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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 일산호수공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장항동 906여행방/경기도 2022. 5. 3. 10:36
고양 국제꽃박람회 & 일산호수공원
2022 . 5 . 3.
2022. 5 . 2.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나아지는 가운데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23명이 함께했던 고양국제꽃박람회 & 일산호수공원을 보며 즐긴 힐링여행이다......6:40 포항에서 출발하여 휴게소 2군데 쉬고 4시간 넘게 달려 고양국제꽃박람회 & 일산호수공원 2 주차장에 10시 50분 도착이다...
일산호수공원 2주차장에 도착한다...
일산호수공원은 일산 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조성한 근린공원으로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도시인이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 다양한 주변경관 및 호수를 이용한 레크레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호수를 중심으로 한 4.7km의 자전거도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등 9.1km의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며, 그 밖에 생태자연학습장, 조형예술품, 선인장전시관 등이 다양한 생태문화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꽃축제, 호수꽃빛축제 등이 개최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공원이다.
산책길1 코스 : 전통공원 -> 작은동물원 -> 노래하는분수대 -> 학괴정 -> 선인장전시관 -> 달맞이섬 -> 장미원 -> 전통정원
소요시간 : 약 42분 거리 : 2.8km
산책길 2코스 : 시계탑 -> 장미원 -> 달맞이섬 -> 화장실문화전시관 -> 민속그네 -> 애수교 -> 선착장 -> 주제광장
소요시간 : 약 40분 거리 : 2.7km
산책길 3코스 : 애수교 -> 낙수교 -> 법원공무원교육관 -> 폭포광장 -> 애수교
소요시간 : 약 20분 거리 1.0km
자전거길.산책로 : 공원내 일주순환 체제를 갖춘 4.7km의 자전거도로는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건강 길이다.
밖 - 자전거길
안 - 산책로 (소요시간 : 약 1시간 15분, 8.3km)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이 호수공원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는 천천히 구경하면서 다니면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잔디밭은 대부분 출입금지라고 씌여져 있지만, 잔디 개방구역도 있다.
산책로는 자전거 출입금지, 취사 금지.
우리는 이 코스로 호수 전체를 한바퀴 천천히 사진 찍으며 산책로를 돌며 간식도 먹고 놀멍쉬멍 하다보니 3시간이 소요되었다...
메타세쿼이아길. 시원하게 뻗은 나무가 멋찌다.
각종 여러 나무들이 있었으며 특히 하늘을 찌르는 메타쉐꽈이어가 하늘 높이 위용을 자랑한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늘어선 산책로는 힐링여행을 하기 그만인 곳이다.
바로 앞에 방송국이 있어 그런지 드라마나 영화 장소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표지판이 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이 기점은 월파정, 한울광장, 전통정원의 중심으로 공원에서 누군가와 만나야 한다면 이곳을 랜드마크로 정하길 추천한다.
메타세콰이어 길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다...
메타세쿼이아 길
몇 년 만에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 꽃박람회, 화훼대전이 개최 완료되었지만 실외 시민 힐링 정원은 5월 말까지 무료개방이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장미원
고양시 상징 꽃 시화는 ‘장미’로 꽃과 인간의 만남을 표현했으며, 130개 품종 33,43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5월 ~ 6월이면 수만송이 장미가 저마다의 향기와 색으로 눈부시게 피어난다.
여름철에는 꽃의 영왕이라 불리는 장미꽃 축제가 열리는곳이라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이다.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 환경개선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022년 2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라 한다 . 이 말은 올해 호수공원에 장미는 없다는 말이겠지....
장미원. 6~7월이면 사진을 찍는 인파에 몸살을 앓을 만큼 고운 장미꽃이 무더기로 피어나는 곳이다.
황토바닥의 코스로 진입했다. 날씨가 풀리면 삼림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상무 작가의 '인간시대'
한국적인 멋을 가미한 장승들도 운치를 더해준다.
