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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노강과 단테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아르노江의 베키오 다리
    이태리 피렌체 2014. 9. 10. 14:00

    동생들과 떠난 서유럽 9일간 여행에서 이태리   피렌체에서   6일째날  2014.  8. 16(토)

      

     

     

     2014.  9.  10.

     

     

    시뇨리아 광장을 본 후  시뇨리아 광장을 나와서 골목길로 접어들어  피자집으로 늦은 식사를 하고 산타 크로체 성당도 보는 등 피렌체 시내 관광 후 아르노강쪽으로 향한다.....

     

     

     

     

     

    단테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아르노江과  베키오 다리(Vecchio)

     

     

      

    피렌체 시내 관광 후 아르노강쪽으로 향한다.

     

     

     

     

     

     

     

     

     

     

     

     

     

     

     

     

     

     

     

     

     

     

     

     

     

     

     

    베키오 다리쪽으로 가기 위해서 살랑살랑 걸어 다녔다

     

     

     

     

     

     

    이 다리에서 9살의 단테가 8살의 베아트리체 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고... 또 공무원(외교관) 마키아벨리가 건너 다녔던 다리이기도 하다.

     

     

     

     

     

     

    베키오 다리는 아르노 강에 위치해 있으며 피렌체의 다리 중 역사가 가장 오래 된 교량이고, 오래전 부터 다리 양쪽에 귀금속을 판매하는 보상상과 정육점, 가죽공방들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도 상점이 즐비하다.

     

     

     

     

     

     

    다리를 건너면서, 여느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며 상점가를 지나게 된다.   원어인 "폰타 베키오"라는 뜻은 "낡은 다리"라는 의미이다.

    우피치 궁전과 강건너의 피티궁전을 연결하는 교량역활을 한다.   윗쪽으로는 귀족과 상인이 아래쪽에는 서민들이 거닐었다고 전해지며 16세기에는 금은세공하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다고 해서 당시의 번화된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베키오 다리는 1345년 건설된 다리로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철수하면서도 유일한게 파괴하지 않은 다리로서 현재 보석상점들이 입주해 있다..

     

     

     

     

     

     

      베끼오 다리를 보기 위한 관광객의 행렬이 활기를 넘치게 한다.

     

     

     

     

     

     

    베키오 다리는 아르노강에 세워진 피렌체의 최고로 오래된 다리이다.  다리라고 말해도 여느 다리와는 달리 보석점과 금세공을 해서 파는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외관에서 보면 창문이 쭉 늘어서있는 벽과 지붕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다리라고 한번에 알아보기 힘들다.

     

     

     

     

     

    베키오 다리에 서면 지금 다리위에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다리 좌우로 건물이 늘어서서 강이 보이지 않으니 무심코 걸으면 그럴만도 하다. 

    강의 남과 북,   어느쪽에서 접근하든 베키오 다리는 보석가게가 늘어선 매력적이고 혼잡한 쇼핑거리로 보인다. 하지만 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나뉜 도시를 연결하는 역동적인 공간은 결코 단순한 쇼핑가가 아니다.

     

     

     

     

     

     

     

     

     

     

     

     

    다리에서 가장 멋진 부분은 역시 다리 가운데 있는 작은 광장이다.  여기에는 다리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이 없기 때문에 도도히 흐르는 아르노강을 볼 수 있다.

    피렌체지도를 보면 피렌체에서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는 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르노강은 포장도로에 들어찬 건물들 탓에 답답한 도시를 잠시 끊어놓는 쉼표같은 존재다.   그런 의미에서 강 자체가 거대한 광장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빽빽한 도시 블록들 사이에서 광장이 하는 구실을 도시 전체로 확대해보면 강이 해주는 것은 아닐까? 강은 태생적으로 역설을 내포한다.   강은 도중에 경유하는 여러 도시는 물론 출발지와 목적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를 둘로 나누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베키오다리  건너면 바로 있다는 젤라테리아

     

     

     

     

     

    영화 “전망좋은 방”과 ”냉정과 열정 사이“ 가 만들어진 피렌체의 골목을 걷다가  젤라테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의 이탈리아식 표현인 젤라토를 사서는 맛있게 먹는데...

