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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최고의 박물관 에르미타쥐 박물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2016. 6. 17. 09:18

    러시아 최고의 박물관, 에르미타쥐 박물관

     

     

    2016.    6.   17.

     

     

    2016.  5.  20 ~ 6. 1.(11박 13일)  러시아 + 북유럽 4개국 여행에서   5.  22.  3일째의 여행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오전 여행지 표토르대제의 여름별궁 관람 후 버스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후  카잔성당 . 네프스키대로. 피의 성당을 보고  에르미타쥐 박물관 관광 후 한식으로 저녁 식사 후 상트베테르부르크에서 묶는 일정이다.

     

     

     네프스키대로를 중심으로 카잔성당. 피의성당을 둘러 보고 표토르대제의 겨울궁전이자 러시아 최고의 박물관인 에르미타쥐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이웃한   궁전광장 

     

     

     

     

    궁전광장은 러시아 바로크 예술의 진수라고 알려져 있는 겨울궁전 반대편으로는 카를로 로시(Carlo Rossi)에 의해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반원형의 개선아치를 갖춘 구 참모본부가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광장의 중앙에는 1834, 나폴레옹과의 조국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47.5m 높이의 알렉산더 원기둥이 서 있다.

     

    궁전광장은 수많은 정치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05년의 제1차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 되었던 피의 일요일날 시위가 있었던 곳이 이곳이며볼셰비키 통치기간 중 단결된 평화시위와 군사행진을 위해 사용된 장소도 바로 이곳이다.

     

    민주화된 오늘날에도 갖가지 종류의 정치적 집회 (민주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군주제 옹호자반시오니스트 등) 및 문화 공연이 이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궁전광장 건너 옛 겨울궁전이자 에르미타주미술관이 서 있다.

    광장에선 1905년 착취당하고 굶주린 14만 노동자들이 가퐁 신부를 따라 황제에게 자비를 청하는 집회를 하다가 군과 경찰의 발포하면서 피바다를 이뤘고 이 '피의 일요일' 같은 해 1차 러시아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1917년엔 겨울궁전을 향해 민중이 노도처럼 밀고 들어가 로마노프 전제 왕정을 무너뜨렸던 10월혁명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에선 지금도 대중 집회가 자주 열리는데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즈, 엘튼 존, 마돈나, 스팅, 두란두란, 안드레아 보첼리 같은  대중 스타들의 공연도 벌어졌다고 한다.

     

     

     

     

     

    궁전광장 중앙엔 높이 47.5m 알렉산드르 원주가 서 있다.

    19세기 초반 짜르 알렉산드르1세의 이름을 땄다.

    나폴레옹 전쟁의 승전 기념비인데  1834년 공교롭게도 프랑스 건축가 오귀스트 드 몽페랑이 설계한 작품 이다.

    한 덩어리 붉은 대리석을 깎은 기둥만 높이 25.5m에 지름 3.5m나 된다.

    원석을 핀란드에서 배로 실어 왔는데  워낙 크고 무거워서 전용 바지선을 따로 만들었다고 한다.

     

     

     

     

     

    기단부엔 이탈리아 조각가 조반니 바티스타 스코티의 부조상이 새겨져 있다.

    겨울궁전 쪽 부조엔 네프스키의  헬멧을 비롯해 역사적 구국 영웅들의 무기와 방패와 갑옷들을 묘사했고 나머지 삼면엔 지혜와 풍요정의와 자비평화와 승리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꼭대기엔 받쳐 세운 십자가로 발 아래 뱀을 누르고 있는 천사상이 서 있는데 알렉산더 1세의  얼굴을  본떴다고 한다궁전광장을 굽어보는 천사가 광장에서 벌어진 피와 혁명의 현장을 지켜봤을 것이다.  

     

     

     

     

     

     

     

     

     

    궁전광장 건너 옛 겨울궁전이자 에르미타주미술관은 아치를 가운데  두고 양 날개를 펴듯 동서로 늘어선

    신고전주의 건물은 길이가 580m에 이른다.

    러시아에서 주로 활동한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로시가 설계해 1829 완공했다.

    아치를 중심으로 사진 오른쪽 웨스트윙(서관)에 러시아군 참모본부가 들어 있었기에 이 건물을 참모본부 건물이라고 부른다.

    왼쪽 이스트윙(동관)엔 외교부와 재무부 청사로 썼다.

     

    지금 서관은 러시아군 서부지구 본부로 쓰고 있고  동관은 1993년 에르미타주박물관 분관으로 내줘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하는 10년 공사 끝에 2013년부터 관람객을 받고 있다. 

    칸딘스키.  피카소.  마티스 같은 인기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방금 통과한 아치 건물을 돌아본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건물의 중앙 아치는1812년 나폴레옹을 물리친 '애국 전쟁'승전에 바친 기념물로 네프스키대로와 겨울궁전을 잇는 통로 구실을 겸한다.

