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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그리스 2018. 5. 29. 13:46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
2018. 5. 29.일행 44명이 테마여행 도린결과 함께한 그리스 일주로 2018. 5. 17 ~ 2017. 5. 28, 12일간 여행이다.
2018. 5. 18. 집떠난지 2일째인 비행기에서 밤을 보낸 후 그리스에서 맞이하는 첫날...
오늘은 아테네 시내관광으로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이아스 파고라언덕을 보고 점심식사 후 국립정원. 국회의사당과 산타그마 광장도 보고 다음에는 인근의 아테네아카데미와 아테네대학, 소크라테스 감옥과 필로파폴스 언덕, 그리고 나머지 아테네 시내 관광으로 이어진다.
아테네 시내여행 첫번째로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이아스 파고라언덕을 보러 간다..........
그리스는 우리나라 국토의 1.4배의 면적인 나라임에도 인구수는 1,100만명에 불과하다
맑은 햇살과 푸른 바다를 삼면에 가진 반도국가이고 헬레니즘문화의 발상지로 웅장하고 화려한 시대를 가졌었지만 지금은 잠시 힘든시기를 잘 넘기고 있는 나라이다.
기후 중에 최강이라는 지중해성 기후!
여름엔 뜨거워도 건조해서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하고 겨울엔 기온이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아서 일년 내내 야외 테라스에서 밥 먹는 축복 받은 기후!
그리스는 일년 중 평균 265일, 일년에 약 3000 시간 동안 해가 떠있다.
게다가 연 강수량은 한국 강수량의 1/3에 불과하다.
아테네 공항에 내리자마자 다시 버스를 달려 아테네 시내로 이동 후 집 떠난 둘째 날 그리스에서의 첫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스 공항에서 아테네 시내로 이동하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올리브 나무와 하얀 바위산이다
그리스는 대부분이 올리브 나무 밭이라고 보면 되고 하얀산은 눈이와서 그런게 아니고 바위산이라 나무가 없어서 하얀산이라고...
그리스는 대부분 바위산이라고 한다.
아테네 공항에서 아테네 시내까지는 40분이 소요되었다..
버스로 40분 가량 걸려서 시내에 도착했다.
아크리폴리스 주차장에 내려서 고대 그리스 도시에서 방어를 목적으로 만든 중심지역 아크리폴리스로 향한다..
아테네의 출발점은 역시 고대 그리스의 종교적 중심지인 저 위에 보이는 목적지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 세 개의 신전과 장엄한 관문이 있다......
아크로폴리스 가는 길_
그리스 시내에 들어와 제일 먼저 들른 곳이 아크로폴리스로 사실 아크로폴리스를 둘러보면 아테네는 반 이상은 보았다고 보면 된다.
아크로폴리스란?
도시 위에 또는 높은 곳의 도시라는 의미로 수호신의 신전을 세우고 방어 역할을 한 곳이다! 즉 신들의 도시? 여기엔 파르테논신전 부터 니케신전, 디오니소스극장,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니케신전 등 볼 거리가 정말 많았다.
매표 후 검표를 받으며 아크리폴리스로 향한다...
그리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의 장소가 바로 이곳 아크로폴리스가 아닐까 싶은데 고대 그리스의 종교적 중심지인 이 고은 언덕 위 파르테논 신전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신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 아크로폴리스는 페르시아 전쟁 승리 후 아테네의 페리클레스가 아테네를 상징하는 성역으로 민족적인 자긍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재건되었다
아크로폴리스를 올려다보면....
입구를 조금 오르면 아크로폴리스 일부 건물이 보이는데 저 건물은 니케의 신전이다...
저 멀리 보이는 탑이 있는 곳이 팔로파포스 언덕이며 저 탑이 팔로파포스 기념비이다. 저 아래에 소크라테스의 감옥이 있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파르테논 신전을 보러가기 전에 만난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은 책에서 흔히 보는 모습이라 익숙하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AD 161년에 대부호이자 웅변가였던 집정관 헤로데스 아티쿠스는 아내 레길라가 질병으로 죽자 슬픔을 달래기 위해 극장을 지어서 나라에 봉헌했다고 한다..