     

     

     

     

     

     

     

     

     

     

     

     

     

     

     

     

     

     

     

     

     

     

     

     

    다리위에는 양쪽으로 상가가 있어 다리 위를 걷는다는 느낌이 안난다

     

     

     

     

     

     

     

     

     

     

     

     

     

    무엇보다 이 베키오 다리의 존재가 한층 빛나는 이유라면 바로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운명의 장소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 이 다리에서  지금도 피렌체의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그 증표로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강물에 버린다고 한다.

    지금도 다리 입구에는  그런 의미를 담아 관광객들이 채워놓은 자물쇠가 빼곡하다.  이들은 지금도 사랑하고 있을까?...

     

     

     

     

     

     

     

     

     

     

     

     

     

     

     

     

     

     

     

     

     

     

     

     

     

     

     

     

     

     

     

     

     

     

     

     

     

     

     

     

     

     

     

     

     

     

     

    최고의 찻집이 아닐까...

     

     

     

     

     

     

     

     

     

     

     

     

     

     

     

     

     

     

    아르노江은 피렌체 중심부를 흐르고 있는 젓줄이다

     

     

     

     

     

    단테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아르노江의 베키오 다리(Vecchio)

     

     

     

     

     

     

     

     

     

     

     

     

     

     

     

     

     

     

     

     

     

     

     

     

    베키오 다리는 두오모성당과 더불어 피렌체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꼽힌다.  둘 다 피렌체 엽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물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깃든 역사적 보물이다

     

     

     

     

     

     

     

     

     

     

     

     

    피렌체 사람들은 늘 강에 가까이 가고싶어하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의 강변은 직물공장 노동자들이 이용하던 시절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는 다르다.   당시를 그린 그림속의 풍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따뜻한 날이면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강둑을 메울 뿐이다.   과거 아르노강을 달리던 고물선박과는 전혀 다른,   매끄러운 유선형의 보트가 수면을 가르며 미끄러지긋 달린다.

     

     

     

     

     

     

    강물에 반사되어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과, 그들을 상대로 삶을 꾸려가는 상인들로 북적거리는 풍경.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함께하는 베키오다리 광장의 일상이다.

     

     

     

     

     

     

     

     

     

     

     

     

    도심의 쉼표 아르노강과 그 안의 소통 베키오다리,   이태리 피렌체는 영어로는 프로렌스 라고하며 로마에서 북쪽으로 233 Km의 거리에 있다. 피렌체의 시가지를 아르노강이 흐르는 유서깊은 도시로서 BC 2 세기부터 시작하여 로마시대는 가시아 가도의 중심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베키오' 다리에서 운명적인 두번째 만남 (첫번째 만남후 9년후)을 그린 '헨리홀리데이'의 그림이다

     

    단테의 영원한 사랑 "베아트리체" 단테가 다시 살아 난다면 이다리로 달려가 그녀를 애타게 부를 듯...

    단테는 베아트리체가 9살때 우연히 이다리에서 만나 연정을 품게 되었고 그후 9년만에 두번째 만남으로 평생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나 그녀는 귀족집안 시집가서 1290년 24살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단테도 다른여자와 결혼하였으나, 평생동안 베아트리체를 사모했으며(짝사랑)  이런 상황이 단테의 불후의 명작,   "신곡"을 집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베키오 다리의 존재가 한층 빛나는 이유라면 바로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운명의 장소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아르노강이 피렌체에서도 역시 유유히 흐른다.

     

     

     

     

     

     

     

     

     

     

     

     

     

    유유히 흐르는 아르노

     

    아르노강과  단테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아르노江의  베키오 다리를 보고 미켈란젤로의 언덕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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