작은 석조다리를 앞두고 천하 대장군, 지하 여장군 한 쌍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 마치 공원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고양 야외조각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야외조각축제로서 그 동안 여러 차례의 국제 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의 유명 조각가를 국내로 초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완성된 조각품들이 현재 고양시 곳곳에 훌륭한 공공미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달맞이 섬과 월파정은 반대편에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월파정이 있는 호수 중간에 떠 있는 이 섬을 경계로 자연호와 인공호가 나누어지고 있는데, 이곳은 인공호로 인공호가 어울린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일산호수는 너무 잘 관리되고 있어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너무나 맑았다...
광장을 가로질러 호수에 가까워지니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가 이 정도구나’ 절로 감탄이 나온다. 강바닥의 돌들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기까지 하다.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침엽수림, 멀리 보이는 조형물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한울광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호수 수질을 관리하는 시스템 같아 보였다...
최단린 작가의 'work'
일산 호수 공원에 들어서니 '향수' 노랫말로 유명한 정지용 시인의 '호수' 시비가 호수에 걸맞게 서 있다.
시인 정지용님의 짧지만 강렬한 시
'호수'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 만하니 눈 감을밖에‘
정지용 시인은 '향수'를 비롯하여 <압천>, <이른 봄>, <바다> 등 시와 <시와 정지용>, <백럭담> 시집 등을 남긴 그는 충북 옥천에서 출생하였고 휘문고, 일본 유학을 했고 휘문고와 이화 여전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전쟁 시 납북되어 그의 시를 더 이상 감상할 수 없다.
한울광장
주제광장과 더불어 일산호수공원 중앙 광장으로 연중 예술, 문화관련 이벤트가 펼쳐진다. 수준높은 예술공연과 다양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흡연장소도 너무 낭만적이다...
고양 특례시 정원· 호수 포토존 등 다양한 꽃과 볼거리가 가득한 ‘시민 힐링 정원’을 5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한울광장은 개선공사를 통해 광장 내 인공 구조물인 석계산을 철거, 더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승격 30주을 맞이하여 고양특례시로 비상하는 고양의 다양한 모습을 꽃으로 표현한 고양 VLOG 정원
프라잉 고양
꽃비행기 포토존
비행기 포토존 뒷쪽
커다란 꽃다발 포토존
가만이 있어도 힐링 되는 곳 ~
수직 정원처럼 다양한 식물이 가득 심어진 포토존
시승격 30주을 맞이하여 더욱 비상하라는 의미로 지어진 고양 VLOG 정원
힐링시티 고양~
VIVID 정원
여기부터는 색상별 포토존
야외 힐링 정원의 컬러별 볼거리
VIVID 정원으로 나무에 꽃 장식과 조명들이 있어서 낮에 보아도 너무 예뻤고 해가 진 후에도 너무 이쁠거 같다...
일산호수 공원 양곡 이가순 기념비
선생은 어떤 인물 이었나?
20세부터 만주와 연해주를 오가며 독립운동을 했다. 1909년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국내로 잠입해 원산 감리교회 전도사와 장로로 일하며 3.1만세운동을 조직했다. 일제의 패망은 더디게 오자 선생은 가난한 농민들을 잘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민족 자립운동에 온 몸을 바쳤다. 선생이 말년에 선택한 새로운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바로 고양이었다. 선생은 민족의의 해방을 이끈 독립운동가요, 가난한 농민을 구제한 사회사업가요, 지역농민들을 일깨운 훌륭한 선각자였다.
선생이 양수장과 수로를 만든 후 고양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일제하 가난했던 그 시절 고양사람들은 ‘3년에 한번만 풍족히 먹어도 부자’ 라고 말했다. 선생이 간척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고양은 매년 풍년을 맞았다. 2000평 정도면 큰 농사였는데, 4만평 5만평 대농이 가능했고 많은 농민들이 부자가 되었다. 수혜지역은 일산신도시 면적의 몇 배 이상이다. 당시 조성된 넓은 평야 덕분에 신도시도 만들어질 수 있었고 고양이 대대로 번성할 수 있었다.
