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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 장안사 & 회룡포 전망대
    사찰여행/경상도 2024. 2. 21. 10:34

    예천 장안사 & 회룡포 전망대

      

    2024.   2.   21. 

     

     

    2024.  2.  20. 대학친구들과 함께한 예천 장안사 & 회룡포 전망대  여행이다...

     

    2024년은 용의 해다.

     2024년 용의 해 신년 새로운 다짐을 하고 도전의 용기(龍氣)를 얻을 만한 여행지로  경북 예천군 용궁면은 지명에 ‘용’이 들어간 고장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 있는 회룡포(명승)는 내성천이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350° 휘감고 나가는 형상이 마치 용틀임하는 듯해 회룡(回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새해를 맞아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러 예천으로 떠나본다.

     

     

     

     

     

     

     

    회룔포 전망대도 볼겸 장안사 주차장 가는 길이 꼬불꼬불 경사도 있어 운전 조심해서 올라와

     

     

     

     

     

    가장 가까운 장안사 밑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장안사 주차장에는 누각이 있다.

     

     

     

     

    회령포를 중심으로 등산길 코스.  강변길 코스.  올레길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었고...

    2016년  8년 전에 등산길 1코스를 다녀간 곳이라  다시와 보니 감회가 새롭다.

     

     

     

     

    가장 가까운 장안사 밑 주차장 범종각 아래에서 올려다본 장안사 전경이다.    장안사 주차장에서 장안사로 오르면 먼저 범종이 반겨준다.

     

     

     

     

    예천군 용궁면 비룡산에 있는 장안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이 창건하였다고 하고, 예천군지에서는 고려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하며 정확한 역사는 조선 중기 이후의 기록만이 전한다. 1627년(인조 5)부터 1896년까지 범종각, 향로전, 법당 및 요사채, 산령각 등을 수 중수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 응향전, 승방, 마룻집이 있다.

     

     

     

     

     

     

     

    한때는 극락전이었던 대웅전과 아래의  주지실로 사용하는 응향전이 있다.

    마룻집에는 1727년에 쓴 중창기를 비롯하여 각종 중수기 현판이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등촉계기,  불량계중설서,  불사기문 등이 있다.

     

     

     

     

     

     

     

    대웅전에서 바라보면 우측으로 승방 영산전

     

     

     

     

     

     

    현재 본당(本堂)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대웅전이며 과거에는 지금의 본당인 대웅전 자리에 조선 말기에 지어진 건물 극락전이 었었고 아미타삼존불을 모셨다고 하는데 모두 소실되었고

     

     

     

     

     

     

     

    대웅전 편액 글씨는 2008년 입적한 수덕사 총림방장이셨던 진성대종사 원담(圓潭) 스님이 남겼다.   달마도에 능한 스님으로 유명했는데 법명의 앞 글자 둥글 원(圓)을 동그라미 하나로 대신했다.

     

     

     

     

    현재 대웅전 전각 내에는 석가여래,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신 목조 아미타삼존불과 3점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으나 모두 최근작이라고 한다

     

     

     

     

     

     

     

    향 대웅전 불단 좌측의 신중단

     

     

     

     

     

     

     

    향 대웅전 불단 우측의 영가단

     

     

     

     

    삼존불 위의 장엄한 닫집

     

     

     

     

    대웅전 안에서 바라본 꽃살문

     

     

     

     

    대웅전 꽃살문

     

     

     

     

     

     

     

     

     

     

    뒤편 언덕에는 삼성각이 있다.

     

     

     

     

     

     

     

    삼성각 내부에는  좌로부터 산신.  칠성. 독성탱을 모시고 있다.

    산령각에 봉안된 산신탱화는 1812년(순조 12)에 조성한 것으로 확실한 연대가 기록되어 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장안사

     

     

     

     

     

     

     

    장안사 석탑은  8년전에 왔을때는 용왕각 옆에 었었는데 지금은 대웅전 마당으로 옮겨져 있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여 전국 세 곳 명산에 장안사를 세웠으니, 위로는 금강산,  아래로는 부산의 기장, 그리고 국토의 중간인 용궁 비룡산 장안사이다.

