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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42대 흥덕왕릉(경북 경주시 안강읍)
    경주 왕릉/42대 흥덕왕릉 2011. 4. 9. 20:03

    신라 42대 흥덕왕릉 (사적 30호)

     

      

    2011. 4. 9.

     

     

    신라 제42대 흥덕왕(재위 826~836)의 능으로,   비의 파편에서 ‘흥덕’이라는 명문이 나와 흥덕왕릉으로 밝혀졌다.

     

     

     

     

    높이 6.4m, 지름 20.8m. 봉분은 둥글게 흙을 쌓아 올렸으며,  봉분 아래에는 둘레돌을 설치하였고 둘레돌에는 십이지신상을 조각하였다.

    봉분 주위에는 기둥을 세워 난간을 둘렀지만 난간 가로대는 모두 유실되었다.

    무덤 네 모서리에는 각각 1개씩의 사자상을 배치하였고 능의 앞에는 좌우에 무인석과 문인석이 서 있으며 전체적으로 능의 형식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왕릉 오른편에 비석이 있었으나 현재 비몸은 사라지고 아래 거북모양받침돌(귀부)만 남아 있다.

    이 능은 왕비 정목왕후와 합장한 것으로 흥덕왕은 왕비를 매우 사랑하여 왕비가 죽은 후 계비를 맞지 않았다.

     

     

     

     

     

     

     

     

     

    흥덕왕릉 문인석,  무인석

     

     

     

     

     

     

    흥덕왕릉 근처에서 '흥덕'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비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보통 대부분의 왕릉이 추정되는 무덤인데 그나마 꽤 근거를 가진 흥덕왕릉이다.

     

     

     

     

    흥덕왕릉 석사자상

     

     

     

     

     

     

     

     

     

    흥덕왕릉에는 원성왕릉으로 알려진 괘릉과 같이 무인석과 문인석이 각각 한 쌍씩이 서 있다.

    이들은 왕릉을 지키는 수문장답게 한결같이 의연하면서도 위엄이 넘친다.

    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무인석으로, 곱슬머리에 눈이 깊숙하고 코가 우뚝한 서역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의 무인상으로 짐작건대 당시 신라가 당나라뿐만 아니라 먼 서역과도 활발하게 문물교류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천년의 시간이 그대로 정지한 듯한 묘한 신비감이 드는 흥덕왕릉의 소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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