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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무릇 축제로 유명한 불갑사(전남 영광군)
    사찰여행/전라도 2017. 9. 14. 22:10

     꽃무릇 축제로 유명한 불갑사

      

      

    2017.     9.    14.

     

      

    2017.   9.     10  .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와 함께한 불갑산 산행 후 종점지인 불갑사를  들러본다...







    산행의 기점이자 종점인 불갑사는 창건 시기는 4세기 말 또는 5세기 말로 확실하지 않다하지만 백제 때 창건 이후 고려 후기에 크게 융성해 승려 수백 명이 머물고 절 땅이 10리 밖까지 미쳤다고 한다.   지금도 옛 영화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절의 규모가 크다.   요즘은 9월 중순에서 말에 걸친 꽃무릇 개화기에 집중적으로 많은 인파가 찾지만 동백골의 동백꽃이 뚝뚝 떨어지는 이른 봄이나 단풍이 화려한 늦가을에 찾아도 좋은 곳이다.









    유서깊은 절인 만큼 산행을 마친 뒤 경내를 꼭 한 번 둘러보는 게 좋다.





    불갑산 산행 후 불갑사 청풍각과 화장실 사이로 불갑사로 들어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1741(영조 17)이만석(李萬錫)이 쓴 사적비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미상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일설에는 384(침류왕 1)에 행사존자(行士尊者)가 창건하였다고 하였는데, 행사존자는 마라난타(摩羅難陀)의 다른 이름이다.

     

    이 설을 따르면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뒤 최초로 세운 절이 되는데, 마라난타가 불갑사 부근의 법성포(法聖浦)를 통하여 들어왔으므로 다소 신빙성이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문주왕 때 행은(幸恩)이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이 절이 크게 번창한 것은 고려의 진각국사(眞覺國師)가 머무르면서부터이다.

     

    당시 이 절에는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렀고, 사전(寺田)10리에 미쳤다고 한다. 그 뒤 많은 중수를 거쳐 오다가 정유재란 때 전소된 뒤 법릉(法稜)이 중창하였고,  1623(인조 1) 대웅전의 본존불상을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1634년해릉(海稜)이 중창하였는데창건 당시의 규모에 비하여 많이 줄어들었다.

     

    1644년조암(照巖)이 중수하였고, 1654(효종 5)1675(숙종 1)에도 중수가 있었다. 1680년채은(采隱)이 대대적으로 중건하였고, 1702·1705·1706년에도 팔상전과 탱화·나한상에 대한 중수가 있었다. 1802(순조 2)득성(得性)이 중창한 이후 1869(고종 6)설두(雪竇), 1876년설파(雪坡), 1879년동성(東城)이 각각 중건하였다. 1904년에는 금화(錦華)가 만세루를 중수하고 1909년에 대웅전을 수리하였다.

     

    그리고 이 무렵 영광읍에 불갑사포교당인 원각사(圓覺寺)를 세웠다. 1937년만암(曼庵)이 명부전을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고, 1938년에는 설제(雪醍)가 개수하였다. 1974년 범종루와 범종이 조성되었고, 1976년지종(知宗)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팔상전(八相殿칠성각· 일광당(一光堂명부전(冥府殿)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6호로 지정된 만세루(萬歲樓향로전(香爐殿산신각· 범종각· 세심정(洗心亭천왕문(天王門) 15동의 건물이 있다.





    불갑사 경내로 들어가 보았는데... 온통 꽃무릇 이다...





    불갑사 안내도 이다..

















    청풍각으로 들어서면 처음 맞는 전각이기도 하고 천왕문 들어서며 오른쪽 옆에 위치한 특이한 건물의 보장각은 종무소로 사용중이다. 





    불갑사는-- 불교가 전해진 뒤 처음 건립됨으로써 모든 사찰의 으뜸이 된다고 하여 이름에 부처 불에 첫째 갑자를쓰는 절이 되었다 한다...





    불갑사 경내 전각인 천왕문. 범종각. 향적전. 백운당 일광당. 만세루가 차례로 보인다..





    불갑사 천왕문이다...





    천왕문에서 바라본 만세루





    만세루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6호)


    불갑사에는 건물중에 만세루(萬歲樓)라는 누정이 자리하고 있다.

     

    사찰의 주공간을 진입할 때 누 아래로 드나드는 문루인 경우가 많다. 화엄사(華嚴寺)의 보제루와 이곳 만세루는 낮은 중층의 누각으로 건물의 모서리로 돌아가게 하였다.

