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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리츠카(Wieliczka) 소금광산
    폴랜드 2013. 6. 6. 09:30

    비엘리츠카(Wieliczka)  소금광산

     

    2013.  6.  6.

     

     

    ◯  2013. 5.  24.    동유럽 .발칸반도 여행 3일째로  폴랜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관람 후 1시간 20여분을 달려 소금광산을 보기위해 비엘리츠카로  이동한다.

     

    역사의 현장이자 관광코스라 돌아 보긴 했지만,  섬찟하고 두려움마저 느끼게 되는 어찌보면 한많은 영혼들의 울부짓음이 들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것만 같은 곳으로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박물관이다.

     

     

     

    ◯  비엘리츠카(Wieliczka)  소금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지하 200m 에 건설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 모든 조각품이 소금으로 만들어 졌다.

     

     

     

     

     

     

    소금광산입구

     

    노천에서 소금을 채광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곳을 관광지로 개발한 것이다. 지하 1000m정도 갱으로 들어가는데 소금으로 만든 각종 조각물, 건물들이 흡사 우리 나라의 석류굴에 들어온 느낌인데 동굴 안의 모든 것들이 소금이란다. 무척 신기했다.

     

     

     

     

     

    소금광산을 구경하기 위해 줄서있는 일반 관광객들... 소금광산 입장권을 우측상단에 덧붙였다.

     

    우리는 사전에 예약된 단체관광객이라 그런지 폴란드인 현장가이드가 동행해서 줄을 서지 않고 구경할 수 있었다.

     

    이곳 소금광산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현장가이드와 동행해야 하며, 소금광산 가이드는 이곳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만이 자격이 있다고 한다.  

     

    700년 역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금광산은 내부장식물이 모두 소금(암염)으로 만들어져 있다. 

     

     

    소금광산은 본래 바다였으나 물이 증발한 후 소금만 남아 암염이 되기까지 약 1만5천년이 걸렸으며,   2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東西로 약 10Km에 이르고 두께는 약 500m에서 1.5Km에 달한다고 한다.

     

    13세기 경 소금을 채취하기 시작해 1996년까지 이어졌고,  지금은 채굴을 중단한 채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서 관람이 시작되는데  사진촬영을 위해서는 3유로를 지불하고 인증 스티커를 발부 받아 카메라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야 한다.

     

     

     

     

     

     

     

     

     

     

     

     

     

     

     

    계단 틈으로 보듯이 나무계단을 한참이나 내려간다.  지하 65m까지 내려가는 동안, 378개의 나무계단이 있다.

    지하 136m를 들어 가면서 설명을 듣는데 천장에나 벽 바닥이 다 소금이다.

     

     

     

     

     

     마지막 54번 숫자가 적힌 층나무계단을 내려오면, 꾸불꾸불한 갱도를 따라 지하 130m까지 약 2.5Km를 걸어서 관광한다. 

     

    약 300Km에 이르는 소금광산의 갱도는 3Km 정도만 관광객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곳곳을 통나무로 보강해 놓았는데 미로와 같은 갱도를 독자적으로 관람하던 관광객이 길을 잃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관광객은 반드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다.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소금 조각상'... 

     

    1493년 근처 크라카우에서 공부했던 코페르니쿠스가 이 곳 소금광산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광부들이 그의 탄생 500주년인 1973년에 둥근 지구를 손에 든 코페르니쿠스 소금 조각상을 세웠다고 한다. 

     

     

     

     

     

     

     

     

     

     

     

     

     

    이 소금광산과 관련된, 킹가 공주 전설의 한 장면을 소금조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의 전설이 얽힌 킹가 공주에 대한 전설을 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방이다.

     

    헝가리 벨라4세의 딸인 킹가 공주는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왕과 결혼하게 되었을 때 ‘폴란드는 부유한 나라지만 소금이 없으며, 헝가리에는 소금이 부족하지 않으니 광산을 하나 달라’고  아버지에게 간청하자, 왕은 ‘마라무레’라는 광산을 결혼 지참 항목에 포함시켰다.

     

    폴란드로 떠나기 전날 밤 특수한 능력이 있는 킹가는 그 소금광산에 가서 주문을 외우며 예물로 받은 약혼반지를 구덩이 속에 던지고 출발하였다.

