖閣)








    대웅전 동쪽 언덕배기에는 '삼성각(三聖閣)'이 세워져 있는데,   내부에는 중앙의 칠성탱, 좌측의 독성상과 독성탱, 우측의 산신상과 산신탱이 봉안되어 있다.





    산신각 중앙의 칠성탱 우측의 산신상과 산신탱  그리고 우측 내부 동쪽벽의 학을 탄 동자님 내부 벽화





    산신각 내부 서쪽벽의  내부 벽화





    장경사 산신각의 문살





    산신각 앞에도 도열해 있는 전나무들...








    앞이 탁 트인 장경사에서 내려다보이는 산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 할수 있다.   아마도 직접 보지 않으면 아름다운 풍광을 말을 할 수가 없는 곳이다.





    산신각에서 내려다본 장경사 대웅전과 구층석탑. 무심당




    대웅전에서 내려다 보는 장경사 경내 풍광





    구릉지에 뒤쪽에 병풍처럼 산이 둘러쳐 있고, 앞으로는 산성이 있어 안정감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이다.









    장경사 마당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서 좌측으로 가면





    남한산성 안에 있는 장경사의 큰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옆에 해우소가  있는데 이곳 화장실은 비데도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좌측 해우스 뒤의 산성성곽을 따라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산성을 축성할 때 함께 지어 유일하게 남아있는 사찰 장경사(長慶寺)의 고즈넉함도 맛보았다.






    남한산산성 장경사는 1624(인조2) 남한산성 축성이 시작되자 인조3년에 송도청을 두고 각성을 도총섭으로 삼아 전국8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사역을 돕게한 역사적인 사찰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된 역사가 400년이 된 아주 오래된 절이었다.

    역사의 향기를 맡으며 장경사를 둘러보고 장경사에서 나와 장경사신지옹성을 향해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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