멋지다. 엄청난 애처가였네...
현지인들은 ‘이로디온’ 음악당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이다.
5,000명을 수용하는 음악당인데 무대에서 맨 윗자리까지 소리가 잘 전달된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아직도 여름에는 이곳에서 저녁에 연주회가 열린다고 한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맞은 편에는 파르테논 신전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아크로폴리스를 아래서 올려다 보면 성벽같은 벽위에 올라가 있는데 이 벽 위에 파르테논 시전이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고대 그리스의 종교적 중심지. 언덕 위에는 파르테논(기원전 5세기) 신전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장려한 신전이 세워져 있다.
서서히 소름 아닌 소름이 돋았다. 내가 그리스에서 만나는, 아테네에서 도착하자 마자 처음 보게 된 신전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 설렘이 더욱 컸는지도 모르겠다.
아크로폴리스 입구에 도착했다 .아마도 이곳이 제일 붐비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 올라서서 보면 정교한 기둥을 보고 놀라게 된다...
지금 남아 있는 프로필라이아는 아크로폴리스로 들어가는 유일한 출입구이다...
아크로폴리스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우아한 열주로 맞이한다.
드디어 신역의 출입문이라고 하는 프로필라이아. 고대는 신들만이 이 문을 지나 다닐수 있었다. 사람들은 그 옆에 작은 문으로만 다닐수 있었다고 한다.
이 문같이 생긴 건물은 Propylaea아로 불리운다. 기둥을 보면 한개의 기둥이 아니라 여려개의 기둥을 쌓아 올렸는데 정말 정교하게도 쌓아 올렸다. 아테네가 지진이 자주 발행한다는데 아직도 이렇게 남아 있는걸 보면 정말 건축기술이 대단한가 보다. 이 문을 통과하면 아크로폴리스가 나온다.
아크로폴리스 자체가 언덕위에 있어 이곳에 오르면 아테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프로펠레리아 정문은 파르테논 신전에 가기 위한 입구, 정문이다.
아크로폴리스에 쏟아진 찬사는 많다. 신과 인간이 만나는 곳, 제의의 숭배지로 늘 존중 받았던 곳, 서구 민주주의의 산실, 고대 그리스 예술의 절정···. 유네스코는 아크로폴리스가 세계문화유산의 이상을 상징한다며 세계문화유산 1호로 지정했다.
그리스 신전은 오늘날에도 건축 중 으뜸으로 칭송되며 유럽 문화 자체로 여겨질 정도이다. 기원전 660년경 그리스인들은 목재와 점토 대신 돌로 신전을 지었다. 최초의 신전 건축 이후 150년이 지난 뒤 파르테논신전이 아크로폴리스에 건설되면서 그리스 신전은 고전적인 모습을 확립했다.
고대 아크로폴리스의 모습이다..
저 멀리 Hephaestus 의 신전이 보이고 그 앞쪽에 그리스 아고라가 있는데 아고라는 아시다시피 그리스 철학가들이 논쟁을 벌이던 곳이다..
이곳에 원형 기둥도 많지만 이런 사각 기둥도 있다. 이사각형 기둥은 아그리파의 좌대라고 불리우는데 아그리파 동상이 이 위에 있었다고 한다.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전쟁의 신 니케의 신전으로 생각보다 크지 않다.
도리스족과 이오니아족이 아테네 정부 치하에서 화목하게 사는 것을 상징한 건축인 아테나 니케 신전이다.
아테나 니케의 신전(Temple of Athena Nike)을 통과하면 그리스의 영광을 상징하는 파르테논신전이 위용을 드러낸다.
프로필라이아 옆의 보루 위에 세워진 아테나-니케신전(일명 ‘날개 없는 승리의 여신’)은 기기원전 300년경에 제작되어 원전 424년에 완성된 것이다. 승리를 상징하는 이 여신은 날개를 가졌는데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아테나 니케신전의 신상에는 날개가 없었다. 아테네인들은 전투에서 승리의 여신의 가호로 항상 승리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승리의 여신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승리의 여신이 아무 데도 가지 못하도록 날개를 없앴다고 한다.
이곳을 통과하면 그리스의 영광을 상징하는 파르테논신전이 위용을 드러낸다.
