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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진밭골 산림공원 & 샤스타데이지(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여행방/대구 2024. 5. 13. 09:46

    대구  진밭골 산림공원 & 샤스타데이지

     

    2024.   5.   13. 

     

     

    2024.  5.   11.   당초 5.11~12 대청도 여행을 잡았었는데 느닷없는 강풍으로 어제부터 인천여객선 부두의 모든 배가 묶여 어쩔수 없이 대청도 섬여행을 취소하고 나니 너무 아쉬워 저녁부터 비가 온다기에 비오면 못보게 될거 같아 아쉬운 봄꽃 마중을 위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경북 영천 금호강 둔치에  보라색 유채꽃이 아름답다는 곳과 대구 수성구 진밭골 산림공원 샤스타데이지 & 합천 핫들 생태공원 작약꽃을 찾아 꽃 마중 나서  여행길이다....

     

    완전 보라세상 다녀왔다.   황홀하고 예뻤던 영천 보라유채꽃밭을 뒤로하고 두번째 여행지인  대구 진밭골 산림공원으로 길을 달려간다 ... 

     

     

     

     

     

     

    진밭골 산림공원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921-1 버스정류장 종점 역할과 동시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총 44대 주차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다.

     

     

     

     

     

     

     

    주차장 입구 바로 옆에는 공영 화장실도 있었다.

     

     

     

     

     

     

     

    주차장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곳을 오를 수도 있고 도로 옆으로 둘러가도 된다.   계단을 올라가면 

     

     

     

     

    가을의 대덕지 입구에는 구절초가 피어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왼쪽으로 진밭골 샤스타데이지 밭이 한눈에 보인다.

     

     

     

     

    진밭골 산림공원 안내도이다. 대덕지를 중심으로 가파르지 않은 산길이 이어져 있다.   편백나무.  자두나무.   벚나무 군락지와 철쭉.  진달래 군락지까지 산책으로 걷기 좋은 길로 보인다.

     

     

     

     

     

     

     

    대덕 저수지를 둘러 조성된 공원이라 먼저 좀 걷기로 한다.

     

     

     

     

    진밭골 산림공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도심 속 숲으로 2002년에 조성된 이 공원은 넓은 잔디밭, 울창한 숲, 다양한 산책로를 갖춘 순환형 산책로가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진밭골 산림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데 특히 봄철에는 약 10만 그루의 철쭉이 만발하여 진홍색 물결을 이루는 모습은 장관이라는데 우리는 샤스타데이지를 만나러 이제야 왔다.

     

     

     

     

    올라가는 길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벤치, 데크 쉼터도 있다.     길 옆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 반가이 맞는다.     

     

     

     

     

    진밭골 입구인 대덕지에서 진밭골 야영장,  백련사 입구, 삼림욕장 입구를 거쳐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 이르는 길이 4.2km 구간에 '진밭골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한다.

     

    진밭골 둘레길은 대덕지 수변공간 및 산림공원, 삼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과 진밭골 내 계곡 등 자연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산책길로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덕지 산책로로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진밭골 산림공원 팻말이 보이는데 팻말을 따라 올라가는 산책길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지만 꼭 들어가 보면 좋은  곳이다.

     

     

     

     

    대덕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진밭골 산림공원이 나온다.

     

     

     

     

    대덕지 주변과 가운데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볍게 돌아볼 수 있다.

     

     

     

     

    대덕지 주변에는 노란 창포가  가득있어 드문드문핀 꽃도 보인다.

     

     

     

     

     

     

     

     

     

     

    수국도 있어 여름에 방문해도 좋을거 같다.

     

     

     

     

    대덕지  가운데 산책로도 가볍게 돌아본다.

     

     

     

     

     

     

     

     

     

     

     

     

     

    아주 크지 않는 저수지 상류에 있는 디카프리930 카페가 이쁘다.

     

     

     

     

    진밭골을 가기 위해서는 꼭 숲길을 걸어야 한다.

    진밭골에 오르는 길은 포장길이 있지만 숲으로 가는 길이 더욱 정겹다.   걸어서 간다면 반드시 숲 사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가야 한다.

     

     

     

     

    진밭골에 오르는 대덕지 주변에 '생각을 담는 길'이 조성돼 있어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진밭골 둘레길은 '생각을 담는 길'이라는 민선 7기 구정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대덕지 부터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까지 4.2㎞ 길이에 숲의 자연환경을 활용, 주민들이 사색과 명상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대덕지 수변공간 및 산림공원, 진밭골 야영장, 진밭골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과 진밭골의 울창한 산림, 계곡 등 자연생태 공간을 연계하며 자연친화적 산책코스로 조성했다.

    진밭골 산림욕장에는 순환형 산책로를 마련,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산림욕대가 갖춰진 치유의 술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수호초, 금낭화, 섬초롱꽃, 비비추, 두메부추 등 환경에 알맞은 야생화초류를 심으며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통해 진밭골의 자연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여유가 있다면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전체를 둘러봐도 좋을거같아 저수지 둘레길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쭉 산길이 이어져서 산으로 ~

    진밭길 둘레길을 따라 진밭골 야영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쉼 의자들도  정말 많이 비치되어 있어 느리게 쉼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쉬어가기 좋게 벤치가 있다. 피톤치드 가득 머금으며 삼림욕하기 좋다.

