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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테네 시내 여행
    그리스 2018. 5. 31. 06:34

    아테네 시내 여행  




    2018.    5.    31.

     

      

    일행 44명이 테마여행 도린결과 함께한 그리스 일주로  2018. 5. 17 ~ 2017. 5. 28,  12일간 여행이다.  


    2018.  5.   18. 집떠난지 2일째인 비행기에서 밤을 보낸 후 그리스에서 맞이하는 첫날... 

    오늘은 아테네 시내관광으로  아크로폴리스와 아레이아스 파고라언덕을 보고 점심식사 후 국립정원. 국회의사당과 산타그마 광장도 보고 다음에는 인근의 아테네아카데미와 아테네대학,  소크라테스 감옥과 필로파폴스 언덕,  그리고 나머지 아테네 시내 관광으로 이어진다.


    아크로폴리스 근처의 소크라테스 감옥과 필로파폴스 언덕, 고대 아고라를  보고   다섯번째로  아테네 시내 여행 후 저녁 식사후 호텔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앞으로 바라다 보이는 성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야기들이 존재하는 아크로폴리스를 뒤로하고 아테네 시내로 내려 가 본다.











    관광객을 태운 2층 버스도 만난다..  역시 관광지 기분이 나네~











    아크로폴리스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의 발굴품을 모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는 아크로폴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아크로폴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입구의 통로 아래에는... 바닥이 구멍난 아래로 고대 유적이 보인다..





    아크로폴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입구 앞에는  발굴을 해놓은 유적이 대리석 기둥아래로 보존되어 있었다.. 



















    립 고고학 박물관 앞 거리를 지나





    아크로폴리스 인근에 있던 기념품 가게의 모습인데 예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으로 히틀러가 손기정옹에게 선사한 그리스 투구가 현재에는 국가적인 보물로 지정이 되어있는데 그런 고대의 유물처럼 보이는 모조품들이 가득한 가게의 모습이다.





    시장과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뒤섞여 있는 거리로 간다....












    아테네 바이런 호텔은 '꽃보다 할배' 팀들이 묵었던 곳이어서 ...

     







     야외 레스토랑들 보니, 여기 정말 유럽이네 ! 라는 느낌이...

















    가죽으로 된 수첩과 책들 ~ ~








    먼저 아테네의 남대문 시장?  명동이라고 해야하나?   인사동?   아테네의 번화한 거리,   플라카 거리가 있다~











    아테네인들의 현지 삶도 느낄 수 있 플라카거리 ....








    고풍스런 거리엔 관광객들로 넘친다..














    패션 거리도 보인다.












     아테네의 고대지구 플라카(Plaka)의 거리










    거리의 카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볼거리도 많다...




    시장에서 만난 아테네 시민들과 그 삶의 모습 그리고 젊은이들의 모습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그런 느낌이었다.








    맘에 들었던 우드 기념품 샵. 그리스답게 올리브 나무로 만든 제품들이다.




     

    기념품 샵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여행자들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계단식 테라스 식당으로 유명한 곳...











    주어진 자유시간이 다가와 약속된 장소로 이동한다...





    약속된 장소옆에는  유적 아크로폴리스 인근에 있는 주택가 골목에서 발굴을 해놓은 옛날 주거지의 모습인데 대리석기둥이 있는 것으로 보면 사람들이 사는 주택지가 아니고 무슨 관청의 흔적이 발굴이 된 것 같다.











    국교가 그리스 정교라서 그리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돔 형태의 그리스 정교 교회이다. 약속된 장소에서 모두가 모여 큰길가로 이동하여  하드리안의 문앞으로 향한다..





     하드리안의 문 (Hadrian's Gate)


    제우스신전 바로 옆에 있던 문으로  이 문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아테네 방문을 기념하여 세워졌다고 하며 131년에 세운 최고급 대리석이라고 한다.

    이 문은 그리스인의 마을과 새로운 로마인 마을과의 경계를 나타냈었다고 한다.