    공주의 행렬이 비엘리츠카에 이르렀을 때 영감을 얻은 공주가 행렬을 멈추고 그곳을 파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곳에서 헝가리에서 묻었던 반지와 소금 덩어리들이 나왔다고 한다.

    더 깊이 파들어 갈수록 많은 소금이 나왔는데, 그것은 폴란드의 모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소금이 귀했던 이 지역 사람들은 킹가 공주를 마을의 수호천사로 받들게 되었다고 한다.

     

     

     

     

     

    광산내에서 작업중에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횟불로 태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형들이다.

     

    1740년 버팀목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여, 천정이 그을린 방이다.

    이 소금광산에는 몇 번의 큰 화재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화재는 1644년에 일어났으며,  여러 달 동안 계속된 이 화재로 많은 사람들과 말이 죽었다.

    지하의 또 다른 위험은 바위틈에서 새어나오는 메탄가스로, 5~14%의 메탄가스는 공기와 접촉하면 폭발한다.

    그래서 광산에는 가스를 태워버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긴 막대기 끝에 불을 붙여 가스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구석에 기어들어가 불을 붙이는 위험한 일을 했다.

     

     

     

     

     

     

     광부들이 암염을 생산하고 운반하던 모습 등 여러가지 모형 전시물들이 있었다.

     

    갱도 벽에는 소금꽃이 하얗게 피어 있다.

     

    말은 소금을 운반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어렸을 때 이곳에 들어와 소금을 밖으로 운반하는데 이용되며,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해 눈이 멀고 끝내 죽어 간다고 하며, 갱도에서 일생을 마친 말을 박제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들의 수명은 밖에서 사는 말들에 비해 평균 수명이 훨씬 길었다고 한다.

     

     

     

     

     

     광산안에서 말이 소금을 운반하였으며 광내부에 마굿간이 있었다고 한다.

     

     

     

     

     

    말을 이용해 소금을 밖으로 올려보내는 기구들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큰말은 들어 올수가 없어서 망아지때 데리고 와서 말이크면  일을 시키고 죽어서야만 말의 인생이 끝난다고 한다.

     

     

     

     

     

     

     

     

     

     

     

     

     

    폴란드를 건국한 왕의 소금 조각상 앞에서 ...

     

     

     

     

     

     

     

     

     

    지하 갱도를 따라 점점 깊이 내려간다.

     

     

     

     

     

    계단 위에서 아래 광장을 내려다보는 느낌은 조용히 음악 감상도 하고 내려 갔다.

     

     

     

     

     

     

     

     

     

    소금광산 내부

     

     

     

     

     

     

     

     

    벽과 천정이 온통 암염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정들의 방이다.

     

    전설에 의하면 오래 전부터 이 광산에 귀중한 소금을 지켜주는 요정이 산다고 여겼으며, 물로 부터 소금을 보호하고 광부들에게 소금광맥이 있는 바위에 그림을 그려서 위험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요정의 우두머리는 ‘하얀 손(White Hand)'으로 그녀는 아름다운 크리스탈 소금이 가득한 방에서 사는데, 절대로 늙지 않는다. 그래서 소금은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것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광부들에 의해 만들어진 소금 조각상들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었다.

     

     

     

     

     

    광산 안의 광장

     

     

     

     

     

     

     

     

     

     

     

     

     

     

     

     

     

     

     

     

     

    성모마리아와 예수님의 소금 조각상...

     

     

     

     

     

     

    소금광산 안에 유일하게 나무로 만들어진 예수 조각상이다.

     

     

     

     

     

     

     약 1시간 갱도 관광을 하며 내려가자, 지하 110m 위치에 킹가 대성당이 나타났다.

     

    소금광산 관람의 클라이막스인 킹카대성당은 길이 54m에 폭 17m, 높이 12m로,  1896년 부터 만들기 시작해 약 70년의 작업 끝에 1963년 완공되었는데 예술가가 아닌 광부들이 소금을 캐내며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조각한 작품으로, 킹카대성당 벽면에 가득하고, 샹들리에를 장식하고 있는 크리스탈도 암염을 조각해 만들었다고 한다.

     

    맨 처음 광부였던 '요셉 마르코브스키'가 암염으로 조각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후 광부이면서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10살 아래의 동생 ‘토마스 마르코브스키’가 이 성당을 만드는데 동참했다.

