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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암괴석 위에 자리한 나한제일 기도처 연주대가 있는 연주암(경기도 과천시)
    사찰여행/경기도 2016. 3. 16. 17:36

    기암괴석 위에 자리한 나한제일 기도처 연주대가 있는 연주암

     

     

    2016.  3.  16.

     

     

     

     

    2016.   3.  13. 산빛어울림 산악회와 함께한 과천의 관악산가면서 들러 본 연주암 이다 .........

     

    산행시작10:00    국가기술표준원(용운암 입구)  - 문원폭포 - 육봉능선  국기봉 - 깔딱고개 - 관음바위 -  연주암 - 연주대(관악산) - 연주암  -  약수터 - 대피소  -  과천향교 -과천시청주차장  (12km, 6시간)

     

     

     

     

     

     

     

     

    송신소 지나 계단을 내려와 연주암으로 향하고..

     

     

     

     

     

     

     

     

     

    연주암을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효령각 이다..   내부에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의 영정이 있다.

     

     

     

     

     

     

     

     

     

     

     

     

     

     

     

     

     

     

     

     

     

     

     

     

     

     

     

     

     

     

     

     

     

     

     

     

     

     

    효령각에서 바라본 연주암 전경이다.

     

     

     

    연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77년(문무왕 17)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관악사(冠岳寺)라 하였다.

     

    1392년(태조1)에는 이성계(李成桂)가 의상대를 중건하고 그의 처남인 강득룡(康得龍)이 연주대라고 불렀다.   강득룡·  서견(徐甄)·  남을진(南乙珍) 등이 이곳에서 송도(松都)를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연모하면서 통곡하였기 때문에 연주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주암 가는길 길가에 있는 탑비들...

     

     

     

     

     

     

     

     

     

     

    연주대는 경기도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1396년에는 연주암을 신축하였고, 1411년(태종 11)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이건하여 중건하였다. 충녕대군(忠寧大君)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안 양녕대군(讓寧大君)과 효령대군은 유랑 길에 올랐다가 이곳에 머물게 되었는데, 원래의 암자에서는 왕궁이 바로 내려다보여 추억과 동경의 정을 끊을 수 없었으므로 현 위치로 절을 옮겼다고 한다.

     

     

     

     

    연주암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제자리를 찾지못한 석물들...

     

     

     

     

     

     

     

    연주암 전경이다.

     

     

     

     

     

     

     

     

     

    그 뒤 두 왕자의 심경을 기리면서 세인들이 이곳을 연주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대웅전 앞에는 높이 4m의 고려시대 양식을 한 삼층석탑이 있는데,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절은 그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868년(고종 5)에 명성황후(明成皇后)의 하사금으로 극락전과 용화전(龍華殿)을 중수하였고, 1883년에 대방을 중수하고 기와불사를 하였다. 1886년에는 행문(幸文)이 법당과 나한전을 중수하였고, 1886년에는 역시 명성황후의 하사금으로 전각과 요사를 중수하였다.

    1918년에는 경산(慶山)이, 1929년에는 재운(在芸)이, 1936년에는 교훈(敎訓)이 중수하였다. 1975년 송원(松園)이 대웅전을 신축하였고, 1979년에 연주대와 삼성각을 중수하였으며, 1981년에 요사를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삼성각·선불전 등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고려 후기의 우수한 작품이다.

     

     

     

     

     

     

     

    대웅전 마당에 섰다..     좌측 입구로 불교용품점이 있고...

     

     

     

    대웅전 마당에는 연주암 삼층석탑(戀主菴三層石塔) 1기가 서 있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04 호)

     

     

     

     

     

     

     

     

     

     

     

     

     

     

     

     

     

    관악산 상봉 연주봉에 위치한 연주암의 대웅전 앞에 위치한 이 석탑은 높이 3.2m로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 태종의 첫째왕자인 양녕대군(讓寧大君)과 둘째왕자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셋째왕자인 충녕대군(忠寧大君)에게 왕위를 계승하도록 부탁하고 궁을 나와 연주암에 머무르며 수도할 때 효령대군이 세운 탑이라고도 전해져오고 있다.

     

     

     

     

     

     

     

     

     

     

     

     

     

     

     

     

     

    대웅전 계단 입구의 혜자 스님의 108 산사 순례비 기념비가 서 있다.

