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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관람(경남 거창군 신원면)
    여행방/경상도 2023. 11. 12. 10:13

    거창사건 추모공원 국화관람

      

    2023.   11.   12. 

     

     

    2023.  11.  7 ~ 8(1박 2일).  가배와 함께한  담양. 고창. 장성 등  전라도를 둘러 보고 오는 길에 경남 거창 추모공원도 둘러보는  여행길이다...

    11.  7일 1일 일정은 포항에서 담양으로 이동 후 담양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죽녹원, 관방제림을 보고  나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후   고창 도솔암. 선운사. 람사르 갯벌을  돌아보고 저녁 식사 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고

     

    11. 8일 2일 일정은 아침식사 후 전남 장성으로  이동하여 백양사를 보고 다시 고창으로 이동하여 문수사를 보고 점심 식사 후  이동하여 경남 거창 추모공원을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짜여진  전남 여행이다.

     

    11. 18일 둘째날 두번째 여행지인 고창 문수사를 돌아보고 고창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소고기 전골도 맛 있었지만 밑 반찬이 유난히 맛 있었던 집에서 맛난 식사  후 고창에서의 모든 여행을 마무리하고 1박 2일 마지막 여행지인 산청 사건추모공원으로 국화관람하러 향해본다...

     

     

     

     

     

     

    거창에서 구불구불한 도로와  산을 넘어 도착한 이곳 ~

    이곳은 1951년 2월 11일 박산골에서 3차로 가장많이 희생된 517명의  시신을 포개어 몇 구덩이로 묻은 곳이라 하며 전각 앞 쪼개진 돌판에 헌시비를 새겼다. 

    희생자들을 안장한 위령 묘지는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 ()

     

     

     

     

     

    길 건너로 거창사건 추모공원이 바라다 보인다.   아픈 역사는  어디로 갔는지 보기에는 평온해 보인다.

     

     

     

     

    국화관람 안내도로 우리는 1공간 부터 오지 않고 7공간부터 1공간 방향으로 거꾸로 진행한다.

     

     

     

     

     제7공간은 '향기나는 내 발자국' 으로 국화 향기와 함께 신나는 워킹으로 국화꽃 길.  꽃벽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다.

     

     

     

     

    경남 거창군은 2023년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16일간 거창사건 추모공원 일원에서 제16회 국화 관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국화관람회는 풍성한 국화동산 조성, 대형 국화꽃 궁전 속에 모형작 배치, 꽃길 2㎞와 나무모형작, 국화울타리 등 26만여 본의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국화 동산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 육성품종을 공급받아 자체 증식시켜 이벤트하우스, 주출입구 등 추모공원 일원에서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는 다른 지자체의 국화 관련 행사와는 달리 공무원과 국화를 사랑하는 신원면 주민들이 함께 매년 겨울부터 올해 가을까지 땀과 노력으로 열심히 키워낸 한해의 결실이라 더욱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료. 관람료. 주차료 무료

     

     

     

     

    주재공간을 별도로 꾸민 국화관람로를 따라 국화를 관람한다.

    제 6공간 거창의 숲길은 국화로 표현하여 나무조형물 20여개와 가든멈. 도육성 절화국 29종 등을 볼수 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의 육성 신품종을 공급받아 자체 증식시킨 국화를 이벤트하우스와 국화동산에 조성해 새로운 색과 다양한 품종의 국화가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했다.

     

     

     

     

     

     

     

     

     

     

     

     

     

     

     

     

    제 6공간 거창의 숲길은 국화로 표현하여 나무조형물 20여개와 가든멈을 볼수 있다.

     

     

     

     

     

     

     

    국화나무 조형물 

     

     

     

     

     

     

     

     

     

     

     

     

     

     

     

     

     

     

    대형 국화꽃 미로 300m와  꽃길 2Km로 이어진 길 따라 걷는 산책길도 꽃 속에 파묻힌 듯 향기에 취해 거닐기도 좋았다.

     

     

     

     

     

     

     

     

     

     

    국화터널을 지나면

     

     

     

     

    추모공원 역사교육관이 자리한다.

     

     

     

     

    국화터널을 지나면 제5공간 동심의 장이 펼쳐진다....

     

     

     

     

    제5공간 동심의 장은 남녀노소 다같이 동심으로 조형물 궁전.  대구 중추국.  국화절벽 등을 볼수 있다.

     

     

     

     

    국화절벽

     

     

     

     

    국화 조형물 궁전

     

     

     

     

     

     

     

     

     

     

     

     

     

     

     

     

    꽃마차 국화 조형물

     

     

     

     

    손바닥 국화 조형물

     

     

     

     

    서 있는 토끼 국화 조형물

     

     

     

     

    공룡 국화 조형물

     

     

     

     

    바람이 약하게 불때마다 천천히 돌아가는 노란 바람개비도 참 예뻤다 ~

     

     

     

     

    소원의 종

     

     

     

     

    단풍잎 국화 조형물

     

     

     

     

    배 국화 조형물

     

     

     

     

     

     

     

    소 국화 조형물,  거창은 소고기가 유명하다.

     

     

     

     

    손가락 국화 조형물

     

     

     

     

     

     

     

    서있는 토끼 국화 조형물

     

     

     

     

    남녀노소 다같이 동심으로 조형물 궁전.  대구 중추국.  국화절벽 등을 볼수 있는제5공간 동심의 장이 펼쳐졌던  거창사건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추모공원 역사교육관을 지나

     

     

     

     

     

     

     

     

     

    고운 단풍이 가을을 태우는 이곳을 지나면.....