     

     

     

     

    일찌기 고려의 문인 이규보선생이 장안사에 머무르면서 글을 지었으며, 또한 지역의 많은 인물들이 이 도량에서 원(願)을 성취하고 밖으로 역량을 발휘하기도한 유서깊은 도량이다.

     

     

     

     

    장안사  중창비

     

     

     

     

     

     

     

     

     

     

     1953년에 만든 높이 55cm의 장안사의 신비한 범종

     

     

     

     

    장안사사 법고에 그려진 용

     

     

     

     

     

     

     

    장안사 범종각 아래에는   신장상과 부처님을 조각했다.

     

     

     

     

     

     

     

    뒤돌아본 장안사와 회룡포 저낭대 갈림길 ~

    올라와서 오른쪽은 장안사 가는 길,  직진하면 회룡포 전망대 길...   회룡포 전망대는 장안사를 거쳐 올라간다.

     

     

     

     

    장안사에서  나와서 장안사 용왕각으로 향한다.

     

     

     

     

    장안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면 천년 고찰 장안사가 나오고, 이어 용왕각과 용바위가 보인다.

     

     

     

     

    회룡포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머리에 보탑을 이고 있는 장안사의 아미타부처님

     

     

     

     

    아미타부처님 옆의 장안사 용왕각,   용왕각과 용바위에도 ‘용’이 들었다.    용바위나 용왕각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원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절과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대중의 하나인 용이자 우리 민속신앙의 용왕을 사방 한 칸 작은 전각에 모셨다.  회룡포는 용이 휘감아 도는 형상이고 이곳 비룡산은 용이 웅비하는 형상이어서 봉안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절과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대중의 하나인 용이자  우리 민속신앙의 용왕을 사방 한 칸 작은 전각에 모셨다.  회룡포는 용이 휘감아 도는 형상이고 이곳 비룡산은 용이 웅비하는 형상이다. 

     불단에 걸린 그림에서 용왕이 누군가(?)를 노려본다.

     

     

     

     

    푸른 사자에 올라타고 천상에서 내려오는 문수보살로 문수보살이 천인과 용왕을 교화한다는 내용을 그린 모양이다.

     

     

     

     

    신령스런 영험 기도 도량 용왕각과 용바위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이기에 비룡산이라고 한다.    용이 승천하여 구름에 노니는 용바위,   승천하는 용무늬가 암각되어 있는 용바위는 동전을 붙이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소원바위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청룡과 소백산 황룡이 여기서 만나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한다.

     

     

     

     

    용바위에는 하늘에 오르는 용이 새겨졌다.

     

     

     

     

    회룡포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장안사 용왕각과 용바위를 지나 200m  거리의 회룡포 전망대로 향한다....

     

     

     

     

    오른쪽으로 전망대로 올라가는 데크길 223계단이 보인다.

     

     

     

     

    오르는 길 양옆으로는 이렇게 멋진 시와 글들이 전시되어 있다.

     

     

     

     

    너무 조용해서 우리 일행만 있는 이곳에서 밤새내린 비로 차분한 길을 아주 천천히 아끼듯 걸어가며...

     

     

     

     

     

     

     

     

     

    아름답다, 다녀온 지가 오래인데  ‘회룡포 가는 길’ 노래와 오버랩이 되면서 다시 가니 새로운 기분이 된다.

     

     

     

     

     

     

     

     

     

     

     

     

     

     

     

     

     

     

     

     

     

     

     

     

     

     

     

     

    걸음 걸음 시화로 단장된 길을 올라서니 223계단이 끝난다.

     

     

     

     

     

     

     

     

     

     

     

     

     

     

     

     

     

     

     

     

     

     

    용왕각에서 회룡대까지 10분 남짓 계단을 오른다.   울창한 소나무와 늘어선 시화 작품 덕분에 오르막길이 그다지 힘들지 않다.

