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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유럽. 발칸반도 10일째 -체코 (프라하)
    동유럽.발칸반도 여행 2013. 7. 5. 09:50

    동유럽. 발칸반도 10일째( 체코 프라하 )

    20013. 7. 5.

     

     

    2013. 5. 31. 체코 프라하의 Albion Hotel에서 10일째 아침을 맞는다....어제에 이어 오늘도 프라하 시내 투어다.

     

     

     

     

     

     

     

     

     

                                                               

     

    1.  체코 프라하(Praha)의 아침

     

     

     

     

     

     체코 프라하의 아침 풍경이다.

     

    인구 120만 명의 프라하는 '백탑의 도시', '뚜껑 없는 박물관', '알프스 이북의 로마', '유럽의 음악학원' 등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가득하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백탑(百塔)의 도시'라는 말은 시인 괴테가 한달간의 프라하 여행을 다녀와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고,

    19세기에 한 교수가 프라하에 있는 탑을 세어보니 103개라서, 이후 '백탑의 도시'라고 불렀다는 얘기도 있다.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오른쪽에 솟아있는 철탑은 페트르진 전망탑인 것 같다.

     

     

     

     

     

     

     

     

     

     

     

     

    프라하 시내 전경

     

     

     

     

      간단한 개념도

     

     

    크게 휘어진 블타바(Vltava)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 흐라드차니(성지구)와 말라 스트라나(소지구)가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는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 그리고 구 유태인 거주지역이었던 요제포프(Josefov)가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의 관광지는 프라하성 ~ 카를다리 ~ 구 시청사(천문시계) + 틴성당 ~ 바츨라프 광장으로 이어진다.

     

     

     

     2.  프라하성 (Prazsky Hrad)

     

     

     

     

     

     

    프라하 성으로 들어가면서...

     

    프라하 성(prazsky hrad)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중세 성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블타바 강(江)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한 길이 570m,   너비 128m 규모의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며,  9세기(870년) 경에 건설되기 시작하여 카를 4세 때인 14세기에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후 여러 양식이 다시 가미되면서 18세기 말에야 현재 모습이 되면서,   시작부터 완성까지 900년이나 걸렸기에,  로마네스크양식에서부터 바로크양식까지 다양한 양식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프라하 성(城) 제 3 정원안의 성 비투스 대성당

     

    총길이 124m, 폭 60m, 천장 높이 33m, 탑 높이 100m로 프라하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건축물 중 하나로 현재 대통령 궁으로 쓰이고 있는 프라하 성곽 안에 위치해 있다.

     

     

     

     

     

     

     

     

     

     

     

     

     

     

     

     

    프라하 성(城) 정문 위의 거인 조각상

     

     

    위의 몽둥이를 든 남자는 바로 합스부르크 제국을 상징하고 밑에 깔린 남자는 다름 아닌 체코인들이란다 .

    어쩌면 체코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치욕스런 역사의 현장 일지도 모른다.

     

     

     

     

     

     

     

     

     

     

     

     

     

     

     

     

     

     

     

     

     

     

    프라하 성(城) 정문 흐라트챠니 광장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와 블타바 강

     

     

     

     

    프라하 성(城)의 제 2 정원

     

     

     

     

     

     

     

    프라하 성 내부 제2정원 모습...

     

    오른쪽으로 나가면 프라하 성 서쪽 정문이 있으며, 왼쪽으로 나가면 성 비투스 성당이 있다.

     

     

     

     

     

     

     

    제2정원에 있는 궁전은 대통령의 관저사용되고 있으며, 오른쪽 커다란 분수는 코르분수라고 부른다.

     

     

     

    맞은편 지붕 윗쪽에 체코 국기가 보이는데, 저렇게 국기가 걸려 있으면 현재 대통령이 집무중이라는 표시라고...

     

     

     

    건물 최종 양식은 바로크 시대에 완성 되었으며, 1918년 대통령 관저로 바뀌면서 내부장식과 정원이 새로 정비 되었다.

     

     

     

     

     

     

     

    프라하 성(城) 제 2정원의 분수대

     

     

     

     

     

     

     

    프라하 성 서쪽 정문흐라드차니 광장으로 나갔다. 