     

    초기 사찰의 강당은 대웅전 뒤에 있었으나, 고려 이후부터는 대웅전 앞 뜰에 설치하였고, 불갑사도 마찬가지이다.

     

    누각이지만 누하의 높이가 낮아 누하진입방식의 누각은 아니다. 누각 좌우가 개방되어 있어 누각을 돌아 대웅전 앞마당으로 진입하며 선운사 등 비교적 평탄지에 있는 사찰에서 취하고 있는 형태이다.

     

    널찍한 자연석 초석 위에 누하주를 놓고 그 위에 귀틀을 짜서 상층 마루바닥을 형성하였다. 기둥 상부는 주심포식 공포를 짜고 주간에는 화반을 1구씩 두었는데 전면은 판형이고, 배면에는 귀면을 새겼다.

     

    전후면은 5칸 모두 분합문을 달았는데 주출입문인 배면 어칸을 제외한 나머지는 하부에 머름을 들이고 그 위에 문짝을 설치하였다. 구조는 7량가로 짰다. 앞뒤 기둥 위로 걸린 기둥은 구불구굴하게 휜 자연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미가 돋보이다.

     

    대들보 위에는 동자주를 세워 중보를 걸고 다시 짧은 동자주를 세워 종보를 세운 다음 판대공을 놓고 종도리를 받쳤다. 대들보를 받친 내부 기둥 상부는 주두와 첨차 등을 받쳤는데 단면을 연꽃과 용으로 조각하여 색다르다. 처마는 서까래와 부연을 쓴 겹처마로 구성하고 한식기와를 올려 맞배지붕을 만들었다. 내부는 통칸으로 트여 있다.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천장은 구조가 드러난 연등천장이다. 만세루는 불갑사의 여러 전각 가운데 가장 많은 중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앞에서 살핀 대로 17411월에 중수를 마치고 석촌 거사가 쓴 '영광군불갑사만세루중수상량문', 1802년에 다시 중수한 후 최수준이 쓴 '영광군불갑사만세루중수상량문', 1878년으로 추정되는 '불갑사만세루중수기' 등이다.

     

    현재 정면 5, 옆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축소되었지만 절이 한창 번성하던 조선시대에는 누각의 정면은 7칸에 달했고, 고려시대에는 기둥 높이가 90척에 달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정유재란의 피해를 딛고 복구하면서 3칸으로 축소되었고, 숙종 때(1674~1720) 다시 7칸으로 복원하였다. 이후 1938년에 설제 스님이 누각 왼쪽이 썩자 한 칸을 줄여서 6칸으로 축소하였고, 1984년에는 수산 지종 선사가 법당이 3칸임을 고려하여 누각을 다시 한 칸을 줄여 5칸으로 개수하였다.

     

    또한 1996년에는 두각에 기와를 새로 입히는 등 여러 차례의 개·보수가 있었다. 현재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66호로 지정되어 있다.













    만세루와 두쌍의 괘불 지주


    만세루는 중층의 누각으로 사찰교육을 하는 강당이다. 불갑사 대웅전(보물 830)과 사천왕문을 연결하는 중심축상에 있다. 여느 사찰의 강당과 유사한 건물로 웅장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대웅전 앞에 강학하는 용도로 사용하던 불갑사 만세루가 자리잡고 있는데 만세루에도 도깨비 형상의 귀면탈이 그려져 있어서 눈길을 끈다.




    불갑사 괘불지주


    괘불지주에는 강희 49(1710)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불갑사에는 1710년경에 조성된 큰 괘불이 있었으나용천사에서 빌려다 사용하던 중에 6.25동란 때 용천사가 소실되면서 애석하게도 함께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설선당의 옆의 탐플스테이 공간으로 사용하는 출입문이 특이하다..





    불갑사 대웅전 (보물 제830호)


    백제 침류왕 원년(384)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법성포를 거쳐 이곳에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 정유재란시 소실된 후 다시 중건하였으며 정면 3,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매우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살은 삼분합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 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건축물이다.






    불갑사(佛甲寺)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광 불갑사 대웅전 용마루 장식기와(진품은 성보박물관에 있다)는  화마(火魔)예방을 위해 만들었다.

    대웅전 용마루 귀면(鬼面) 위에는 작은 석탑과 보리수를 새긴 삼존불대(三尊佛臺)가 있는데, 다른 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양상이다.





    불갑사 대웅전은 특이하게 올라오는 방향에서 봤을 때 출입문이 오른쪽에 있고 불상도 그쪽을 향해 있다.


