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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광사
    사찰여행/전라도 2014. 9. 16. 21:12

    조계산 자락을 넘어 송광사에서 !!!

     

     

    2014. 9. 16.

     

       

     

    2014. 9. 14. 06:00 전라남도 순천으로 향한다.

    불교산악회 " 산빛어울림 "에서 전라남도 순천의 선암사를 들어서서 조계산 장군봉을 경유해서  송광사를 들린다기에 9월산행도 함께 동행했다.

    06:00 포항 출발 → 와촌 휴게소에서 시락국에 밥말아서 김치랑 아침 먹고 한참 쉬고 섬진강 휴게소 한번 더 들러 10:300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 선암사 들머리 들어서서 선암사를 둘러본 후 장군정상을 거쳐 7.3km를 걸어 16:00에 송광사에 도착 후 기도. 하산주 뒷풀이 후 18:00 포항으로 출발 22:00 포항에 도착 한다.

     



     

     

    조계산을 넘어 드디어 송광사 입구 표시판이다. 

    선암사 산고개를 넘으니 송광사가 이웃해 있었다. 선암사에서 산길을 걸어온터라 송광사 후문 같은 곳으로 들어서게 된다. 

     

     

     

     

    송광사로 들어가는 길목 좌우의 한적한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송광사 들머리 스님 수행공간 - 화엄전 영역

     

     

     

    계곡 이쪽으로 제법 우람한 건축물들이 담장 너머로 보인다저편의 대웅보전 및 수선영역과는 다른 화엄전 영역이다.   선종에 바탕을 두고 화엄사상을 수용한 보조국사의 정혜쌍수 정신이 깃든 곳이다.



     

    화엄전은 대웅전 서남방 약 300m 지점에 위치한다. 1641(인조 19) 건립된 화엄전에는 송광사의 장경판본들이 봉안되어 있다.

     

    화엄전 주위에는 53()의 석불을 봉안한 불조전이 있고, 삼성각· 월조헌(月照軒)이 있다. 이 불조전은 1684(숙종 10)에 건립되었고 1905년과 1946년에 중수하였다.

     

     

     

      

     

     

     

     

     

     

     


    ○  내려오면서 일주문 가지전 세월각. 척주당 

     

    국내에서 유일한 단칸 짜리 한쌍의 전각 - 여,남 영혼을 씻어주는 곳 

     

       

     

       

    일주문에서 우화각으로 가기 직전 나즈막한 담장 안으로 세월각과 척주당이라는 현판이 걸린 작고 아담한 건물 두채가 눈에 들어 온다. 그 용도가 궁금하여 알아보니 재를 올리러 들어오는 영가를 모셔서 속세의 때를 씻어내는 장소라고 한다. 세월각에는 여성을 척주각에는 남성을 모신다고 하니 죽은 후에도 남녀의 차별은 존재하는가 보다.   오직 송광사에서만 볼 수 있는 전각이라고 하니 참 신기하다.

     

     

     

       

    왼쪽이 세월각, 오른쪽이 척주당. 수줍은 듯 세월각은 대웅전 방향과 마주하지 않고 있다.

     

     

    고향수

     

     세월각. 척주당 바로 근처에 위치하며 왼쪽나무 사이에 가려져  자세히는 안 보인다....

     

     

       

      

    죽은지 800년 되었는데도 아직 꼿꼿이 서있는 마른 향나무(枯香樹)

     

    우화각을 통해서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난간에 기대앉아 맞은편을 보면 아주 작은 한 쌍의 건물과 가느다란 나목 한 그루를 보게된다. 그 나무가 바로 마른(枯) 향나무.. 고향수다. 보조국사가 박아둔 지팡이에서 자라다가 죽을때 같이 죽었다고 하니...

    보조국사 열반 800년이 넘었다고 하니 저 나무는 죽어서 80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꼿꼿하니 서있다.