     

     

     

     

     

     

     

     

     

     

    서쪽 정문 맞은편의 흐라드차니 광장 풍경으로, 사진 가운데의 붉은 지붕 건물이 투스카니궁이다.   그리고

     

    왼쪽 흰 건물은 피렌체 양식의 슈바르첸 베르크 궁전으로,   지금은 군대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장 가운데에 있는 페스트(흑사병) 탑...  

     

     

     

     

     

     

    흐라드차니 광장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서쪽 정문 방향 풍경...

     

     

    프라하 성은 14세기 룩셈부르크가의 카를4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면서 자신의 거처를 프라하로 정하고,  현재의 구 시가지에 해당하는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프라하 성의 새로운 입지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왕궁을 재건하고 성 비투스의 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은 보헤미아 왕국의 상징물이 되었다.   그리고 15세기 말 폴란드 야기엘로 왕가 출신인 블라디슬라프 2세 때 지금의 구왕궁 건물이 후기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 진다.

    이후 152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보헤미아를 지배 했을 때부터 르네상스적인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었고,   프라하 성의 건축 양식의 완결은 바로크시대에 이루어 졌다.

     

     

     

     

     

     

     

     

     

     

    광장 북쪽으로 보이는 프라하 시가지 풍경이다.

     

     

     

     

     

     

     

     

    흐라드차니 광장 북쪽에서 바라본, 광장 주변 풍경...

     

    오른쪽이 프라하 성 서쪽 정문이고,  왼쪽에 보이는 흰 건물이 영화  '아마데우스' 의 촬영지였던 대주교 궁이다.

     

     

     

     

     

    정문 옆에서 커다란 모자를 놓고 열심히 연주하고 있는 길거리 악사들...

     

     

     

     

     

    다시 프라하 성 제2정원을 지나 도착한 성 비투스 성당의 정면 상단 모습...

     

     

    상단에 보이는 둥근 '장미의 창'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천지창조의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외벽을 장식한 조각이 매우 정교하고,   건물 전체가 하나의 조각품처럼 보인다.

     

    프라하 성은 많은 건물들이 모여 하나의 타운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심 건물이 바로 성 비투스 성당이다.

     

     

    카를 4세 때 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성 비투스 성당은 50년 이상에 걸친 신 고딕양식 부분을 추가 함으로써,   약 6백년의 공사기간을 기록하며 완성되었고,   내부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다.

     

     

     

     

     

    성당 안으로 들서면서 바라본 내부 전경이다.

     

    성당 내부는 안쪽 길이 64m, 폭 46m, 높이 46m나 된다고 하는데, 앞쪽으로 못가게 막아 놓아 아쉬움... 

     

     

     

     

     

    성당 양쪽에 있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성당 정문에서 보았던 둥근 '장미의 창(Rose Window)' 으로,  차륜창(Wheel Window)이라고도 한다.

    '장미의 창'은 프랑스 고딕성당들의 특징으로,   성당 입구 상단의 크고 아름다운 원형창을 말한다. 

     

     

     

     

     

     

     

     

     

     

     

     

     

     

     

     

     

     

     

     

     

     

     

    성 비투스 성당의 옆 모습...

    가운데 첨탑의 287개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 프라하 성을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혼자라도 잽싸게 다녀왔을텐데,  무책임(?)한 현지 가이드와 섬세하지 못한 스케줄이 아쉽다.

     

     

     

     

     

     

     

     

     

     

    노란 장식은 진짜 순금이라 한다...

     

     

     

     

     

     

     

    프라하 성 관람을 마치고, 왔던 길로 되돌아 나오면서 성 비투스 성당을 향해... 

     

     

     

     

     

     

    성 비투스 대 성당의 전경을 프라하 성(城) 밖에서 담아 보았다..

     

     

     


     

     

    프라하성 이르지 교회(Bazilika sv. Jiri)'는 10세기 전후에 세워진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후방에 우뚝 솟은 2개의 첨탑은 굵기가 다르다.   그 때문에 체코의 여성에게 평판이 좋지 않다.   첨탑은 각각 아담과 이브를 상징하는데 이브 쪽의 첨탑이 아담 쪽보다 가늘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카를다리

     

     

     

     

     

     

     

     

     

     

     

    카를교 다리 중간쯤에 서서  블타바 강 건너 멀리 프라하 성(城)을 바라다 보니,  아름다운 프라하 성(城) 안의 성비트 대성당의 뾰족한 청탑 모습이 보인다.

