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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유달산
    산이 좋아 2023. 12. 20. 17:10

    목포 유달산 

      

    2023.   12.   20. 

     

     

    2023.  12.  18~19 (1박 2일).  가배와 함께한  목포와 신안 지역  둘러 보는  여행길이다...

    12.  18.   1일 일정은 목포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유달산을 올라보고  고하도 주차장 도착하여 고하도 스테이션을 지나 고하도를 트레킹 후 목포스카이워크 & 갓바위 둘러보고 조개탕으로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고

     

    12.  19.   2일 일정은  목포에서 장뚜어탕으로 아침 식사 후 압태대교를 지나 신안섬 애기동백 축제. 압해도 분재정원을 돌아보고 천사대교를 건너 자은도에서 들어와 자은도 식당에서 연포탕으로 점심 식사 후  무한의 다리 주차장에서 1.5km  걸어 무한의 다리를 걷고 나와 다시 천사대교를 지나 동고령 IC 근처에서 저녁식사 후 포항으로 오는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12.  18일  7시 포항을 출발해서 몇군데 휴게소 들리고 겨울 여행을 위해 집을 떠났다.   첫날은 아침에 포항에서 떠나 목포에서 하루를 마감할 예정이다.   가는 길에 중간 행선지는 목포 북항의 울엄마 탕집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 목포의 명산 유달산으로 향해 본다.

     

     

     

     

     

     

     

    12:00  목포 북항에 도착하여   울엄마 탕집에서 

     

     

     

     

    낙지탕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목포 북항의 정겨운 전경이다...

     

     

     

     

    북항에서 유달산 산행을 위해 13:19 유달산 관리사무소 옆 2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 코스  :  유달산 관리사무소 옆 2주차장  -  달성사  -  오포대  -  유선각  -  마당바위  -   관운각  -  일등바위 전망대  -  일등바위  정상  -   달성사  - 유달산 관리사무소 옆 2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약 2시간 

     

    유달산 관리사무소 옆 2주차장에서 산행 시작이다.

     

     

     

     

    와우~   목포에는 눈이내려 하얀 눈이 우리들을 맞아준다.   올 겨울 들어 처음보는 눈을 이곳 목포에서 맞이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막을 5분정도 걸어가면 달성사 초입이 나온다.   일단 계단을 오르면 달성사 가는 길이다.

     

     

     

     

     

     

    올라가다 보면 달성사라고 적힌 돌이 보인다.   그쪽으로 5분 정도 올라가면 달성사가 보인다. 

     

     

     

     

     

     

     

    가파르진 않지만 제법 많은 계단을 오르고 나면 달성사 입구가 보인다.   달성사 아래 3층석탑은 언제 조성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탑이 약간 왜색적이다.

     

     

     

     

    달성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인 해남 대흥사의 말사로 전통사찰 69호이며 사찰내에 우물과 법당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 목포에서 유일하다. 

     

    목포 달성사는 본래 대원사라 불렸으나 1913년 이후 달성사라 개칭하여 불리게 되었다. 창건에 대해서는 조선 말기 청건설과 1913년 창건설 등이 있지만, 1913년 4월 초파일 해남 대둔사에 있던 노대련 선사가 이곳에 와서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달성사에서  유선각 방향으로 ~

     

     

     

     

     

     

     

    이곳은 유달산 둘레길로 참 운치있는 길이다...

     

     

     

     

     

     

     

    산행은 유달산 관리사무소 근처 2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달성사로 올라 능선길을 타고 올라서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 둘레길로 유달산 관리사무소 근처 2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택했다.

     

     

     

     

     

     

     

     

     

     

    오포대 바로 옆에 위치한 정자는  아래에서 보면 하늘로 가는 문처럼 보인다.

     

     

     

     

     

     

     

    오포대 정자는 2006년  5일 목포시민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정자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넓은광장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는 목포 천자총통인 옛 대포가 있다.    외적들을 막기 위한 살생 무기였고 크기는 2~3m 정도 되고 포구는 먼 바다를 향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목포 역전을 중심으로 시가지를 모두 볼 수 있다.   야경을 보면 정말 이쁜 곳이기도 하다고....

     

     

     

     

    예쁜 길을 조금 걸어...

     

     

     

     

     

     

     

    이정표에서 유선각 방향으로 진행하면

     

     

     

     

     유달산에서 노적봉과 삼악도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인 유선각을 만난다...

    유선각은 1932년 목포 개항 35주년을 기념해 건립했으며, 처음에는 목조건물이었으나, 1973년에 준공 현재는 콘크리트로 개축한 유달산에서 노적봉과 삼악도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유선각에 대한 설명을 바위에 새겨 두었다

     

     

     

     

    ‘유선각‘  현판은 대한민국 2대 국회의장을 지낸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 전 의장 글씨라 한다...

     

     

     

     

     

     

     

    유선각에는 한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멀리 바다 건너 영암군이 보이고 중앙에는 목포 삼학도가 보인다.

