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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봉정(경북 경주시) - 경상북도  기념물  제102호
    여행방/경상도 2015. 5. 12. 16:11

    수봉정 (경상북도  기념물  제102호)

      

      

     

     

     

    2015.   5.   13.

     

     

     

     

     

    2015.  5. 11.   나 혼자만의 신라 왕릉 순례길에 오른다.........   08:45 포항을 출발....

     

     

     

    맑은 아침의 공기가 향내음 처럼 싱그럽다....

    룰루랄라 CD음악 크게 틀고 경주 왕릉길 순례 나서는 기분이 참으로 상쾌하다.

     

    오늘 순례할 왕릉은  외동쪽 방향의 왕릉으로 원성왕릉,   원성왕릉 부근의 수봉정.  감산사지 삼층석탑. 감산사와 효소왕릉,  성덕왕릉,  신무왕릉,  효공왕릉,  신문왕릉,  선덕왕릉 등 왕릉 7군데와 문화재 2곳,  사찰 1곳을 돌아 볼 예정이다.. 

     

     

    두번번째 여행지는  원성왕릉 순례 후 원성왕릉 입구에 붙은 표지판을 보고 감산사지 삼층석탑 찾아가다가 우연히 들린 수봉정 이다...

     

     

     

     

     

     

     

     

     

    감산사자 가는 길에 수봉정을 만난다.  경주여행은 이래서 내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가끔은 덤으로 거네는 문화유산에 기분이 좋아진다..

     

     

     

     

     

     

     

     

    경주 괘릉 앞을 지나 약 3백 m  더 들어가  감산사로 가는 길 옆에 있어 찾기 쉽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487에 위치한 수봉정은 수봉 이규인(李圭寅, 1859∼1936)이 1924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서당인 비해당(匪懈堂)과 약국(藥局)인 보인재(輔仁齋)를 갖추어 2층으로 지었다.   그 뒤 1953년 지금의 모습인 단층으로 고쳤다.

     

    이규인은 경주고등보통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이 건물에서  백성들의 배고픔을 구하고 인재를 키우며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경주고등보통학교는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에 의해 경주공립중학교가 되었다.

    광복 후 사학(私學:경주고등학교)으로 전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봉정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배우게 하는 장소로 그 의미가 깊다

     

     

     

     

     

     

     

     

     

     

     

     

     

    이인문(履仁門) 편액은  이가원(李家源)선생 글씨

     

     

     

     

     

     

     

    수봉 이규인(圭寅) 선생은 지금의 경주 외동읍 괘리(慶州 外東邑 掛里) 487번지에서 7남매의 막내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자(字)는 우서(瑀瑞)이고 호는 수봉(秀峯)이다.

    1919年 오늘의 수봉학원(秀峯學園-현 경주중고등학교)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수봉정을 건립하고 또 "이수봉정(李秀峯亭)"의 이름으로 이제까지 주민들의 구휼사업을 위해 쓰던 재산을 등기하여 체계를 세워 본격적으로 교육, 의료, 구휼의 사회사업을 펼친다.  

    1930년대 초에 김성수,  안재홍,  송진우 등 민족지도자의 성원을 얻어 사립 경주보통학교를 설립,  구국의 인재를 양성하려 하였다.

    이 학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주공립중학교로 개교되었다.   그러나 광복 후 선생의 유지대로 사학으로 환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본 건물은 선생의 선각(先覺)과 실천궁행(實踐躬行)을 배우는 도장(道場)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

     

     

     

     

     

     

     

     

     

     

     

     

    공은 뜻을 오로지 실용후생(實用厚生)에 두었으며, 백성들이 기아(饑餓)에 허덕이는 참상을 보고 있을 수 없었다.

    5천석의 부자인 공(公)은 '의식주(衣食住)가 족한 나머지 것은 내 것이 아니다.' 라는 신념에서이다.

    선생은 1936년 음력 5월 3일 수봉정에서 명을 달리하였으며 묘소는 경주시 소정산(현, 구정동 소재)의 영역에 모셔져 있다.  

    광복직후 모금에 의한 건국 최초의 동상이 설립되고 드디어 1961年 공에게 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이어 유림에서는 공의 실사구시적인 사상과 업적을 높이 기려 근세 인물 백년사에서 사회사업과 육영사업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지원이 인정되어 향의(鄕議-지역민의 총체적인 의견)로써 설형(設享-향사를 설치)되는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괘동사서(掛洞書社) 편액 뒤로 수봉정 편액이 보인다.  괘동사서(掛洞書社)이가원(李家源)선생 글씨

     

     

     

     

     

     

     

     

     

     

     

     

     

     

     

     

     

     

     

     

     

     

    수봉정에서 바라본 이인문(履仁門)

     

     

     

     

     

    수봉정 뒤의 내삼문을 들어서면 재실이 있다...

     

     

     

     

     

     

    제실과 준비실

     

     

     

     

     

     

     

     

     

     

     

     

     

     

     

     

     

     

     

     

     

     

     

     

     

    수봉정은 1924년 서당인 비해당(匪懈堂)과 약국인 보인재(輔仁齋)를 갖춘 2층 건물로 건립하였으나 1953년에 현재와 같이 단층으로 개수하였고,  지역의 구휼사업 및 육영사업을 추진하면서 독립운동가에 대한 지원을 펼치던 곳이었다.

    1993년 수봉정(秀峯亭)을 역사성에 의한 공적을 인정하여 경북문화재(慶北文化財)로 지정되었고 2차에 걸쳐 국비와 도비 및 시비로 보수하였다.

     

     

     

     

     

     

     

     

     

     

     

     

     

     

     

     

     

     

     

     

     

     

     

     

     

     

     

     

     

     

     

     

     

     

     

     

     

     

     

     

     

     

     

     

     

     

     

     

     

     

     

     

     

     

     

     

     

     

     

     

     

     

     

     

     

     

     

     

     

     

     

     

     

     

     

     

     

     

     

     

     

     

     

     

     

     

     

     

     

     

     

    편안한 가정집 같은 수봉정을 둘러 보고 나와 원성왕릉에서 가보기로 마음정한 감산사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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