     

     

     

     

     

     

     

     

     

     

     

     

     

     

     

     

     

     

     

     

    까르교위의 성자님

     

    이안 네포무츠키 신부님.

    곳곳에 그분의 동상이 있는데...이유는 그만큼 존경을 받는 신부님이라는 말씀.

    이유인 즉슨...체코의 옛 왕국이름이 <보헤미아> 였는데, 14세기 보헤미아의 왕 바출라프 4세 의 왕비는 바람둥이.

    그런데 그 왕비는 바람을 피우고는 꼭 당시 사제였던 이안 네포무츠키 신부님에게 고해성사를 했던 것.

    바출라프 왕이 왕비의 바람 피우는 꼬투리를 잡아 보겠다고 네포무츠키 신부님을 잡아 고해성사의 내용을 캐묻고 주리를 틀었으나 "하느님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다" 고 끝까지 함구...

    결국 진실을 알아내지 못하고 격분한 나머지 네포묵신부님의 혀를 자르고 카를교 밑의 블타바 강으로 돌을 발에 묶어 던져버렸는데...

     

    나중 물위에 별이 다섯개 떠올랐다는 전설같은 사실이 전해오고...

     

     그 이후 17세기에 와서 성인으로 추대된 신부의 관은 프라하 성 비트성당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프라하 카를교서 본 블타바

     

     

     

     

     

     

     

     

     

     

     

     

     

     

     

     

     

     

     

     

     

     

     

    프라하 성 쪽의 카를교 교탑이 보인다.

    원래 교탑은 통행세를 징수하고 다리를 방어하는 목적이었지만, 현재는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카를교 교탑 아래에서 관광객을 위한 교탑지기(?)가 사진 찍도록 폼을 잡아줘서 한 장 찰칵...

     

     

     

     

     

    카를교 다리 아래의 수로에는 관광용 배가 운행되고 있었다.

     

     

     

     

     

    프라하 에서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단다..

     

     

     

    대주교 성 네포무크가 순교한 곳으로 아래 청동으로 된 십자가에 오른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문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만져서 광택이 난다............

     

     

     

     

    블타바 강의 카를교를 건너 구 시가지로 향한다.

     

     

     

    카를교(橋)

     

    블타바(몰다우) 강위에 서정과 낭만이 가득한 배경으로 펼쳐진 다리가 카를교이다.

    카를교는 1357년 건설하기 시작하여 1406년 카를 4세에 완공되었으며,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다리로 손꼽힌다.

    길이 520m, 폭 10m의 보행자 전용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언제나 노점상과 거리의 예술가,  관광객들로 붐빈다.

    다리의 가장 큰 특징은 조각상이 양측 난간에 15개씩 합계 30개가 늘어서 있다는 것이다

     

     

     

     

     

    카를교는 의도적으로 1357년 9월7일 5시 31분에 만들기 시작했다.

    홀수 135797531로 나열하게 하여 다리가 영원히 튼튼하길 기원하기 위해서 였다.

     

     

     

     

     

    카를교에서 바라본,   블타바(Vltava) 상류쪽 풍경이다.

     

     

     

    프라하 카를교 위에서 바라 본 남쪽의 볼타바 강과 어우러진 시내 전경

     

     

     

     

     

     

    카를교에서 바라본,  블타바(Vltava) 하류쪽 풍경...

     

     

     

     

     

    카를교의 양쪽 난간에 세워진 30개의 성인상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성 얀 네포무크'의 동상이다.

     

    동상 아래 부조에는 바람을 핀 왕비의 고해 내용을 실토하지 않는다고 바츨라프 4세에 의해 혀를 잘린 채 강물에 던져지는 얀 네포무크 신부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얀 신부는 1729년에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이 조각상 아래에 있는 2개의 부조 동판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여행객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 동판 부분은 사진처럼 반질반질해져 있다. 오른쪽 동판에 손을 대고 빌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왼쪽 동판에 손을 대고 빌면 자신이 기르는 개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성 네포무크 신부가 병사들에 의해 돌에 매달려 거꾸로 떨어지는 모습이 부조(浮彫)가 새겨져 있는데,  그 위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만지고 가기때문에 그 부분만 반들 반들 윤이 난다.

