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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남 테마공원(충북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411) & 원남저수지 둘레길
꽃돼지.
2025. 5. 27. 09:46
음성 원남 테마공원 & 원남저수지 둘레길
2025. 5. 27.
2025. 3. 30. 가배산악회와 함께한 봄 나들이로 반기문 생가, 반기문 기념관 & 평화랜드 그리고 원남 테마공원으로 이동하여 원남저수지 둘레길 걷고 다시 원남 테마공원 도착하고 이동하여 25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꽃 보고 순두부 전골먹고 오는 봄 나들이 길이었다.
이제 반기문 생가 마을인 행치 마을을 떠나 원남저수지 둘레길 걷기 위해 원남 테마공원으로 이동한다.
원남농촌테마공원은 도시민의 여가 수요를 농촌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원남 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한 자연친화적인 휴식, 레저, 체험공간이다.
재미난 건 작은 물체를 거대하게 만들어 방문객들이 직접 두들겨 보고 징도 쳐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품바와 관련된 물건으로 만들어 놓은 놀이 시설에서 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품바 재생예술체험촌은 품바와 재생 예술 중심의 지역 문화 교류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의 문화 관광 이미지 창출 및 음성 주민들의 문학적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조성했다.
특히 예술촌 내에 조성된 다양한 작품들은 모두 재활용으로 만들어졌다는 부분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음성군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대강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원남 테마공원을 떠나 원남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충북 자전거 종주길도 있다.
녹색 나눔 숲 종합 안내도
음성 원남저수지 둘레길은 원남면 조촌리에 있는 농업용수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대규모 저수지로 원남지라고도 하며 저수지 주변으로 탐방로를 조성하여 원점 회귀할 수 있다. 둘레길은 음성군 품바 재생예술체험촌 앞에서 출발한다.
조촌마을권역권 안내도가 나오면 좌우측 어느 곳으로 가도 무방하나 시계 방향인 좌측으로 간다.
원남 테마공원을 떠나 원남저수지 둘레길 초입의 교촌교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지금 저수지 근처 공사로 물이 흙탕물이다.
원남 테마공원 근처에는 2024년에 조성한 원남 마송천 명품가로수길이 있는데 왕벚나무 500여 그루를 4km 길이에 심어 놓아 봄에 걸으면 볼만하겠다.
원남 마송천 명품가로수길 안내판
반려견 힐링 놀이터 가는 길 이정표
생태 배움터, 풋살구장과 애완견 광장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넓은 잔디광장을 보유하고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단, 동물등록이 완료되어 있어야 입장 가능하니 이점 유의하시고 방문하면 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과 소형견으로 분리되어 있다. 장애물 넘기,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놀이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 힐링 놀이터를 지나 윤슬카페 방향으로 진행한다.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도 요즘은 시벤트로 만들었네...
카페 윤슬 표지판
카페 윤슬로 이어지는 데크길
카페 윤슬 본 건 물
카페 윤슬 야외 테이블
조촌교에서 460m 왔고 남촌교까지는 1.76km 남았다.
마송천 위에 놓인 데크 다리
원남저수지(원남제)는 V자 계곡형과 평지형의 이중적 구조를 가진 저수지로 충북 음성군 원남면과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도안면에 걸쳐 있는 충북 최대 저수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저수지 둘레길 옆으로 편히 쉴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수지 가운데 떠있는 작은 섬과
데크 다리가 보인다.
원남저수지 주변으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데크길에 나무들을 살려 두고 길을 만들었다.
데크길은 이어지지 않고 가끔은 이렇게 끊어져 있기도 하다.
공사를 위한 다리발 심을 곳인가 보다.
저수지 너머로 한옥 펜션이 그림처럼 보인다.
멀리 남촌교가 보인다.
남촌교를 당겨본다.
관모봉 등산 안내도가 있어 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둘레길과 등산을 함께 할 수 있다.
잠시 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둘레길의 반환점인 남촌교 입구 도착이다.
남촌교에서 인증 ~
남촌교에서 바라본 윤슬카페 방향 ~
다리 위에서 바라본 관모봉 능선
이곳에서 우측 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제 이곳부터는 흙길로 편한 길이다...
둘레길 산 중턱에 한옥 펜션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리가 지나갈 한옥카페가 중앙으로 보인다.
탐방로에서 보는 건너편 목교와 데크길이 보인다.
원남저수지(원남제)는 V자 계곡형과 평지형의 이중적 구조를 가진 저수지로,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과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도안면에 걸쳐 있는 충북 최대 저수지 중의 하나라고 하고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관광객에게 산책과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원남호수펜션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걷는 내내 들려오는 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그 조용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평소 바쁘게 지나쳤던 감정들이 고요히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에 나를 맡긴다”
가지둥치
원남호수펜션 입구를 지난다.
탐방로는 산허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다.
길가에서 만난 향이 진했던 찔레꽃
큰 대로를 버리고
우측 작은 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선다.
캠핑장으로 가는 포장 도로 아래로 이런 걷기좋은 길이 있다.
잔잔한 호수와 그 위를 감싼 푸른 숲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보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꽃지를 중심으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고 쉼터도 마련이 되어 있다.연꽃이 피는 계절에는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이곳은 여름철 연꽃이 피면 풍경은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상상을 해 본다.
마송천 위에 놓인 데크 다리를 건너간다.
산 그림자가 저수지 물에 반영되어 그림같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사진 욕심나는 장면들이 끊이지 않는다. 잔잔한 호수 위에 떠 있는 나무와, 그 나무를 감싸는 수풀들. 바람에 따라 물결이 흔들리며 햇볕에 비치는 윤슬까지 너무 아름다웠다.
지나온 목교를 담아본다.
저수지 둘레길 주변으로 쉬어갈수 있는 쉼터가 많아 너무 좋다.
놀멍, 물멍 하기 딱 졸은 곳이다.
유슬 카페로 이어지는 목교가 보인다...
캠핑장을 오른쪽으로 두고 조금 가면 상봉교를 만난다. 초평천의 나무들이 물 속에서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 보았던 또 하나의 목교를 바라보며 제2캠핑장 주변의 도로를 지나 원남 테마공원으로 향한다.
7.9km 2시간 30분소요되어 충북 자전거 종주길도 있는 원남저수지 둘레길 출발점인 원남테마공원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