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남성 천저우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는 망산 국가산림공원
중국 호남성 천저우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는 망산 국가산림공원
2025. 4. 21.
2025. 4. 11 ~ 4. 15,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망산 여행이다.
2025. 4. 14. 여행 네째날은 첫번째로 천조우 고의령 풍경구 앞에 위치한 고의령 단하밀경 호텔에서 조식 후 8시 호텔을 출발해 붉은 색의 협곡으로 퇴적암이 솟아있는 신비로운 협곡 마황구 대협곡을 보고 두번째 여행지로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는 망산 국가산림공원을 관광하러 향해본다....
붉은 색의 협곡으로 퇴적암이 솟아있는 신비로운 협곡 마황구 대협곡을 보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는 망산 국가산림공원을 관광하러 향한다....
한국 면적의 약 96배에 달하는 중국은 그 면적 만큼이나 거대한 규모의 자연을 자랑한다. 그중 중국 남부에 자리한 후난성 천저우엔 ‘산세가 망망대해처럼 광활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망산국가삼림공원이 자리한다. 망망대해의 ‘아득할 망(茫)’과 망산의 ‘우거질 망(莽)’은 분명 다른 한자지만 중국어 발음이 같아 이처럼 비유한다. 산세가 한없이 너른 바다 같다니, 도대체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 천저우 망산 풍경구로 향했다.
후난성 북쪽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Zhāngjiājiè,張家界國家森林 公園)의 후광에 가려져 덜 알려져 있는 작은 장가계라고 부르는 망산을 만나러 떠난다.
2시간을 달려 망산 주차장 도착이다...
망산 국가 삼림 공원 천태산 풍경구 '망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망산오지봉풍경구 오지봉 관광지구에 대한 안내로 중국 최초 무장애 산악형 관광지로 편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망산 티켓 오피스 앞에 도착
중국 14개 자연 경관 지역 중 하나인 망산국가삼림공원 (Mangshan National Forest Park,莽山國家森林公園)에 속한다. 이곳은 면적이 6,000헥타르, 1,700여 종의 열대지방과 극지방의 식물이 모두 서식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온전한 아열대 원시림과 상록 활엽수림을 보유하고 있다. 2,7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그 중 5종은 국가 1급 보호 희귀 식물로 보호되고 있다. 또한 약 300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눈 표범, 황배 트라고판, 얼룩사슴, 황금고양이, 비단뱀은 1급 국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매표소, 망산오지봉경구 입장료는 성인 390위안 이며 망산 오지봉경구 open시간은 08시~18시까지이다.
천저우의 작은 장가계로 망망대해처럼 펼쳐진 산에 구렁이가 출몰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천저우풍경구의 망산은, 호남성 침주시 의장현에 위치한 호남성 최남단에 위치한 산으로 중국 남방지역에서 면적이 제일 크며, 최고봉은 천대산으로 해발 1,905m로 유일하게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는 산으로 인간과 가장 친한 산이라 불리우며 같은 위도에서 가장 잘 보존 된 원시림으로 케이블카타고 잔도를 걷고 오지봉에서 엘리베이터 탑승 후 케이블카로 마무리하는 최고의 산행길이다.
장가계와 황산을 합쳐놓은 듯 웅장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며 잔도를 거닌 망산, 천저우 풍경구이다.
작은 미니 버스 같은 빵차를 타고
빵차 타고 달려며 숨을 깊이 들이마시니 푸른 공기가 몸속에 스민다. 이곳은 전체 면적의 60% 가량이 산림지대인 숲의 도시다.
10분 정도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중국 사람들은 “한족은 시내에, 장족은 물 위에, 묘족은 산에, 요족은 황량한 곳에 산다”라고 말한단다. 중국 내 50여 소수 민족은 저마다의 문화와 언어를 간직한 채 지금껏 살아왔다. 다만 중국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민족의 역사도 달라졌을 뿐이다. 요족은 해발 1,000m 고지대에 주로 거주하는 민족으로, 망산국가삼림공원도 그들의 터전 중 하나다. 이곳에서 묵묵히 일상을 꾸리는 사람들의 얼굴을 조심스레 들여다본다. 오래도록 한자리에 뿌리내린 산을 닮아 표정이 평온하다.
