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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짤쯔브르크에서 첫번째 여행지로 찾은 구시가지의 미라벨 정원...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2013. 6. 29. 13:00

     

    오스트리아  짤쯔브르크에서 첫번째  여행지로 찾은  구시가지의 미라벨 정원...

     

     

    2013. 6.  29.

     

     

    동유럽.발칸반도 8일째 너무도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를 떠나며 우린 슬로베니아를 뒤로하고 오스트리아를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지나는 모든 광경이 초록빛 정원이고 알프스의 풍광이 한없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여정은 슬로베니아의 마지막 국경 검문소를 지나며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달린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 그리고 미지의 꿈같은 세상을 만나는 여행의 진면목을 가득 담고 우린 모차르트의 고향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향해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 'The Sound of Music'을 감상하면서..... 

     

    슬로베니아를  떠나 3시간을 달려  짤쯔부르크에 도착한다.

     

     

     

    지나는 모든 광경이 초록빛 정원이다.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 국경이다...

     

     

     

      

    슬로베니아 국경을 통과하여 오스트리아로 진입 하여 차창 밖을 통하여 보이는 전원풍경

     

     

     

     

     

     

     

     

     

     

     알프스의 풍광이 한없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북쪽의 로마"라는 별명을 지닌 소금의 성 짤츠부르크로 이동하여 짤츠부르크에서의 첫 여행지로 미라벨 정원을 보러 간다.

     

     

    모짜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

     

    짤츠부르크는 옛 것과 새 것이 조화로운 화합의 도시로 모짜르트의 탄생도시이며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차량으로 3.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트리안 로마로 알려진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자들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입을 모은다.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짤츠부르크는 696년 웜스의 루퍼트 주교가 바바리아 공작인 테오도로부터 선물받은 '주바붐'이라는 황량한 로마 땅에 대주교가 관할하는 짤츠부르크라는 도시를 세웠다.   수세기에 걸쳐 짤쯔부르크는 바바리아의 공작들로부터 라이헨할 소금 광산의 소유권을 넘겨 받았다.   소금광산은 '명성과 부'라는 두 번째의 선물은 안겨준 셈이다.

     

    추기경들이 짤츠부르크를 작은 로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으며,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이고 부드럽게 휘어진 잘자흐강을 따라 즐겁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집들을 배열하였다.

    짤츠부르크 교외의 아름다운 마을들,  미라벨 정원에서 올려다 보는 호헨 짤츠부르크 성의 멋진 경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트라이드 거리, 그 어떤 도시도 짤츠부르크만큼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은 없다.

     

     

     

     

     

     

    올때까지는 날씨가 좋더니만  짤츠부르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유럽 특유의 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금 성(城)'이라는 뜻의 '짤츠부르크(Salzburg)'는 모차르트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곳이다.

    모차르트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살았던 곳이기에 가는 곳마다 모차르트의 흔적이 넘쳐나지만,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해준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음악팬과 영화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명화로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고,  짤츠부르크에는 이 영화의 무대와 배경이 되었던 곳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어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곳 짤츠부르크를 찾게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사실 짤쯔부르트 사람들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별로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내용중 주인공들이 결국은 짤쯔부르크를 등지고 자기들만의 부귀영화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이란다.  해서 여기에 구경온 관광객들이 더욱 사운드 오브 뮤직을 들먹거리는 분위기였다.

     

    그보다 여기 사람들은 모차르트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도시전체가 온통 모차르트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모차르트 생가,  살던 집,  박물관 등등.

    러나 그의 삶은 그렇게 영광적이지 못했다.   아홉 살 때 음악의 신동으로 불리워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여왕 앞에서 연주까지 했지만 끝내는 비엔나의 창녀촌에서 슬슬히 죽어갔다.  그래도 지금까지 비엔나의 음악가 묘지에 묻혀 있는 그의 묘소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음악가들로 항상 북적인다고 하니 살아서 받지 못한 영광을 죽어서 조금이나마 보상을 받는 듯하다.

     

     

     

     

     

     

    오스트리아  짤쯔브르크에서 첫번째  여행지로 찾은  구시가지의 미라벨 정원...

    영화 'The Sound of Music'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이다.

     

    제정일치 시대에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는 성직자이면서도 평민의 딸이었던 <살로메>를 너무나 사랑했었다. 주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난으로부터 자신의 사랑을 지켜 <살로메>와의 사이에 10여명의 아이들을 낳았으며 사랑했던 여인  살로메를 위해 1606년에 지었다고 하고  호엔짤츠브르그성이 보이는 강건너에 ,궁전을 지어 살게 한 곳으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했지만  다른 주교들의 미움으로, 결국 디트리히 대주교 자신은 여기서 살아보지 못하고 영어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본래 이름은 알테나우 궁전인데, 18세기 초 성을 개축한 뒤 '아름다운'이란 뜻의 미라벨로 부르게 되었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실각한 뒤에는 대주교 별궁으로 사용했다.

    1818년 화재로 훼손되었으나 이후 복원되었고, 1950년부터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 내부에 모차르트가 6세 때 연주했다는 대리석 방이 있으며, 지금도 실내악 연주회나 결혼식 등으로 사용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조각했다는 대리석 조각상과 화사한 꽃, 분수 등으로 꾸며 봄이면 특히 아름답다.

     

    그리고 정원 내부의 잘츠부르크 바로크 박물관에는 유럽의 다양한 바로크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짤츠부르크는 소금의 생산지이다. 독일어로 "짤츠"는 "소금"이고 "부르크"는 "성"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바닷물로 얻는 소금이지만 이곳은 광산에서 캐내기에 선사시대부터 켈트족과 게르만족들이 소금을 확보하기위해 전쟁이 많았던 곳이라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된 1816년 전까지는 대주교들이 통치하던 독립 주권을 가진 도시로서 17세기와 18세기가 전성기였다.

    바로 이 시기인 1756년 모차르트가 태어났다.   17세가 되던 해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며 비엔나로 떠났던 모차르트는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만나러 왔을 뿐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하는 미라벨 정원 풍경사진들이다.

     

     

     

     

     가운데  멀리 산 위에는 다음 행선지인 '호엔 짤츠부르크성'이 보인다.

     

     

     

     

     

     미라벨 정윈은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여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품과 많은 꽃들로 장식되어 있다.

     

     

     

     

    정원은 기하학적 무늬의 잔디밭에 원과 곡선의 꽃띠로 수를 놓았다.

     

     

     

     

     

     

     

     

     

     분수와 대리석 조각들은 그리스 조각을 연상케 하였으며 울창한 나무가 줄 지어 선 모습은 장관이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정원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은 새삼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 시켰다. 어디선가 도래미쏭이 들리는듯 .....

     

     

     

     

     

    영화속에서 견습수녀 마리아가 트렙가의 아이들과 뛰어놀던곳

     

     

     

     

     

    정원의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석상들과 분수는 여느 유럽도시들의 모습을 닮았고 조금 과장된 난장이 조각은 그중에서 우리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17세기 유럽의 합리주의를 보는 것 같았다.

     

     

     

     

     

    미라벨 정원 뒷문 쪽으로 나가며...

     

     

     

     

     

    호엔짤츠부르크 성 (Hohensalzburg Fortress)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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