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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염불하면 “나무아미타불” 하고 아미타 부처님을 염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무”는 인도말로 의지한다, 귀위한다 라는 뜻입니다.
불교신앙은 크게 자력신앙하고
타력신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력신앙은 참선 수행을 하여 부처님처럼
진리를 깨달아 성불하고자 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생은 말법시대에 태어나
근기가 약하기 때문에
자력만으로는 힘든 점이 많아
부처님의 원력에 의지해서
부처님 나라에 태어나는 길을
찾으려고 하는 방법을 타력 신앙이라고 합니다.
그럼 우리중생들이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염불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염불이란 부처님 모습이나
공덕 불보살님의 명호를 염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는 입에 염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을 칭명염불 이라 하는데
가장 많이 하는 염불 방법 입니다.
관상염불은 부처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항상 생각 하는 것,
실상 염불은 부처님의 법신을 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염불을 형식적으로
입으로는 “나무아미타불” 을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온갖 딴 생각을 하면서 한다면 그건 염불이 아니라
그냥 녹음기 일뿐입니다.
염불을 할 때는 잠깐을 하더라도
모든 잡념을 떨쳐 버리고
오직 일념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염할 때는 우선 먼저 이야기 했듯이
준비 운동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참회하는 마음으로,
둘째 선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셋째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우리 중생들은 업이 두터워
수없이 많은 죄업을 짓고 살아갑니다.
48원 가운데 십념 왕생 원 이 있는데
누구나 임종 시에 열 번만 아미타불을
지극정성으로 부르면
그 공덕으로 극락세계에 왕생 한다고 했습니다.
극락세계는 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목숨을 마치고 태어나는 세계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도 존재 합니다.
“불설 아미타경”에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런 괴로움이 없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살아생전 에도
극락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수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항상 모자란다는 생각을 하고
더 많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편한 마음을 갖지 못합니다.
고급 가구들을 비롯하여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살더라도
마음은 편치 못해 신경안정제를
먹어야만 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괴로움이 없으면 극락을 따로 찾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여 믿는 것은
좀 더 행복하기 위해서지 불행해 지기 위해서
또는 부처님이 마냥 좋아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생전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깨달아 실천하고 산다면 그것이 바로
극락세계의 즐거움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은 우리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은 “마음만 잘 먹으면 된다.”라는 것입니다.
원효대사의 “일체 유심조라는 말은
세상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입니다.
마음만 잘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마음을 잘못 먹으면
남이 보기에 걱정 없이 행복해 보여도
괴로운 생활을 면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환경 자체는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주지는 못합니다.
어느 곳에 있던 간에 그 환경을 잘 이용 할 줄 안다면
바로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아미타불은 극락세계에 계시지만
우리 마음속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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