오지봉 케이블 카 하부 탑승장
케이블 카 티켓의
망산오지봉 관광지 투어 노선도
망산을 탐방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서쪽 방면으로 천태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 코스와 케이블카를 타고 오지봉 방면으로 올라 잔도 8km를 걷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중국의 ‘첫 무장애 산악형 관광지’로, 해발 1400m-1600m에 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 절벽관광 엘레베이터 등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가 있다.
뒤돌아본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동문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지봉' 방면으로 올라간다.
케이블카의 총 길이는 3.7km로 상.하부 승강장 표고차가 1,000m에 달해 탑승 시간만 20분이 걸리며 기압 변화로 귀가 멍해진다.
동문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 도착이다.
상부 탑승장 전망대의 망산 오지봉 프레임
오지봉을 휘감은 비단뱀
망산국가삼림공원은 2,700여 종의 식물로 구성된 짙은 원시림이 우거져 있으며 가지각색의 기암들이 함께 어우려져 있어서 다른 별세계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지게 한다는 곳. 최고봉은 천태산(1,905m)이고 망산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고 망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무장애 산악형 관광지 망산 풍경구 안내도(곳곳에 힐체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이용표시가 되어 있다)
망산 풍경구(景区)는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로,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다양한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망산은 고대 중국의 전설적인 명산으로, 특히 그 산의 풍경구는 자연과 역사적 가치가 결합된 곳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바로 오지봉이 보인다. 오지봉(五指峰)은 말 그대로 다섯 손가락처럼 생긴 봉우리라는 뜻이다.
망산(Mangshan Mountain,莽山: 莽우거질 망)이란 이름은 이곳에 비단뱀이 출몰하고 숲과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진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서양 문화에서 뱀은 종종 사악함과 유혹과 연관되지만 중국 문화에서 사납고 거칠은 뱀莽蛇(망사)은 길함과 부귀를 상징하는 서수瑞兽(청룡,백호 주작,현무等)로 간주된다.
관운대
트레킹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멋진 모습들이 보인다.
기복수목(祈福神树)
망산의 수호신 비단뱀, 비단뱀은 1급 국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망산을 휘감은 비단뱀,실제 잔도가 이런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침주(郴州 천저우) 망산(Mangshan Mountain,莽山)은 한자 뜻 그대로 우거진 산으로 난링산맥의 북쪽 기슭 후난성 천저우시 이장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산국가삼림공원 (Mangshan National Forest Park,莽山國家森林公園)으로 지정되었다. 망산이라 산은 따로 없고 천태산 주변의 산들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다.
절벽에 걸려 있는 회두망
절벽에 걸려 있는 회두망回头望
문득 돌아보면 그림 같은 경치가 보인다. 잔도를 걸으며 무심코 뒤를 돌아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든다. 절벽 잔도와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어우러져 사람이 그 속에 있으면 시공간이 뒤섞이는 묘한 기분이 든다.
망산의 풍경구는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기암괴석, 아름다운 호수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어 여행자들이 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중간에 화장실도 있고 쉬어가는 곳도 있었다.
왼쪽 길은 무장애길 오른쪽은 계단, 우리는 왼쪽으로 가서 망산 트레킹을 거의 마무리하고 이곳 계단을 통해서 내려온다...
가운데 오지봉이 보인다. 가운데 손가락 모양의 봉우리가 오지봉
천태산 즉 망산은 국가 관광지구이지만 서쪽 지역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오지봉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동쪽 지역은 민간이 관리한다고 한다.
온갖 기암 괴석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군데군데 끝 모를 원시림이 망망대해같은 수평선을 이룬다.
망산은 비교적 한적한 여행지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특히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함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망산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의미를 지닌 곳으로, 전통적인 중국의 산악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잔도에서 수직 절벽에 세워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더 높은 곳에서 잔도를 걸었다.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어 망산의 절경을 바라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 나온다.
팔괘대(八卦台)
양이 숫자 '8'과 유사하고 이야기가 팔선을 주제로 하며 팔괘대에는 다섯 가지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팔괘대의 위쪽은 팔괘를 이루고 사방은 팔선이어서 명팔선이라 부른다. 아래쪽도 팔괘를 이루고 사방은 팔선의 여덟 가지 법기라 암팔선이라 부른다. 팔괘대는 또 분발대라고도 불리우는데 옛말에 전해지기를 소몰이꾼 황자의는 집이 궁하고 아버지를 잃어 어머니가 옷을 빨아 글공부를 시켜주었는데 11살이 되어 조 씨 집에서 소를 몰게 되었다. 어느 날 망산에 와 소를 먹이던 중 진달래 나무 아래에서 늙은이를 만나 책을 얻었다. 분발대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스승과 세상을 논하게 되었고 후에는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탐화랑으로 급시하게 되었다. 공을 세워 이름을 떨치고 망산에 돌아와 보니 은사는 돌아가셨다. 꿈에서 은사의 가르침을 받고 깨어보니 맞은편에 봉우리가 하나 생겨나 그 모양이 은사가 부처님을 뵙던 손바닥을 닮았다. 그로부터 분발대에서 선인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져 학업에 뜻이 있고 관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찾아와 인사를 드리고 복을 빈다.
