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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산토리니, 부산 흰여울문화 마을(부산시 영도구)
    여행방/부산 2022. 12. 13. 16:42

    한국의 산토리니, 부산 흰여울문화 마을

     

    2022 .   12.   13.

     

    2022.   12.   12.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함께했던  부산 여행으로  흰여울문화 마을과 깡깡이 예술마을  그리고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송정해수욕까지 걸어 보며  즐긴  힐링여행이다...... 

     

    7시 30분에 포항에서 출발해 휴게소 두군데 들리고 09:45  도착한  부산   흰여울문화 마을여행 이다...

     

    오늘 첫번째 여행은  흰여울문화 마을  부터.....

    흰여울문화마을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 근처의 계단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안내센터 방향으로 이동  - 절영해안산책로  -  해안동굴(포토존) - 피아노계단 -  이송도 전망대(포토존)로 진행 한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 흰여울 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2011년 12월,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평일 오전 11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 찍고 둘러보기 좋았다.

     

     

     

     

     

     

     

     

     

    길 옆에서 내려다본 흰여울 입구 계단이다...

     

     

     

     

     

     

     

     

     

    올려다 보면 이런 계단이다...

     

     

     

     

    마을에서 바라보는 바다에는 많은 선박들이 정박해있는데, 이는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흰여울문화마을의 또 다른 매력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중대형 선박들이 바다 위에 마치 바위처럼 이어져 떠있는 이색적인 풍경은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그리고 선박 수리나 급유를 위해 닻을 내리는 선박들이 만들어낸 모습이다.

     

     

     

     

     

     

     

     

     

     

    마을에서 내려다보는 제2송도앞바다에 정착해 있는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를 서쪽하늘의 빛나는 햇살과 마주하여 수평선 너머로 시선이 달릴 때는 세상사 모든 시름을 잊고 스스로 황홀경에 빠지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부산 영도 흰여울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바닷가 절벽에 집을 지으며 형성된 마을로, 2011년부터 빈집에 지역 예술가 등이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벽화 등으로 마을을 꾸미면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절벽 위에 마을이 하나 조성돼 있어 그 모습이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케 해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영도의 숨은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다.

     

     

     

     

     

     흰여울 문화마을의 포토존엔 이렇게 하얀색 갈매기들이 이렇게 진열되어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은 해안가 절벽마을,  같은 ‘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각 바다가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해수욕장도 고운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 있는 반면, 거친 자갈이 있는 곳이 있고 죽은 산호들이 깔려 있는 해변도 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산책로가 있는 이 곳 흰여울 문화마을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마을이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닮아있다.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며 바다를 조망하는 카페가 속속 생기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부산 영도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났다.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이 좋았던 것은 이렇게 골목길을 걷다가 돌아보면 바다가 있는 사실이었다...

     

     

     

     

     

     

     

     

     

     

     

     

     

     

    70년대의 역사와 흔적들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 모든 걱정을 날려버릴 바닷가 절벽 위 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의 산토리니’,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아름다운 그 이름은 봉래산 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모습이 흰 물보라가 이는 물살의 모습과 같다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근 떠오르는 부산의 관광명소 흰여울문화마을은 윗세대 분들에게는 ‘이송도’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마을에서 보이는 바다 건너편 암남동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 흰여울길 주변 일대를 바다경치로 두 번째라면 서럽다는 뜻에서 제2송도라고 불러 정식 표기는 ‘2송도’지만 친근하게 어르신들이 부르는 마을의 애칭은 ‘이송도’이다.  흰여울길에 있는 몇 채의 빈집을 창작공간으로 변화시켜 지역예술가에게는 창작의 공간과 의욕을 북돋우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향수와 생활 속 문화예술을 느끼게 할 수 있게 리모델링하여 붙여진 ‘흰여울문화마을’ 이름은 그 의미만큼 마을 전체에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작품이 가득하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라고 법정에서 고요하게 울리던 배우 송강호씨의 대사가 떠오르는 장면이 연상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2013년 말 개봉하여 1200만 관객동원으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8위를 기록한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이다.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거의 메인장소인 변호인의 촬영지인데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국밥집 아주머니를 기다리던 장면으로 이렇게 소개되고 있다

     

     

     

     

    오른편엔 푸르게 펼쳐진 바다가, 왼편엔 벽화가 그려진 아기자기한 집들이 이어진 소박한 마을은 특유의 감성 덕분에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그중 대표작은 영화 ‘변호인’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변호인’으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흰여울문화마을’은 그 매력적인 풍경으로 방문객의 시선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골목길로 이어진 믿머리 계단꼬막집 계단, 무지개 계단, 피아노 계단, 도돌이 계단 등 5갈래의 계단을 오르며 삶의 흔적과 배어 있는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눈길을 확 사로잡던 파란색 계단 포토존

     

     

     

     

    골목 틈틈이 숨어있는 푸른 바다와 꽃을 그린 벽화들은 실제로 다양한 역사를 안고 마을을 채우고 있는 주민들이 널어놓은 빨래 그리고 그들의 이야깃소리와 함께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평화롭고 아늑한 기분을 자아낸다.

     

     

     

     

     

     

     

     

     

     

     

     

     

     

     

     

     

     

     

     

     

     

     

     

     

     

     

    파란계단 옆에 있던 흰여울 맛국수 분위기 너무 좋아 이게 진짜 오션뷰 맛집이다.

