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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못 둘레길 한바퀴 걷기(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526)
    여행방/대구 2021. 10. 8. 15:25

    대구 수성못 둘레길 한바퀴 걷기 

     

    2021.  10.   8.

     

    복강경 단일구로 수술한다는  대구 수성구 마크원 외과병원에서 담석 제거 수술 후 통원 치료하러 갔다가  치료 후 병원에서 내려다 보던 수성못이 기억나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딸이랑 함께 들러본 대구 수성못 둘레길 한바퀴 걷기 이다. 

     

     

     

     

     

     

    마크원 외과병원 통원 치료 후 차는 병원주차장에 두고 길거너 수성못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인도를 건너면 바로 수성못을 갈수 있는 입구가 나온다...

     

     

     

     

     

     

    이렇게 계단이 많아도 유모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중간에 길이 있다.    나도 아직은 계단이 부담스러워 중간에 있는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본다...

     

     

     

     

     

     

    그 계단 끝에 못 둘레길을 만나는데 대구 수성못에 있는 새 조형물이다.   이 새가 대표 새인거 같은데 두루미인지?  황새인지?

     

     

     

     

     

     

    수성못은 일제강점기때 조성됐다. 

    1980년대 못 둘레를 따라 포장마차가 불야성을 이룬 유원지였으나 1991년 모두 철거된 뒤 재정비됐다.    2015년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고 주변에 커피숍과 카페 등으로 늘어서면서 핫 플레이스가 됐다.    2019년 12월에는 '수성빛예술제'라는 축제가 개최되기도 했다.

     

     

     

     

     

     

    갈대인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수크렁’이라고 한다.  약간 큰 강아지풀 같기도 하고 멀리서 보면 갈대 같기도 하고 아주 멋스럽고 이쁘다.

     

     

     

     

     

     

    수성 못에는 지금 수크렁이 한창 이쁘게 있어 선선한 가을바람 느끼며 수크렁도 구경하니 뭔가 센치해진 기분이다.

     

     

     

     

     

     

    코스모스 길~  내 젊은 날처럼 한때는 참 이뻣을 길이다...

     

     

     

     

     

     

    영화 '수성못'(감독 유지영,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수성못' 영화를 연출한 유지영 감독은 실제로 대구에서 나고 자란 자신의 경험과 수성못에 대한 인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수성못에 실제로 극중에 등장하는 오리배가 많이 있다고 알리며 "그 오리가 나같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리 해도 수성못을 벗어날 수 없는 모습이 그렇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극 중 희정과 자신의 20대를 비교하며 "나도 20대에 대구를 벗어나고 싶었고 집을 떠나고 싶었는데 부단히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내가 열심히 살지 않은 게 아닌데 '제대로 가고 있나' '잘못 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했었다"고 한다.

     

    감독은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마치 수성못이 대구 같고,  집 같고,  오리가 나 같았다"며 "단상들을 메모해 놓는데 첫 장편 영화로서 가장 내가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고....

     

     

     

     

     

     

    2017년 12월 앞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대학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도 소환해본다...

     

     

     

     

     

     

    대구 수성못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오리배인데 평일이라 오리배 타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오리배 요금은 2인승은 15,000원    4인승은 18,000이고   대여시간은 30분이라 한다.

     

     

     

     

     

     

    사랑의 연리지를 형상화한 의자 옆에는

     

     

     

     

     

     

    중국 단풍나무로 30년된 사랑나무 연리지가 있다...

     

     

     

     

     

     

     

     

     

     

     

     

    처음 우리가 시작한 둘레길과 마주한 곳에 섰다...   이제 1/2을 왔다...

     

     

     

     

     

     

    둘레길 곳곳에 체육시설과

     

     

     

     

     

     

    쉬어 갈 곳이 많았다...

     

     

     

     

     

     

    이런 공간도 있네...

     

     

     

     

     

     

     

     

     

     

     

     

    하늘색이 물에 비춰 물색과 하늘색이 비슷~ 와~ 평화로와 보인다.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포항은 형산강이 있고 대구는 수성못이다.  조용하니 경치 보며 산책하기 너무 좋다.

     

     

     

     

     

     

     

     

     

     

     

     

    수성못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 공간도 있다...   예전 저수지가 그랫듯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그 옆에는 깨끗하고 깔끔한 공중 화장실도 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라 너도 나도 걷기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맨발 걷기를 한다.   수성 못 둘레길은 맨발 걷기 딱 좋은 곳이다....    그래서 맨발 걷기 후 발 씻는 장소도 군데군데 있었다...

     

     

     

     

     

     

    여기도 오리배 선착장인가 보다.   모여 있으니 귀엽네...

     

     

     

     

     

     

    주먹이 왜 있나 했는데...   코로나19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지친 의료진 응원하는캠페인 이다....   ‘2020 희망을 주다’

     

     

     

     

     

     

     

     

     

     

     

     

    연못 따라 산책하기 좋고 전망 좋은 널찍한 카페와 맛집 식당들도 많다.   수성못은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근처 맛집 식당이나 카페가 많으니 한 바퀴 돌아보면 좋을 듯 ~

     

     

     

     

     

     

    많은 운동시설과

     

     

     

     

     

     

    편의 시설이 자주 자주 보인다...