- 안내문에서 -
오지봉 관경대(五指峰观景台)
오지봉((五指峰)은 사람의 다섯 손가락 처럼 'V'자 모양을 하고 있어서 오지봉이라고 한다. 오른쪽에 있는 산의 바위는 '홍루몽'에서 나오는 비래석을 닮았다. 옆의 몇 개의 돌들은 마치 죽순처럼 생겼는데 모양이 특이하여 '석순'림이라 부른다.
묘필생화 ( 妙筆生花 )
'묘필생화'는 화강암기둥 한 그루로 그 기둥 위에 망산소나무가 짙푸르러 창공을 가리킨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거꾸로 꽂은 붓 과 같아 묘필생화라고 불리우며 망산의 영기가 흐르는 명승의 하 나이다. 이곳에 여행 오는 사람들은 문인과 무생을 가리지 않고 모 두 머리를 조아려 인사하며 문운으로 출세, 유망한 장래를 바란다. 전설에 따르면 묘필생화는 원래 높이가 18장 남짓이었는데, 홍수 로 천문이 범람하여 10장 정도 가라앉아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 안내문에서 -
묘필생화 ( 妙筆生花 )
바위 사이를 지나가는 멋진 구간이다.
오지봉 전망대
오지봉 관경대 ( 五指峰观景台 )
망산 오지봉은 호남성 최남단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1,905m 이다. 이곳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소나무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경관을 자아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황홀하다.
오지봉(五指峰)은 망산에서 가장 유명한 봉우리로, 그 이름은 산의 봉우리들이 손가락처럼 뾰족하게 솟아 있어 붙여졌다. 이곳은 산을 오르는 하이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가운데 손가락 모양의 봉우리가 오지봉
오지봉 절벽에 걸린 잔도
망산 오지봉은 케이블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계단이나 등산로를 오르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며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인간 친화적인 코스라 하겠다.
이렇게 산허리에 잔도가 붙어 있다. 망망대해와 같은 산들을 바라보며 걷는 발걸음이 무척 신났다.
잔도 아래로는 까마득한 낭떠러지. 팔뚝에 소름이 돋는다.
인심대는 '하트' 모양의 자그마한 존망대로 좌우의 두바위가 사람의 좌우 심방과 같고 가운데 유리천정이 있어 마치 깨끗한 마음의 창문과도 같다. 서로 좋아하고 마음이 있는 커플이 이곳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듣고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한다.
- 안내문 -
이제 우리가 점심 먹을 식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협곡식당
이곳에서 점심식사 하고
트레킹을 이어간다.
공자배관음 (孔子拝観音)
망산 안내도
관모교 (官帽橋)를 지난다.
우리가 걸은 잔도 길은 무장애 길 답게 넓고 평평했다. 물론 발아래는 멋진 경치가 펼쳐졌다.
비단뱀은 1급 국가 보호를 받고 있는 망산의 보호종이라고 한다.
잔도 옆으로 쉬어갈수 있는 쉼터도 많다.
망산(Mangshan Mountain,莽山)은 뜻 그대로 우거진 산으로 난링 산맥의 북쪽 기슭 후난성 천저우시 이장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산 국가 삼림 공원 ( Mangshan National Forest Park, 莽山國家森林公園 ) 으로 지정되어 있다.
망산은 "작은 장가계"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기이하고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망산의 오지봉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봉우리로, 이곳에 오르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국 망산 오지봉의 환상적인 경치를 보여준다.
후루와
후루와(葫芦娃)는 일명 후루형제로, 중국대륙에서 1986년 상하이 미술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유한 페이퍼컷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인데, 후루와(葫芦娃)를 닮은 바위라고 한다.
잘라 놓은 듯한 산과 산 사이로 선경이 이어진다.