     

     

     

     

    눈이 아플 정도로 새빨갛게 물든 단풍

     

     

     

     

     

     

     

     

     

     

     

     

     

    제4공간 승천의 길로  들어서면 위령탑을 향하는 고요하며 엄숙한 길을 조성하였으며  분재국 원목화분과 고사나무 조형물을 볼수 있다.

     

     

     

     

     

     

     

    이곳은 국화를 화분에 심어 가져다두지  않고 노지에 심어져 있으며 작은 야생소국들로 꾸며져 있어 국화향이 훨씬 진한 공간이었다...

     

     

     

     

     

     

     

    여기 국화꽃과 향기 가득한 곳에선 무엇 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어서 사진 찍을 맛이 났다.​​

     

     

     

     

     

     

     

     

     

     

    제4공간 승천의 길로  위령탑이 있는 공간이라 더 많은 중심 포인트를 만들어 놓은 듯 ~

     

     

     

     

     

     

     

     

     

     

     

     

     

    쉴수 있는 무지개 의자

     

     

     

     

    의자색이 알록달록 예뻐서 국화꽃이랑 함께 있으니 화려해서 더 예쁜 포토존이 되는 것 같았다.

     

     

     

     

    입 크게 벌리고 있는 개구리 조형물

     

     

     

     

     

     

     

    분재국 원목화분

     

     

     

     

     

     

     

    저기 멀리 보이는 풍차가 있는 곳이 아스타 국화로 유명한 감악산이다.

     

     

     

     

    고사나무 국화 조형물

     

     

     

     

    위령탑을 향하는  길 좌우로는 시화를 전시해 고요하며 엄숙한 길을 조성했다.

     

     

     

     

    위령탑 입구의 연못

     

     

     

     

    부조벽

     

     

     

     

    거창사건 추모공원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부 국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당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총 부지면적 49,133평 규모의 합동위령사업을 1998년에 착공하여 2004년에 준공되었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는 일주문,  위패 봉안각,  위령탑,  부조벽,  위령묘지,  역사교육관으로 운영되며, 희생자들을 안장한 위령 묘지는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좌측 군상.  합동 위령탑. 우측 군상

     

     

     

     

    합동 위령탑

     

     

     

     

    추모광장

     

     

     

     

     

     

     

    위령탑 그 시절의 슬픔을 잊은 듯 앞은 예쁜국화와 국화향과 파란 하늘이 선명하고 너무 맑아서 알록알록 국화꽃이 더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제 3공간은  '더 넓은 세상' 으로 새롭게 확장된 더 넓고 풍요로운 국화의 장이 펼쳐지며 화단국 20만본, 바람개비 절화국 화단 등을 볼수 있다.

     

     

     

     

    주변에 큰 건물도 없고 보이는건 앞,  뒤로 산뿐이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멋진 곳이다.

     

     

     

     

    대나무 냠냠하고 있는 판다

     

     

     

     

    제2공간 성역으로의 초대공간으로 향하는 꽃아치가 보인다.

     

     

     

     

    제2공간 성역으로의 초대공간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제 16회 국화 관람회'가 붙어 있다.

     

     

     

     

     

     

     

    제2공간 성역으로의 초대공간으로 도 육성품종 화분국 21종, 꽃탑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추모마당

     

     

     

     

    위패 봉안각

    거창사건으로 희생당한 719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며 매년추모제를 지내는 곳으로 헌화 분향을 할 수 있다.

     

     

     

     

     

     

     

     

     

     

     

     

     

    희생자들을 안장한 위패  앞에서 막막한 마음이 숙연해 지는 곳이다.

     

     

     

     

     

     

     

     

     

     

    위패 봉안각이 있는제2공간 '성역으로의 초대공간'을 지나  추모공원 입주문인 천유문을 나온다.

     

     

     

     

    천유문 앞의 추모공원 안내도

    거창사건 추모공원의 안내도를 보면 엄청 넓어서 걸어 다니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넓기는하지만 평지고 길도 잘 다듬어져 있고 국화꽃으로 둘러싸여 있어 구경하며 걷다 보면 그렇게 넓은 줄도 모르겠고 꽃향기에 취해서 그냥 발이 이끄는 데로 걷다보면 전혀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거창 양민학살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영문도 모른 채 국군에 의해 죄 없는 주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사건이다.

    1951년 2월 9일 ~ 11일까지 공비토벌 작전을 벌이던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공비토벌이라는 명명하에 견벽청야란 작전으로 무고한 양민 719명을 무차별 학살하고 범행을 덮어 버렸던 사건으로  이곳은 희생당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과 화려한 색의 국화들이 수놓은 듯 아름답게 어우러져 다채로움이 가득해 눈이 너무 즐거웠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1951년 2월 10일 탄량골에서 2차로  100명이  희생된 장소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 ()

     

     

     

     

     

     

     

    이곳은 제1공간 만남의 광장으로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음악 콘서트.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되는 곳이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1공간 부터 오지 않고 7공간부터 1공간 방향으로 거꾸로 진행하여 여기 1공간에 도착한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 삼아 걸으며 둘러보기도 좋았다.

     

    여행을 떠나 즐거워야하는 상황인데 이곳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조금은 어둡고 마음아픈 이야기를 뒤로 하고 이제 이곳을 떠나  포항으로 이동하다가 합천에서 저녁식사하고 포항으로 이동하며  1박 2일 일정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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