이가순 선생은 고양이 대대로 잘 살고 번성할 수 있도록 물 문제를 해결했다. 선생은 잦은 홍수와 가뭄으로 버려진 땅과 같았던 한강 변 일대 고양 땅에 한강물을 넘나들게 하는 양수장을 만들고 농업용 수로를 조성해 고양시 전역에 물을 공급, 비옥한 농토를 만들었다. 일제하 가난에 허덕였던 고양 농민들을 잘 살 수 있게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시작한 농지개척 사업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었는데, 모두 선생의 사재를 투자했다고 한다. 선생이 만든 양수장과 수로 덕분에 고양시 쌀 생산량은 급증했고 가난했던 농민들은 살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그뿐인가. 그 물길이 이어져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었고, 호수공원이 만들어 질 수 있었다. 선생이 만든 수로는 아직도 흐르고 있다. 아마 이 수로는 이후 고양의 미래를 설계하는 막대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장미란 선수가 고양시청 소속이었다 한다.
시민 힐링 정원은 5. 31까지 무료개방된다...
시민 참여 정원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50개의 개성만점 정원으로 ‘봄을 담은 정원‘이라는 시민참여 정원이 전시되어 있다.
일명 ’한평 정원‘이라고 하나? 각자의 개성이 담긴 정원구성도 재미가 쏠쏠하다.
야외 힐링 정원은 포토 존이 아닌 곳이 없었다...
너무나 사랑스러워~
호빗의 집을 연상케 하는 동그란 나무 조형물도 있다. 조명이 달린걸로 봐서 밤에 더 이쁠거 같다.
주제광장 플라워 힐 가든
주제광장은 한울광장과 더불어 일산호수공원 중앙 광장으로 연중 예술, 문화관련 이벤트가 펼쳐진다. 수준높은 예술공연과 다양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일산호수공원 야외에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치유를 위한 다양한 테마의 힐링정원이 5월 말까지 펼쳐진다.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는 1층에서는 그린 인테리어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숍, 진귀한 수석 작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2층에서는 화훼 강좌 및 화훼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 호수를 조망하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운영 중이다...
플라워 힐 가든 옆 튜립정원
꽃전시관 내에 위치한 플라워 북카페는 산책 중 휴식을 취하기 좋다. 탁 트인 공간에 높은 천장까지 이어지는 책장과 곳곳에 배치된 식물 덕에 꽃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장소다.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위치하고 있는 플라워 북카페로, 연중 꽃과 책을 즐길 수 있는 시민 힐링 공간이다. 1층에서는 그린 인테리어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숍, 진귀한 수석 작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 1F 북카페, 플라워샵 3~10월 10시~19시 / 11월-2월 10시~18시
2F 플라워 아카데미, 카페테리아 3~10월 10시~22시 / 11월-2월 10시~21시
휴 관 일 :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북카페 1층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바로 올라갈 수 있다.
고양꽃전시관 2층에서는 화훼 강좌 및 화훼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 호수를 조망하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 수 있는 카페테리아 운영 중이다...
다시 1층 북카페로 내려와
고양꽃전시관을 나온다...
대형 장미꽃 조형물 있는 플라워 힐 가든은 인기가 너무 많다.
고양시 상징 꽃은 장미
플라워 힐 가든을 감싸고 있는 형형색색의 17가지 구근 100,000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튜립정원
플라워 힐 가든 주변의 캠핑 분위기 가득한 감성캠핑장 테마공원
고양600년 기념전시관
일산호수공원 야외 힐링정원
수국 포토존
수국 계단
수국으로 계단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색색의 수국도 너무 화사하다.
야외공연장
호수 위에 꽃으로 장식된 배들이 정박되어 있는데 일명 꽃배장식 수상 포토존
아름다운 꽃배가 일산호수 공원에... 엄청 화려하다.
특례시 30주년인가 보다. 특례시 인구는 100만 이상 대도시 4곳으로 경기도 수원. 용인. 고양. 경남 창원이다.
