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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에 응우엔 왕조 12대 카이틴 황제릉
    베트남 다낭.후에 2019. 1. 1. 20:51

    후에 응우엔 왕조 12대 카이틴 황제릉

     

     

    2019.    1.    1.

     

     

    딸과  함께 배트남 다낭으로 2018. 12. 17 ~ 12. 21,   3박 5일 일정 여행이다.   다낭 세렌호텔 투숙 후  세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다낭이 2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네째날 일정은  후에에서 아침에 일어나 몬디알 호텔주변을 산책하고  후에의 후에 성, 티무엔 사원,  카이딘 왕릉,  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 식사 후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들어와서 까오다이교 사원,  다낭대성당,  손짜반도 영흥사를 두루 둘러보며 다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후에의 몬디알호텔에서 아침을 맞은 후 5일 일정중 4일 일정이 시작된다.........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는 스님, 틱꽝득 스님이 성불하시기 전까지 머물렀던 티엔무 사원을 보고  나와서오늘 세번째 여행지인 응우옌 왕조 12대 황제릉으로  향한다... 

     





    베트남 중부의 투아티엔 후에 성에 있는 후에 시를 가로 지르는 강,  흐엉 강(향강)에 있는...





    에펠이 설게했다는 찡띠엔교를 건너











     티엔무 사원에서 나와 15분 정도 이동하여 카이딘 왕릉으로 향한다.





    숲이 많은 산길을 한참 달리더니...








    응우옌 왕조 12대 황제 카이딘 황제릉에 도착이다.





    먼저 우뚝 솟은 패루가 문3개를 만들어 놓은 곳을 향해 1단계 계단을 오른다.





    세 줄 조성된 계단 양쪽으로 영원한 삶과 번영을 의미한다는 용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왕릉입구 계단을 따라 길게 누워 있는 용의 조각상

















    첫번째 뜰에서 본 출입구






    첫번째 뜰에서 바라본 공덕정자각 이다..











    양발은 여의주를 감싸고 계단에 엎드리고 있는 용











    입구 문 위의 조각은 섬세하고 대리석인지 다른 것에 비해 밝게 보인다.





    두 번째 36계단을 올라 중앙에 이르면 공덕비와 무덤을 지키는 문무관, 기마, 코끼리 상을 볼 수 있다.





    비각 건물 좌우로는 문인석. 무인석 등 문무 관리가 2열로 나란히 서있고 시종석 동물석상 들이 양쪽으로 도열해 있다.





    신하들의 동상 모습인데 옛사람들의 동상이라 작은가 보다 했는데 카이딘 황제가 자기보다 키큰 신하는 모조리 죽였다는데 왕이기에 가능했던 일이겠지.....

    백성들의 원망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왕이라 한다.








    비석 정자의 양옆으로 두개의 탑 이 있는데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첨탑과 비슷하다.






    두번 째 안뜰에서 본 팔각정 비석정자








     

    비석장자의 조각품





    정자 안의 공덕비





    비각 안에는 응우옌 왕조의 12대 황제인 카이딘 황제의 아들인 13대 황제 바오다이 황제가 아버지 카이딘 황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공덕비 들어 있다. 비록 국민의 지탄을 받앗던 황제라도 아들의 눈에는 공적이 많은 왕으로 보였나 보다...









    정자 난간의 용조각의 유리 눈이 반짝반짝 특이하다.
















    조각이 꽤나 섬세하고 사실적다.





    왕릉을 지키고 있는 문신. 무신들 동상...   오랜 프랑스의 지배 하에 있던 탓에 조각상들의 얼굴에 프랑스인의 골격이 묻어나 있다고 한다.

    비석정자 앞 열에는 도포를 입은 문인석과 칼을 든 무인석이 줄지어 서있고 ...





    그 뒷줄에는 삿갓모자를 쓴 시종들과





    말과 코끼리 석상들이 서 있다.











    비각 양쪽으로 설치된 계단을 오르면





    카이딘 황제의 동상과 무덤이 있는 계성전이 있는 황제의 묘역인 '천정궁을 만나도록 되어 있다.











    비각을 지나 또 하나의 돌계단을 올라서니 카이딘 황제의 동상과 무덤이 있는 계성전이 있는 천정궁이다.








    계단을 올라가서 본 공덕비가 있는 건물





    계성전 마당 앞에서 바라본 공덕비가 있던 팔각 비석정자








    석조와 콘크리트로 된 고딕 양식의 건물과 첨탑들은 마치 유럽의 성당과 흡사해 보인다.





    건물 곳곳에 용이 조각되어 있다.





    공덕비 좌우로 화려한 서 있는 첨탑






    계성전 앞의 뜰




     

    계성전의 옆 모습





    동서양의 건축 기술을 동반한...  다낭 후에의 명소인 카이딘 황제릉올라가자 마자 펼쳐진 멋진 건축 양식이 눈을 사로 잡는다.





    계성전으로 들어간다.

    응우옌 왕조의 12대 황제였던 카이딘 황제릉은 역대 응우옌 왕릉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걸로 알려진 곳...

     




    우측 계단으로 올라 천정궁 안으로 들어서 본다.   겉 외부 모습은 동양의 느낌이 강하고, 화려하고 이목을 끄는 내부 모습은 서양의 느낌이 베어 있었다.





