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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드 호수와 성모마리아 승천성당
    슬로베니아 2013. 6. 28. 16:07

    블레드 호수와 성모마리아 승천성당

     

     

     

     

    2013.  6.  28.

     

     

     

     

     

    정상 절벽에 자리하고 있는 바로크 양식의 블레드성을 뒤로 하고 한폭의 그림같은 블레드 호수 주변을 감상 하면서, 플레트나 보트를 타고 호수 안에 있는 섬으로 이동한다.

     

     

     

     

     

     

     

    블레드 호수는 둘레가 7km.  장난감 같은 집들이 에워싸고 있다.   중세 때부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귀족들이 별장을 짓고 휴양을 했다고 한다.

     

     

     

     

     

      

    블레드호수는 최장길이 2lm에 단거리 13km의 거대한 호수다.   수심은 30m이고 빙하로 생겨난 호수의 해수면이 더욱 상승 되어지고 호수중앙에 작은 섬인 블레드섬에는 작은 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슬로베니아 북서쪽에 위치한 블레드 호수는 슬로베니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호수의 크기가 상당하여 걸어서 한 바퀴를 산책하려면 2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각기 매력을 선보이는 블레드 호수이기 때문에 도보로 혹은 자전거로 꼭 둘러보길 추천하던데  우린 시간상 그냥 패스...

    블레드 호수에는 블레드 성(Bled Castle)과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는 작은 섬, 블레드 섬(Bled Island)이 있어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 준다.

     

     

     

     

     

     

    호숫가에 다다른다.   눈이 번쩍 뜨이는 풍경이 들어온다.  호숫가 절벽 위에는 아까 다녀온 800년 된 블레드성이 우뚝 서 있다.

     

     

     

     

     

     

    슬로베니아 최고의 호수라 말하는 블레드호수

     

    유고연방시대 대통령 별장인 티토 별장이 호수 근처에 있다.

     

    뒤로는 아름다운 알프스산맥이 주위를 둘러싸고 130여미터 절벽에 우뚯 서있는 블레드호수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블래드성의 외관과 호수 위에 자리 잡은 블레드섬의 경치에 반한다

     

     

     

     

     

     

    그리고 호수 한복판에 거짓말처럼 떠 있는 성당부터 눈에 들어온다

     

    섬 한 가운데에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는 블레드 섬(Bled Island)은 보트를 타야만 갈 수 있으나 2월 한겨울에는 호수가 완전히 얼어 걸어서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블레드 섬은 섬이라고 부르기에도 면적이 너무 좁아 성당만 호수에 붕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호숫가 나루터에 우리가 타고갈 전통 배 플레타나가 있다.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종탑이 아름답게 솟아 있다.

     

     

     

     

     

     

     

     

     

     

    그림같은 호수위 성당과 절벽끝 고성을 바라보며  호수 복판에 그림처럼 떠 있는 마리아승천 성당으로  나룻배가 여행자들을 싣고 간다.

     

     

     

     

     

    슬로베니아 전통 나룻배 '플레타나'에 많은 사람을 싣고 사공 혼자 노를 저어 간다.  그래도 호수 위를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 기분은 최고다.  

     

     

     

     

    블레드호수 한가운데 이렇게 오래된 성당이 있었다..   블레드호수와 성모 승천성당이 한 폭의 그림이다.

     

     

     

     

     

     

    환경을 생각해서 노를 저으니까 원초적(?) 친환경 배라고 할 수 있겠다.

     

     

     

     

     

     

     

     

     

     

    호수 복판 작은 섬에 동화처럼 서 있는 성모승천성당으로 다가간다.  물이 얼마나 잔잔한지 세계 조정선수권대회가 4 차례나 열릴 만도 하다.  이 작은 섬이 슬로베니아에서 유일한 섬이라 한다.

     

     

     

    성모승천성당은 원래 슬라브족이 슬라브 신화 속 풍요와 사랑의 여신 지바를 모시던 곳이었다가 8세기에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성당이 들어섰다고 한다.

    슬로베니아 관광 엽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성당으로 슬로베니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결혼식 장소이기도 하다.

    섬을 둘러 산책로가 나 있다.

     

     

     

     

     

     

    저 계단이 성당의 명물 99계단이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신랑이 신부를 안고 99계단을 끝까지 올라가야 한단다.  그런 다음 종을 울리면 행복하게 잘 산다고 한다.

    근데 신랑에 안겨 계단을 오르는 동안 신부는 말을 하지 말고 침묵해야 한다나.  그러지 않으면 행운이 달아난다고 한다.

     

     

     

     

     

     

    계단 중간에 성모상을 모셔 놓은 감실이 있다.

     

     

     

     

     

     

    높이가 50m나 되는  16세기에 세운 종탑이 동화 같다.

     

     

     

     

     

     

     

     

     

     

     

     

     

     

     

    성당은 아담하지만 성모상은 매우 화려하다.

     

     

     

     

     

     

    높이가 50m나 되는 종탑에 매달린 '기원의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을 이룬다고 해서 여행자들이 빠짐없이 종을 울리는 바람에 종소리가 그칠 틈이 없다고 한다.

     

     

     

     

     

     

    성모상 앞쪽에 종 치는 줄이 늘어뜨려 있고 모두가 돌아 가며 종을 친다.

     

     

     

     

     

     

     

     

     


     

     

     

     
     
     

     

     

     

     

     

     

     

    십자가 뒤로 호수가 보인다.

     

     

     

     

     

     

     

     

     

     

     

     

     

     

     

     

     

     

     

     

     

     

     

     

     

     

    마리아승천 성당 옆 건물 레스토랑에서 가이드 언니가 커피한잔 쏘아 주었다... 

     

     

     

     

     

     

     

     

     

     

     

     

     

     

     

     

     

     

     

     

     

     

     

    성당을 나서 다시 배를 타고 나루터로 나간다.

     

     

     

     

     

     

     

     

     

     

     

     

     

     

     

     

     

     

     

     

     

     

     

    나루터에 돌아왔다.

     

     

     

     

     

     

     

     

     

     

     

     

     

     

     

     

     

     

     

     

     

     

     

     

    호숫가 건물들 중에 맨 왼쪽으로 보이는 하얀 건물이 호텔로 운영되는 빌라 블레드다.

    유고연방을 세우고 다스렸던 티토 대통령이 1980년 죽을 때까지 중요한 국빈들을 맞아 영접했던 별장이었다.   

    빌리 브란트는 '동방정책' 집필을 이곳에서 마무리했고  북한 김일성은 이곳 풍광에 반한 나머지 일정을 늘려 열나흘이니 머물다 갔다고 한다. 

     

     

     

     

     

     

      

     

     

     

     

     

     

     

     

      

     

     

      

     

     

      

     

     

     

      

     

     

     

     

     

     

    블레드 성과 알프스

     

     

     

     

     

     

    아름다운 블레드성과 멀리 만년설의 설경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블레드 호반에 우거진 숲.   5월 신록도 좋지만 가을에 단풍 들면 정말 낙원의 풍경일 것 같다.   잘 정비된 블레드 호수와 근처 산책은 모처럼 여유로운 휴식과 푸근함을 준다.

     

     

     

     

     

     

    호수 근처 전원 주택

     

     

     

    호숫가 정원 
      
    슬로베니아의 자연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었다.   아름다운 블레드호수에서 조금 더 머물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너무도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를 떠나며 우린 오스트리아를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지나는 모든 광경이 초록빛 정원이고 알프스의 풍광이 한없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여정은 슬로베니아의 마지막 국경 검문소를 지나며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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