     

     

     

     

     

     

    위 아래로 풀이 있으니 액자 같다.

     

     

     

     

     

     

     

     

     

     

     

     

     

     

     

     

     

     

    앞이 뻥 뚫린 대구 수성못 뷰를 한참 감상하며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본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온게 행운이다.

     

     

     

     

     

     

    물의 데크길 시작이다...

     

     

     

     

     

     

    거북이 ? 돌상이 데크 밑에 있을줄이야~   물도 맑고 물고기도 엄청 많다...

     

     

     

     

     

     

    못 반대편의 지나왔던 코스모스길도 보이고 새 조형물도 보인다...

     

     

     

     

     

     

    새들의 섬 마냥 저 나무 아래에 오리들이 모여서 앉아 있다.

     

     

     

     

     

     

    물의 데크길 옆으로 수생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푸른 하늘에 태양 가려주는 흐느러진 버드나무와 수성 못,  그리고 테크길의 어우러진 모습이 좋다.

     

     

     

     

     

     

     

     

     

     

     

     

    대구 수성 못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데크 길 위로 밤에 밝혀 분위기를 연출할 조명도 설치되어 있다...

     

     

     

     

     

     

     

     

     

     

     

     

    산 능선이 어쩜 이리 예쁜지...   잔디 깍듯 잘 정돈된 느낌....    수성못도 햇살 비춰 반짝반짝 빛나고...  고요하니 좋다.

     

     

     

     

     

     

    네모 모양의 수성못 한쪽에는 데크길이 있는 셈이다... 

     

     

     

     

     

     

     

     

     

     

     

     

    앞에 수변무대가 보인다...

     

     

     

     

     

     

    하늘, 산, 물 천혜의 자연이 한데 모였다.   평온한 느낌,  힐링 대구 수성구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언제든지 힐링하러 공원 산책 운동도 하고 자연 경관 감상도하고....

     

     

     

     

     

     

    수변 옆에 가을이면 고운 분홍의 핑크믈리도 보인다...

     

     

     

     

     

     

     

     

     

     

     

     

    확 트인 공원과 맑은 가을 하늘이라 환성적이다.  미세먼지 하나없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수성못 걷다보니 산도 저렇게 크게 보여 깜놀.   푸름 푸름등산 안해도 다 볼 수 있어 넘 좋다~

     

     

     

     

     

     

    이쪽 수변에는 부들이 많이 보인다...

     

     

     

     

     

     

    수성못 둘레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왕버들나무~  이 나무의 수령은 100년 가까이 된다고 한다.   호숫가나 물이 많은 곳에 자란다.

     

     

     

     

     

     

     

     

     

     

     

     

    하늘에 솟은 사람 조형물도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더 이쁠거 같다...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산...  햇볕 좋은 날 수성못과 함께 하니 와~  장관~  너무 예쁘다.

     

     

     

     

     

     

    민족시인 이상화님 상과 그의 작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 비석

     

     

     

     

     

     

     

     

     

     

     

     

     

    곳곳의 쉼터에서 어르신들은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둘레길 걷다가 쉬어 가기도 한다.

     

     

     

     

     

     

    한쪽에서는 여러사람들이 모여 함께 운동도 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농구장도 보인다...

     

     

     

     

     

     

    운동 후 먼지를 털수 있는 시설도 둘레길 주변에 있었다...

     

     

     

     

     

     

    햇볕 가득한 하늘 가려주는 나무가 좋고 이쁘다...

     

     

     

     

     

     

     

     

     

     

     

     

    여름철에 잘 사용했을 듯한 분수는 이제 조용히 쉬고 있고...

     

     

     

     

     

     

    그 앞으로 연중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린다는 수변무대는 텅 비어 있다...

     

     

     

     

     

     

    그렇게 한바퀴를 돌아와 처음 시작한 곳으로 돌아와 수성못 힐링을 해봤다.

     

    처음에 시작할 땐 넓어 보여 한 바퀴 다 돌기 힘들 줄 알았는데 자연 경관 구경하며 걸으니 수성 못 한 바퀴 돌기 가볍게 완료 수성 못 한 바퀴 도는데 보통사람은 40분 정도 (?)  걸릴것 같은데 난 아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천천히 쉬면서 사진찍으며 걸으니 50분 정도 걸려도 가뿐하다...

     

     

     

     

     

     

    처음 올라왔던 수성못 입구가 나오고 마크원 병원도 보인다......

     

     

     

     

     

     

    쉼터 벤치가 많은 느티나무 사이를 지나

     

     

     

     

     

     

     

     

    마크원 외과 병원으로 돌아온다...

     

    대구 마크원 외과 병원에서 담석증 수술 후 다시 1주일만에 처치 받으로 왔다가 작은 딸과 함께 들러 본 수성 못,  평일에 다녀왔는데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아이들과 같이 오는 사람도 많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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