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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산 중흥사(전남 광양시)
    사찰여행/전라도 2014. 3. 11. 18:12

     

    백운산 중흥사 

     

     

     

     

     

     

     

     

    2014.  3.  11.

     

     

     

     

     

    2014.  3.  9. 불교산악회 산빛 어울림에서 함께한 백운산  운암사와 옥룡사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흥사 순례다 .........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구전으로 전해하는  태고종에 속하는 사찰인 중흥사는  백운산의 중흥산성 내에 있다.

    1942년에 간행된『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광양편을 보면,  성내 사지(寺址)에 석탑과 석등이 있다고 하였으나 사찰명은 기록되지 않았다.

    성내의 절터에 석탑· 석등(국보 제103호)이 건립될 정도라면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 경영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나 옛부터 전해오는 사찰 이름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할 길이 없다.

     

    유래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중흥사터의 옛 절은 임진왜란때 중흥산성에서 벌어진 의병· 승병과 왜군과의 전투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성내 사찰을 ‘중우절’이라 불러왔다고 하며,  현재의 중흥사(中興寺)라는 사찰은 1950년대 초,  김공돌이란 스님이 이곳에 조그마한 암자를 건립하고 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의병의 격전지였던 호국사찰 중흥사는 임진왜란 때 폐사된 것을 1963년에 중건 하였다고 한다.

     

     

    ◯  중흥사 외경

     

     

     

     

     

     

    단청이 전혀 없어서인지 절같은 느낌이 들지않고 조선시대 양반집 같은 모습이다

     

     

     

     

     

     

    광양 중흥사는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중흥산 자락에 있으며 신라 경문왕 때 도선국사가 중흥산성 안에 세웠다고 한다.

     

     

     

     

     

     

     

     

     

    ◯ 중흥사  천왕문

     

     

     

    중흥사의 주 출입문으로 천왕상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가 보다.....

     

     

     

     

     

     

    현재 중흥사지는 중창불사 중이어서 어수선 하였다.

     

     

     

     

     

     

     

     

    ◯ 중흥사 삼층석탑 (보물 112호)

     

     

     

     

    중흥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말기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규모가 작고 옥개석 받침의 숫자도 삼단으로 줄어들어 있으며 중층기단의 탱주도 1개로 줄어들었다.   이 중흥사지 석탑의 특징은 초층탑신에 사면불이 조각되어 있는 것과 중층기단에 들어가는 방향에서 볼 때 좌측에 인왕상 2구 우측면에 공양상 2구 전. 후면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또한 특이한 점은 우측면의 여래상은 다른 탑의 사면불에서는 볼 수 없는 입불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여러 불보살이 조각되어 있는 경우는 의성 관덕동 삼층석탑 외에는 이곳이 뿐이다.   의성 관덕동 삼층석탑은 2층 기단에 사천왕상과 보살상이 각 면마다 한 구씩 새겨져 있다.

     

     

     

     

    경내에는 신라말 ~ 고려초의 작품으로 보이는 보물 제112호 중흥산성 3층석탑이 있다.

    이 삼층석탑은 2층 기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삼층탑신부를 갖춘 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하단의 지대석은 7매로 결구된 장대석이며 그 위로 하층기단이 있는데 각 면 모서리에는 우주가 있고 가운데는 3개의 탱주가 있다.

     

    상층기단 면석은 면석 각면의 모서리에는 폭이 넓은 우주를 모각하였고 면석 중앙에는 탱주 1주씩을 모각하였다.

     

     

     

     

     

    상층기단의 각 면석에는 중앙의 탱주를 사이에 두고 양편에 각종의 존상을새겼는데 정면 남쪽에는 높이79㎝의 금강역사상이 양쪽으로 2구가 있으며...

     

     

     

     

     

    측면인 동.서에는 사천왕 입상이 각 2구가  조각되어 있다.

     

     

     

     

     

     

     

     

     

     

     

    뒷면인 북쪽에는 찻잔을 받쳐 들고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공양상 2구가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다.

     

     

     

     

     

     

    이러한 양식들은 중흥산성 삼층석탑 외에는 찾아볼 수 없는 형태의 탑으로 상층기단갑석의 윗면 중앙에는 각형으로 된 2단의몰딩이 뚜렷하게 각출되었다.

     

     

     

     

     

     

    다른 탑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일반 탑에서는 옥개석의 모서리에만 나타나는 철정공(못을 밖은 구멍)이  옥개석의 모서리에는 물론 상층기단 갑석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있다는 점이다.

     

     

     

     

     

    옥개석 모서리와 갑석 가운데에 철정공이 있는데 풍탁을 달아 탑을 장엄하였다고 보면 처음 모습은 화려하게 장식이 되었을 것이다.