파르테논 신전 오르기 전에 바라본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과 아테네 시내
페르테논 신전
프로필라이아에서 보이는 파르테논신전은 뒤쪽의 모습이고 정문은 동쪽에 있다. 원래 프로필라이아를 동쪽에 건설했어야 하나 동쪽이 높은 절벽이므로 서쪽에 세웠다고 한다. 아테나 여신상도 동쪽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는 신전을 중심으로, 조화와 균형의 건축 양식이 두드러지는데 특히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로 지정된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의 최고 랜드마크이다. 아테네 여신을 모시는 신전인 이곳은 1687년 터키와 베네치아 전쟁 때 지붕 부분이 파손되어 현재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단순하고 장엄하며 남성적인 특징을 가진 도리아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좌측의 에레크테이온신전과 우측의 페르테논 신전
도시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있으며, 주요관공서와 종교건물들이 모여 있다. 도시건설이 원래 종교적 행위였기 때문에, 그리스의 도시계획에서는 신들을 위한 집을 짓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였다. 종교뿐 아니라 군사적 관점에서 보아도 언덕 위는 가장 바람직한 자리였다.
아크로폴리스는 요새였으므로 군사적으로 유리했고, 언덕은 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자연의 신비(동굴· 샘· 숲· 골짜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적합했다.
아테네에는 BC 5세기 후반에 세워진 가장 유명한 아크로폴리스가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바위투성이 언덕에 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이 도시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을 위해 지어졌다.
파르테논신전 앞에 넓은 광장을 아크로폴리스라고 부르는데 바위를 계단식으로 깍아 놓은걸 볼 수 있다. 이곳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위이다.
아테나 여신을 모신 신전이며 델로스 동맹의 보물 창고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
아테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 아크로폴리스 언덕인데 도시 한가운데 우뚝 솟은 언덕과 그 위에 위치한 파르테논 신전은 실제로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쿵쾅거릴 만큼 웅장하다.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서니 그 규모는 정말 웅장했다.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좋았다.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에서 여주인공이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파르테논 신전 기둥 사이로 나오는 바람 소리를 들어 보라는 말을 한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바람소리를... 나도 그 장면을 떠올리며 기둥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를 온 몸으로 느껴 보았다.
그리스의 영광을 상징하는 파르테논(Parthenon)신전이 위용을 드러낸다.
아크로폴리스의 대표적 문화유산은 뭐니 뭐니 해도 파르테논신전이다. 파르테논신전은 아테네의 수호신이자 지혜 · 전쟁 · 기술의 신인 ‘아테나 파르테노스(처녀신 아테나)’를 모시던 신전으로, 서양 문명의 뿌리가 되는 고대 그리스 문명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이다. 유네스코의 마크가 바로 이 신전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사실만 보아도 이 신전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직접 찾아가본 사람은 물론이고 가보지 않은 사람들의 기억에도 그 모습이 뚜렷이 박혀 있는 이 신전은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건물이다. 지금은 기둥과 보만 남아 있지만 원래 그 건축적, 조형적 완성도가 빼어나서 서양 건축사에서 으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크로폴리스에 우뚝 솟은 파르테논신전은 아테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멀리서 보면 공중에 가볍게 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가까이 갈수록 웅장하다.
아크로폴리스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단연 파르테논 신전으로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의 상징이라고 봐도 될 만큼 아주 유명한 건축물 이다.
파르테논 신전은 고대 아테네 도시국가의 수호신이던 아테나 여신을 모시기 위해 지은 신전인데 아테네 전성기의 공화군주 페리클레스가 페르시아와의 전쟁 승리를 기념하고자 지었다고 한다. 신전은 10년에 걸쳐 지어졌으며 그만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 건축물 중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파르테논 하면 무엇보다 세계 민주정치의 발상지로 여겨지는데 역사적 상징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수많은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파르테논 신전, 위의 삼각 부분에는 엄청난 조각상이 있다.
그리스 신전의 열주는 도리스식 · 이오니아식 · 코린트식의 세 가지 양식으로 표현됐다. 지붕은 양 옆으로 비스듬히 경사진 八자 형태로 우리나라의 맞배지붕 형식과 비슷하다.