     

     

     

     

     

     

     

     

     

     

     

    ○ 송광사 전체 전경

     

    넓고 웅장한 송광사 - 산속에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송광사 (松廣寺)

     

    조계산 북서쪽 자락에 자리 잡은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승보종찰(僧寶宗刹)의 근본도량으로서, 한국불교와 역사를 함께해온 유서 깊은 고찰이다.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되어 송광산 길상사라고 하였다.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9년 동안의 중창불사를 통해 절의 규모를 확장하고, 졍헤결사를 통하여 한국 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근본도량으로 참선을 중요시하는 선종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후 보조국사 지눌을 포함해 16분의 국사가 주석했던 선종사찰로, 오늘날까지도 승보종찰로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 선종사찰로 여겨지고 있다. 그 동안 정유재란 및 임인년(헌종 8년:1824년)의대 화재, 6.25사변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8차례의 대규모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송광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불교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고려고종제서(국보 43호), 국사전(국보 56호), 금동요령(보물 179호), 하사당(보물 263호),소조사천왕상(보물 1467호)등을 비롯해 총 8천여점의 불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 송광사 가람 배치도 

     

     

      

    아(亞)자형 가람배치도

     

     

    ○ 송광사 일주문

     

     

     

     

    송광사로 이어지는 첫 관문인 일주문이 보인다. 조계문이라 부르는 이 일주문은 신라말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4차례에 걸쳐 개축이 되었으며 지금의 형태는 1802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 된다고 한다.

    계단 좌우에는 짐승의 형태를 닮은 석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 정체가 모호하여 사자나 원숭이로 예상할 뿐이다.

     

    대가람에 걸맞게 묵직하고 중후한 느낌이 든다. 선암사의 일주문처럼 담이쳐져 있었다.

       

     

     

     송광사의 조계문

     

    일명 일주문이라고 하며 "조계산 대승선종 송광사" 의 현판과 "승보종찰 조계총림" 의 현판이 나란히 걸려있다..

    일주문은 세속의 번뇌와 흐트러진 마음을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선다는 의미가 있으며 마음가짐을 경건히 하여야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불(佛), 법(法), 승(僧)은 불교에서 귀하고 값지게 여기는 삼보(三寶)로 이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사찰이 있는데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그리고 순천 송광사가 그것이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통도사는 불보(佛寶)사찰, 팔만대장경 경판을 모시고 있는 해인사는 법보(法寶)사찰, 그리고 한국 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는 송광사는 승보(僧寶)사찰이다.

    한국 불교의 승맥을 잇는다는 것은 송광사가 보조국사를 포함한 16국사를 배출한 수행도량으로 현대에도 효봉, 취봉, 구산, 일각선사, 등 많은 스님들의 수행으로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800년전 보조국사 지눌이 당시 타락한 불교를 바로잡고 우리 불교의 전통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정혜결사(定慧結社)를 벌였던 도량(道場)이며 지눌, 진각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 선원으로 한국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도량(道場)이다.

     

     

     

    송광사 일주문에는 “大乘禪宗 曹溪山 松廣寺(대승선종 조계산송광사)와 僧寶宗刹 曹溪叢林(승보종찰 조계총림)이라는 두 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총림(叢林)이란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총림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가야총림 해인사, 조계총림 송광사, 영축총림 통도사, 덕숭총림 수덕사, 고불총림 백양사가 5대 총림이다.

     

     

     

     

     

    송광사 일주문 편액과 일주문 속의 용...

     

     

     

     

     

    ○ 송광사 능허교와 우화각,  천왕문

     

     

     

    일주문을 거쳐 우화각에 이르면 속세와 인연을 끊고 계곡위에 놓여져 있는 아름다운 홍교(능허교)를 지나 불국정토로 향했을 선승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계류를 건너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야 되는 다리인 능허교와 그 위에 지은 건물  우화각우화각이 세워져 있는 무지개다리가 참 아름다웠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나타나는 임경당(臨鏡堂)과 우화각(羽化閣)이다. 개천에 기둥을 담그고 선 임경당과 무지개다리위로 자연스레 앉은 우화각의 모습이 물에 비친 그림자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우화각을 지나면  송광사 중심영역으로 들어가는 길...

     

    송광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인 다리(삼청교)와 그 위에 지은 건물(우화각)이다. 삼청교는 일명 ‘능허교’라고도 한다.