천저우의 ‘침'(郴)자는 ‘수풀 림’자에 ‘마을 읍’자가 붙어 만들어졌다. 그만큼 숲이 울창하고 아름답다는 뜻. 중국에서도 ‘숲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 천저우고, 천저우의 수많은 숲 가운데서도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이곳 망산국가산림공원이다.
바위 사이를 지나가는 멋진 구간이 있고 산허리를 용처럼 휘감으며 올라서는 길도 있는데 왼쪽 오름으로 올라 본다...
성석(醒石), ‘들어갈 때는 술에 취하더라도 나올 때는 술에 깨어 나오라’는 뜻이다.
천년주목, 주목은 해발 1,000~1,2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 흔히 자라는 중국 고유의 수록이며 국가 1급 보호 식물이다. 당산의 주목은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해발 1,500m 정도의 절벽에서 자란 다. 주목은 온몸이 보물이고 항암 효과가 있어 몸 보양의 나무이다.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황유의 시에는 "두는 남방에서 잘 자라는 데, 봄이라 몇 가지나 꽃 피었을까, 권하노니 그대여 많이 따세요, 춤두는 그리움이 가장 많아요”하여 '사랑의 나무라고도 불린다.
- 안내문 -
두 기암 사이를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멋진 전망을 보고 다시 내려왔다.
후난성 천저우의 망산은 중국인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 등지에서 연간 2,000만명이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지다.
올라오니 제법 평평한 공간도 있다.
오지봉이 손에 잡힐 듯 ~
오지봉 지척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천령 엘리베이터(摩天岭电梯)
오지봉의 소나무
계단도 만들고 울타리와 그물망까지 안전하게 만드느라 고생했을듯 하다. 사람의 능력은 끝이 없다.
마천령 엘리베이터(摩天岭电梯), 마천령은 '중남부 제2의 준령'으로 불린다. 수직 고도 약 140 m, 운행속도 3m / 초, 운행 시간 약 49초로 마천령 해발 1,600m 되는 절벽에 건설된 마천령 사다리는 2023년 춘절에 개봉한 SF 영화 '유랑지구 2'에서 하늘을 찌르는 우주급 스페이스 엘리베이터의 현실판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마천령 엘리베이터(摩天岭电梯) 상부 승강장으로 올라왔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오지봉 관광지구, 코스 안내에는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천태산 주요 명소와 관람 순서를 알려주고 있다.
망산은 1㎤당 10만 개가 넘는 음이온이 뿜어져 나와 삼림욕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을정도로 가슴이 뻥뚫린 정도로 건강에 더없이 최고로 좋다”고 한다. 여기서 받은 산소포화도와 음이온으로 100년은 더 산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이다.
마천령 엘리베이터(摩天岭电梯) 상부 승강장
망산은 높이 1,905m로 지리산(1,915m)과 비슷하다. 광둥성과 경계를 이룬다. 망산에는 1,000 m 이상의 봉우리가 천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는 중국 특유의 과장일 뿐, 사실은 150 여 개 정도다.
망월대는 오지봉 관광구에서 시야가 가장 트인 곳이며 구름바다, 해돋이를 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서면 광둥성 북쪽의 웅장한 산줄기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어 "망산의 경치는 볼수록 아름 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전설에 관음보살이 오자를 지난 후, 백성들이 천태산에 관음 묘를 세웠으나 그를 돌보지 않아 지저분해졌다. 관음보살의 도움으로 소관남화사에서 어린 중을 한 명 데려왔다. 어린 중은 육근이 깨끗하고 부처와 인연이 있어 절에 온 후 남화사 주지의 가르침을 잘 따랐다. 절을 청소하고 향을 피우며 향객을 맞이하고 좌선 독경, 강경론도 하면서 철을 조리 정연하게 돌보니 향불이 성하였다. 시간이 흘러 어린 중은 고향도 그립고 남화사의 중들도 생각나서 자주 절 뒤 높은 곳에서 고향을 바라보았다. 후에 전란이 터져 절은 파괴되고 어린 중은 보살 시중 소년이 되었다. 하지만 어린 중이 남쪽을 바라보던 높은 대는 여전히 남아있어 사람들은 '망월대'라고 하였다.
망월대
우리가 걸은 잔도 길은 무장애 길 답게 넓고 평평했다. 물론 발아래는 멋진 경치가 펼쳐졌다.
잔도 구조물 공간 사이로 망망대해 같은 산과 하늘이 보인다.