파르테논신전의 한쪽 귀퉁이만 봐도 대단한 건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복원한 파르테논신전의 내부 구조이다..
그리스 신전의 겉모습을 보면 수직선과 수평선의 구조가 뚜렷하며 주로 직선의 형태를 많이 드러내고 있다. 건물은 밑에서부터 건물을 받치는 기단, 일정하게 배열된 기둥(열주), 기둥이 받치고 있는 엔타블러처(entablature), 박공 양식의 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주는 도리스식 · 이오니아식 · 코린트식의 세 가지 양식으로 표현됐다. 지붕은 양 옆으로 비스듬히 경사진 八자 형태로 우리나라의 맞배지붕 형식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목재로 지붕틀을 만들고 그 위에 기와를 얹었으며 정면에서 봤을 때 가로와 세로(높이)의 비율이 7(혹은 8):1 정도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파르테논신전은 그리스의 신전 건축양식에 따라 정면 너비 31m에 옆면 70m인 기단 위에 정면은 여덟 개, 측면은 열일곱 개의 기둥이 들어선 신전 홀이 세워졌다. 새로운 신전은 옛 신전(구 파르테논)과 다소 달랐는데 그리스 초기시대 양식에서 고전양식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 구 파르테논신전은 정면 기둥 여섯 개와 측면 기둥 열여섯 개를 갖춤으로써 길고 좁은 형태를 지니는 그리스 초기시대 양식의 건물이었다. 그러나 새로 지은 신전은 이와 달리 고전양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1 대 2(+1)였다.
기둥은 도리스양식으로 기둥받침대 없이 직접 기단 위에 세워졌다. 기둥들의 밑 부분 지름은 1.9m, 높이는 정확하게 10.5m이며 기둥 축 사이의 간격은 4.5m이다. 건물 모퉁이에 세워진 기둥들은 약 5cm를 강화했고 기둥 축 간격은 60cm 정도를 더욱 좁혔다. 기둥 위에는 3.3m 높이의 가로대를 설치하고 양쪽 정면부에 각기 삼각형 합각머리를 올렸다.
파르테논신전이 무너지전의 모습을 복원한 컴퓨터 그래픽사진을 보여주었는데 한 그림이다.
파르테논신전의 모습을 복원한 그림
신전 건축보다 다소 늦은 기원전 432년에 완성된 조각품은 신전 건물만큼 중요하다. 신상 안치소에 황금과 상아로 된 10m 높이의 아테나 여신상이 들어갔다. 그림이 들어가는 벽면인 92개의 메토프(metope, 그중 41개만 남아 있다)에는 신화의 장면들과 아테네와 연관된 역사적 전투장면들이 그려졌다. 올림포스 신들이 거인들과 싸우는 장면, 켄타우로스 전투, 트로이 전투, 마라톤 전투 등이다. 신상 안치소 바깥 벽면 위에 그려진 수평장식띠 벽면에는 아테나 여신 축제의 장면들을 묘사했다. 서쪽 합각머리에는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아티카 땅을 두고 벌이는 전투 장면이 그려졌고 신상 안치소 입구 위쪽에는 아테나 여신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탄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파르테논신전을 지키던 거대한 아테나 여신상을 복원한 모습
신전 안에는파르테논신전을 지키던 저 기둥 높이만한 거대한 황금 아테나 여신상을 복원한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아테나 여신상은 상아와 금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파르테논신전을 장식했던 엘긴 마블
아테네 전성기에 정치에선 페리클레스가 있었다면 예술에선 페이디아스가 있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칭송받는 그는 페리클레스와 절친한 사이이기도 했다. 페이디아스와 그의 뛰어난 문하생들은 파르테논신전을 최고의 조각품으로 장식했다.