    19개의 네모난 돌로 무지개 모양을 만든 후, 양 옆에 다듬은 돌을 쌓아 올려 무게를 지탱하도록 하였다. 무지개 모양의 중심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돌이 나와 있다.

     

    조선 숙종 33년(1707) 다리를 만들었고, 그 뒤 60여년이 지난 영조 50년(1774)에 보수를 거쳤다.  삼청교 위에 지어놓은 우화각은 사람들의 통행을 돕고자 만든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옆면에서 볼때 지붕선이 여덟 팔(八)자와 비슷한 팔작지붕을 올렸고, 나가는 쪽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을 올렸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모양의 지붕을 하고 있는 것은 나가는 쪽의 지붕이 옆 건물과 가까이 닿아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본다. 비록 웅장한 모습은 아니나,  두 유물이 다리역할도 하면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도 하는 2중효과를 보이고 있다.

     

      

    전면에서 보면 누각이지만 옆에서 보면 통로이다...  

     

      

    능허교 위의 우화각

      

    천왕문 들어가는 길(우화각)에 사군자의 대가이신 해강선생의 송광사 현판이 보이고 우화각을 건너 사천왕문을 통하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평평하고...

     

     

     

    송광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득품고 아름다운 자태를 고히 간직하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송광사 대웅보전을 건너려면 언제나 멋진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능허교" 와 더불어 그위에 자리한 "우화각" 이 있다.

    우화각(羽化閣) 이란 "몸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서 신선이 된다" 라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우화각 천정 단청


    ○천왕문

     

    우화각을 지나 송광사 중심영역으로 들어 가니 가장 먼저 천왕문을 통해 사천왕들이 낯선 방문객을 맞이 하였다.

     

     

     

      

    송광사의 소조사천왕상과 사천왕상 복장유물 일괄이 보물 제 1467호와 보물 제 1468호로 지정되었다.

    사천완상은 조형성이 뛰어나고 복장유물은 학술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한다.

     

    엄청나게 과장된 것 같으나 질박해서 단순하고, 장난스러운가 하면 한없이 장중하고도 두려우며, 놀랍도록 섬세한 사천왕의 얼굴과 몸과 옷. 그리고 손마다 들고 있는 갖가지 장엄구..  

     

     

     

     

    사천왕상은 대개 흙으로 빚은 소조가 아니면 나무로 깎은 목조이다. 그런데 송광사의 사천왕은 목조로 만든 것에 흙을 덧대어 만든 목조토대의 소조 조형이다. 우리가 절들에서 만나는 사천왕상은 옹기로 굽거나 철기나 석기로 만드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전국의 사천왕상 중 단 한위도 같은 상이 없다고 한다.

     

     

    임경당(臨鏡堂)

     

      

    거울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옆에 지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아닌가 싶다. 요사채 건물.

     

      

    계류의 물을 잡아두기 위해 둑을 쌓고 그 둑의 물 흐름이 약하여 둑을 밟고 건너기도 한다.

     

      

    고인물에 반영된 임경당과 우회각과 느티나무 모습이 아름답다.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 계류안에 들어가 있는 구조가 특이하다.

     

      

    임경당 앞 개울을 불일폭포라 이름 붙여진 돌다리도 건너서... 해우소로 이어지는 돌다리와 건물 기초석

     

     

    송광사옆의 개울은 조계산에서 흘러오는 깨끗한 냇물로서 푸르른 녹음과 함께 청량감을 더해준다..

     

     

    우화각에 앉아서 바라본 임경당의 모습이다. 우화각과 함께 사천왕문을 들어서기 전부터 보는 사람들의 눈을 호강시켜 주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  스님들의 공부방인 침계루(沈溪樓) - '사자루獅子樓'

     

     

     

    우화각 위쪽 하천가에 축대를 쌓아 2층으로 기둥으로 세워 만든 누각형태의 건물, 개천쪽 현판에는 '沈溪樓', 반대편 현판에는 '사자루獅子樓'라고 표기. 침계루는 '계곡을 베게 삼아 누워 있는 누각'이라는 뜻. 계곡의 물소리에 잠이 솔솔 잘 올것만 같다. 무척이나 운치있고 아름다운 이름이다.