호수에 떠 있는 꽃배도 이쁘다.
Love Myself 호수 포토존의 마음 카메라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트렌디한정원 MBTI, 마음 테라피 등 재미 & 감성 인생샷보장하는 10개의 포토존이 차례로 준비되어 있다...
호수 포토존들~
Love My self 호수 포토존
선착장, 동양 최대의 인공 호수이니 만큼 물과 나무 등 자연친화적인 요소가 많아 인근 수도권 시민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휴식공간이다.
결속을 상징하는 조형물
홍학 조형물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코스와 코스가 만나는 지점에 도착. 이런 접점마다 표지판이 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군데군데 흔들 의자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참 많다.
오감이 즐거운 산책 중 쉬어가는 곳은 호수교 아래를 추천한다. 다리 아래로 그늘진 곳에 해바라기, 장미, 튤립들이 있다면 믿겠는가 ?
호수교 아래 입체적으로 그려진 벽화와 테이블이 마련된 벤치가 여유롭게 마련돼 있다.
일산호수공원 위를 지나는 호수교이다...
SBS 드라마 '팝콘' 등 TV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을 만큼 애수교가 멋스럽다...
주변 곳곳이 꽃으로 꾸며져 있으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된다.
청평지의 맑은 물
폭포광장
광장을 가로질러 호수에 가까워지니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가 이 정도구나’ 절로 감탄이 나온다. 강바닥의 돌들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기까지 하다.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침엽수림, 멀리 보이는 팔각정 형식의 정자, 조형물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붕이 있는 휴게시설인 퍼걸러를 설치, 잔디밭이 대부분이던 광장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현대적인 휴게 공간이 조성됐다.
가만이 앉아 있어도 힐링 되는 곳 ~
소나무길을 지나면 낙수교가 나온다...
벚꽃은 다 지고 없지만 연록빛 새싹들이 나름 빛을 발하고 있다.
애수교와 호수를 중심으로 한 4.7km의 자전거길. 9.1km의 산책로 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다. 밖 - 자전거길, 안 - 산책로
호수 동쪽으로는 예쁜 목조 다리로 신혼부부들의 야외촬영장소로 애용되는 애수교
청평지
일산호수공원으로 유입된 물을 일시적으로 담아두는 곳이다. 매일 서울 자양 취소장으로 부터 유입되는 물은 응집침전 방식으로 정화되어 청평지를 거처 일산호로 흘러들어 간다. 갈대, 부들을 이용해 생태적인 수질개선도 함께하는 이곳은 일산호수공원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부영양화를 방지한다.
호수를 돌아 다시 아까 들어섰던 호수교와 연결된 다리 밑 그늘이 시원한 호수교 아래 다리밑을 지난다...
화장실 전시관 방향으로 잘 표시된 이정표를 따른다...
끔직막한 나무들이 병충해 방지를 위해 아랫단에 분칠을 했다.
이제 벚꽃은 다 지고 철쭉이 온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
소나무 뒤로 민속그네가 보인다...
호수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호수공원 전망대가 있다.
공원 내 가장 큰 화장실인 호반화장실 지붕 상부에 루프탑 형식으로 조성됐으며, 난간을 따라 이어지는 라인조명 덕에 밤에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호반화장실 지붕 상부에서 바라본 메타세콰이어 길
25년이 넘도록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양시의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호수공원 8경 중 하나인 아침물안개 명소에는 버들벚꽃이 아름답게 줄지어 있어 봄 햇살이 만들어낸 윤슬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월파정이 있는 달맞이섬으로 향하면 개나리꽃과 버들, 벚꽃이 함께 흐드러진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달맞이섬과 월파정
봄이면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는 꽃동산 달맞이섬. 그 곳의 월파정에 오르면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월파정이라 불리는 팔각정이 있는 달맞이 섬으로 간다. 마치 고궁 같은 월파정의 모습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해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호수 중간에 떠 있는 이 섬을 경계로 자연호와 인공호가 나누어지고 있는데, 인공호와 자연호가 어울린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 워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한국적인 멋을 가미한 정자도 운치를 더해준다.