    가운데 섬처럼 보이는 곳이 삼학도.  그 뒤 멀리 보이는 산은 월출산이고 좌측은 영산강 하구둑.

     

    예전 삼학도는 섬으로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지금은 길이 이어져 육지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곳에서 목포에서 가장 큰 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유선각에서 바라본 목포시내와 삼학도, 그 앞으로 노적봉이 보인다

     

    일제는 노적봉에 엄청나게 많은 쇠말뚝을 박았다고 한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이 봉우리에다 낟가리 이엉을 덮고 군량미가 산더미로 쌓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하여 위장했던 곳인데 무려 37개나 되는 쇠말뚝이 박혀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심하게 노적봉에 말뚝을 박은 모양이다.

     

     

     

     

     안내도를 보고  실물을 비교해 본다...

     

     

     

     

    옹기종기하게 보여지는 목포 시가지가 참 정겹다.

     

     

     

     

    유선각 너머로 보이는 유달산케이블카 중간 지점인 유달산 승강장 이다.

     

     

     

     

     

     

     

     

     

     

     

     

     

     

     

     

     

     

     

     

    유선각에서 나와

     

     

     

     

     

     

     

     

     

     

     

     

     

     

     

     

    유선각에서 마당바위가는 길에 만난 거대한 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고래바위도 지난다.

     

     

     

     

    고래바위라나...   이곳 유달산에도 온갖 이름이 붙여진 바위들이 많다.

     

     

     

     

     

     

     

     옆으로 보이는 유달산도 정말 예쁘며 목포 전체가 눈 안에 들어오는 것 또한 정말 좋았다.

     

     

     

     

    종 바위

    절에서 볼수있는 범종과 다른 서양식 종으로 아래쪽에서 볼때 종모양이라 한다.

     

     

     

     

    시원스레 조망되는 목포시내를 보며  뷰가 좋다는 마당바위로 향해본다...

     

     

     

     

     

       길지 않은 계단을 몇 개 오르니 정말로 마당처럼 넓은 바위가 펼쳐져 있었다.

     

     

     

     

    여기서 보는 뷰는 또 얼마나 멋진지...

     

     

     

     

     

     

     

     

     

     

    유달산 해상케블카의 흰색 케이블카는 밑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 삘긴색은 일반캐빈이다...

     

     

     

     

    한눈에 보이는 일등바위와 오른쪽의 이등바위

     

     

     

     

     

     

     

     

     

     

     마당바위에서 나와 유달산의 정상인 일등바위 방향으로 오른다...

     

     

     

     

    눈길이라 미끄러워 힘은 두배로 들지만 유달산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유달산 일등바위 전망대까지 가는 등산길에 몸과 마음을 올려본다.

     

     

     

     

    유달산 관운각 가기 전에 만난 애기바위

     

     

     

     

    어머니가 애기를 업고 등을 돌리고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애기바위에는 일제가 박은 쇠말뚝 구멍 흔적이 보인다.   일제는 민족의 정기가 흐르는 유달산에 무수히 많은 쇠말뚝을 박았다고 한다.

     

     

     

     

     

     

     

     관운각으로 가는 길

     

     

     

     

    관운각은  2006년 목포시민을 위하여 기업은행 목포지점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관운각에서 바라본 목포 해상케이블카   유달산 승강장과 목포바다

     

     

     

     

    관운각 아래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는 낙조대가 있다...

     

     

     

     

    두 다리로 온전히 자신의 몸을 지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이겨내야만 이마에 흐른 땀을 씻기며 그 순간 기쁨과 힐링을 맛볼 수 있다. 일등바위 전망대와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가 바라다보인다.

     

     

     

     

    유달전 일등바위 전망대 옆으로 보이는 고하도와 목포대교 또한 정말 좋았다.

    목포대교 옆으로 길게 이어진 섬 이름은 고하도. 높게 솟은 유달산 아래 낮게 뻗은 긴 섬,  그래서 이름이 고하도(高下島)인가 보다.

    멀리서 봐도 멋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총길이가 1.8km로서  22.3.29일 우리가 걸었던 곳이기도 하고 유달산 내려가서 걷게 되는 길이기도 하다.

     

     

     

     

    정말 전망이 너무 좋다.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를 볼수 있는 전망대, 바위가 아주 늠름하다.

     

     

     

     

    일등바위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정상. 일등바위, 가장 높게 보이는 앞쪽 바위 아래쪽에는 부처가 새겨져 있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새겨 놓은 것인데 이 옆에도 하나 더 있다. 이었다.   일본인들은 종교적 침략의 수단으로 유달산 곳곳에 그들이 숭배하던 불상을 새겨 놓았다.

     

    위에 보이는 상이 부동명왕상(不動明王像)이고 그 옆에는 홍법대사상(弘法大師像)인데 모두 일본 진언종이 숭배하고 있는 불상으로서 홍법대사는 일본불교의 선각자로 칭송받고 있는 인물이고 부동명왕은 홍법대사의 수호신이기도 하다.

