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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산내암자 다섯번째,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다보탑이 있는 서축암(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64-1)사찰여행/경상도 2021. 2. 14. 16:15
통도사 산내암자 다섯번째,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다보탑이 있는 서축암
2021. 2. 14.
2021. 2. 8. 나홀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암자순례로 통도사 산내암자 17암자를 두 번에 나누어 순례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11암자를 순례한 부처님 법향 가득한 하루였다...
통도사의 산내 암자는 현재 17개의 암자가 있는데, 통도사를 중심으로 서북산 쪽과 남산 쪽 그리고 산문 밖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서북산 쪽 암자는 9개로 백운암. 비로암. 극락암. 반야암. 자장암. 금수암. 서축암. 안양암. 수도암이고 남산 쪽 암자는 보타암. 취운암. 서운암. 사명암. 옥련암. 백련암 등 6개 암자가 있으며 산문 밖 암자로는 관음암과 축서암 2개로 통도사 산내암자는 모두 17개 암자이다...
영축산 자락 715m에 위치한 백운암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로가 잘 나 있고 암자마다 주차장이 딸려 있어 차로 입구까지 쉽게 닿을 수 있다.
통도사는 수시로 와보는 사찰이지만 늘 통도사에 속한 암자는 몇 군데만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11암자중 서북산쪽 암자로 백운암. 비로암. 극락암. 반야암. 자장암. 금수암. 서축암. 안양암. 수도암 등 9개 암자와 내려오는 길 통도사 근처의 암자 보타암과 취운암 2개 암자 까지 11개를 보기로 하고
11암자 중 네 번째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여 경관이 수려한 반야암을 보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다보탑이 있는 다섯 번째 통도사 산내암자 서축암으로 향해 본다...
반야암에서 나와 반야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반야암입구 삼거리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이 방향에서 보면 좌측으로
자장암. 금수암. 서축암 방향으로 향한다...
그곳 삼거리에서 조금 가면 바로 서축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이 서축암 입구이다..
도로 옆에 서축암 표지석과 입구가 보인다.
서축암 입구를 들어서면 세심교가 보이는데....
세심교를 지나면 서축암 입구 양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서축암 편액이 걸린 대문이다. 복잡하게 일주문이나 천왕문도 없이 중간에 대문이 있는 3칸짜리 건물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무량수전까지 가는 가운데 길 옆에는 ‘법성게’를 천에다 인쇄하여 세워 놓았는데 바람에 적당히 펄럭이며 경전을 독송하는 듯 소리를 낸다.
서축암은 자장암에 오르기 전 우측에 자리한다. 자장암으로 부터 150m 정도 떨어진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1996년 수련화보살과 승려 월하, 원행이 정성을 모아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인법당((因法堂:법당을 따로 두지 않고 승려가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시는 절) 형식의 무량수전과 요사채 등이 있다.
무량수전 앞에는 석등이 세워져 있고,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유명한 다보탑은 입구 요사채 옆에 있으며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다.
종범스님, 스님은 중앙 승가대학 교수이며 불교방송에서 불교도들을 위한 왕성한 포교활동도 하시면서 책도 여러 권 집필하셨다.
스님은 ‘오직 한 생각’이라는 책을 내셨는데 대문에 책 소개 글이 붙었다.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좌우 15개의 법성계가 도열해 있는 모습이 생경하다.
향 무량수전 우측 전각 옆에는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유명한 다보탑이 세워져 있으며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다.
부처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다보탑 뒤로 영축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것이 절경이다.
잘 가꾸어진 정원수와 잔디가 단아한 느낌을 주며 경내에 세워진 다보탑 모양의 석탑이 눈길을 끈다.
마당에 곱게 잔디가 깔렸고 오른쪽으로 불국사 다보탑을 그대로 빼닮은 탑 한기, 마당 한구석을 차지하는 장식물로써의 탑이 아니라 실직적으로 예경의 대상으로 사용되는 탑이다.
영취산에서 흘러나온 맑은 물이 겨울인데도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
두꺼비가 아주 복스럽다..
잘 가꾸어진 정원수와 잔디가 단아한 느낌을 준다....
향 무량수전 오른편에 있는 당우
서축암 건물이 ㅁ자로 배치된 가운데 마당은 잔디가 곱게 자라 있어 열십자(+)로 길이 있다.
무량수전
볼수록 무량수전 편액이 참 예쁘다. 금빛 찬란한 무량수전 편액
인법당((因法堂:법당을 따로 두지 않고 승려가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시는 절) 형식의 무량수전이라 향 무량수전 좌측 출입구를 들어서면 이런 다향 같은 방이 먼저 나온다...
그 옆방인 법당으로 향한다...
무량수전의 아미타여래 삼존불, 금빛 찬란한 아미타불과 좌우보처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온화한 미소를 띄고 앉아 계신다.
신중탱, 탱화속 신중들도 모두 금빛옷을 입었다.
향 아미타여래 삼존불 우측 벽으로 신중탱이 자리하고 있다....
향 아미타여래 삼존불 좌측 벽으로 영가단이 자리하고 있다....
사방 벽에는 보살들이.... 부처님을 중심으로 서 있다.
무량수전의 장엄한 천정 단청
사방 벽에는 사천왕들이.... 부처님을 중심으로 서 있다.
사방에는 오색찬란한 극락세계가 표현되어 있다.
측면에서 본 무량수전
영축산이 뒷 곁이 된 것 같은 서축암 풍경은 한눈에 바라봐도 멋졌다.
뒷쪽으로는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봉우리인 영축산이 병풍처럼 둘러 처져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난다...
암자 내부는 잘 정리 되어진 정원과 같다....
향 무량수전 왼편에 있는 당우
서축암은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지낸 월하방장이 머문 곳으로 단청이 없는 것이 특색이며 한옥의 멋을 잘 살렸다.
향 무량수전 왼편에 있는 당우 뒷쪽의 공양간
서축암의 아름다운 소나무
서축암 경내에는 정원처럼 잘 다듬어진 나무들이 제법 정성이 들어간듯 했다.
자연스러움 보다는 일부러 조경을 해 놓은 듯한 정갈함에 자꾸만 조심스럽다는 생각에 경내를 돌아보는데 많이 조심스러웠다....
보살님들 말씀으론 원래 서축암은 보살들은 출입 할 수 없는 곳이었다는데 최근부터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우리도 참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
서축암은 첨부터 절로 만들려고 지은집이 아닌 듯..... 구조가 꼭 아주 옛날 대가 집을 연상시키는 듯 ~
법회장 가는 길 방향을 따르면...
서축암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돌담사이로 여닫이 문이 보이고...
후원에는 전각이 제법 보인다...
이곳은 재가 불자들이 불교 공부를 하는 곳인 듯~
서축암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이 아름답다.....
쪽문으로
다시 서축암 경내로 들어온다...
그리고....
천천히 서축암 경내를 지나
출입문을 나선다...
주차장을 지나
들어올때는 세심교 였던 축서교를 지나
통도사 다섯번째 암자 서축암을 나와 우측 서축교를 건너 연못과 정자가 있는 아담한 통도사 여섯번째 암자인 금수암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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