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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아바이 마을'의 북청아바이순대
    맛집탐방/강원도 2016. 7. 31. 09:30

    속초 '아바이 마을'의 북청아바이순대

     

     

    2016.   7.   31.

     

     

     

    2016.  7.  28 ~ 29.  1박 2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설악산 오세암 기도 길에 오면서 들러본 속초 '단천면옥'의 명태회 냉면 먹은 후 들러본 아바이마을 북청아바이순대집이다.

     

     

     

     

     

     

     

     

    예전에는 속초시내와 청호동 아바이 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바로 갯배(도선, 渡船)’였다.    긴 선 두 가닥을 매어 놓고 철선하나에 각각 배를 1대씩 고정시켜 갈구리를 철선에 걸어 당기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하던 갯배로도 갈수 있고  지금은 속초시내나 설악산 대포항쪽에서 자동차를 몰아 이 곳 청호동 아바이 마을로 진입하면 청호대교로 바로 이어진다.    청호대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아바이마을 바로 앞 해변은 사계절 개방되어 있는 해변이다.

    여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간이해수욕장으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바다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속초시내와 설악산 등과 연계가 편하다.

    겨울이면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일출명소다.   일부 개방이 되지 않는 해수욕장들에 비해, 청호동해수욕장은 사계절 열려 있어 사계절 해변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갯배와 연계하여 갯배체험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함께 할 수 있는 바다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름가을겨울 언제나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아바이마을 청호동해수욕장, 수많은 추억의 바다이야기가 담겨 있다.

     

     

     

     

     

     

    속초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14후퇴 때 피난을 내려와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활 터전을 잡은 곳이 지금의 청호동 일대이며이후 피난민들 중에서도 할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 마을이라 불리게 되었고마을 특유의 전경이 생겨나서 시내속의 시골” , “현대 속의 옛것같은 독특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990년대 말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며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하였으며전국 유일한 갯배는 중앙동에서 아바이 마을까지 승선원이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운행하는 무동력선이다.   또한 가을동화에서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엇갈림 장소로도 유명하며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인기가 있다.

    이 지역은 이북 특유의 먹거리도 유명하며,   “함흥냉면,   오징어순대,   순대국밥”  등 특유의 이북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먹거리의 명소이다.   특히 12일 방영 이후 또 다른 먹거리인  생선구이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곳은 풍성한 먹거리의 명소라 할 수 있다.

     

     

     

     

     

     

    이 작고 허름한 판자집에서 고기잡이와 거친 막일로 자식들을 키워낸 아바이마을 아바이와 아마이들은 높은 교육의식으로도 유명했다.

    이제는 신수로 공사 등으로 옛 청호동의 가옥형태와 골목길은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도 골목길 드문 드문 옛집 그대로 간직한 집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골목길에서 우리들의 아픈 역사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아버지 어머니의 자식사랑과 강인한 삶의 흔적을 찾아보는 건 어떨지?

     

     

     

     

     

     

    간이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렇게 양옆으로 커피숍이 있는 골목을 들어 간다.

     

     

     

     

     

     

     

     

     

     

     

     

    아바이 마을에 가면 '북청 아바이순대'도 있고 '옛 북청 아바이순대'도 있는데..  우리는 옛 북청 아바이순대집으로 가본다.

     

     

     

     

     

    주방을 가운데 두고 좌식 테이블이 있는 방이 있고,   옆쪽으로는 일반 테이블이  5개정도 있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는데 저희는 일반 테이블 자리로 앉았다.

     

     

     

     

     

     

    벽도 모자라 천장까지 빼곡하게 되어있는 낙서들 사이로 메뉴판이 붙어 있다.

      

    오징어 순대    : 10,000

                         : 20,000

                         : 30,000

    아바이 순대    : 10,000

                         : 20,000

                         : 30,000

     모 듬 순 대    : 10,000

                         : 20,000

                         : 30,000

    아바이사골순대국 :  8,000

    사골육수 물회:      10,000

    회 무 침   : 10,000

                         : 20,000

    한치비빔밥:  8,000

    명태회냉면: 7,000

    생선구이:  24,000

    (2인분 이상 가능)

     

     

    단천면옥에서 냉면을 먹었기에 간단하게 저희는 모듬순대(오징어순대+아바이순대) 자하나를 주문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주문 후 모듬 순대와 함께 샐러드새싹 비빔밥깻잎백김치명태회해초, 양파장아찌가 함께 차려진다.

     

     

     

     

     

     

    오징어젓 비빔밥으로 스타트 끊어주기!

     

    반공기가 안되는 양의 밥 위에 상추랑 새싹샐러드등이 올라가 있는데 여기에 오징어젓이랑 함께 비벼서 먹어주니 이거 별미~  밥 추가하지 말아요  ~

     

     

     

     

     

     

    샐러드도 새콤새콤 맛나~.~

     

     

     

     

     

     

    그럼 오늘의 메인인 순대들을 먹어볼까나?

     

     

     

     

     

     

     

     

     

     

     

     

    아바이 순대가 명태회무침 또는 깻잎과 함께 찰떡궁합이라면..

     

     

     

     

     

     

     

     

     

     

     

     

    오징어순대는 요 해초랑 먹는게 맛있다고 알려주신다~

     

     

     

     

     

     옆 테이블의  옛 북청 아바이순대의 아바이 사골순대국

     

     

     

     

     

     

     순대국과 함께 등장한 깍두기

     

     

     

     

     

     

     

    옆 테이블 사람들 말을 빌자면..   뜨겁운 김 내뿜으며 등장한 순대국은 솔직히 기대치 없이, 놀러왔으니 낮술 한잔 하자며 국물이 필요해서 주문했던 건데...  맛있어서 국물 호로록하고 한번 더 국물만 리필했을정도라 한다. 

     

     

     

     

     

     

     

     

     

     

     

     

    옛 북청 아바이 순대집을 나와서 골목 이곳 저곳을 누벼 본다.

     

     

     

     

     

     

    골목에 커피집도 이쁘다.

     

     

     

     

     

     

     

     

     

     

     

     

     

     

     

     

     

     

     

     

     

     

     

     

     

     

     

     

     

     

     

     

     

     

     

     

     

     

     

     

     

     

     

     

     

     

     

    이렇게 양옆으로 커피숍이 있는 골목을 나선다.

     

     

     

     

     

     

    조도와 속초항 방파제 등대가 보이는 아바이마을 간이해수욕장 전경이다.

     

     

     

     

     

     

     

     아바이 마을에서 바라본 청호대교 이다.    청호대교를 지나 오 이제 강릉 쪽으로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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