     

     

     

     

     

     

     

     

     

     

     

     

     

     

     

     

     

     

     

     

     

     

     

     화사한 색의 건물들 사이에 홀로 벽돌색 자랑하던  리사네 잡화점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의 카페나 잡화점, 식당들은 대부분 다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오션뷰 마을

     

     

     

     

     

     

     

     

     

    골목 길 옆에 붙여진 액자가 이뻐서...

     

     

     

     

     

     

     

     

     

     

     

     

     

     

     

    문화마을만 둘러보는 데도 1시간 남짓의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자그마한 집의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소’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채워진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면, 그 옛날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상처로 얼룩진 억척스러운 삶의 잔잔한 분위기를 가까이 할 수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변호인'(2013)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 송강호 씨가 국밥집 아줌마(김영애 분)를 찾아가 밤을 새웠던 곳은 현재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소'로 변했다.  

     

     

     

     

    극중에서 배우 송강호씨가 계단에 앉아 대사를 하는 명장면이 연출되었던 곳은 현재 흰여울안내소로 변신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고 물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마을의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때마다 열리는 작은 전시회와 언제나 관광객들을 위해 상주하고 있는 안내자 분들은 보다 즐거운 여행길을 돕는다.

     

     

     

     

     

     

     

     

     

     

     

     

     

     

     

     

    1층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

     

     

     

     

     

     

     

     

     

     

    2층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 겸  사랑방

     

     

     

     

     

     

     

     

     

     

     

     

     

     

     

     

     

     

     

     

     

     

     

     

     

     

     

    마을 꼭대기까지 오르면 3층 흰여울문화마을  전망대와 포토존이 있다.

     

     

     

     

    물품보관함이 있던 곳이 3층이고 저희는 1층으로 내려가 흰여울문화마을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 

     

     

     

     

     

     

     

     

     

    인생네컷에서  셀프 사진도 찍어본다.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 아래로 보이는 절영 해안 산책로로 영도의 옛지명이 절영도였는데 이곳에 절영이라는 옛이름이 아직 남아 있다. 반도 보라아파트에서 부터 흰여울길이 끝나는 피아노계단 아래쪽까지 평지로 되어 있어 산책로로도 인기가 좋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넘나 이쁜 부산바다,  이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해안동굴(포토존) 방향으로 갈 예정 ~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절영해안산책로

     

     

     

     

    절영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예쁜 무지개 턱도 만난다.

     

     

     

     

    바다를 향한 경사진 마을 아래로 해변길이 열려있었는데 그곳이 절영해안산책로이고 반대편으로 걸으면 해파랑길로 이어져서 계속 걷다 보면 태종대까지 갈 수 있는 길이었다. 우린 궁금하기도 해서 일단 해파랑길을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걸었다. 걷다 보니 다시 돌아가야 함을 알기에 무리해서 멀리 가진 않았다.

     

     

     

     

    흰여울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해파랑길을 걸을 수도 갈맷길을 걸을 수도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절영해안산책로 절개지에는 타일벽화도...

     

     

     

     

    해안터널 왼쪽길은 해파랑길로 이어지고 해안터널 우측은 절영해안산책로다.

     

     

     

     

     

     

     

     

     

    피아노 계단 입구에서...

     

     

     

     

    알록달록한 계단인  오르막 피아노 계단을 오르면...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포토존 이송도 전망대 

     

     

     

     

    해질 녘 노을 빛을 그대로 받는 흰여울 문화마을의 풍경이 가히 예술이니 잊지 못 할 일몰의 순간을 느껴보고 싶다면 마을 내 이송도 전망대로 가보자.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와 거제도까지도 내다 볼 수 있다고 하니 두 눈 크게 뜨고 둘러보도록 하자.

     

     

     

     

     

     

     

     

     

    이송도 전망대에서 계단을 조금 더 오르면

     

     

     

     

    대형선박들의 게류장인 묘박지 쪽이 나온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소소한 볼거리와 다양한 포토존, 예쁜 카페들을 만날 수 있고 부산 영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던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뒤돌아본 이송도 전망대와 피아노 계단

     

     

     

     

    조용한 골목이 주는 분위기

     

     

     

     

    보통 사람이라면 큰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작은 것이 좋은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부산은 큰 대도시이지만 그 속의 작은 마을들이 유독 매력적이다.  감천문화마을에 비하면 관광객은 적지만 그래서 더 조용하게 마음껏 돌아볼 수 있는 마을. 흰여울 문화마을을 찾아보자.   벗겨진 페인트칠,   이방인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도둑고양이들,  노을 빛을 닮은 듯 머금은 듯 노랗게 반짝이는 물결에 흰여울 문화마을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다.

     

     

     

     

    골목 건물 외관은 하얗고 포인트로 알록달록 색이 입혀져 전체적으로 너무 예쁘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흰여울문화마을 골목길, 예쁜 카페와 잡화점들이 정말 많다.

     

     

     

     

     

     

     

     

     

    골목골목이 다 포토존이었던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되돌아보면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지만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감천문화마을, 비석마을, 흰여울 문화마을, 국제시장 등 곳곳에 아픔의 상흔이 서려있지만 이 모든 곳들이 지금은 부산을 찾게 만드는 관광요인이 된 듯해 아이러니한 현실이기도 하다.

     

     

     

     

     

     

     

     

     

    한국의 산토리니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을 충분히 보고 이곳과 가까운 곳에 있는  다음 여행지 깡깡이 예술마을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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