    하드리아누스는 서기 76년에서 태어나서 138년까지 살았던 로마제국의 제14대 황제인데 그의 생전 치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아테네에 이렇게 그의 개선문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테네 시내 한복판에 로마제국의 통치시절에 만들어졌었던 기념물이 아직도 이렇게 남아있는 셈이 된다. 그러나 하드리아누스는 그리스인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일을 하기도 했었다. 사실 역사적으로 로마는 무력으로 그리스를 점령을 하게 되었는데 문화적으로는 오히려 로마가 그리스에 정복을 당했다고 할 정도가 되는데 그래서 동로마제국인 비잔틴제국 시절에는 한때 그리스어를 표준어로 사용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여간 그런 흔적들을 아테네 시내에서도 이렇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전 (Temple of Olympian Zeus)


    제우스는 아시다시피 그리스 신들의 통치자인 최고의 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신전은 그리스 모든 신전 중에서 가장 컸다. 높이는 16m.





    이 신전은 제우스를 위해서 봉헌이 된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아테나의 아버지이자 신들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제우스의 신전이 좀 비교적 덜 중요한 곳에 세워졌다는 느낌도 있어 보인다. 이 신전은 올림피에이온 (Olympiei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신전은 기원전 6세기경에 아테네의 정치가인 페이시트라토스가 짓기 시작을 했었다고 하. 자금 부족으로 중단이 되었고 이후 650년 후에 서기 2세기경에 공사가 다시 시작이 되는데 로마제국 황제인 하드리아누스가 신전을 완공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가 로마의 통치하에 있었을 때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신전이었다고 하는데 서기 3세기경 이방인들의 침략으로 약탈당하고 파괴된 이후에는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모습처럼 거의 파괴된 형태로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수세기가 지나는 동안 석재들이 아테네 밖으로 반출이 되어서 다른 건물들을 짓는데 사용이 되어서 완전한 복구는 어려운 상황인 모양이다.










     

    코린트 양식의 열주(列柱)





    제우스신전은 원래는 기둥이 104개나 되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신전이었다는데 지금은 15개만 남아 있다그것도 한 개는 강풍에 쓰러졌다는데 꼭 김밥을 썰어 놓은듯 일정한 모양으로 부서져 있었다..





    제우스 신전은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훨씬 더 웅장했다고 한다.

    지금 모습만으로는 과거의 규모를 도저히 짐작조차 못하겠지만 기둥 상단의 화려한 장식을 보면 조금 상상이 될 것 같다.

    완공하는데 무려 650년이나 걸렸다니 그리스 최대 신전이라는 말은 확실하지 않을까?... 




     벼락을 내리는 제우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최고의 신 제우스가 비바람과 천둥과 벼락을 만드는 신이라고 믿었다.   벼락은 하늘에서 내린 신의 징벌이라고 생각했기에 제우스의 노여움을 피하려고 도시마다 제우스를 모시는 신전을 짓고 성대한 제사를 지냈다.





    하드리안의 문은 로마 황제 하드리안이 이 도시를 방문한 걸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문은 현재는 아테네의 구()거리와 신()거리를 구분짓는 일종의 경계선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그리스인 마을과 로마인 마을을 구분짓는 문이었다고 한다.

    AD 129년에 세워진 문은 3개의 출입구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2개만 복원돼서 세워진 상태다.

    생둥맞기도 하고 고풍스럽기도 하고...

    뭐랄까? 예전에 대로변 한복판 우뚝 서있는 독립문을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

    (지금은 서대문 형무소가 복원되면서 그 일대가 공원으로 조성되긴 했지만 과거엔 사실 좀 생뚱맞았었다.)







    아테네의 한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우리가 묶을 호텔로 돌아와  밤배정을 받은 후..





    피곤은 하지만 아테네에서의 하루를 놓치고 싶지 않아 거리로 나가 본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보니..








    서서히 어둠이 내린 아테네의 밤은 아름다웠다.








    수제 가죽 신발이 유명한 그리스






    아테네의 야경은 낮과는 다른 역사와 삶의 모습을 진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나는 유럽문명의 발상지 그리스에 와 있.

    그리스는 분명 신화의 나라였다.

    수 천 년 전 신화의 주인공들이 아직도 그리스인들의 피 속에 남아있는 듯했다기둥 몇 개 남지 않은 신전들유적지에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유적들그리고 그 유적지와 함께 그들은 이웃하며 살고 있었다. 그들은 화려하거나 조급하지 않으면서 수천년 전 역사의 주인공처럼 대범하다고 할까?   낙천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였다.

    며칠 동안에 수 천 년 전을 다녀온 느낌이다..   이제 그리스에서의 첫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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