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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2014. 11. 1
만추
길가에 코스모스
산자락에 억세꽃
산은 울굿불긋 오색옷 입고
들은 금빛물결이였는데
가을이
깊어간다
어느새 들은 비워가고
나무들은 옷을 벗는다
가을에는
여행을 가고 싶었고
낙엽을 밟으며
걷고 싶었는데
가을은
멀어져가고
말로만 벼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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