     

     

     

     

     누각을 받고 있는 여러개의 육중한 나무기둥이 너무나 튼튼해 보인다.

     

     

     

     

    침계루의 꽃담은 돌 사이에 있는 꽃잎 부분이 비어 있다.  이 곳은 기왓장으로 만들었으며 환풍 통로로 사용하기 위함인데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조화된 모습이다.

    창문을 열어 놓고 계곡물 흘러가는 소리를 들으며 법경을 외우면 저절로 공부가 될것 같다...

     

     

     

      

    침계루 반대편 현판은 사자루  - 공부하는 강원으로 사자처럼 용맹스럽게 공부에 정진하라는 뜻인가?

     

     

     

     

    사자루(獅子樓)

     

    천왕문의 남쪽에 위치한 사자루는 전면 7칸, 측면 4칸의 중층 누각건물로서 일명 침계루(枕溪樓)라고도 한다. 1층 전면 툇간을 계류의 바위 위에 누주를 두어 건물을 받치도록 하였다.

    누상(樓上)은 기둥 사이를 막아 폐쇄하였으며, 폐쇄된 벽체는 머름드린 판벽에 중앙 창얼굴을 만들고 널빤지로 문짝을 만들어 다는 바라지창을 가설하였다.재(齋)가 있을 때 영혼의 대기장소나 여름철의 학습공간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근래에는 승려들이 이곳에서 목련극(木蓮劇)ㆍ팔상극(八相劇) 등을 공연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내부에 금동비로자나불상과 화엄53선지식탱(華嚴53禪知識幀)을 봉안한 강당으로서, 선원의 보조건물로 이용되고 있다.

     

     

     

     

    이어서 범종루를 지나니.....

     

     

     

      

    종고루 아래를 지나 대웅전 마당으로 들어서게 된다.

     

     

    불교의 사물四物(범종, 목어, 운판, 법고)이 있는 누각으로 종루가 문루 역활을 하고 있다.


     

     

     

     

    우화각 쪽에서 볼때는 2층 누각이지만 대웅전 마당에서는 단층으로 보인다.

     

     

    대웅보전(大雄寶殿) - 송광사 사적 제 506호

     

     

     

     

     천왕문을 지나 종루를 지나면 바로 송광사 대웅보전이 눈에 들어온다. 

      

     

     

     

    대웅보전은 1951년 6.25 전란으로 소실되고, 현재의 건물은 1988년에 새로 지어졌다고 한다.

    소실되었다가 1987년 중창 되었으며 정면에서 보면 7칸, 측면에서 보면 5칸 형태의 독특한 구조가 돋보인다.

    앞 마당에는 그 흔한 석탑이나 석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대웅보전 팔작지붕단청과 꽃창살 

     

     

     

     

     

     

    대웅전의 화려하고 장엄한 공포와 단청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승보전과 지장전이 자리하고있어 웅장한 기상을 나타내며 각 전마다 피어오르는 향과 은은한 목탁소리, 낭랑한 독경, 찬란한 고찰의 승맥을 이어가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이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의 삼보사찰로 불리우는 곳이다.

    삼보란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가지 보물 즉 불보 사찰(佛寶寺刹)인 통도사(通度寺), 법보사찰(法寶寺刹)인해인사(海印寺), 승보사찰(僧寶寺刹)인 송광사(松廣寺)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통도사는 중생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석가모니를 귀히 여기는 불보사찰이고 ,해인사는 부처의 깨달음을 가르치는 교법을 중히 여기는 법보사찰이며, 송광사는 그 교법을 수행하는 제자들을 위한 승보사찰이다...

     

     

     

     

     

    108번뇌를 끓으라는 뜻으로 108평 규모의 대웅보전을 지었다 하며 '아亞'자형의 독특한 건축형태와 단청으로 현대 한국 전통건축의 수작으로 꼽히고 있다. 

     

     

     

     

    대웅보전은 사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전각으로 송광사의 대웅보전은 삼세불인 연등불, 석가모니불, 미륵불을 모시고 있으며 협시불로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삼존불중 중앙의 석가모니불과 협시불 보현. 문수보살... 