잔도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아득하다. 망망대해로 펼쳐진 자연을 보고 또 보아도 장관이다. 하얀 구름은 마치 바다 위 암석 위를 넘어 밀려오는 파도 같다. 아무리 보아도 경이롭고 신비롭다. 사진에 담고 담아도 실물의 느낌에는 턱도 없다.
망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멩켄스는 후난과 광둥의 경계에 있으며 광둥에서 가장 높고 큰 봉우리로 하늘 높이 솟아 있어 일출과 운해를 감상하는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망산의 멩켄스는 톱니 모양의 봉우리와 주름진 협곡 그 위에 난 언덕이 있는 복잡한 지질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1,000m가 넘는 150개의 봉우리 중 가장 높아 해발 1,902m에 이르며 여기에서 발원한 창러강이 진주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는 망산 국가 삼림 공원은 중국 14개 자연 경관 지역 중 하나로 면적은 6,000헥타르이며 1,700여 종의 열대지방과 극지방의 식물이 모두 서식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온전한 아열대 원시림과 상록 활엽수림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5종은 국가 1급 보호 희귀식물로 보호되고 있으며 또한 약 300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눈표범, 황배 트라고판, 얼룩사슴, 황금고양이, 비단뱀은 1급 국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산허리에 잔도가 붙어 있다. 망망대해와 같은 산들을 바라보며 걷는 발걸음이 무척 신났다.
8km에 달하는 잔도를 따라 트레킹을 하며 바라본 망산의 풍경은 망망대해 수평선처럼 숲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원시림 사이에 톱날처럼 솟아 있는 산봉우리들 모습을 바라보면 꿈을 꾼 듯한 황홀감을 느끼며 정신이 아득해져 온다.
석벽잔도(石壁栈道), 이곳의 현공잔도(悬空栈道)인 절벽전도는 남쪽에서 가장 긴 운간잔도(云间栈道)로, 총 길이는 약 8km, 해발 1,600m에 이르는 2층 잔도로, 아득한 절벽 위에 잔도가 자리잡아 망산 오지봉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관광객은 잔도 위를 천천히 걸으면서 머 리 위에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 발아래는 푸른 산과 맑은 물을 바 라보며 발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여름이 되면 산바람이 불어와 물 방울이 돌벽에서 천천히 흘러내리는데 그 속에 있으면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호남성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은 중국 남방 지역에서 면적이 제일 큰 산으로 풍경이 장가계와 비슷하여 작은 장가계로도 불리며 망망대해 처럼 펼쳐진 산에 톱니처럼 솟아 있는 봉우리들은 보는 사람의 숨을 멎게할 정도로 아름답다.
치솟은 산봉우리 위아래 두 단 잔도를 내어 휘돌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산허리를 가로질러 놓인 잔도는 마치 벨트를 맨 듯한 모습인데 그 자체로서 경이롭다.
망산 국가 삼림 공원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강우량으로 완벽한 삼림 박물관을 이루며 전 세계 전문가들은 이곳을 "자연 증식 박물관", "생물 유전자 은행" 또 다른 시솽반나(西双版納)와 나무의 보고라고 부른다고 한다.
망산 국가 삼림 공원은 후난성 천저우시 린우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과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한 인기 있는 관광지로 울창한 원시림 청정한 계곡과 깨끗한 개울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마치 선계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망산은 1000m 이상의 봉우리가 150여개에 이르며 최고봉은 천태산(1,905m)으로 서쪽 등산 코스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는 주변 풍경의 숨 막힐 듯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망산 금편 대협곡 (莽山 金鞭大峡谷 )
금편대협곡(金鞭大峡谷)dms 평균 깊이는 1,500m 이상이고 최대 깊이는 1,700m 이상이며 총 면적은 3000㎡ 이상이다.
협곡 안팎에는 기암괴석, 기묘한 소나무, 기묘한 돌멩이, 아름다운 꽃, 이국적인 식물, 희귀한 새와 짐승들 등 온 눈을 의심캐 하고 구비마다 전설로 엉켜 있다.
발아래에는 뾰족뾰족한 봉우리들이 가득하다. 그 사이로 잔도를 걸으면 구름을 탄 손오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망산은 산림률이 99.5%로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음이온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망산의 숲에서는 1cm3당 10만 개가 넘는 음이온이 뿜어져 나온다. 망산을 찾는 중국인 방문객 80% 이상이 산림욕을 하며 이 음이온을 흡수하기 위해 온다고 한다.
