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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부산 동래구)산이 좋아 2007. 3. 3. 22:30
금정산
2007. 3. 3.
높이 801m. 부산의 북쪽에 솟은 산이다.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계명봉·상계봉·원효봉·장군봉·파리봉·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북서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대체로 완경사를 이루며,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수영강과 낙동강의 지류가 발원하여 두 하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산 능선에는 곳곳에 노출이 심한 암반이 나타나며,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통도사·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을 이룬다. 범어사 주변에는 계명암·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남쪽에는 1703년(숙종 29)에 축성된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있으며 본래 동래산성이었으나 개칭된 것이다. 여러 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치다가 1972년에 복원되었다.
둘레 1만 7,336m, 높이 1.5~3.2m의 우리나라 최대 산성이다. 산록에는 금강공원·성지곡공원 등이 자리하며,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 양산시 동면 가산리의 마애여래입상, 장군봉에 있는 은동굴· 동래온천· 산성마을 등이 있어 부산시민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고당봉 고모당은 산신각을 겸하고 있는 범어사 소유이다.
금정산 고당봉에는 고모당(姑母堂)이 자리잡고 있는데, 고당봉은 대단한 길지로 1년내내 무속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신령한 양기(陽氣)와 영험함이 깃든 곳이다.고모당의 내부에는 “고모영신(姑母靈神)”,“산왕대신(山王大神)”이라고 적힌 위패가 2개있는데 이는 당(堂)집과 산신각(山神閣)을 겸하고 있다. 또 금정산 고당봉의 남쪽아래에 용호암과 용왕굴,용왕샘이 있는데 1년 365일 향과 촛불이 끊어지지 않는 영험한 기도처이다.
이 영험한 곳 고당봉에 자리한 고모당은 그 존재가 아주 절묘하다. 무당과 보살들이 밤낮없이 들끓는가 하면, 스님들이 정성껏 당제(堂祭)를 모시기도 한다. 일년 내내 무당들이 점령하고 있다시피 하지만, 이 건물은 범어사에서 세웠으니 주인도 물론 범어사이다. 이처럼 불교와 무속신앙이 혼재하고 있는 것도 고당봉에 어린 양기의 영험으로 밖에는 달리 해석하기가 어렵다.
부울경포 모임에서 함께한 금정산성과 고당봉 산행....
카메라 오작동으로 2007. 3. 3. 날짜가 온통 2006. 8.1 0자로 기록 되어 있다.... 양철규 친구 물려줘 잉~~~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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