    높이 36m 아치 위엔 양쪽에 창을 든 두 로마 병정의 호위를 받으며 승리의 여신 니케(나이키) 여섯 마리가 끄는 육두마차를 타고 있다.

     

     

     

     

     

    광장 서쪽을 병풍처럼 가로막고 선 옛 겨울궁전이자아르미타주박물관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다.​​

    검은 돌을 깔아 어두운 광장과 대조돼 더욱 산뜻한 바로크 궁전의 푸른 벽과 하얀 기둥들이 제정 러시아 시대의 영화를 말한다

     

    겨울궁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새 수도로 정하고 건설한 표트르대제가 처음 세웠고  지금 궁전은 그의 딸 엘리자베타 여제(재위 1741~1762)8년 공사 끝에 1762년 네 번째로 지은 것이다러시아에서 그녀의 시대는 바로크 건축의 절정기였다.

     

     

     

     

     

    표트르 대제 때부터 유행한 초기 바로크가 소박하고 절제된 것이었다면 그녀의 바로크는 큰 곡선과 넓은 유리창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장식해 '엘리자베타 바로크'라고 불렀다. 그 백미가 겨울궁전 이다.

     

     

     

     

     

     

    여제의 총애를 받은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는 전면 폭만 250m,   높이 30m에 이르는 3층 궁을 설계했다.   1786,   창문 1945,   계단 117개에 방은1500개에 이를 만큼 큰 궁전이다.

     

     

     

     

     

     

     

     

    1837년 대화재로 타 버린 뒤 외부는 그대로 복원했지만  내부는 장식이 더욱 섬세하고 화려한 로코코풍으로 바꿨다고 한다.

     

     

     

     

     

     

    러시아 제국의 위엄과 권위, 볼셰비키 10월 혁명이 완성된 곳, 세계 최대 최고 소장품을 지닌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겨울궁전 이다.

     

     

     

     

     

     

     

    엘리자베타는 크고 화려한 바로크 겨울궁전을 지으면서서구 미술작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물론 미술관을 지을 생각은 없이 왕실에서 소장할 생각이었다.

     

     

     

     

     

     

     

    겨울궁전이 오늘의 세계적 미술관이 되는 기초를 닦은 것이 엘리자베타의 뒤를 이어 짜르에  오른  예카테리나 여제(재위 1762~1796) 이.

     엘리자베타가 며느리로 간택해 데려온 독일 출신 계몽군주였다.

    예카테리나는 1764프러시아에 빌려준 돈 대신  프리드리히 2세로부터 그림  225점을 받았는데 이것이 에르미타주의 1차 수집품 이다.

     

     

     

     

     

     

     

    예카테리나는 그 뒤로 4천점 넘는 회화를 사들여 겨울궁전의 실내를 장식해 갔고 남는 작품들을 두기 위해 부속건물들을 지었는데 거기에 '은둔처'라는 뜻의 불어 Hermitage를 이름으로 붙였다.

    그 이름이 나중에 미술관 명칭이 된 것이다.

    세계가 불어 발음으로 에르미타주라고 부르지만 정작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식으로 에르미타쉬라고 한다.

     

     

     

     

     

     

     

    작품 수장 건물 에르미타주는 예카테리나 시절 두 곳니콜라이 1세 시절 한 곳을 지어 겨울궁전과 연결 했다.    그러면서 1852년부터 일반 백성에게도 공개하는 세계적 미술관이 탄생 했다.

     

     

     

     

     

     

     

    루브르,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게 3대 미술관에 꼽히는 에르미타주의 소장 예술품은 270만점에 이르러 1분씩만 봐도 5년이 걸린다고 한다.​

     

     

     

     

     

     

     

    키타이 황금 유물부터 고대 이집트, 그리스-로마 유물, 서유럽 명화들과 이란부터 중앙아시아, 일본에 이르는 동양 골동품까지 두루 갖췄다.

    그래서 에르미타주의 상설 전시품을 하루에 다 보겠다는 꿈은 애초에 버리는 게 좋다고 한다

    전시물을 모두 돌아 보려면 27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렘브란트 그림은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양과 질에서 세계 최고 컬렉션을 자랑한다알렉산드르 1세가 1815년 나폴레옹 아내 조세핀의 컬렉션을 들여온 덕분 이다.

    에르미타주 하나만 보는 것만으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온 값을 한다고 한다.

     

     

     

     

     

     

     

    궁전 전면 오른쪽 뒤로 금박으로 장식한 구근 돔이 보이는데 옛 왕실이 썼던 '그랜드 처치'의 돔이다.​

     

     

     

     

     

     

     

    중앙 박공 위에 러시아 삼색기가 나부낀다.

     

     

     

     

     

     

     

    창문 위 아치와 박공에 회반죽을 이용한 스투코 부조 장식을 풍성하게 붙였다.