    보통 사찰은  대웅전 현판이 남쪽을 향하고 있는데 비해 부처님은 서쪽으로 모셔져 있다.   불전함이 보이는 문이 어간 문이다.

    특이하게도 오른쪽의 문에서 바라 보아야 석가모니불을 마주할 수 있.   대웅전이 서향이라 석가모니불이 남향을 하기 위한 방법이겠지...






    대웅전에 모셔진 목조석가여래 삼존불 좌상은 동쪽을 등지고 서향으로 앉아 있고 신중탱은 남쪽에 있다..

    삼존불 뒤로는 후불탱화가 있다..





    대웅전 내부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중앙에 석가모니불, 왼쪽에 약사여래불, 오른쪽에 아미타불을 모셔 특이한 불상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의 중앙 불단은 서면을 향한 건물의 방향과 달리 직각으로 남측면을 향해 조성되었는데, 이 불단위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한 아미타· 약사불좌상의 목조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중앙 석가모니불의 높이는 143cm이고, 좌우에 협시한 불상은 125cm로 주존상이 약간 크게 표현되었고, 각각 존상은 장식이 화려한 팔각 목조대좌를 갖추고 있다.

    삼존불상의 조성년대는 최근 본존불상과 협시불의 대좌 안쪽에 쓴 묵서명 개금기와 복장기가 발견됨에 따라 본존인 석가불은 1623(인조1)에 조성된 뒤 1634년에 개금하였고, 오른쪽의 협시불상도 1634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이듬해 완성하였음이 확인 되었다.

    조성기에는 불상은 무염(無染) 스님을 비롯한 10인의 화승들이 조성하였다. 그리고 이후 1743(영조19)에 두 번째로 개금하였고, 1747년에도 다시 개금하였다고 전한다.









    불단 우측의 신중탱화(神衆禎畵)..

    최근에 그려진 신중탱화로서 원본은 몇 해 전에 도난 당하였다고 한다.

    구도나 분위기가 원본을 충실히 따르고 대체로 구도나 색감으로 보아 19세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여겨진다..





    불단위에는정교하게 조각된 닫집을 설치하였고 닫집 천정에는 용들과 연화봉. 구름과 극락조들이 현란하게 날아다니며 불국토를 재현했다..





    불갑사 목조석가여래 삼존불좌상(보물 제1377)


    불갑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나무로 만든 삼세불좌상으로,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하여 왼쪽에는 약사불이 배치되고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자리하고 있다.

    석가모니불은 주존불로서 삼불 가운데 가장 크고 건장한 신체에 무릎이 넓어 안정되어 보인다육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머리에는 정상계주와 중앙계주를 큼직하게 묘사하였으며 네모꼴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엿보인다.   두 귀는 길어서 어깨까지 늘어졌고약간 굵어진 목에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옷은 양어깨를 모두 덮고 있는 형식으로 오른팔을 드러냈으며, 옷주름은 두 다리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는데, 양손 모두 마치 실제 인물의 손처럼 표현하여 사실성이 돋보인다.

    약사불과 아미타불 또한 불명확한 육계팽창된 얼굴, 분명한 이목구비부피감 있고 편안한 자세사실적으로 표현된 양 손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옷주름 등의 세부 표현에서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   다만, 석가모니불에 비하여 크기가 다소 작아지고 양어깨를 모두 덮은 옷에 오른팔을 드러내지 않고 아미타인(阿彌陀印)의 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불상 조성기에 의하여 1635년 무염(無染)스님을 비롯한 승일·도우·성수 등 10인의 화승들에 의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불상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무염비구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초기의 것으로, 전라도·충청도·강원도지역을 거쳐 폭 넓게 활약하던 무염일파의 작품과 경향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내삼출목





















    대웅전 바닥은 우물마루 이다..





    대웅전 내부 벽화









    불갑사 대웅전 불단 뒤에는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후불벽화와 비슷한 둥근 보름달에 모셔진 수월관음보살상 그림이 모셔져 있어서 눈길을 끈다.

     












    백의 관음전 아래로는 부처님 불단과 연결된 환기통로 비슷한것 (?) 이 있었다..









     대웅전 현판









    추녀 귀공포 상부에도 용머리를 새겨 넣어 화려한 공포를 보여주고 있다.









    불갑사 대웅전 문살은 삼분합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 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건축물이다.