     

     

     

     

     

     

    대웅전 앞의 석등

     

     

     

     

     

     

     

     

     

     

     

     

    연주암 대웅전의 석가모니부처님

     

     

     

     

     

     

     

     

     

     

     

     

    연주암 대웅전의 신중단

     

     

     

     

     

     

    연주암 대웅전의 영가단

     

     

     

     

     

     

     

     

     

     

     

    연주암 대웅전의 문살

     

     

     

     

     

     

    연주암 대웅전의 측면

     

     

     

     

     

     

    연주암 천수관음전

     

     

     

     

     

     

     

     

     

     

     

     

     

     

     

     

    연주암 천수관음전의 내부 모습이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연주암 천수관음전의 우측 불단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

     

     

     

     

     

     

    연주암 천수관음전의 좌측 500나한님들...

     

     

     

     

     

     

     

     

     

     

     

     

    연주암 천수관음전의 고운 꽃살문

     

     

     

     

     

     

     

     

     

     

     

     

     

     

     

     

     

     

     

     

     

     

     

     

     

     

     

     

     

    연주암 천수관음전 옆의 장도대가 정갈하다.  천수관음전 아래층이 공양간이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연주암 요사

     

     

     

     

     

     

     

     

     

     

     연주암 요사의 처마가 날씬하다.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연주암 요사

     

     

     

     

     

     

     

     

     

     

    천수관음전에서 바라본 연주암 요사

     

     

     

     

     

    연주암 종각

     

     

     

     

     

     

     

     

     

    종각 아래의 연주암 용천각,  관악사 옛터 안에 있는 우물로  지금도 물이 샘솟는다. 

     

     

     

     

     

     

    대웅전 우측으로 금륜보전 오르기 전에 있던 대웅전 중창 공덕비

     

     

     

     

     

     

     

     

     

     

     

     

     

     

     

     

     

     

     

     

     

     

     

    대웅전 우측 옆길로 보통의 삼성각에 해당하는 금륜보전으로 오른다.

     

     

     

     

     

     

     

     

     

     

     

     

     

     

     

     

     

     연주암 금륜보전 내부 왼쪽으로 부터 산신탱과 중간의 칠성탱

     

     

     

     

     

    그리고 우측으로는 독성탱이 있다.

     

     

     

     

     

     

     

     

     

     

     연주암 금륜보전 우측으로 새로이 조성된 삼층석탑을 만나러 간다.

     

     

     

     

     

    삼층석탑 만나러 가는 길에  12지신상도 만난다.

     

     

     

     

     

    토끼띠

     

     

     

     

     

    돼지띠

     

     

     

     

     

    조성된지 얼마안되어 보이는 기단부에 12지신이 새겨진 삼층석탑이다.

     

     

     

     

     

     

     

     

     

     

     

    연주암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기상 레이더 관측소

     

     

     

     

     

     

    연주암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KBS 송신소

     

     

     

     

     

    연주암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연주암

     

     

     

     

     

     

    연주암 삼층석탑에서 내려와 금륜보전 앞을 지나

     

     

     

     

     

    연주암 금륜보전 좌측으로 연주암 연주대를 향해 본다.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면 연주대 가는 길이다....

     

     

     

     

     

     

     

     

     

     

     

     

     

     

     

     

     

    돌계단을 오르다 중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관악산 정상과 연주대를 배경으로

     

     

     

     

     

     

     

    연주대가 가장 잘 조망되는 곳에 전망대를 만들오 놓았다.   이곳에서 보는 연주대는 그곳에 사찰전각이 잇는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조형물이 있는 듯하다.

     

     

     

     

     

     

     

     

     

    연주암(戀主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연주대이다.

    조선 태조가 무학대사의 권유로 의상대 자리에 석축을 쌓고 그 위에다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주인을 그리워하는 암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누구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일까?  고려의 충신인 강득룡과 서견,  남을진 등이 고려가 망하자 고려의 수도였던 송도를 바라보며 통곡하여 이름을 지었다는 설과 조선 태종이 셋째 아들인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첫째 아들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왕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이곳에서 수행하면서 의상대를 연주대로 관악사를 연주암으로 각각 불렀다는 설이 있다.  어떻든 연주라는 이름은 연민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관악산 기암괴석 위에 자리한 나한제일기도처 연주대 모습.  포토존에서 바라본 연주대(戀主臺)는 경기도 기념물 제20호 이다.

     

     

    연주대는 관악산의 화강암이 빚어 놓은 지존무상의 절경이다.

    연주대는 화강암의 절리현상으로 마치 여러 줄기의 불꽃 또는 여러 개의 창(槍)을 모아 세워 놓은 듯한 모양이다.  50m 허공에 치솟은 그 불기둥 가운데 나한전이 영원히 불타지 않는 새 둥지처럼 앉아 있다. 

    연주암이 나한도량(羅漢道場)으로 알려진 것도 연주대 나한님으로 비롯된다.   관악산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식물상이 가장 다양하다.