     


     

     

     


    삼존불중 우측의 미륵불과 협시불 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

     


     

     

     


    삼존불중 좌측의연등불과 협시불 지장보살. 보현보살

     


     

     

     

     

     

     

     

     

     

     

    ○ 승보전(僧寶殿)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보전 왼쪽에 조금 작은 규모의 승보전이 있다. 승보전은 승보살찰 송광사를 대표하는 건물로 석가모니부처님과 10대 제자, 16나한 및 1,250 비구제자상을 봉안하여 석가모니의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송광사를 잘 나타내는 전각 중의 하나이다. 송광사는 여러 고승들을 많이 배출해 내어 승보사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웅장한 기상을 나타낸다.     송광사에 없다는 '삼무'(세가지 없는것) - 풍경. 탑. 주련

     

     

     

     

     

    비사리 구시-행사때 승려와 대중이 공양할 밥 저장했던 통이며, 1724년 전북 남원에서 태풍으로 쓰러져 있는 싸리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재질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해보니 느티나무로 밝혀졌다고 한다. 7가마 분량의 밥을 저장할 수 있다. 송광사 3대명물의 하나. 승보전 옆에 놓여 있다.

     

    "능견난사", "쌍향수"와 함께 송광사 3대 명물로 꼽히는 "비사리 구시", 절에서 국재를 모실 때 사찰로 모여든 대중들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목조 용기이다.그 어마어마한 규모가 곧 송광사의 규모를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았다.


     

    ○ 지장전

    대웅전을 중심으로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지장전을 직접 보면 매우 감동한다. 넓은 거물의 안온함, 맞배 지붕의 유려한 곡선미, 기와지붕의 자연색, 특히 아름다운 단청은 눈을 어지럽게 만든다. 연녹색이 이렇게 현란한지는 지장전을 보고서야 알았다. 눈을 땔 수 없었다.

    지장보살은 연옥에 빠진 중생을 구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49제를 여기서 올린다고 한다.

     

     

     

     

     

    ○ 성보각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1997년에 개관하였는데 현재 국보 (4건)4점, 보물 (19건)135점, 전남유형문화재 (9건)38점, 전남가념물 1점, 천연기념물 1점, 도지정 (10건)39점 등 총 6천여점의 불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번문 불교박물관이다.

     

     

     

     

     

     

     

     

     

     

     

     

    보고도 못만든다’는 의미에서 왕이 친히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능견난사(能見難思)는 송광사에 전해 내려오는 발우세트이다.

     

     

    약사전과 영산전을 간다.

     

     

     

     

     


     

    ○ 약사전( 보물 제302호 ) 

     

     

     

     

     

    약사전은 모든 질병을 고쳐 주는 부처인 약사여래를 모신 불전으로서, 규모가 송광사에서 가장 작은 법당이다. 앞면·옆면이 모두 1칸으로 간결하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현재 있는 우리나라 법당 중 가장 작은 이 약사전은 조각 수법으로 보아 조선 중기인 17세기 무렵의 건물로 추정한다.


     

     

     

     

     

     

     

     

     

     

     

    ○ 영산전(보물 303호)

     

     

     

     

     

    이 건물은 조선 인조 17년(1639)에 세웠고 영조 12년(1736)에 수리하였다고 한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73년에 보수한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건물에 사용한 부재의 세부 기법이 힘차고 간결하여 조선 전기 건물의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좁은 자리에 아담한 규모로 세운 소박한 건물이다.

     

     

     

     

     

     

     


     

     


    영산전에는 석가모니불상을 모시고 석가의 생애를 8단계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가 있으며, 이외에도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담은 영산대회 그림도 볼 수 있다.

     


     

     

     

     

     

     

     

     

     

     

     

     

     

     

     

     

    ○ 관음전

     

     

     

     

     

     

     


    본래 성수전이라 하여 1902년 조선 말 고종황제의 성수망육(51세)을 맞아 사액(賜額)된 황실기도처로 1903년 건축되었다.1957년 관음전을 해체하면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이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외벽의 벽화는 화조도, 산수화 등으로 일반적인 사찰의 벽화와는 다른 것이 송광사 관음전의 특징이다. 목조건물이라 하마가 무서워 海. 水를 써 넣었다. 목공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온다....