망망대해처럼 끝없는 산세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 저 멀리 지평선까지 온통 초록색이다. 그야말로 울창한 숲이다. 막힌 속이 뻥 뚫린다. 잠시 멈춰서 움푹 파인 협곡과 우뚝 솟은 봉우리의 향연을 눈에 담는다. 뒤이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바빠진다.
산 중턱인 이곳은 산 정상부와는 달랐다.
망산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가 언제냐 물으니 6,7,8월이라 한다. 망산은 중국 남부 쪽에 위치하고 있고 바다가 가까워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비가 많이 오는데 6,7,8월에는 맑은 날이 많고 고도가 높아 덥지 않으니 그때가 여행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좌우에 구조물들은 로프를 걸고 암벽 타기를 하는 것이다.
금편신주(金鞭神柱)는 높이가 120m 정도, 직경이 약 20m로써 생김이 둘 채찍 같기도 하고 하늘을 이고 있는 기둥 같기도 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위엄있게 구름 위로 솟아 있어 '금편신주'라 불리는 망산의 유명한 전설 기둥이다.
금편신주는 그 웅장하고 기이한 자태로 망산의 봉우리와 바위의 대표주자로 된다. 2001년 중국 전역에 발행한 지방 풍경 우편료 도안 봉투에서는 6장의 풍경 도안을 섬세히 골라 발행하였는데 망산 금편신주가 그중의 하나라 한다.
높이 120m. 직경 약 20m.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위엄 있게 구름 위로 솟아 있어 ' 금편신주'라 불리는 망산의 바위와 봉우리들의 대표하는 봉우리이다. 웅장하고 기이한 자태의 봉우리답게 역시 전해오는 전설도 가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진시황의 분서갱유 단행 시 관음보살이 선비들을 살리기 위해 검은 실을 선비들 등에 꿰었단다. 그리고 진시황 꿈에 나타나 선비들을 풀어주라 하며 검은 실은 비단 실로 채찍을 뽑을 수 있다 알려주니 진시황이 선비들을 풀어주고 그 실에서 채찍을 뽑았다. 후에 그 채찍을 관음보살이 회수하여 망산에 삽입하니 채찍이 절로 자라 높아지고 굵어져 지금의 금편신주가 되었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 망산 또한 관음보살의 자비가 깃든 영험한 산인 것 같다.
금편신주는 동쪽에서 서쪽을 보면 모자 달린 로사를 걸치고 있는 관음보살을 닮았다고 한다.
오지봉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문득 나타난 거대한 기둥.
기둥 뒤로 동색의 산이 배경이 되는 탓에 그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홀로 땅을 뚫고 삐죽이 솟아오른 연유가 따로 있을 리 없지만 자연이 만든 기묘한 형상에 인간의 우문을 던져보게 된다.
암석을 뚫어 만든 동굴을 지나고 ~
망산의 백만송이 장미
만화 속의 한 풍경 같다.
망산국가삼림공원은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음이온 삼림욕을 하며 하이킹과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으며 피크닉과 캠핑 구역이 지정되어 있어 자연에 온전히 푹 빠질 수도 있다.
캠핑장
중국의 유명한 잔도가 내 눈앞에 펼쳐졌다.
잔도 기술은 중국이 세계 제일, 잔도를 걷는 일이 처음도 아니건만 새삼 경탄이 나온다.
어떻게 깎아지른 수직 절벽에 기둥을 박고 받침대를 만들어 길을 낼 수 있는지. 잔도 기술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기술이다.
아까 점심식사한 협곡식당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중간으로 오지봉도 보인다...
잔도 아래로 가까이에 있는 소나무 뒤로 멀리 뒷 편에 오지봉이 보이고 있다.
우리가 걸어갈 잔도길이 보이고 협곡사이 잔도와 잔도 사이로 망망대해 같은 산과 하늘이 보인다.높은 봉우리들이 멋지게 솟아 있다.
중국 최초의 무장애 산악형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라는데 잔도를 한 바퀴 돌아 에레베타를 타고 오면 2층 잔도이다. 우리가 점심 먹은 협곡식당이 파란 잔디를 이고 있다...
홀로 삐죽 솟아오른 봉우리, 산에 묻혀 그 실체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옆모습 봉우리의 진짜 모습은 어떨지...
