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유일한 수중 석회암 동굴이 있는 디로스 동굴

유럽의 유일한 수중 석회암 동굴이 있는 디로스 동굴 

2018.    6.    4.

 

  

일행 44명이 테마여행 도린결과 함께한 그리스 일주로  2018. 5. 17 ~ 2017. 5. 28,  12일간 여행이다.  

2018.  5.   23. 여행 7일째 날... 

오늘은  스파르타를 출발하여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마을이 있는 모넴바시아로 이동 후 모넴바시아 여행 후  점심식사 후 디로스 동굴을 보고 올림피아 이동으로 이어진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마을이 있는 모넴바시아를 보고  나와서 점심 식사 후 오늘 두번째 여행지  디로스 동굴을 여행 후  올림피아로 이동한다..

모넴바시아에서 나와서...

점심식사하러 이동한다.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바다를 지나 고산지대를 지나고 돌산을 지나 난다.  아래오 폴리스(바람의 도시)를 지나면..

 이곳은 돌이 많이 생산되어 돌집을 짓고 사는데 돌집들을 지나...

돌집 동네 레스토랑에 1시가 다 되어 도착한다..

이딴게로스(바로 그때였다.) 레스토랑 입구는 정겨웠다..

멋지 부페로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그리스 음식들도 많았다..

그리스 전통음식  돌마다키

돌마타키는 포도잎에 쌀, 다진고기, 양파, 허브 등을 넣고 감싼 후 레몬즙, 올리브 오일을 넣어 쪄낸 음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돌마다키는 우리나라의 연잎 쌈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돌마다키는 주로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먹으며,  샐러드나 핑거푸드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황량한 돌산지역에 올리브 나무만 간간히 있는 곳에 의외로 멋진 식당이었다.

식사 후 13:51 디로스 동굴로 이동한다...

 

모넴마시아에서 디로스 동굴 가는 해변

모넴바시아에서 나와 점심식사 후 그리스 유일의 수중 석회암 동굴이 있는 디로스로 약 2시간 이동한다.

 디로스 동굴 휴게소 겸 주차장에 도착한다.

 디로스 동굴 휴게소 마당에서 내려다본 멋진 전경이다.

아우 ~   멋지당 ~

멋진 바다를 보며 도로를 따라 디로스 동굴 입구로 걸어서 이동한다.

디로스 동굴 보트 투어하러 가다가 만난 조형물로 터키에 항거했던 부녀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것이라 한다.

 디로스 동굴...    유럽의 유일한 수중 석회암동굴  입구 도착이다.

디로스 동굴 보트투어 타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아래로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가는데 조금씩 조금씩 서늘한 공기가 느껴진다. 늘 항상 어느 계절에 가도 동굴 안 온도는 영상 15도에서 20도 정도이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긴팔 가디건이나 점퍼 착용하면 좋고 아니면 비치타올 둘러도 좋을 듯 싶다.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드뎌 보트 선착장 나타났다.  투어는  8인 1조로 약 40분간 전문 뱃사공과 함께 진행되며,  탑승자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유럽의 유일한 수중 석회암 동굴이 있는 디로스 동굴은 지하세계의 문 , 요정의 동굴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유럽의3대 석회함 동굴 중 하나로 석회암 특유의 하얀색을 띄는 내부의 환상적 이국적 풍경 속에 유럽의 유일의 수중 보트 투어가 가능한 동굴이다.

구명조끼 착용이 완료되면 뱃사공 아저씨가 보트의 중심을 위해 전문가의 눈길로 한 사람씩 몸무게 스캔(?)을 마친 후 좌석 지정을 해준다. 난 맨 앞에 당첨되었다.

유럽 3대 석회암 동굴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는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 불린 동굴이다.  1950년대에 우연히 발견 되었으며 고고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고대에는 이곳이 사람들의 거주지이자 공동묘지로 이용되었으며 실제로도 6000년 전 합장된 유골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데스의 지하 세계와 스틱스강의 실존장소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석회암 특유의 흰색을 띄며 수중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는 수중동굴이기도 하다.  8명내외로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탑승하고 전문 뱃사공이 배를 움직이며 약 40분 정도 동굴 내를 둘러보게 된다.

아레오뽈리에서 남쪽 11Km 지점에 위치한 이 디로스 동굴은 지하 하천의 일부이며 ‘글리화다’,  ‘알레뽀뜨리빠’,  ‘까따피기’의 세 동굴 가운데 하나로 ‘글리화다’ 또는 ‘블리하다’로 불리며 호수와 강의 형태로 이루어진 신비한 동굴이다.