    절에 세워진 건축물 중에서 부안 내소사 대웅전의 꽃문살을 손에 꼽는데 불갑사 대웅전 문에도 다양한 꽃문살과 기하학적인 불교 도안이 새겨져 있고 도깨비 형상의 귀면탈 문양이 그려져 있어서 눈길을 끈다.














    대웅전 향 좌측 외부벽은 부처님 불단 뒤의 문을 중심으로 우측 외부벽화





    좌측면 외부벽 중에서 문을 중심으로 좌측 외부벽화





    좌측면 외부벽 중에서 문을 중심으로 우측 외부벽화









    대웅전 앞 마당의 괘불지주 2쌍이 자연스러운 배치를 하고 있다.





















    칠성각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대웅전. 만세루. 일광당이 자리하고 있다..





    승당인 일광당은 대웅전 향 좌측에 있다..









    대웅전 향 좌측 일광당 옆에 위치한  명부전





    1937년 만암(曼庵)이 명부전을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고, 1938년에는 설제(雪醍)가 개수하였다.













    지장보살 삼존상과





    지장보살 삼존상 좌우로 열분의 시왕상과 그리고 판관,  녹사,  사자,  인왕상을 각각 두분씩 모셨다.
















    대웅전 뒤로 조사전. 칠성각과 팔상전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왼쪽에는 벽돌로 세운 굴뚝이 있는데 몸체에 그려진 웃는 얼굴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한다.





    편액은 없지만 조사전으로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칠성각 이다..













    칠성각은 칠성단을 중앙으로 향우측에 산신단을 향좌측에 독성단을 모셔 놓아 산신각 역할을 하고 있다..





    팔상전도 문이 굳게 잠겨져 있었다..








    칠성각과 나란한 팔상전





    대웅전 뒤 팔상전 우측의 향로전 이다..







    불갑사 각진국사 자운탑


    각진국사는 고려말 충정왕공민왕대의 왕사였으며 송광사 16국사 가운데 한 분으로서만년에 불갑사에 주석하여 불갑사를 크게 중창하였다.

    이 각진국사 자운탑은 고려 공민왕 8(1359)에 이달충이 세운 고려 후기 작품이다.









    대웅전 옆 계단위에 있던 팔상전 우측의 향로전...








    일광당 뒤의 수각





    승당인 일광당이다..




    백운당





    극락전 인듯한테 현판이 없다...









    삼불상과 함께..





    원불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문살이 곱다..





    전각 벽에 그려진 불화









    삼면이 불화로 장식 되었다..









    불갑사 5층 불사리 석탑





    불사리탑 조성비



    불사리탑에서 바라본 정신각





    불사리탑에서 바라 본 향적전










    불갑사 담장 아래에 핀 꽃도 운치있어 보였다..





    범종각의 건물도 특이하다..









    1974년 범종루와 범종이 조성되었고, 1976년  지종(知宗)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천왕문 나가면서 우측의 범종각.. 그 누각 옆에 참식나무 한 그루가 있다. 각진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700여 년의 참식나무가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다.





    목조사천왕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9호)

     

    불갑사의 중문 역할을 하는 천왕문에는 목조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사천왕상은 진흥왕 1(540)부터 35(574)까지 연기조사 만든 것으로, 조선 고종 7(1870)에 설두대사가 나무배 4척을 동원하여 현재의 곳으로 옮겨왔다고 전한다.

    사천왕문 좌우편에 각각 2구씩 4구가 배치되어 있는 사천왕상은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동쪽은 지국천왕,   남쪽은 증장천왕,   서쪽는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라 부른다


     




















    영광 불갑사 천왕문 현판





    천왕문을 내려와서 보니 천왕문 사이로 만세루가 보인다..








    불교용품 판매 및 찻집인 명경전 이다..







    수다라 성보박물관





    영광 불갑사 목어





     영광 불갑사 법고





    영광 불갑사 고승들과 진영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금강반야바라밀경언해, 천로금강경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묘법연화경 권1-3, 선종영가집





    불갑사 철조여래상





      불갑사 치성광여래도





    불갑사 팔상전 영산회상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307호)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행한 설법광경을 도설한 것이다.   화기의 기록으로 제작자와 제작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작품으로 1777년에 비현 등 15인의 불화승에 의해 제작되었다.

