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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덕왕릉 (경주 33대왕)- 경북 경주시
    경주 왕릉/33대 성덕왕릉 2015. 5. 15. 19:44

    성덕왕릉 (경주 33대왕, 사적 제 28호  )    

      

     

     

     

     

    2015.   5.   15.

     

     

     

     

     

    2015.  5. 11.   나 혼자만의 신라 왕릉 순례길에 오른다.........08:45 포항을 출발....

    맑은 아침의 공기가 향내음 처럼 싱그럽다....

    룰루랄라 CD음악 크게 틀고 경주 왕릉길 순례 나서는 기분이 참으로 상쾌하다.

     

    오늘 순례할 왕릉은  외동쪽 방향의 왕릉으로 원성왕릉,   원성왕릉 부근의 수봉정.  감산사지 삼층석탑. 감산사와 효소왕릉,  성덕왕릉,  신무왕릉,  효공왕릉,  신문왕릉,  선덕왕릉 등 왕릉 7군데와 문화재 2곳,  사찰 1곳을 돌아 볼 예정이다.. 

     

     

    일곱번째 여행지는  효소왕릉 동쪽 100m 지점에 있는 성덕왕릉을  찾아 간다.

     

     

     

     

     

     

    효소왕릉 앞에서 성덕왕릉을 바라보니 저만치 성덕왕릉이 보인다..

     

     

     

     

     

     

     

    경북 경주시 조양동 666번지에 위치한 이 능은 신라 제33대 성덕왕(聖德王 재위 702~737)을 모신 곳이다.  토함산(吐含山) 서쪽에 있는 형제봉(兄弟峰)의 동남쪽 구릉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다.

     

    성덕왕은 신문왕(神文王)의 둘째 아들로 형인 효소왕(孝昭王)의 뒤를 이어 36년 동안 통치 하면서,  안으로는 정치를 안정시키고 밖으로는 당(唐)과 외교를 활발히 하였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가장 확실하고 가장 신라다운 왕릉을 만날 수 있으니 바로 성덕왕릉이다.

    성덕왕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일명 ‘에밀레종’의 주인이다.   경덕왕은 아버지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이 종을 만들었다.   성덕왕은 삼국통일의 주역인 문무왕과 신문왕에 이어 효소왕 다음으로 왕위에 올랐다.  삼국통일 이후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왕으로 재위 기간이 무려 36년에 이른다.

     

     

     

     

     

     

     

     

     

     

     

     

     

     

     

     

     

     

     

     

     

     

    능은 밑둘레가 약 46m, 지름이 약 15.5m, 높이가 약 4.5m 이다.

    면석 사이에는 기둥 역활을 하는 탱석(撑石)을 끼워 고정 시켰으며, 그 바깥쪽에는 삼각형의 돌을 받쳐놓았다.

    삼각형의 받침돌 사이에는 네모난 돌 위에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서있는 십이지신상(十二支神象)이 입체(立體)로 배치되어 있다.

     

     

     

     

     

     

     

     

     

     

     

     

    능 주위에는 돌사자와 무인석 등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비석을 세웠던 귀부(귀부)가 남아 있다.

    바로옆에는 효소왕릉도 있다.

     

     

     

     

     

    성덕왕릉의 주변 네 방향으로 세워진, 괘릉처럼 네 마리 사자가 사방을 지킨다.

     

     

     

     

     

     

     

     

     

     

     

     

     

    홀로 남은 문인석이 쓸쓸히 서 있다.

     

     

     

     

     

     

     

     

     

     

     

     

     

     

     

     

     

     

     

     

     

     

     

     

     

     

     

     

     

     

     

    성덕왕릉은 통일신라시대 왕릉으로는 형태가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는 왕릉이다.   지름 46m에 이르는 대형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높이 90cm 정도 되는 넓은 돌을 두르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렸다.   또 넓은 돌이 쓰러지지 않도록 무덤 바깥쪽에는 삼각형의 돌을 받쳐놓았다.

     

     

     

     

     

     

     

     

     

     

     

     

     

     

     

     

     

     

     

     

     

     

     

     

     

     

     

     

     

     

    특이한 것은 무덤을 돌아가며 십이지신상을 세워놓은 것.   모두 무덤 바깥쪽에 입상으로 배치했는데 이런 형태는 신라 왕릉 가운데 유일하다.   하지만 머리는 모두 사라지고 갑옷을 입은 몸통만 남아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성덕왕릉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석물과 목이 달아난 십이지신상 

     

     

     

     

     

     

     

     

     

     

     

     

     

     

     

     

     

     

     

     

     

     

     

     

     

     

     

     

     

     

     

     

     

     

     

     

     

     

     

     

     

     

     

     

     

     

     

     

     

     

     

     

     

     

     

     

     

     

     

     

     

     

     

     

     

     

     

     

     

     

     

     

     

     

     

     

     

     

     

     

     

     

     

     

     

     

     

     

     

     

     

     

     

     

     

     

     

     

     

     

     

     

     

     

     

     

     

     

     

     

    성덕왕릉을 나오면 성덕왕릉에서 가까운곳에 성덕왕의 형이었던 효소왕의 무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성덕왕릉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자리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다.  불국사로 가는 7번 국도변 한국광고영상박물관에서 기찻길을 건너 숲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일단 가보면 경주 여행에서 뜻 깊은 보물을 하나 발견하는 셈이니 그 수고가 헛되지 않다.

     

     

     

     

     

     

    다시 철로를 건너 7번 국도쪽으로 나온다...

     

     

     

     

     

     

     

     

     

     

     

     

     

     

    7번 국도변 한국광고영상박물관에서 기찻길을 건너 숲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었던 성덕왕릉과 성덕왕릉 귀부 그리고 효소왕를까지 차분히 둘러 보고 나와서 다시 경주 방향으로신무왕릉을 마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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