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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십리대밭길(울산시)여행방/울산 2012. 12. 3. 22:00
태화 강변의 십리 대밭길
2012. 12. 3.
울산 태화 강변의 십리 대밭길을 찾았다.
십리 대밭길은 최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서 복원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태화강 강변을 따라 약 4km의 대밭을 복원한 생태공원이다.
최근에는 울산 시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추운 날씨탓인지 한산하기만 하였다.
십리대밭길 시작점인 여울다리
태화강변에 갈대와 억새가 어우려져 있어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대밭이라 그런지 대나무로 이렇게 울타리를 만들어 놓아도 나름 멋있어 보인다.
생태공원에는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까치들이 더 많이 놀고 있었다.
십리대밭교 건너 빌딩이 강변과 어우려져 멋져 보인다.
태화강에 놀고 있는 오리들의 모습마져도 한가로워 보인다.
화장실옆의 수도 꼭지도 단지를 이용해서 멋지게 장식하였다.
십리 대밭길 옆은 원래는 태화들판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상습침수 지역이었던 곳이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되어 태화강 대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 본다.
이 대밭은 일제시대때 홍수로 인해 태화강이 자주 범람하여 농경지 피해가 많아져 농민들이 홍수 방지용으로 심은 대나무 밭이라고 한다.
길게 쭉쭉 뻗은 대나무 밭은 담양 대나무밭 못지 않다.
대나무 밭에는 여러개의 산책로가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을 만큼 넓게 가꾸어져 있다.
대나무 밭 옆에는 습지대가 많이 보이는데 봄이면 유채밭과 청보리 밭으로 대나무와 함께 멋진 장관을 보여 준다. 보리가 벌써 파랗게 자랐다.
대나무 밭은 대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공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느티나무도 있어 산책하기엔 그저 그만이다.
개울 돌다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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