    영산회상도는 안정된 구도와 화면의 변화, 양록· 선홍· 양청과 같은 선명한 색조의 사용, 등장인물들의 상호의 표정묘사, 가늘고 섬세한 세필의 선묘 등 18세기 후반의 회화양식을 구사하고 있으며 회화적으로도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화승들은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초까지 활동한 비현, 복찬, 쾌윤 등으로 이들은 조계산 선암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경상도 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작품활동을 하였던 불화승유파의 작가들이다.   보존 상태도 양호하고 회화작품으로서 예술적 가치도 클 뿐만 아니라 뛰어난 화승들의 작품으로 보존가치가 크다.





    불갑사 삼세불회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6호)


    삼세불회도는 비단에 채색을 하여 그린 불화로 석가아미타약사의 삼부처를 한 폭에 그린 그림이다제작 시기는 필선의 사용이나 구도,  대상의 의습처리표현기법색상문양의 회화적 수법과 불갑사의 불사기록 등으로 추정하여 볼 때 18세기 중엽경의 작품으로 판단된다삼세불회도 가운데 제작시기가 이른 작품으로서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다.

     




     불갑사 지장시왕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8호)


    지장시왕도는 지장을 본존으로 하여 도명존자무독귀왕시왕범천제석천사자판관사천왕 등을 배열한 형식을 지니고 있다.   화기의 기록으로 1777년 영산회상도와 함께 제작되었다밝고 선명한 색조,   가늘고 섬세한 필법안정적이면서 원근감이 느껴지는 화면 구성다양한 모습의 시왕 및 권속들의 표현 등 우수한 회화적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당시 조계산 선암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불화승 비현, 복찬, 쾌윤 등에 의하여 제작되었다하단의 부분적 손상이 있으나 전반적인 바탕화면과 색상의 보존상태가 좋고, 불화의 가치도 높다.

     





     불갑사 간다라 황금소탑





    불갑사 대웅전 용마루 장식기와


    조선 1764년에 제작. 높이 64.5cm. 건물 중앙에 화마를 막는다고 조각과 회화등으로 설치한것으로, 기와의 양측면에는 음각으로 새겨진 명문이 있어 갑신년인 17645월에 기와장인 척민(陟敏)이 대웅전의 번와(飜瓦)를 위해 조성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불갑사 대웅전 용마루 장식기와





    불갑사 대웅전 용마루 장식기와





    불갑사 대웅전 용마루 장식기와




     

    불갑사 동자상









     불갑사 명경대





    불갑사 소대와 가사함





    불갑사 불감





    불갑사 불연




     

    불갑사 동종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11호)


    동종은 주종기에 따르면 獅子山 鳳林寺 大鍾으로 1702(康熙四十一年壬午, 조선 숙종 28)金尙立子三 金水元 金成元 片手金成奉에 의해 조성되었음 기록하였다. 불갑사의 동종은 주종기가 남아있어 제작연대와 제작 장인, 봉안처, 시주자가 확인되는 18세기 초의 종이다. 조선후기 동종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종장들의 내력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주종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성보박물관을 나와 박물관 마당에서 내려다 본 금강문이다..




    불갑사(佛甲寺)는 호남(湖南)의 명찰(名刹)로 유서(由緖)깊은 고찰(古刹)이다.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스님 마라난타존자(摩羅難陀尊者)가 남중국 동진(南中國 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 년에 영광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諸佛寺)의 시원(始原)이요 으뜸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하는불갑사 금강문을 나선다.








































    금강문에서 보니  천왕문과 만세루가  나란히 보인다.





    금강문에 걸린 편액의 글시체가 화려하다.









     금강문. 천왕문. 만세루가 일직선으로 보인다..













    불갑사 산책로 곁에서 이주문까지  꽃무릇 길이 시작된.





    불갑사에서 입구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다.도로 옆길로 갈 수도 있고, 숲길로 갈 수도 있다.









    불갑사에서 일주문으로 내려가는 산책로 주변으로 무리지어 있는 꽃무릇 군락지는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그냥 지날 수 없는지 모두들 사진 담기에 바쁜 곳이다.





    17'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9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 된다.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의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영광은 천혜의 자연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굴비의 고장으로서 남도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꽃길 따라 걷는 사랑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상사화의 일종인 석산(꽃무릇)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이를 활용한 축제로 매년 9월에 개최되고 있고 올해에는 17번째를 맞이하고 있다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가 있는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름꽃으로 잎이 먼저 나와 6~7월에 시든 뒤 9월에 꽃이 핀다.