많이 좁은 통로를 지날 때 가끔 배가 돌에 부딪혀서 흔들리자 우리 일행들이 일제히 겁에 질린 목소리로  외치자 괜찮다고 아무 문제 없다며 안심시켜주 준다.

고대인들은 이 ‘블리하다’ 동굴을 베이루트에 있는 자이타(ZAITA), 프랑스에 있는 파디락(PADIRAC) 동굴과 더불어 지하세계 즉 명부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생각했던 곳으로 1895년도에 발견되었다.

계절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진다는 많은 석상들과 석주 그리고 석순들을 볼 수 있었다.

동굴의 기울기는 16~20도 사이이며,  200만 년 된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 이곳의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2년 9월에 있었던 새로운 탐사 결과 동굴의 길이를 1.500m로 보았다가 근래의 조사로 5.000m,   크기는 33.400 제곱미터에 이르고, 그 가운데 오께아노스(대양)로 불리는 곳의 길이는 160m, 수심은 3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이 보트가 지나갈 수 있을까 싶은데 뱃사공이 노를 이리저리 저어가면 앞으로  유유히 나아간다.

이 동굴은 1950년대에 이곳을 지나던 한 남성이 우연히 작은 입구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고학자들이 수십년에 걸쳐 이 동굴을 연구한 결과 5,000 여 년 전 이 동굴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살다 동굴입구가 붕괴되며 산 채로 매장됐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시대 마을인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그마한 보트를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동굴은 바닷가에 있지만 동굴 안에 있는 물은 지하 하천인 민물이다.억겹의 시간은 마치 무언가 있을 것 같은 긴장을 하게 해서 더욱 숨죽이게 하고 작은 나의 움직임은  동굴의 침묵을 깨어나게 한다.   나는 억겹의 세월 속으로  조심스레 들어섰다.

우리를 실은 보트는 넓은 광장도 지나가고 좁은 통로도 지나간다.

강이 바다를 만나면서 광물의 색이 입혀진 종유석과 석순이 수정처럼 맑은 지하 호수 수면에 반사되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우유빛 석회 방울이 굳은 종유석이 신기하다.

가운데 오께아노스(대양)로 불리는 곳의 길이는 160m, 수심은 3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30분간의 보트 투어가 끝나가니 이제 10분간의 도보 투어가 남았다...

마치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 행성에 와있는 느낌이랄까?  어디선가 혹성탈출이란 영화에 나왔던 외계인(?)들이 나와서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넬 것 같은 꼭 그런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라고 하면 쉽게 상상할 수 있겠다..

보트에서 천천히 내려 사람들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니 또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디로스 동굴의 웅장한 묘한 신비감

우유빛 석회 방울이 굳은 종유석.  아직도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으로 미루어 자라고 있는 듯하다.  마치 시간이 쌓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시간은 흐르고 자취를 감춘다고 하지만 이렇게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동굴의 모습을 보면 늘 느끼는 상황이다.

중간 중간 자연길이 있는데 동굴이다 보니 이끼가 있어서 약간 미끄럽다.

10분 도보투어 하는 길은 난간과 계단, 길을 잘 만들어 놔서 편하게 투어를 할 수 있었다.

이 동굴을 마치 지하 세계로 가는 입구로 여겼다고 하는 수 만년전 사람들 그 이야기는 신화가 되어 오늘날 까지 전해진다.이 동굴 안에 흐르는 강은 저승 세계로 가는 신들이 맹세 하는 스틱스 강이 되고,  맹세를 하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신성한 곳이며,  제우스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하는,  꼭 지켜야 하는 약속,  절대적 맹세가 되는 것이라는 신화로 탄생 된다.

신비의 행성에 왔다가 이제 햇살이 들어오는 길을 따라 밖으로 나간다.

독특하고 신비로운 동굴여행을 마치고 동굴 출구로  나오니

산과 바다, 그리고 작은 배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경이 펼쳐져  있다.

 디로스 동굴 앞 바다는 지중해다.  디로스 동굴은 지중해에 위치해 있다.​

동굴을  나오니  지중해의 밝은 햇살과 바다가 더욱 좋고 감사하다.

참으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에 맘이 흐뭇해 진다..

아까 보트 투어하러 들어가던 곳으로 나왔다..

디로스 동굴 보트 투어하러 가다가 만났던 조형물도 다시 만난다.

 

디로스 동굴을 출발하여 올림픽의 시초지이며 성화 채화의 도시 올림피아로  이동한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디로스 동굴서 올림피아로 이동하면서 들린 휴게소

도시 올림피아 까지는 약 3:00 이 소요 된다고 한다..

올림피아의  리조트 형식의 호텔에 도착이다.

객실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는 멋진 호텔이다..

여행 7일째 날도 올림프스에서 그렇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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