     카이딘 황제의 동상과 위폐가 모셔진 곳 계성전이 나타난다.





    카이딘 황제의 초상화와 분향소





    황제의 사진이 걸린 계성전 입구 주변 천정이 무척 화려하다.

    벽과 제단이 도자기와 유리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고 천장에 용 그림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다.





    계성전의 벽과 천장은 서양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자기와 유리로 화려하고 현란하게 꾸며져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자개장 같은 느낌도 든다.

    일본산 유리 + 중국산 자기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유리 모자이크로 장식된 벽과 바닥이 무척 화려하다.











    화려하게 장식된 계성전 제단 위에는 황동으로 만든 카이딘 황제의 앉아 있는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카이딘 황제 상


    동상을 보니 카이딘 황제가 키가 작은 게 큰 컴플렉스였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작은 동상이지만 정말 화려하게 치장했다.

    베트남은 중국에 식민지를 거의 1000년 가까이 받았기에 중국에 지는 걸 너무 싫어하는데 중국보다 더, 더 많이, 더 크게.... 이런 주의라 한다.

    우리와 일본 사이의 민족 감정과 비슷한 감정이라고 한다.

    아무튼 화려하게 치장한 실내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경제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베트남 백성들이 카이딘 황제를 더 싫어하나 보다.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12대 황제였던 카이딘왕은 31살의 나이로 황제에 등극했으나 정사에는 별 관심 없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프랑스에 우호적인 정책을 펴서 죽을 때 까지 베트남 사람들로 부터 조롱을 받았던 최악의 왕이었다고 한다.





    계성전 내부의 벽과 천장은 서양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자기와 유리로 화려하고 현란하게 꾸며져 있다.





    무덤이라기보다는 내부는 꼭 궁전 같은 화려함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카이딘 황제의 실물 크기와 같은 동상이라 한다.





    황제의 무덤이 위치한 건물인 계성전에는 청동에다 금박을 입힌 카이딘 황제의 등신상이 있으며, 황제의 유골은 이 동상 아래 지하 18m 깊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내부 벽면 그림들은 상당히 정교하며 금박 장식과 더불어 매우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계성전'이라는 현판 아래 카이딘 황제의 초상화와 제단





    계성전 옆방에는 벽면에는 카이딘 황제의 초상화들이 걸려 있다..














    카이딘왕이 사용하던 유품으로 향로인듯...





    계성전 옆방에는 카이딘 황제의 재위시절 여러나라에서 받았던 선물과 황제가 직접 사용했던 칼이나 향로등이 전시되어 있다.











     카이딘 황제가 사용한 책상과 집무실 모습도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화려한 건물 덕택에 신혼부부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응우옌 왕조의 화려한 모습은 궁보다는 왕릉에서 볼 수 있다.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왕, 바오다이 황제는 자신은 쓸쓸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아버지 '카이딘'에게는 최고의 왕릉을 선물했다.

    무려 10년에 걸쳐 지어진 카이딘 왕릉은 베트남 건축의 정점을 보여준다덥고 습한 날씨에도 잘 견디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사기를 깨서 일일이 붙이는 베트남 전통 건축 기법은 무척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그 화려함이 완벽하게 보존된 카이딘 왕릉 내부는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진 건축물에서 으레 느껴지는 숭고함마저 감돈다.










    아들 바오다이 황제가 건설한 이 카이딘 황제릉은 시내에서 10Km 떨어진 차우구 구릉지역에 있으며 다른 왕들의 능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형태이다. 1920년부터 1930년까지 무려 10년에 걸쳐 축조된 이 왕릉은 20세기 초 베트남 건축 예술을 대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유럽의 고딕양식과 중국 청나라 양식, 인도 힌두교 양식 등 동서양 건축양식이 혼재된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진 건물이다.










    베트남 후에는 응우옌 왕조의 후기인 1916~1925년까지 통치하였고, 이 능은 1920년 짓기 시작하여 1931년에 완성된 서구적인 콘크리트 건축물이다.

    프랑스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유럽식의 건축 양식이 많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석조와 콘크리트로 된 고딕 양식의 건물과 첨탑들은 마치 유럽의 성당과 흡사해 보인다.






    카이딘 왕릉은 1920년부터 11년동안 지어졌다. 그것도 왕의 생존 시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살아 있을 때는 휴양처로, 죽어서는 사후 안식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베트남 유적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용은 '번영, 영원한 삶'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유적지를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팔각 비석 정자  공덕비를 호위하는 석상의 얼굴들 중에도 서구적인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두번째 뜰에서 바라본 첫번째 뜰과  출입구이다..




    동서양의 건축 기술을 동반한...  다낭 후에의 명소인 응우옌 왕조 12카이딘 황제릉!

    왕릉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화려한 조각기술과 유럽풍의 건축양식에 인상 깊은 곳이었다세월의 흔적을 입은 콘크리트 건물이 검게 변하여 마치 앙코르와트에 와 있는 느낌도 들었다.

    왕릉의 구석구석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곳이었다...


    다낭 후에의 명소인 응우옌 왕조 12카이딘 황제릉을 나와서 이제 오늘의 네번째 여행지로 후에를 떠나 랑코에서 점심 식사 후 하이반고개를 넘어 다낭으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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