     

     

     

     

     

    33천의 하늘을 향해... 연주대

     

    연주대에는 깍아지는 듯한 절벽위에 응진전이 기묘하게 자리하고 있어 '어떻게 인간이 저 곳에 건축물을 지었을까?' 하고 감탄하게 되는 곳이다. 

     

     

     

     

     

     

     

    관악산 정상 입구의 기상 레이더 관측소

     

     

     

     

     

     

     

     

     

     

    관악산 정상 도착이다.

     

     

     

     

     

     

    이제 연주대로 들어간다. 길은 협소하지만 신비로운 장소로 들어가는 듯한 경건한 마음으로...

     

     

     

     

     

     

     

     

     

     

     

    서울에 관악산이 있고, 그곳에 나한기도 제일도량 연주암 연주대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2000만 시민은 지친 삶을 어루만질 수 있다.  중생의 고통을 치유하는 나한이 관악산 연주암 연주대에 상주하고 있기에 세속의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한은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의미한다.  깨달음을 이루었다는 것은 온갖 번뇌와 생사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 졌다는 의미다.   번뇌와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은 바로 중생의 몸에서 부처님의 몸으로 향상된 것이니, 나한은 바로 부처님이다.

    나한의 상주 도량 연주암은 그래서 항상 발 디딜 틈이 없고,  연주암을 찾는 사람들은 세속의 번뇌와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연주암의 상징인 연주대는 서울 근교에서는 보기 드문 절경을 자랑한다.  북으로는 한강을 지나 북한산이 보이며,  서울 도심 곳곳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한치 앞도 보지 못하며 살아 온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내부에는 석가여래상과 약사여래상, 16나한상이 봉안돼 있다.  매일 매일 기도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진지한 기도는 곧 영험으로 이어지는 도량이다.

     

    나한 제일기도도량인 연주암은 99년부터 1250나한을 모신 영산전 불사를 진행중이다. 영산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주존불로 제화갈라불과 자씨미륵불 등 삼존불을 봉안했고, 삼존불 주위로 10대제자와 16나한을 모셨다. 법당 전체에는 1250나한이 모셔진다. 지금도 나한부처님을 모시려는 불사가 진행중이다.

    영산전에 모셔진 나한은 매우 친근감 있게 조성되어 있다.

    함박웃음을 웃는 해학적인 모습,  성내는 모습조차도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으로 친견하는 불자들에게 다가선다.

    나한은 바로 중생의 곁에서 중생의 마음을 읽고 중생에게 늘 다가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해탈자로서의 너그러움과 자상함으로 중생계에 나투고 있는 것이다.  중생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나한은 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땅히 공양을 받을 사람이란 뜻으로 응공(應供),  무명과 번뇌를 물리친 사람이란 뜻으로 살적(殺賊),  나고 죽는 것에 대해 초월했다고 해서 불생(不生),  진리에 계합한 사람이란 뜻으로 진인(眞人)이 나한을 달리 표현하는 이름들이다.  다양한 이름에서와 같이 나한은 부처님의 경지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것이라는 약사여래석상이 있다. 특히 이 석상은 영험(靈驗)이 많다 하여 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연주대에서 부처님전에  삼배하고 돌아서 나오는 길,  관악산에서 바라본 용마능선

     

     

     

     

     

     

     

    연주대에서 다시 돌아와서 한번더 밟아보는 관악산 이다.

     

     

     

     

     

     

    관악산에서 바라본 용마능선

     

     

     

     

     

     

     

    관악산과

     

     

     

     

    KBS 송신소. 관악산 기상 레이더 관측소, 연주암에 이르기 까지 주변 경관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다.

    잠시 숨을 고르고 이제는 아쉬운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를 떠나야 한다..

     

     

     

    관악산. 기상 레이더 관측소. 연주대를 뒤로 하고 연주암으로 하산한다.

     

     

     

     

     

     

     

     

     

     

     

     

     

     

     

     

     

     

     

     

    연주암에 들러 부처님께 감사기도 드리고 약수한 사발 마시고 ...

     

     

     

     

     

     

     

     

     

    연주암 천수관음전은 탐방객들이 연주암을 오를 때 맨먼저 만나는 전각이다. 그러나 축대가 너무 높아서 시각적으로 무겁고 숨가쁘다.  게다가 지붕 위로 송신소의 거대한 철탑까지 솟아 있어서 눈 맛이 영 아니다.

    연주암 천수관음전을 뒤로 하고 연주암을 나선다...

     

     

     

     

     

    이제 불국정토에서 세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과천향교 방향으로 하산한다.  과천향교 까지는 3km 거리로 1시간 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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