'일산호수공원 8경'중 1경이 월파정에서 본 보름달이라는데.... 눈감고 상상해 본다...
보름날에 월파정에 올라 호수공원의 밤하늘에 달이 떠오르는 모습, 호수에 달빛이 비쳐지는 모습은 환상일 것 같다.
월파정에서 바라본 호수
월파정 위에 올라서서 보는 호수공원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다. 하늘과 구름 그림자를 드리운 채 바람에 잘게 이는 수면은 하루 2천5백톤의 한강물이 공급된다는 곳답게 수질이 얼음처럼 맑고 깨끗하다.
일산호수공원 8경
1경 월파정에서 본 보름달
2경 애수교에서 바라보는 야경
3경 전통정원의 설경
4경 한울광장에서 본 붉은 낙조
5경 일산호수공원의 아침 물안개
6경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
7경 한여름의 연꽃과 소나기
8경 일산호수공원의 가을 단풍
자작나무 숲도 잠시 지난다...
호수 건너로 무지개 조형물과 메타세콰이어길 그 앞으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참 이쁜 풍경이다...
약초섬이 보인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인 약초섬은 살구나무, 보리수 등 유실수를 심어 야생의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한다고....
이곳은 습지지역으로 자연생태적 관리구간이다...
뒤돌아본 월파정 방향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이 호수공원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초섬의 데크로드에서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
습지구간으로 자연생태적 관리구간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월파정이 있는 호수 중간에 떠 있는 섬을 경계로 자연호와 인공호가 나누어지고 있는데, 이곳은 자연호로 자연호가 어울린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넝쿨식물 터널을 두 개나 지난다. 자신의 줄기로 직립할 수 없기게 다른 물체에 부착하여 감아 오르며 성장하는 넝쿨식물인 등나무 ...
곧 당도한 곳은 자연학습원, 7개의 인공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구리밥, 수련 등 16종의 수중, 습생, 수변 식물이 살고 있다.
약초섬의 데크로드
물 위로 나무판을 연이어 만든 길 덕분에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호수 위를 거닐 수 있는 데크 길도 잘 조성되었다. 걸을 때 마다 투벅 투벅 나무 밟는 느낌도 경쾌다. 다양한 수생식물을 살펴볼수 있다.
자연학습원에서 수생생물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지켜본다.
데크 아래에는 엄청난 크기의 잉어들이 있다.
5월 초인데 벌써 수련이 이쁘게 피었다...
호수주변에는 수련들이 만발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이 오거나 말거나 자라들은 편안하게 햇볕을 쪼이고 있다...
자연석과 갈대 숲까지 어우러져 있어 이곳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작은 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멀리에서 보면 가시연꽃 마냥 곱다.
도심 속에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원 도착이다...
한라산과 지리산에서만 자라는 구상나무, 희귀한 수양벚나무, 제주 왕벚나무 등이 자라는 6천5백평 규모의 자연학습원을 만나게 된다.
자연학습원은 25,000㎡ 규모의 생태학습장으로 1,300종 이상의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흥미진진한 곳! 더욱이 맹꽁이 등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풀꽃교실, 곤충교실 등 호수자연생태학교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물속에 사는 생물 및 계절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고 호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제비꽃, 낭아초, 은방울꽃, 참나리, 궁궁이 등 108종의 수중· 습생· 수변식물들이 심겨져 있는 이곳은 시민들을 위한 야외 학습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구절초, 도라지, 더덕 등 뿌리, 잎, 줄기 등에서 독특한 향기가 나는 자생약초와 함게 어우러져 있어 이곳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작은 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내에는 여러 조각이 전시된 조각공원이 있다. 이 조각들은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에 참여했던 작가들의작품을 기증 받아 전시한 것인데, 이곳 말고도 무궁화 동산 주변 등공원 곳곳에 다양한 조각들을 볼 수 있다.