     

     

     

     

     

     

     

     

    관음전 소맷돌 사자상이 특이하다.

     

     

     

     

     

     

    지금도 관세음보살 좌우에 그려진 태양과 달이 왕과 비인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상징하고 있다. 관음전의 내부에는 다른 법당과는 달리 불단을 감실(불단의 좌우에 벽을 만들어 방과 같이 만들어준 공간)로 만들어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관음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용궁을 상징한다.  모든 내부의 장식은 물속에 있는 물고기와 산호등으로 단청이 되어 있으며, 용들의 머리와 꼬리와 뒤엉켜 있는 형상이다.  또한 송광사의 불의 기운을 막기위해 관음전 처마밑에 빙 둘러서 海(해) 水(수) 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다

     


     

     

     


    또한 내부의 벽화는 왕을 호위하듯이 정일품에서 부터 관직에 있는 사신들이 허리를 숙이며 절을 하고 있다.

     

     

     



     

     

     


     

     




     

     

     



     

     

     

     

     

     

    ○ 보조국사 감로탑

     

    관음전 뒤에 위치해 있다.

     

     

     


    33계단을 오른다...

     


     

     

     

    송광사 16 국사 가운데 제1세인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부도탑 가는 계단과 그 옆으로 꽃무릇이 예쁘게 피었다...

     

     

     

     

     

     

     

    송광사를 들르면 약간 시간을 내서 관음전 뒤 경사가 급한 계단을 올라서, 보조국사 감로탑이 있는 곳에 들르기를 권한다. 거기가 송광사의 전망대격이다.

     

     

     

     

     

     

     

     

     

     

     

     

     

     

     

     

    한국불교사상 가장 위대한 분의 명성에 비추어 볼때 아무 꾸밈없이 수수하고 담백하다. 송광사의 꾸미지 안은 듯한 자연스러움 바로 그것이 거기에 있었다...

     

     

     

     

    보조국사 감로탑비는 위창 오세창 선생의 글씨다.

     

     



     

    송광사의 전망대격인 보조국사 감로탑비에서 바라다본 송광사 전경 

     

     

    ○  하사당(下舍堂,보물 제263호) 삼일암(상사당을 삼일암이라고도 부른다)

     

    보조국사 감로탑에서 바라본 송광사 풍경,신록의 푸르름이 조금씩 가을빛을 띠어가는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솟을 지붕이 있는 건물이 하사당,  왼쪽에 있는 약간 윗쪽 건물이 삼일암이다.   제9대 담당국사가 영천수를 마시고 3일만에 깨달음을 얻엇다고 해서 삼일암이라고 한다.

     

     

     


     

    승보사찰인 송광사의 대웅전 뒷편언덕 삼일암이 방장스님의 주석처 이다.


     

     

     

     

     

     

     


     

    불이문

     

    둘이 아니고...... 결국 진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 라는 의미겠다.

    그리고 '외인출입금지'라는 팻말 앞에서...... 왠 금지구역이 이리 많은지? 저 문을 넘어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접었다.

     


     

     

     

     

     

     

     

     

     

     

    ○ 대웅전 뒤족에 있는   설법전(금강계단) 수선사.

     

    이 수선영역이야 말로 보조국사의 정혜쌍수를 이어받는 승려들의 참선공간이므로 송광사를 명실공히 승보사찰답게 하는 곳이다.

     


     

     

     


    진여문 -' 바른 뜻을 보이는 문'이라는 뜻이다. 수선영역으로 들어가는 문

     

     

     

     

     

     

      

    정면은 설법전, 좌측은 금강계단 편액이 걸려 있다.


    모든사찰들이 승려들의 참선고안을 가람 옆이나 한적한 뒷족에 두고 있는데 반해 송광사는 파격적으로 참선공간을 대웅전 보다 높은 공간에 깊숙히 두고 있다. 승보사찰의 송광사는 정혜결사 정신을 수용하는 선종사찰로 승려들의 참선공간을 대웅전 뒤쪽 전각에 배치하고 있는 것이다.