파르테논신전 외벽의 상부 4면에만 길이 163m에 이르는 프리즈 장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플 주재 영국대사 엘긴이 파르테논신전을 장식하던 많은 조각들을 떼어내 영국으로 가져갔는데 이들 걸작품들은 엘긴 마블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파르테논신전을 장식하던 프리즈
기원전 566년 이후 아테나 여신을 기리는 축제가 4년마다 열렸고 수많은 소녀상(코라이)들이 여신에게 봉헌되었다. 파르테논신전의 4면을 두르는 프리즈에 삽입된 아테나 여신 대축제 행렬 장면에는 등장인물이 착용하고 있는 옷주름과 보석 · 헤어스타일 · 얼굴 표정 · 사소한 몸동작까지 자세히 묘사돼 있어 인물들의 심리상태까지 알 수 있다. 이들 조각은 페이디아스와 그의 작업실 생도들의 작품으로 알려지는데 그들이 인간의 육체와 심리를 그야말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처녀 안테네 여신상이 있었다고 하고 지금은 기둥만 남아 있지만 원래는 지붕과 벽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데 몇십년 이상은 걸릴거라고 한다. 워낙 정교한 건물이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파르테논신전의 무너진 잔해들은 신전 주위에 잘 모아 보관하고 있다.
기둥에 문양을 보면 얼마니 이 신전을 공들여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파르테논신전
아크로폴리스 일대는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고 한때 미케네인들이 요새를 설치했던 곳이었다. 페리클레스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한 뒤 그리스 여러 도시국가들과 델로스 동맹을 맺은 후 그 여세를 몰아 바위 언덕 위에 파르테논신전 건설을 추진했다.
파르테논신전 뒤쪽에서 내려다 보면 그리스 최초의 극장인 디오니소스 야외 원형극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고대 그리스의 수많은 희극과 비극이 상연되었다고 한다
이 극장은 기원전 3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약 만 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
아테나 시민들의 음악당으로 사용되었으며, 고대부터 근대까지 드라마와 에술의 요람이 되는 곳으로 이곳에서 여러 비극과 희극이 시연되었다. 이후 확장 공사를 통해 검투장으로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도 그 흔적을 곳곳에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은 이곳에서 매년 디오니소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극장으로 지금까지 매년 디오니소스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음악과 춤 그리고 술이 어우러진 고대 유적지에서의 로맨틱한 축제라니~~
디오니소스 원형 극장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과 연극의 신! 많이 무너져 있었고 보존을 위해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론 아쉬웠다.
파르테논 신전 맞은편에는 그리스 국기가 올라가 있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그리스 국기
농업의 신들(특히 에릭토니오스)의 신전인 에레크레이온 신전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신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르테논신전 건너편에 에레크레이온 신전이 있다. 에레크레이온 신전은 남쪽벽에 여신상이 유명한데 6개의 여신상중 4개는 아크로폴리스 미술관에 있고 한개는 대형박물관에 있고 1개는 홰손이 심하여 지하저장실에 보관되어 있다고 하고 거기 있는건 모조품이라고 한다.
에렉테이온 신전을 만났다. 포세이돈이 던진 삼지창이 꽂힌 곳이고, 아테네가 올리브 나무를 심은 곳이란다. 초록초록 하진 않지만 카키색의 올리브 나무가 신전의 뽀얀빛과 참 잘 어울린다.
여기 보이는 올리브 나무는 아테나가 심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에레크레이온 신전
이 신전은 보는 곳에 따라 매우 다르게 보이도록 지어졌는데 이는 동쪽에는 아테나 신 서쪽에는 포세이돈과 헤파이스토스를 위한 신전을 건설하였는데 이것들이 하나로 합쳐진 신전이라고 보면 된다.
기원전 407년에 만들어진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에리크테이온신전 이다....
에리크테이온은 ‘에리크토니오스의 사당’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에리크토니오스는 인두사신으로 사람 머리에 뱀의 몸이었다고 한다...
에레크테이온신전을 다른 위치에서 본 모습
원형의 기둥 대신 카리아티드(Caryatid)라고 하는 처녀상들이 지붕을 받치고 있다. 이 처녀상을 조각한 사람은 페이디아스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신전이 있는 장소는 아테네의 수호신이 되기 위해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대결했던 곳이라고 한다.