이작품은 이태리(Italy) 작가 다이아나 마니(Diana Manni)의 Fluxus 2로 2009 화강석,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이용했다.
앞의 사람 형상은 일본(Japan)의 작가 타쿠마 우에마쓰(Takuma Uematsu) 의 '생명은 수정'으로 2005년 만든 화강암, 사암의 재질 작품이다.
우측의 타이어 형상은 미국(America) 작가 빌 베리(Bill Berry) 의 '선택'이라는 작품이다..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는 독서나 담소를 즐길만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음악선율에 맞춰 웅장한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수 쇼를 연출한다. 휴식과 낭만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
이곳에도 한국적인 멋을 가미한 장승이 운치를 더해준다. 마치 공원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작은 동물원은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 입구에 있는데 중국 치치하얼시에서 기증한 단정학(천연 기념물 제202호)과 함께 양, 미어켓, 쟈넨, 기니피그 등이 함께 살고 있어 일산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에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원을 다시금 바라본다...
정겨운 솟대도 보인다...
전통정원이란 간판을 따라 들어갔다.
호수 서쪽으로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호숫가의 전통 정원을 찾았는데 작은 연못과 정자가 눈에 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天圓地方)’라는 전통사상에 따라 만들어진 연못과 정자, 나지막한 기와담은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보여준다.
우리 민족의 고유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공원으로 초가 정자, 기와 정자, 개울 물, 연못속의 둥근 작은 섬이 조성되었고 소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지만 도심 속에서 만나니 옛 선조의 여유로운 풍류가 떠오르는 게 마치 한량이 된 기분이다 .
한국적인 멋을 가미한 정자도 운치를 더해준다.
전통 정원 옆의 대나무 터널
황토바닥의 코스로 진입했다.
도시인이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 다양한 주변경관 및 호수를 이용한 레크레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멋진 조형물이 가득하다...
우리가 다녀온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인 약초섬을 다시 바라본다...
호수에 담긴 무지개 조형물도 있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메타세콰이어 길 1.7Km 거리의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다
각종 여러 나무들이 있었으며 특히 하늘을 찌르는 메타쉐꽈이어가 하늘 높이 위용을 자랑한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늘어선 산책로는 힐링여행을 하기 그만인 곳이다.
바로 앞에 방송국이 있어 그런지 드라마나 영화 장소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메타세쿼이아 길
그윽한 메타세과이아 향기, 소박한 야생화, 새들의 노래소리...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로맨틱한 추억도 담아갈 수 있다. 소요시간 약23분, 1.7Km 거리이다.
메타세콰이 가로수길, 삼림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뷰파인더와 벤치 너머로 자전거가 쌩하며 지나간다. 호수공원은 보행자 전용 코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전용 코스로 나뉘어 있다. 각 코스는 서로 만나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한다.
군데군데 흔들의자와 벤치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참 많다.
다시 돌아온 일산호수 공원 2주차장이다... 다 함께 2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15:00 포항을 향해 출발한다.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된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무리해도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그래도 난 지금이 좋다.
'탈무드'를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 노여움, 아이, 악처이다."
좀 더 젊게 살려면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순수를 읽어버리고 고정관념에 휩싸여 남을 무시하려는 생각이 든다.
자신도 모르게 왠지 뻔뻔스러워지고 우연한 행운이나 바라고 누군가에게 기대려 한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보다는 기대려 한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 남을 섬기기보다는 대우를 받으려는 생각만 든다.
진정 우리가 이렇게 나약해져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심통을 부리지는 않는지, 누가 양보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기 마련이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 해서만도 안 된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이므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경륜이 쌓이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늙으면 오히려 아집만 늘어나고 속이 좁아진다.
이루어 놓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간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고 큰마음을 갖는다.
반면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 패배의식으로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작고 닫힌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러면 나보다 어린 약자인 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고 편협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된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가 부대끼게 된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른다.
나이가 든 만큼, 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 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여행길에서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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