     

     

     

     

     

     

     

     

     

     

     

     

     

     

     

     

    일등바위 전망대에서 내려와 일등바위로 향해본다.

     

     

     

     

    기암괴석의 비경을 보기 위해서는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까지 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길이 잘 되어 있어 계단에 몸을 맡기고...

     

     

     

     

    일등바위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이어지는 데크 계단

     

     

     

     

     

     

     

    40m  전방에 일등바위가 있다.

     

     

     

     

     

     

     

    일등바위 아래에서 바라보면 잔잔한 목포 앞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목포항과 신안군의 섬들도 보인다.

     

     

     

     

    유달산의 최고봉 일등바위가 지척이다....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 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노령 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에 자리한 산이다. 일등봉의 높이가 228m이며, 표고 50m이하가 29.8%로 가장 많으며 200m 이상은 0.4%에 불과하다. 유달산 전체가 화강암이며 경사가 급하지만 일주도로를 따라 일부 완만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목포시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므로 산정에 두 개의 봉수대를 설치해 멀리 바다에서 들어오는 외적을 경계하였다.

     

     

     

     

     

     

     

     

     

     

     

     

     

    정말 전망이 너무 좋다. 

    유달산 등산은 산보 같은 것으로 바위와 흙길 따라 시원스레 탁 트인 조망권까지 행복과 만족에 최고의 축복이다.

     

     

     

     

    유달산 전설 이야기는

    옛날부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유달산 일등바위에서 심판을 받은 뒤  이등 바위로 옮겨져 대기하다 극락세계로 가게 되면 3마리의 학이나 고하도 용머리의 용에 실려 떠나고,  용궁으로 가게 되면 거북섬으로 가 거북이 등에 실려 떠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이 저승으로 가는 문이었단 말인가 ?

     

     

     

     

    전남 해안의 목포 도심 속의 자그마한 유달산은 해발 고도 228m로서 그냥 유원지 같은 동네 뒷산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다.

    목포의 자랑이자 상징으로 생각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멋진 조망 명산이다.

     

     

     

     

     

     

     

     

     

     

     

    목포대교와  아래로 목포해양대학교.  함께 조망되는 다도해의 풍경이 최고이다.

     

     

     

     

    일등바위에서 바라보는 유달산 이등바위와 함께 내려다보이는  이등바위 뒤로  북항이 있고  목포 시가지 뒤로  자은도 가려면 압해도 지나야 하는데 그곳 압해도 건너가는 압해대교가 멀리바라다보인다...

     

     

     

     

    옆으로 보이는 유달산도 정말 예쁘며 목포 전체가 눈 안에 들어오는 것 또한 정말 좋았다.

    산의 정상인 일등암(一等巖)에 오르면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 경관은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관광권의 중심이며 산 주변에 2.7㎞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도심 풍경도 한없이 정겹게 보인다.

     

     

     

     

    유달산 정상이다.  주변은 절벽으로 되어 있지만 그리 위험하게 느껴지지는 않고 조망 최고이다.

     

     

     

     

    능선은 암릉으로 되어 있지만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는 잘 조성이 되어 있어 그리 길지 않은 산행길이지만 알이 꽉 찬 예쁜 산행이었다.

     

     

     

     

     

     

     

    일등바위 하산 길에 만난  먹이를 찾아나선 꿩과

     

     

     

     

    이쁜 새도 만나본다.   먹이가 없어 어쩌니?

     

     

     

     

     

     

     

    일등바위에서 이등바위까지도 등산로가 있어 다녀올 수 있으나 일행들이 밑에서 기다리고 있어 다시 이등바위 입구 가는 길을 지나

     

     

     

     

     

     

     

    마당바위도 지나

     

     

     

     

    오포대도 지나

     

     

     

     

     

     

     

    월 산 중턱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도 잠시 만나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노래비라고 한다. 이난영이 이 노래를 부른 나이가 십 대 후반이라고 하는데 노랫말은 그동안 몇 번 개사가 되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도 잠시 만나보고 다시 오포대 옆 좌측길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서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둘레길과 만난다.  걷기 참 좋기는 한데 아름다운 목포 시가지 조망이 갇히는 아쉬움이 있다.

    유달산의 대표 수종은 소나무(곰솔)이고 왕자귀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이 있다.   식생 구성으로 볼 때 인공 조림 수종을 제외하면 토양 조건은 척박한 편이다.

     

     

     

     

    달성사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산행은 유달산 관리사무소 근처 2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달성사로 올라 능선길을 타고 올라서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 둘레길로 유달산 관리사무소 근처 2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택했다.

    출발지였던  유달산 관리사무소 근처 2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유달산은 정말 아름답고 예쁜 목포의 보물이다. 모든사람들이 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었다.   작년  22. 3. 29일 우리가 걸었던  목포의 보물 유달산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 고하도 해안둘레길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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