     

    예쁜 소녀들이 활짝웃으며 손을 얹고 있다.   이 소녀들은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구 시가지쪽 상류 강변 풍경...

     

     

     

     

     

    카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방향 풍경... 성 비투스 성당의 첨탑들이 보인다.

     

     

     

     

    카를교 다리 중간쯤에 서서  블타바 강 건너 멀리 프라하 성(城)을 바라다 보니,  아름다운 프라하 성(城) 안의 성비트 대성당의 뾰족한 청탑 모습이 보인다.

     

     

     

     

     

     

    카를교 위에서 본 블타바 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북쪽 시가지 모습 

     

     

     

     

     

     

     

     

     다리를 건너, 구 시가지 쪽 까를교 교탑으로 향하면서...

     

    구 시가지 쪽 카를교 교탑의 반대편 모습으로, 12시가 되자, 카를교 교탑 꼭대기에서 나팔을 부는 사람이 나타났고, 아래로 내려다보며 손을 흔들었다.

     

    구 시가지 근처의 현지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다.

     

    4.  구 시가지 광장 (Staromestske nameti) 

     

     

     

     

     

     

    전날 낮과 밤에 이어 세번째 찾는 구 시가지 광장으로 들어선다.

    사진 왼편에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가 보이고,   맞은편에 틴 성당(Tyn Cathedral)이 보인다.

     

     

     

     

     

    오후 2시 정각, 천문시계의 퍼포먼스가 시작되고,   관광객들은 사진찍기에 열심이다.

     

     

    이 천문시계는 1410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무려 600년이 된 시계이다.

    위쪽 시계는 천동설의 원리에 의해 만든 것으로,  두개의 원반이 함께 돌아가는데 해와 달,   그리고 천체를 표현한 것이다.

    이 시계는 1년에 한 바퀴 돌면서 연, 월, 일, 시간을 나타낸다.   아래쪽의 원은 12개로 나누어진 사계절을 나타내 주며 하루에 한 눈금씩 움직인다.  

    이곳의 시계는 매시각 정시에 시간을 알려 주는데, 매시 정각 무렵이면 이것을 보려고 시계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다.

    09:00부터 21:00 사이에 매시 정각이 되면, 원반 위에 있는 천사의 조각상 양 옆에 있는 2개의 창문이 열리고,   종소리와 함께 그리스도 12제자가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어서 시계 위에 있는 황금색 닭이 나와 울면서 시간을 알리는 것으로 끝난다.

     

     

     

     천문 시계탑

    1410년에 만들어 졌다고 하니 무려 600년이된 시계이다

    위의 시계는 천동설의 원리에 의해 만든 것으로 두개의 원이 같이 돌아 가는데 해와 달 그리고 천체를 표현한 것이다.   이 시계는 1년에 한 바퀴 돌면서 년, 월, 일, 시간을 나타낸다

    높이 70m인 시계탑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의 원형틀은 해와 달, 그리고 기타 중요한 별 들의 위치를 보여주는 천문판(astronomical dial)이다. 하단의 원형틀은 달력이다. 

    이 시계탑은 중세의 세계관을 반영한 것, 즉 천동설이 지배하던 세계의 산물이라 한다. 따라서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므로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태양과 달의 궤도를 모방해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시청사 건물은 전쟁때 포격으로 대부분 파괴 되고  천문 시계가 붙어 있는 이 부분만 남아 있다.

     

     

     

     

     

    구 시청사 전망대에서도 나팔수가 나팔을 불고, 이어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든다.

    저곳 전망대에 올라가보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프라하 시가지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사방에서 구름같이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매시 정각 종이 울리는 것을 보기 위해서란다.

    매시 정각. 맨 위에서 새가 머리를 내밀고 울고 창문에서는 12제자가 나타나 한 분씩 지나가고 그 아래 해골은 고개를 끄덕끄덕, 해골 옆 성인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타종이 끝나자 구름같이 모였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구름처럼 흩어졌다.