     

      

    설법전 오른쪽 옆으로 수선사가 있다...

     

    송광사 선원인 修禪舍는 고려시대 지눌 보조 국사께서 흩어진 승려들의 선풍을 바로 잡으려고 결사 정진을 하려는 의지로서 선원의 이름을 修禪舍라 현판을 걸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송광사는 대한민국의 三寶(삼보) 사찰중의 僧寶(승보)사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수선영역 담장과 진여문

     

    ○ 효봉영각

     

       

    '없는 것이 없는 문' 이란 뜻의  무무문    

     

     

     

    이 사리탑은 현대의 고승 효봉(曉峰) 스님의 사리탑으로, 효봉영각 앞에 세워져 있다. 1968년에 세운 이 탑은 인도 아쇼카왕의 석주(石柱)를 모방하여 세운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그 유례가 없는 특이한 형태이다.

    탑은 방형의 지대석 위에 정방형의 기단석을 올려놓고 그 위에 복판으로 된 앙련으로 팔각의 탑신을 받치고 있다. 기단석에는 각 면에 2구씩 사면 모두 8구의 팔부신장(八部神將)을 조각하였으며, 탑신에는 ‘曉峰大宗師舍利塔’이라는 당호를 새겼다.

    탑신을 덮고 있는 옥개는 단판의 연화문으로 장식하고, 그 위에 인도 아쇼카왕의 석주에서처럼 사자가 한 발로 법륜(法輪)을 짚고 서 있다.

       

     

      

    제자들이 스님의 사리를 거두어 송광사,  표충사,  용화사에 사리탑을 만들어 나누어 모셨다.

      

     

     

    초대종정 효봉스님을 모신 전각으로 종정은 불교종단에서 종단의 신성함을 상징하는 직위를 말하며 종통(宗統)을 계승하며 불교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다.


     

    ○ 스님 수행공간

     

     

      

    대웅전 옆 수행공간 

     

     

     

     

     

     

     

     

     

      

     


    ○  중현당

     

    관음전 옆 국제선원 구역의 이층 구조인 중현당이 보인다. 


     

     

     앞쪽

     

     

     

      


     


       

    뒤쪽 효봉스님 사리탑쪽에서 본 모습 

     

    ○ 종무소

     

     

    자제원(慈濟院)은 송광사의 종무소이다...

     


    ○ 해우소

     

     

     


     

     

     

     

    조그마한 연못을 지나서 가야 했는데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고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가야했으며 수세식이 아니라 옛날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길가 수도꼭지를 틀어서 손을 씻으면 연못으로 그 물이 흘러가서 재활용 하도록 되어 있었다.

     

     

     

     

     

    입구  남여 구분

     

     

     

     

     

     

    화장실 환기시설

      

     

     

     

     

     

    ○ 송광사 전경

     

     

     

     

     

     

     

     

     

     

     

     

     

     



     

     

     

    승보사찰인 송광사에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풍경" 이 없다.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깊은 배려가 숨어 있다.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하나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곧 '松'은 '十八(木) + 公'으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둘째는 보조 국사 지눌스님과 연관된 전설로 곧 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다 한다.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찍부터 산에 소나무(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전국 사찰 약수중에서도 그 맛이 으뜸이라는 송광사 약수...漢明和尙 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  일주문 앞 풍경

     

     

     

    가분수처럼 화려한 공포위에 올려진 기와가 돋보이는 일주문을 뒤로하고... 

     

     

     

     

    꽤 오랜세월이 묻어난 세월의 흔적을 뒤로하고... 

      

     

      

    일주문 앞 광장의 불일서점 

     

     

     







     

     

     



     

     



     

     

     

     

     

     

     

      

    몇 그루의 노송(老松)이 세월을 말해주고 오른쪽에는 비림(碑林)이 보였다. 

     

     

     

    일주문 앞 송광사의 역대고승과 공덕주의 비석이 한자리에 있는 비림

     

      

     

     


    하마비(下馬碑) 는 말을타고 온 사람들에게 여기서 부터 말에서 내리라는 표지석이며,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게 하였다는 것이 하마비의 원천이라고 한다.

