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청지

당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엮어진 곳  화청지

 

 

 2003.  8.  25.

 

 

2002. 8. 19 ~ 23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으로  한.중 여성 교류 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중 여성 세미나 및 청소년 문화행사를 8. 19 ~20일, 1박 2일에 걸쳐 북경대에서 참석후  서안,   계림 여행을 위해  북경으로 출발 한다....

 

2002.  8.  21.  3일째날...........

서안에서 아침을 맞은 후 비림을 다녀와서 당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엮어진 곳  화청지로  향한다...

 

 

 

 

 

 

중국에서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당나라 왕실 원림이다.  

고대부터 수려한 풍경과 질좋은 지하 온천수 때문에 역대 제왕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장소이다.   화청지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는데,   일찌기 서주(西周) 시기,  주유왕(周幽王)이 이곳에 려궁(驪宮)을 지었으며, 후에 진시황과 한 무제도 이곳에 행궁(行宮)을 건립하였다.

 

 

 

 

 

특히, 당 현종 천보년간에 건설한 궁전누각이 가장 화려하며 이때 정식으로 "화청궁(華淸宮)"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당시(唐詩) 중에는 화청지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는 시가 비일비재할 정도로 중요한 소재가 되기도 했다.   화청지 동쪽구역에는 정말약(郭沫若)이 쓴 "화청지" 금자편액이 걸려있으며,  구역 내에는 하화각,  비하각,   오간정  (1936년 서안사변 당시 장개석이 머물던 곳) 등의 건축물이 있다.

 

 

 

 

 

 

 

 

 

 

 

 

 

 

 

 

 

 

 

 

 

 

 

 

화청지 연못이자 '장한가' 공연 무대다.

 

 

 

 

 

 

 

 

 

 

 

 

 

 

 

 

 

 저 뒤산이 '여산' 인데  밤에 '장한가' 공연시에 큰 역활을 하게 된다.

 

 

 

 

 

3,000년 된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 흘러 내리는데 손늘 씻거나 세수하면  좋다고 하여 손 닦는 중이다.  어떤 중국 관광객들은 생수병에 온천수를 담아 가기도....우리도 역시 손을....

 

 

 

 

 

 

 

 

 

 

  많은 전각들 앞에 세워진 '양귀비 상' 이다

 

 

 

 

 

그 당시 미인의 기준이 지금과 많이 달라서 중국 4대 미인의 하나인 양귀비 모습은 키는 작고 얼굴과 몸매도 통통한데 반해 다만 백옥 같은 흰 피부와 체형에 비해 아주 가는 허리 였다고 한다...

 

 

 

 

 

저 양귀비 상이 옥돌로 되어 있는데 수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만져 때가 타서 1년 마다 세척해야 하는데 세척은 안되고 옥돌 겉 표면을 얇게 깍아 내야 한다고.....  그래서 처음 세울때 보다 많이 날씬해 졌다고 한다.

 

 

 

 

 

 

 

 

 

 

 

 

 

 

 

 

 

 

 

 

 

 

 

 

 

중앙구역에는 당 화청궁 어탕유적박물관이 있으며 연화탕,  해당탕,  태자탕,  상식탕,  성진탕 등의 당나라때 현종과 양귀비가 온천을 즐기던 탕과 문물 진열실이 있다.   

화청지 온천의 수질은 매우 깨끗하며,  수온은 항상 43℃를 유지한다.   다량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귀비전에 만들어진 해당탕 양귀비 전용탕 귀비지

 

 

 

 

 

 

 

 

 

 

어탕견지(御湯遣址)박물관에는양귀비의 부용탕(芙蓉湯)과 현종의 구룡탕을 복원한 연화탕이 있다.

 

 

 

 

 

 

 

 

 

 

 

 

 

 

 

 

 

 

 

 

 

 

 

목욕 후 양귀비가 머리를 말렸다는 누각 지붕이 양귀비의 바람에 날리는 머릿결인양 날렵하다.

 

 

 

 

 

 

 

 

 

 

 

 

 

 

 

 

 

양귀비의 초상화

중국 4대 미인중 한사람인 양귀비는 키는 대략 155cm,   몸무게는 65kg 정도로 그 당시는 조금 뚱뚱한게 미인 이었다고...

 

 

 

 

 

16살 때 궁녀로 뽑혀 후일 황태자로 책봉된 현종의 18째 아들 이모의 눈에 들어 당현종의 아들과 결혼까지 하게 되고,  다시 시아버지 당현종 이용기(685~762)에게 시집을 가게 된 어쩌면 불행하고 기구한 팔자의 여인 양귀비...

 

 

 

 

 

 매일 육각정 무대 앞에서는 당나라 시기를 재현한 공연이 열린다.

 

 

 

 

 

 

 

 

 

 

 

 

 

 

 

 

 

 

 

 

 

 

 

 

 

 

 

 

 

 

 

 

 

 

 

 

 

 

 

 

 

 

 

 

 

 

 

 

 

 

 온천 석벽에 있는 '온천송비(溫泉頌碑)'는 중국 비석예술 중에서도 우수한 예술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엮어진 곳  화청지를 나와   진시황 병마용갱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