     

     

     

     

    진밭골에 오르다보면 항상 맑은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은 웬만해선 가물지 않아 물소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소리로 손짓한다. 계곡물 속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 가재도 나왔으나 지금은 꼭꼭 숨어 보이지 않는다.

    대덕지 상류 진밭골에 위치하고 있는 디카프리930 카페 옆을 지나

     

     

     

     

    길 따라 계속 걷는데 아카시아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간다.   그야 말로 꽃길을 간다...

     

     

     

     

    너무 편안한 흙길을  그늘속에서 걷다보면 만나는 이런 돌탑도 지나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큰바위 위의 작은 돌탑무덤도 지난다.

     

     

     

     

    길이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자연 속에 빠져들 수 있다.   숲길은 진밭골 삼림욕장 입구까지 계속된다.

     

     

     

     

    대덕지에서 약 900m정도 걷다보면 진밭골 야영장이 나온다. 진밭골 야영장은 계곡 주변의 산을 깎아 조성한 곳으로 카라반, 오토캠핑장, 데크 등이 조성돼 있고 야영장 사이에 흐르는 계곡의 물이 어우러져 친화적 환경을 보여준다.

     

     

     

     

    진밭골 산림공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숲속 동물 관찰, 나뭇잎 캘리그라피,  곤충 호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고....

     

     

     

     

    다리를 건너면

     

     

     

     

    갈림길에서  산림욕장은 아쉽지만 뒤로하고 대덕지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위치한 진밭골은 대도시에서 찾기 어려운 산속마을이다.   이곳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피해 경주 최씨와 전주 최씨 일가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지금은 산책길이 조성되면서 많은 사람이 찾는 힐링의 공간이다.

    진밭골은 대덕산과 용지봉 사이의 긴 골을 약 4km 따라가면 작은 마을이 나온다.   농지가 매우 질어서 논농사에 부적합하고 밭농사에도 마땅하지 않아 수전(水田), 또는 물밭이라고 부르다가 진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사실 진밭골은 전국 곳곳에 있다.   농사에는 적당하지 않은 계곡이라는 뜻이다.

    범물동에 위치한 진밭골은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으로 공기가 맑고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지역으로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도심 곁 숲속이다.

    지금 진밭골에는 수성구 청소년수련원이 들어서 있고 주민들은 농사를 짓거나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닭백숙을 파는 등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숲속 길 반대편에서 대덕지 방향으로 향한다...

     

     

     

     

     

     

     

    다시 만난 대덕저수지를 따라 수변호수길이 있는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뷰가 너무 예쁘다.

     

     

     

     

    저수지를 따라 데크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하면 정말 좋다.

     

     

     

     

     

     

     

     

     

     

    이곳부터 길이 끝나는 약 100m 구간이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이다.

     

     

     

     

    대덕저수지 옆 언덕에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로 생각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샤스타데이지가 피어 있는데 멀리 봣을때는 군락이 작아 보였는데 가까이 갔더니 꽤 풍성하다.

     

     

     

     

    샤스타데이지는 만개하여 한창 이쁨을 자랑하고 활짝 핀 꽃은 한번 피면 꽤 오랜 시간 꽃을 볼 수 있다.

     

     

     

     

    계란을 닮아 계란꽃으로도 불린다는 샤스타데이지는 빠르게 지는 꽃은 아니니 한동안은 계속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진밭골 샤스타데이지는 꽃을 화사하게 피어 정말 예쁜데 비바람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이리휘고 저리 휘어 중구난방이었다...

     

     

     

     

     

     

     

     

     

     

     

     

     

     

     

     

     

     

     

     

     

     

    아쉬움은 컷지만 대구에서 보기드문 샤스타데이지 명소인건 변함없다.

     

     

     

     

     

     

     

     

     

     

     

     

     

     

     

     

    꽃이 이뻐도 하늘이 흐리면 사진은 안 이쁘다.   올해는 흐린 날이 너무 많다. 

     

     

     

     

     

     

     

     

     

     

     

     

     

     

     

     

     

     

     

    진밭골에 오르는 대덕지 주변에 '생각을 담는 길'이 조성돼 있어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진밭골 산림공원은 가족 나들이, 산책, 운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또한, 트레이닝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대덕저수지를 따라 수변 호수길이 있었던 진밭골 힐링 길의 첫 지점인 진밭골 초입의 대덕지를 내려간다.

     

     

     

     

     

     

     

     

    푸릇한 식물들이 예쁘고 저수지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시원한 곳이었다.  날도 시원하고 햇볕도 좋아서 햇빛에 비친 자연도 너무 예쁜 하루였다.

    두번째 여행지인  대구 진밭골 산림공원 & 샤스타데이지 꽃을 보고 오늘 마지막 여행지

    합천 핫들 생태공원 작약꽃을 찾아 꽃 마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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