     

    형 요셉이 4년에 걸쳐 만든 주제단과 인물은 성모 마리아가 아닌 성녀 킹가였는데 반투명한 암염으로 만들었다.

     

    1920년 형이 세상을 뜨자 동생 토마스는 벽에 소금으로 예수의 일대기를 조각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하던 중 1927년 토마스 마져 죽게 되어 작업이 일시 중단 되었다.

     

    다음에 이어받은 광부인 '안톤 비로데크'는 1935년 마침내 최고의 걸작인 '최후의 만찬'을 만들어 낸다.

     

     

     

     

     

     

     

     

     

     광산내의 소금으로 만든 조명등

     

     

     

     

     

     

     

     

     

     

    킹가 대성당 내부 벽면에는 예수님 일대기를 묘사한 소금 조각상들이 있다.

     

     

     

     

     

     

     

     

     

     

     

     

     

     

     

     

     

     

     

     

     

     

     

     

     

     

     

     

    성당 정면 제단 풍경... 제단에는 성모 마리아가 아닌 성녀 킹가가 조각되어 있다.

     

     

     

     

     

     

     

     

     

     

    대성당의 최고 작품이라는 '최후의 만찬'은 불과 2~3Cm 깊이로 조각하여 원근감을 완벽하게 묘사했다고...

     

     

     

     

     

    이곳의 소금조각품 중에 유일하게 광부가 아닌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요한바오로 2세 조각상이다.

    폴란드 출신 교황 요한바오르 2세 조각상은 3명의 광부가 이어가며 조각하여 1999년에 완성되었으며, 이들 3명의 이름이 옆에 있는 벽에 붙어 있고, 그중 1명은 지금도 생존해 있다고 한다.

     

     

     

     

     

     

     

     

     

     

     

     

     

     

     

     

     

     

     

     

     

     

    킹가 대성당을 지나자, 소금광산 내에 있는 연못... 연못 바닥에는 던진 동전이 많이 있었다.

     

     

     

     

     

    광산 내부에 있는 커다란 광장의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나무 구조물(?)...

     

     

     

     

     

    커피나 음료수, 기념엽서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도 있었다.

     

     

     

     

     

     소금성분 지하수가 모여 형성된 깊이 7m의 지하 연못... 일명 쇼팽의 방이다.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작은 연못 주변 난간으로 일행 모두들 빙 둘러서니 한 줄기 조명 속에서 4분 정도에 걸쳐 피아노 곡이 흘러 나왔다.   곡명은 쇼팽의 '이별의 곡'...

     

     

     

     

     

     

    1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군 최고사령관이자 독립의 아버지, 대통령이었던 피우수드스키(Josef Pilsudski)의 조각상...

     

     

     

     

     

     

    지하 130m에 위치한 또 다른 연못...

     

     

     

     

     

     

     

     

     

     

    다시 갱도를 지나자,  엄청 넓은 광장 동굴(?)에는 기념품 판매점을 비롯해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었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일반관광객...

    역시 현장가이드와 동행하는 단체 관광객 그룹이라 그런지, 별도 빠른 코스로 이동했다.

     

     

     

     

     

     

    또다른 작은 예배당 앞을 지나서

     

     

     

     

     

    폴란드 크라코프의 남동쪽 13길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700년 역사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내부장식이 소금으로 만들어져있는 소금광산..........

     

     

     

     

     

    소금광산 내려갈때는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소금바위,  전시장,  복도,  예배당,  식당 등 수많은 조각품을 감상하면서 내려가고 올라올때는 엘이베이타 타고 올라왔음

     

     

     

     

     

    관람을 마치고 승강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

    상하 2대의 승강기는 130 여m를 고속으로 운행되는데, 약 40초만에 지상으로 올라간다.

     

     

     

     

     

     

     

     

     

     

    소금광산 비엘리츠키 지상건물

     

    비엘리츠카의 소금광산 관광후,  폴란드 옛 수도로서 오랫동안 번영을 누렸던 크라카우로 버스로 약40분  정도  이동 후 바벨성 겉모습만 보고...

     

    '크라카우'는 독일어 이름이고, '폴란드어로'는 크라쿠프...

     

     

    바벨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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