     

     

     

     

     

     

     

    이곳은 예천 회룡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사랑의 열쇠 전망대에서 친구 내외

     

     

     

     

    사랑의 열쇠 전망대에서  우리친구들도 함께...    근처에 사랑의 자물쇠와 350일 뒤에 엽서를 배달해주는 우체통이 있다.

     

     

     

     

     

     

     

     

     

     

    1전망대로  정자 전망대로 향해본다...

     

     

     

     

    원래는 정자에서 회룡포를 내려다보는건데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멋진 전경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정자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풍경을 만끽해도 좋다.

     

     

     

     

    첫 번째 만난 전망 덱에서 정자 쪽으로 내려가면 회룡대가 있고,  그곳에서 회룡포가 한눈에 담긴다.   물길이 굽이쳐 나가는 모습이 웅장하고 장쾌하다.   마을과 들은 평화롭다.  아담한 마을을 감싸듯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정자 아래로 새로운 전망대를 만들었다...

     

     

     

     

     

     

     

    1전망대 정자에서  아래 포토존으로  가는 길 ~

     

     

     

     

    정자 아래 포토존에서

     

     

     

     

    예천 가볼만한 곳이라 할 수 있는 회룡포, 전망대에서 회룡포마을을 이렇게 내려다 볼 수 있어 아름답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인공 준서와 은서가 어린 시절에 놀던 곳이 회룡포마을이다. '해피선데이1박 2일'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회룡포는 내성천이 마을을 휘돌아 흐르면서 형성된 곳으로,  평소에는 맑은 물인데 밤새 내린 비로 강물은 흙물이지만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전경을 보여준다.  평화로운 마을과 아름다운 풍광을 찾는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가 많이 내리면 섬으로 변해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린다.

     

     

     

     

    회룡포마을은 풍양면 사막마을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의 집성촌으로  2024년 1월 현재 7가구 12명이 거주한다.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용궁 진상미’라는 브랜드 쌀을 생산한다.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을에 들어가려면 제1뿅뿅다리를 건너야 한다.   과거에는 수심이 얕아 바지를 걷고 건너거나 배를 이용했다.  지금 사용하는 다리는 공사장에서 쓰는 철판으로 만들었다.  구멍이 숭숭 뚫려 물이 차면 퐁퐁 소리가 난다고 해서 ‘퐁퐁다리’라 부르다가, 한 언론에서 ‘뿅뿅다리’로 소개한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보는 것보다 전망대 밑에서 보는 게 더 잘 보였다.

     

     

     

     

    친구 내외

     

     

     

     

     

     

     

    숨은그림찾기 하듯 하트 모양을 찾는다.

     

     

     

     

    회룡대에서 앞산에 있는 사랑의산(하트♥산)도 보인다. 두 산이 겹쳐 골짜기를 이루는데, 가운데가 하트 모양이라 사랑의산이라고 부른다. 

     

     

     

     

    정자 아래 포토 존에서 본 회룡마을, ​낙동간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돌고 있는 특이한 풍경 육지속의 섬 회룡포,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회룡포의 모습과 회룡포 뿅뿅 다리를 감상하며 기분 좋게 내려가 본다.

     

     

     

     

    길게 뻗은 소나무가 너무 아름다운 길을 지나고 회룡포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머리에 보탑을 이고 있는 장안사의 아미타부처님과 장안사 용왕각을 바라보며

     

     

     

     

    장안사로 내려간다...

     

     

     

     

    늦겨울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비룡산 산자락 안에 위치한 사찰이라서 아늑하다.   이렇게 예천 가볼만한 곳인 비룡산 장안사를 찾아 걸을 수 있음이 좋기만 했다.

     

     

     

     

    정자를 내려서면 맨위 주차장 도착이다...

    용이 휘감은 듯한, 예천 회룡포와 아름다운 장안사를 돌아보니 너무 상쾌하고 뿌듯했다. 그리고 옆에 함께한 친구들이 있어 더 행복했던 예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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