    하마비(下馬碑)는 궁궐이나 종묘 등 중요한 시설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말에서 내리라'는 표시를 하는 비석

     

     

     

    ○ 송광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 가며

     

     

     

     

    걷기가 즐거운 시원한 숲길과 이 많은 물들이 다 어디서 올까?   걷고 싶었던 계곡을 15분 정도 걸어야 주차장에 닿을 수 있다.

     

     

     

     

     

       

     죽은 고목의 속이 빈 곳에 깜찍하게 나무를 놓아 쉴 수 있게 만들었다.

      

     

     

     

     

     

     "조계총림대도량"

      

    아래에는 '불일증휘 법륜상전' - 부처님의 자비 광명 더욱 빛나고 진리의 수례바퀴 항상 굴러라!!!  는 뜻이라 한다...

     

     

     

     

     


     

     

     

     



     

     

     

     

     풍경속에 있으니 나 또한 풍경이 된 듯...

     

     

     

     

     

     

    주변에는 편백나무숲이 잘조성되어 있다.

     

      

     

     

     

     

    일주문에서 내려오는 길이 우거진 나무들로 가득해 꽤 신선하고 옆에 읗르는 얕은 계곡이 참 보기 좋다.  신록이 짙은 송광사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서 오솔길을 통해 산책하는 것 처럼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키큰나무들이 많아 선선하니 걷기가 참 좋았다.

     

     

     

     

     

     

     서서히 청량각으로 향한다.

     

     

     

     

     

     

    청량각은 다리위에 누각을 얹은 형식으로 누나리, 누교(樓橋)라고 한다. 누교는 옛다리에서만 보이는데, 대표적인 누교로 이 송광사의 청량각과 우화각이다.

     


     

     

     

    청량각淸凉閣 - 매표소를 향해가는 계곡의 다리인 극락홍교 위의 누교樓橋이다.   절을 찾는 중생이 이 누교를 지나면서 세속에서 때묻은 먼지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어버리라는 의미.

     

     

     

     

     

     송광사에서 주차장 가는 길에 만난 극락교와 그 위에 세워져 있는 청량각(淸凉閣)

     

     

     

     

     

     

    다리 위에 세워진 누각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신록 사이를 흐르는 시냇물이 무척 시원하였다. 

     


     

     

     

     

    승보종찰 조계산 송광사 표지석

      

     

     

     

     

     

     전통찻집

     

     

     

     

     

     

     매표소

     

     

     

     

     

     

     

     



     

     

     

     


     

     


     

     매표소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송광교

     


     

     

     

     

     

     

     

     

     주차장 옆 계곡

     

      

     

     

     

    입구 상가단지

     


    송광사에서 매표소로 내려오는 길의 조계산은 싱그러운 기운을 내 뿜고 있었다.

     

    아직은 가을색이 연하지만 점점 짙어질 것이다.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는 말을 궂이 떠올리지 않아도 이 맘때 쯤이면 누구든 일상을 벗어나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지친 일상에서 하루 쯤 벗어나 자연 가운데로 들어가는 일은 어쩌면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직 단풍철은 이르지만 선암사 승선교 아래에 내려 앉는 산그림자가 좋고  물빛에 노니는 푸른 하늘을 만져 보고 싶기도 했고 송광사의 웅장한 가람에 압도 되기도 했다.  능허교 아래에서 한참 동안 혼자 놀았다. 물빛에 내려 앉은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내 눈에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자연의 신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보며 나 자신을 내려 놓고 또 내려 놓는다.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건강하게 나를 오늘에 있게 해주신 내 보모님께 다시금 감사 드리고 싶다..

    오래 오래 우리 곁에 있어 주시라고 작은 소망도 빌어놓고 온다.

     

    이렇게 시간 여행을 조게산 선암사에서 부터 시작해 장군봉을 거치는 7.3km 산행을 조계산 송광사에서 마무리 하고 포항으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싣는다....

     

    오늘도 감사하고 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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