신전을 짊어진 여인들에 대한 전설은 페르시아와 전쟁 때 “카리아이” 지역은 그리스를 배반하고 페르시아 편을 들었다고 했다. 그리스 동맹군이 전쟁에 이긴 후 카리아이 지역 남자들을 모두 죽이고, 여자들은 노예로 만들어 무거운 짐을 이고 평생 옷을 갈아입지 못하게 해 낡고 헤어진 옷을 말아 올려 입었다는 것과 배신에 대한 속죄로 그리스 공공건축물의 보를 떠받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당시 여기서면 멀리서 오는 외적의 칩입을 볼수 있을 것 같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테네 시가지
페리클레스
군인이자 정치가였던 그는 아테네 민주주의를 창안하며 아테네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는데 ‘지상의 제우스’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스 여러 도시국가들과 델로스 동맹을 맺고 동맹의 기금을 델로스 섬에서 아테네로 옮기며 도시국가들을 사실상 아테네의 속국으로 만들었다. 파르테논신전 공사와 아테네 미화 사업을 이끌었다.
파르테논 신전에 출입 위한 입구, 정문인 프로필라이아(propylaea)
파르테논 신전에 출입 위한 입구, 정문인 프로펠레리아(propylaea)를 나선다..
문 사이로 아테네 시가지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이 바라다 보인다.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옆도 지난다..
아크로폴리스 검표소를 나와서..
바로 아래 5분거리의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으로 향한다..
성스러운 재판소,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입구에 가면 좀 높다란 바위언덕이 하나가 있는데 이곳에 올라가면 주변과 아크로폴리스의 전경을 한눈에 둘러볼 수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곳 위에서 주변의 경치를 사진에 담기도 하고 아크로폴리스의 전경을 멀리서 바라보기도 한다.
고대 아테네의 법정이었던 곳, 미끌미글한 언덕을 올라가면 아테네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바울의 행적을 적은 동판(에베소서 4.22~32)
아크로폴리스를 내려오다 보면 멀리 바위가 보인다. 이곳이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인데 이곳이 인류최초의 재판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한다. 또한 사도 바울이 아테네인들에게 설교를 한 장소이기도 하다.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
아크로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에서 바라보면 아크로폴리스가 이렇게 한눈에 들어온다.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에서 북쪽 방향으로 보면 가까운 곳에 고대 아테네의 아고라 광장이 있고 그 너머로 시내가 보인다. 다른 신전 하나가 이렇게 시야에 들오는데 대장장이 신인 헤파이토스를 위하여 봉헌된 신전인데 헤파이테스이온 혹은 테세이온이라고 한다.
헤파이스토스신은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대장장이의 신이다. 태어나자마자 너무 못생겨서 헤라가 격노하여 자신의 아들을 땅에 던져 그는 평생 절름발이가 되었다 한다. 무서운 헤라 ~
당겨본 헤파이스토스 신전(Temple of Hephaestus),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북쪽 기슭에 있는 아테네의 아고라에 있는 신전이다. 그리스에 남아 있는 신전들 중에서는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파르테논 신전 보다 더 이전에 세워졌다고 한다.
아리오스 파고스 언덕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하드리아누스의 문과 제우스 신전도 보인다..
전체가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는데 보이는 돌덩이가 용사의 언덕이다. 사도바울이 용사의 언덕에서 제자들에게 강연을 했다고 하는데 이곳도 그렇고 아크로폴리스 꼭대기도 마찬가지인데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이 다녀갔는지 바위들이 닳아서 아주 반질반질 한데 아마도 비가 오면 미끄러져서 위험할 정도였다.
주어진 자유시간을 마무리하고 아레이아스 파고스 언덕을 내려와서 일행과 합류하여..
점심식사하러 이동한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레스토랑 전경이다..
서양인들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그리스를 첫손에 꼽는다. 서양인들뿐만 아니다. 국내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를 고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하면 그리스가 1~2위를 차지한다. 도대체 그리스라는 여행지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신화의 고향, 신들의 땅, 신화보다 아름다운 곳 등등 그리스를 표현하는 갖가지 미사여구들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직접 가서 온몸으로 체험하는 수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자리를 남기고 떠나는 발걸음은 무겁지만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것이 영원한 이별은 아니니까...
점심식사 후 국립정원. 국회의사당과 산타그마 광장으로 다음여행을 떠나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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