     

     

     

     

     

     

     

    천문 시계탑의 맨 윗 부분.  매시 정각에 나팔을 불고 나면 깃발을 흔든다

     

     

     

     

    매시 정각에 황금색 닭이 울자  시계 오른쪽에 있는 해골(죽음을 상징)이 오른손에 감긴 줄을 잡아당긴 다음 왼손으로 모래시계를 뒤집는다. 그리고 나면 그 옆의 투르크 인(탐욕을 상징)은 손을 흔들었다.

     

     

     

     

     

     

     

     

     

     그다음에 천문판 윗부분,  천사 상 양 옆의 창문이 열리고  12사도(11명의 사도들과 성 바울)가 성베드로를 선두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왼쪽의 바울은 칼과 책을 들고 나타나며,   오른쪽의 베드로는 어부로 열쇠(天國)를 들고 나타난다.    왼쪽 거울보는 인형(虛無)과 유태인(貪慾)이 이채롭다.. 행렬이 끝나고 가장 윗부분의 황금 닭이 홰를 치고,   종이 울리면서 시각을 알린다.

    타종의 회수는 24시간제를 따라서,  오후 3시에는 15번 울린다고 한다.  이것을 사도들의 행진이라고 한다.

     

     

     

     

     

     

    다시 닭이 울면 30 여초간 진행된 극이 막을 내린다.   이 30 여초의 극을 보기 위해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아래쪽의 원은 12개로 나누어진 사계절을 나타내 주며 하루에 한 눈금씩 움직인다

     

     

     

     

     

     

    역사= 이것들 중 시계와 천문판이 가장 먼저, 1410년 시계제작자 카단의 미쿨라쉬(Mikulas of Kadan)와 신델(Sindel)이라고 불린 얀 온드레유브(Jan ondrejuv)에 의해 만들어졌다.  1490년경 달력이 추가되었으며, 시계 전면부가 고딕 양식의 조각들로 장식되었다.

     

     

     

     

     

    전설= 하누슈에 대해서는 전설이 전해지는 데,  당시 시의회 의원들이 다른 곳에서도 그가 이런 걸작을 만들까봐 우려해 하누슈의 눈을 멀게 했다는 것이다.   복수를 결심한 하누슈는 조수에게 도움을 청해, 시계탑에 다시 올라갔고,  어느 누구도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시계를 부쉈다고 한다.

    그가 시계에 저주를 내렸기 때문에,  시계를 고치려고 하는 사람은 죽거나 미쳐버리곤 했다.  수세기 후 이 전승은 공산주의 치하에서 창의성을 잃어버린 체코 문화계에 대한 은유로 재사용되었다고 한다. 시계탑은 지속적인 개보수를 거쳤는데,  17세기에는 움직이는 조각상들이 덧붙여졌고,  1865년의 대대대적인 수리 이후에는 '사도들의 행진'이 추가되었다.  2차세계대전 종전 직전 나치의 파괴로 인해 심하게 부서졌으나(목조 부분은 전부 타버렸다고 한다.),  많은 사람의 노력끝에 1948년 완전히 복원되었다.

     

     

     

     

     

     

     

     

    구 시청사 앞에서 결혼식을 한다.

     

     

     

     

     

     

     

     

     

     

     

     

     

     

     

     

     

     

     

     

    시계가 벌이는 순간의 쇼를 넋을 잃고 보는 관광객들

     

     

     

     

     

    매 시각 정시에 시간을 알려주는 천문시계를 보려고 매시 정각 무렵이면   천문시계 앞에는 세계에서 몰려 든 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특히 12 시에 관광객이 제일 많이 모인다..

     

     

     

     

     

     

     

     

     

     

     

     

     

     

    구 시청사의 동쪽 맞은편에 우뚝 솟은 고딕양식으로 개축된 후스파의 거점인 쌍둥이 탑 교회인 틴교회 .

    현재의 80m 높이 쌍둥이 탑은 1365년에 착공되어 15세기 후반경 완성 되었다.

     

     

     

     

     

     

     

    체코의 종교 개혁가 얀 후스동상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말하고 진리를 행하라"고 한 얀 후스의 유명한 말이 동상아래 새겨져 있다.

    이 동상은  사망 50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15년 7월 6일에 세워졌다.