     

     

     

     

     

     

     

    에르미타쥐 박물관 계단을 오른다.

     

     

     

     

     

     

     

     

     

     

     

     

     

    에르미타주미술관 안쪽 궁전안으로 들어간다.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입장하는데 화려한 천정화가 정말 인상적이다.

     

     

     

     

     

     

     

     

    이곳은 표트르대제의 게오르기 홀(대옥좌관)인데

     

     

     

     

     

     

     

     

     

    기둥을 모두 금색으로 칠을 해 놓았다.

     

     

     

     

     

     

     

    게오르기 홀(대옥좌관)은 표트르대제가 앉았던 옥좌인데

     

     

     

     

     

     

     

     

     

     

     

     

    그 옥좌의 모양은 두개의 머리의 독수리가 장식되어 있다.   이 양(兩) 머리 두 독수리는 러시아가 동서로 영토를 길게 뻑어 있어 이런 문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옥으로 만든 도자기도  화려하다.

     

     

     

     

     

     녹색의 공작석과 금을 조합한 작품 ~

     

     

     

     

     

     

     

     

     

     

     

     

     

     

     

     

     

    이곳은 전쟁갤러리로써

     

     

     

     

     

    러시아 영토확장에 기여한 인물들을 이곳에 초상화로 전시되어 있다.

     

     

     

     

     

     

     

     

     

     

     

     

     

     

     

    이곳 규수의 방에는 귀빈들이 잠시 담소를 나누던 곳이었는데 왕비와 공주들의 수다방이라나 ~

     

     

     

     

     

     

     

    유아의 방인데 유아들을 키운방에도 화려하게 금으로 장식해 놓았다.   황금으로 된 책상이다.

     

     

     

     

     

    유아방을 지나 황금의 방으로 왔다.

     

     

     

     

     

     

     

     

     

     

     

     

     

     

     

     

     

     

     

     

     

    황금의 방 벽지도 모두 금으로 칠해져 있어 정말 감탄의 연속이다.

     

     

     

     

     

     

     

     

     

     

     

     

     

     

     

     

     

     

     

     

     

     

     

     

     

     

     

     

     

    황금의 방 벽 난로위 그림은 그린게 아니라 색깔이 있는 조그마한 돌로 모자이크로 이루어진 그림이라고 한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돌아보는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곳이 있는데 예카테리나 2세가 음탕하고 사치 스러운 생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황금공작 새 시계'이다.

     

     

     

     

     

     

     

    '황금공작 새 시계'는 예카테리나 2세가 정부인 남편첩을 50여명 정도 두었는데 그중 1명 정부 남편이 예카테리나 2세에게 잘 보일려고 이 공작 시계를 선물 했다고 한다.

     

     

     

     

     

     

     

    이 공작시계는 아직도 작동되고 있는데

     

     

     

     

     

     

     

    예카테리나 2세를 만나는 시간이 설정되어 그 시간만 되면 화려한 꼬리를 펼쳐 움직인다고 한다.

     

     

     

     

     

     

     

     

     

     

     

     

    이곳은 규수의 방으로 역대 황실의 사람들의 초상화가 있는 방이었는데...표트르대제와 예카테리나 1세(표트르대제의 부인)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예카테리나 2세의 초상화 이다.

     

     

     

     

     

     

     

    루벤스의 '로마식 자비'

     

     

     

     

     

     

     

    그리고 많은 회화작가들의 많은 회화 작품들이 있었다.

     

     

     

     

     

     

     

     

     

     

     

     

     

     

     

     

     

    에르미타쥐 박물관 안의 현재 작품은 약 250만개라 관람하는데 1점당 5분씩만 계산해도 약 50년 이상 세월이 소요된다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조각작품에 중 미켈란젤로의 '몸을 구부리고 있는 소년'

     

     

     

     

     

     

     

    에뎀팔코네의 '애기천사'

     

     

     

     

     

     

     

     

     

     

     

     

     

     

     

     

     

    우동 장 앙투안의 '볼테르 조각상'으로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당대의 아가리피이터다.  말년의 모습을 바탕으로 만든것 같다.

     

     

     

     

     

     

     

    명화같은 그림이 짜여진 테피스트리가 진열되어 있는 복도를 지난다.

     

     

     

     

     

     

     

    바티칸 박물관처럼 카페트의 방이 있다.

     

     

     

     

     

     

     

    이곳의 작품들도 예술작품들로 넘친다.

     

     

     

     

     

     

     

     

     

     

     

     

    러시아 최고의 박물관인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반나절의 짧은 시간으로 둘러 보고 나온다.

     

     

     

     

     

     

     

    에르미타쥐 박물관 옆에서 네바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본다. 

     

     

     

     

     

     

     

     

     

     

     

     

     

     

     

     

     

     

     

     

     

     

     

     

    상트베테르부르크에서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중국식으로  저녁 식사 후 내일의 여행을 위해 편한 휴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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