     

     

     

     

     

     

     

     

    초층탑신에 여래상이 사방불로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우측면의 여래상은 다른 탑의 사면불에서는 볼 수 없는 입불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석탑의 크기

     

    이 석탑은 2층기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삼층탑신부를 갖춘 신라전형양식에 속한다.

    맨 하단의 지대석은 7매로 결구된 장대석이며,   그 위로 하층기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 면의 모서리에는 우주가 있고 가운데에는 3개씩의 탱주가 있다.

    상층기단면석은 면석 각 4면의 모서리에는 폭이 넓은 우주를,  그리고 중앙에는 탱주 1주씩을 모각하였다.

     

     

      

     

     

     삼층석탑의 남면 기단 앞에는 배례석이 있는데 배례석의 옆면에는 안상이 깊게 조각되어 있다.

     

     

     

     

     

     

     

     

     

     

     

     

     

     

     

     

     

     

     

     

    ◯ 중흥사  쌍사자 석등 (국보 103호)

     

     

     

     

     

    쌍사자 석등과  3층석탑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 봄,   일본인들의 골동상에 의해 완전 해체되어 옥룡면사무소로 옮겨졌는데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당시 조선총독부의 관여로 쌍사자석등은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1990년 8월 광주국립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고 3층석탑은 중흥사터로 돌아왔다고 한다.   석조지장보살반가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42호)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었다

     

     

     

     

     

    석탑 왼쪽에 있는 쌍사자석등은 복제품이며,  국보 쌍사자석등은 광주박물관에 보관 중에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중인 중흥사지 쌍사자석등은 큼직한 연꽃이 둘러진  받침돌 위로 가운데 기둥 대신 쌍사자를 조각한 것이 특징이다.

    중흥사지 쌍사자석등은 두 마리의 사자가 뒷발로 버티고 서서 가슴을 맞대어 위를 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8각의 화사석에는 4개의 창이 뚫려 있고,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에 치켜올림이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 중흥사 범종각

     

     

     

     

     

     

     범종각도 한창 불사중이다...

     

     

     

     

     

     

     

    ◯ 중흥사 대웅전

     

     

     

     

     

    중흥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중흥사 대웅전의 본존불상 이다

     

     

     

     

     

     

     

     

     

     

     중흥사 대웅전의 신중탱

     

     

     

     

     

    중흥사 대웅전의 본존불상과 신중탱 사이  본존불상 좌측 뒤로 또다른 부처님

     

     

     

     

     

     

    중흥사 대웅전 법당에서 바라본 대웅전의 문살이 참으로 단아하다..

     

     

     

     

     

     중흥사 대웅전의 본존불상 우측의 산신탱 

     

     

     

     

     

     중흥사 대웅전의 종

     

     

     

     

     

     

     

     

     

     

     

     중흥사 대웅전의 옆 모습이다.

     

     

     

     

     

     

     

     

     

     

     

     

     

     ◯ 중흥사 명부전

     

     

     

     

     

     

     

    중흥사 명부전의 모습이다

     

     

     

     

     

     

     

     

     

     

     

     

     

     

     

     

     

     

     

     

     

     

     

     

     

     

     

     

     

     

     

     

     

     

    ◯ 중흥사 요사

     

     

     

     

     

     

    이름도 없는 요사채다 현판도 없고 문도 굳게 잠겨 있어 무슨 건물인지 알 수 없다

     

     

     

     

     

     

     

     

     

    대웅전 뒤에 있는 이름 없는 요사채다

     

     

     

     

     

     사용하는 요사채 인듯...

     

     

     

     

    ◯ 중흥사 전경

     

     

     

     

     

     

    중흥사는 대웅전이나 명부전 등 절집들이 단청을 하지 않아서 절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조선시대 양반집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대웅전 쪽에서 바라본 중흥사 전경이다...

     

     

     

     

     

     

     

     

     

     

     

     

     

     

     

    중흥사의 주 출입문을 나선다..

     

     

     

     

     

     

     

     

     

     

     

     

     

     

    건물의 기둥과 문창살 부분이 까맣게 다가오는 것이 뭔가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 싶었는데  몇년전  발생한 화재 때문에 그을름의 생채기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불현듯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

     

     

     

     

     

     

    중흥산성을 뒤로 하고 있는 단청을 하지 않은 여염집 같은 절집 중흥사를  내려간다..

     

     

     

     

     

     

     

     

     

     

     

     

     

     

     

     

     

     

     

     

     오늘도 산빛님들 덕분에 참 많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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