     

     

     

     

     

     

     

     

     

     

     

     

     

     

     

     

     

     

     

     

    구시가지광장

     

     

     

     

     

     

     

     

     

     

     

     

     

     

     

     

     

     

     

     

     

     

     

     

     

     

     

     

     

     

     

     

     

     

     

     

     

     

     

     

     

     

     

     

     

     

     

     

     보이는것이 틴 성당

     

     

     

     

     

     

     

     

     

     

     

     

     

     

     

     

     

     

     

     

     

    동네 골목골목 컬러풀한 아름다운 건물들의 모습...

     

     

     

     

     

     

    여기 우체국은 아예 호른이 달려 있다.

     

     

     

     

     

     

     

     

     

     

     

     

     

     

     

     

     

     

     

     

     

     

     

     

     

     

     

     

     

     

     

     

     

     

     

     

     

    5.  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

     

     

     

     

     

    체코의 민주자유화 운동이 꽃피었던 곳으로 광장이라기보다는 프라하 최대 번화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모습이 마치 서울의 명동거리를 연상케 한다.   광장의 동쪽에 중앙청 모습의 건물이 이 나라의 국립박물관인데,   광물.동.식물 표본 등을 전시한 자연박물관으로서,   천정과 1층 방에는 체코 역대 유명인사의 그림과 청동 흉상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국립박물관 앞에는 체코민족의 수호성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 이 세워져  있다.

     

     

     

     

     

     

     

     

     

     

     

     

     

     

     

     

     

     

     

     

     

     

     

     

     

     

     

     

     

     

     

     

     

     

     

     

     

    '프라하의 봄'으로 잘 알려진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바츨라프 광장으로 들어간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 국립박물관으로 부터 길이 750m, 폭 60m로 마치 대로와 같이 뻗어 있는 광장으로, 보헤미아 최초의 왕이자 체코인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성 바츨라프의 이름을 따서 세워진 광장이다.

     

     

    1989년 '프라하의 봄'  민주화 시위가 일어난 바츌라프 광장.   뒤에 국립박물관이 보인다

     

    이 광장은 체코 독립의 역사와 함께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광장에서 공산당 선언문이 낭독되며 체코의 공산화가 되기도 하였으며,  1968년 체코 자유화 운동이었던   ‘프라하의 봄’  때, 탱크를 앞세운 소련 주도의 바르샤바 조약 군과 시위대의 격돌로 100여 명이 희생 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1989년 11월에,   100만 명의 프라하 시민들이 이 광장에 모여 소위   '벨벳 혁명' 이라고 불리는 민주혁명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지금의 바츨라프 광장 양쪽 거리에는 유명한 호텔과 백화점, 고급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줌으로 당겨 찍은, 프라하 국립 박물관과 광장을 바라보며 서있는 성 바츨라프 기마상의 모습이다.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바츌라프 광장에  장미꽃이 아름답게 피어 프라하의 봄을 연상케 한다..

    지금은 그때의 흔적은 간데 없고 소담스럽게 가꾼 꽃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프라하 국립 박물관 앞에 있는 '성 바츨라프 기마상(왼쪽)'과 '위령 조각상(오른쪽)'이다.

     

     

    6. 프라하 시내 전경

     

     

     

     

     

     

     

    버스타러 가면서 바라본 시가지

     

     

     

     

     

     

     

     

     

     

     

     

     

     

     

     

     

    면세 쇼핑 후, 전용버스를 타러 가다가 길 건너편에 보이던 프라하 중앙역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프라하 중앙역 건너편쪽의 모습이다.  도심속의 궁원같은....

     

     

     

     

     

     

     

     

     

    전날 내린 비로 많이불어난 블타바강물을 뒤로 하고 프라하를 떠난다......... 

     

     

     

     

     

    아름다운 체코 푸라하여 안녕!!!!!!!!!!

     

     

     

     

     

     

     

     

     

     

     

     

     

     

     

     

     

    체코 프라하를 떠나 독일과 경계지역인 플리젠으로 2시간 30분가량 달려간다......

     

     

     

     

     

     

     

     

     

     

     

     

    맥주가 유명하다는 프리젠의 호텔에서 여행 막바지의 긴장과 피로를 맥주한잔으로 .....

     

     

     

     

     

     

     이제 내일이면 밤 비행기를 타고 동유럽 여행을 마감해야하는 아쉬움으로..........'위하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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