    불갑산에는 7월 중순부터 진노랑상사화가 피기 시작하여 붉노랑상사화, 백양꽃 등 다양한 상사화속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며 9월 중신에는 전국최대의 군락지를 가진 석산(꽃무릇)이 활짝 피어나 불갑산을 온통 붉게 물들인다. 이러한 상사화 자원을 활용한 행사가 바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이다붉게 타오르는 상사화의 황홀한 풍경도 감상하고 남도의 멋과 흥을 즐기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바위틈에 피어난다하여 석산이라고도 하고 꽃이 필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때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하여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더욱 애틋함으로 다가오는 정열적인 사랑의 꽃이다.









    해탈교이다..





    해탈교 좌측의 부도밭을 지나고....  사리탑이 있는곳에도 꽃무릇이 많이 보인다.





    탑원을 조성해 두었다..










    노랑 상사화도  무리지어 있는데 이제는 서서히 지고 있었다..





    일주문으로 향하다 만나는 소원등 터널이다..





    사진찍기 이쁜곳들이 많다..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슬픈 전설과 달리 영광 불갑사 상사화는 가족들과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에서 개최되는 상사화축제...   붉은 융단을 펼쳐 놓은 듯 아름답다.

    참사랑이라는 꽃말처럼 진실한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연인들의 답사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불갑사 상사화..






    온통 아름답고 예쁘게 피어난 꽃무릇....

    아직 많이 안 핀곳도 있었지만 군데군데 많이 핀곳에서는  시선을 붙잡게 했다.





    무리지어 무더기로 많이 피어 있는 아름답고 예쁜 꽃무릇을 바라보면 저절로 꽃마음이 되는듯 느껴진다.





    아직 피지않는 꽃들도 머지않아 피어나면 아름답고 예쁘겠지?.....

    무리지어 무더기로 많이 피어 있는 아름답고 예쁜 꽃무릇을 바라보면 저절로 꽃마음이 되는듯 느껴졌다..









    일주문을 향해 내려 간다..





    올드팝을 부르는 스님...  목소리가 아주 좋다.  무상스님 라이브 음악보시..   CD 판매 수익금으로 좋은 일 하신다 한다..





    내려가다 만난 영광산림박물관은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일행들이 주차장에서 기다릴거 같아서..









    불갑사는 입구 일주문에서 사찰까지가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어서 마치 잘 가꿔진 공원을 걷는 느낌이다.

    상사화 우체통도 놓여 있었는데 일년 뒤에 받는 편지....  아름답고 예쁜 추억도 간직할 것 같다..





    정형택 시인의 시가 옆에 전시되어 있어 시선을 끈다.









    상사화 축제로 유명한 절이다 보니 불갑사 사찰입구까지 걸어가는 동안 볼거리가 너무 풍성했다.

















    1908년  농부가 잡았다는 불갑산 호랑이 현재 유달초등학교에 박제표본으로 있으며,  100년기념으로 호랑이 모형과 굴을 재현해 놓았다..

    현재 유달초등학교에 이곳 모악산에서 붙잡힌 호랑이가 박제로 보관되고 있는데,  남한에서 포획된 것으로 유일한 박제라고 한다.





    이 안내문이 있는 곳에 감지센서를 설치해서, 사람이 접근하면, 호랑이 소리가 난다.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도 많다.





    온통 피울음을 토해내듯 붉게 피어난 꽃무릇...





    따사로운 가을 햇빛을 받아 더욱 예쁜 붉은 빛을 뽐내는 '꽃무릇'  안녕~~









    꽃무릇 공원을 산책하며  내려오니 어느새 불갑사 일주문이다...





    일주문 근처에도 상사화 축제를 대비해서 조형물을 많이 설치해 놓았다..





    일주문은 4개의 나무 기둥과 중간에 두 개의 느티나무 기둥이 보태어져 있어서 특이하불갑사는 그러고 보니 좀 특별한 곳이다..

















     나이가 660년이 25m 높이에 둘레가 5.9m 난 된 큰 느티나무가 쉼터를 제공해 준다.






    '모악산 불갑사 법계' 표석을 지난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는 한참을 더 내려가야 했다.



    전남도지사 쟁탈배 등산대회로 3,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정체 및 불갑사 주차장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해서 아주 먼 아랫쪽 주차장 까지  많이 걸어 가야만 해서 많이 힘들었다.

    그렇지만 불갑산 산행과 불갑사 상사화는  붉은 양탄자를 깐듯한 풍경으로 나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멋진 추억을 담을수 있었던 산빛 님들과의 동행에서 오늘도 귀한 추억을 한보따리 담으며 다음 여행지 '법성포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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