1, 905m면 우리나라 지리산 정도 높이인데 뭔가 대단히 높이 올라와 있는 듯하다. 우뚝 우뚝 솟은 기암괴석 위로 소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다.
오지봉이 늘 우리를 따라 다닌다.
가파른 산허리에 잔도를 붙인 길을 따르면 푸른 하늘에 더욱 가까워 보인다. 높이 솟은 바위에 소나무가 자라 더욱 멋지다.
산 둘레에 건설된 대단한 잔도이다. 잔도가 있어 이 멋진 경치를 보며 편안히 걸을 수 있음이 감사했다. 천저우 망산 8km 잔도 트레킹
천저우 망산은 광둥성과 접해 있으며 남쪽에 있어 연중 평균 기온은 18도, 겨울은 13도로 선선하다. 외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으로 장자제와 구이린, 황산의 모습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망산은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져 있다는 뜻으로 천태산도 포함된다. 잔도를 따라 걸으며 망망대해 같은 산세를 바라볼 수 있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캠핑장이 보인다...
망산은 삐죽삐죽 솟아오른 봉우리들과 그 사이 깊은 협곡으로 산행하기 어려운 산이지만 중국인들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케이블카 그리고 잔도로 가장 편하게 산을 둘러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세계 최초 무장애산이라고 한다. 무장애산이란 장애를 가진 사람도 불편없이 무난하게 산에 올라 관광을 할 수 있는 산이란 뜻이다.)
8km의 잔도를 걷는 것이 다소 힘이 들 수는 있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이라고 해서 오르지 못할 산은 아니다.
이런 바위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얼마나 오랫동안 융기와, 침식과 풍화 작용을 겪으면 이런 모습이 될 수 있는지, 자연은 참으로 경이롭다.
칠성애라는 명소에 도착했다. 이곳은 망산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한다.
이 장소에는 남두칠성에 대해 전해오는 전설이 있다.
북두칠성은 들어봤지만 남두칠성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 것 같다.
중국 신화에 의하면 반고( 중국 창세기 신화 인물)가 천지개벽하기 전에 하늘에는 남두칠성과 북두칠성이 함께 있었다고 한다. 반고는 남북을 가리기 위해 남두칠성을 떼어내고 북두칠성을 남겨두어 북쪽임을 가리키게 하였다. 여와 마마( 중국 창세기 신화 인물)는 남두칠성을 자신의 궁전에 보관하였는데 틈을 타 남두칠성이 이곳 망산으로 도망 와 몸을 숨겼다고 한다. 이에 노한 여와 마마가 남두칠성을 잡아내어 망산 높은 절벽에 매달아 죄를 뉘우치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칠성애가 생겼다는 전설이다.
후난성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에 버금가는 절경을 뽐낸다. 사람이 만든 케이블카와 잔도를 따라 기암 앞에 서면 몸가짐이 단정해진다. 존재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 앞에 그저 감탄만 나온다. 각기 다른 기암 중에서도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오는 신 반고가 이곳에 떨어뜨렸다는 남두칠성, 일명 칠성대가 눈에 들어온다. 밤하늘을 밝히는 북두칠성만큼이나 반짝인다. 눈 내리는 겨울엔 얼음꽃이 장관이라 한다.
놀라운 모습, 신비롭기 그지없다.
하늘에 닿을 듯한 기암괴석과 암석에서 자란 나무들, 그 사이에 건설된 잔도 덕분에 구석구석 꼭대기까지 멋진 경치를 만끽 할 수 있었다.
한 구비 돌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정상 갈림길에 설치된 소천령 엘레베이터, 원래는 좌측 소천대 엘레베터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데 지금은 엘레베터 보수로 뒤쪽에 있는 500여개 계단을 내려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야 한다.
갈림길에서 원래는 우리가 타고 갈 소천대 엘레베터는 수리로 운행을 하지 않아
이쪽 문을 나와
소천대는 일출을 보고 운해를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다. 늦봄과 초여름, 소천대는 망산 고산 진달래 바다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망산 안내도
500여개의 계단을 내려 간다...
이어진 명소는 고산두견, 망산은 중국의 10대 명화(名花)에 속하는 진달래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가장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매년 4월에서 5월, 이곳에 10여 리에 걸쳐 진달래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어 세계 상춘객들을 불러 모은다고 한다. 설명을 읽어보니 진달래의 43종이 이곳에서 자생한다고 하는데, 진달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망산의 절경. 후난성 사람들은 망산의 풍경이 장가계보다 한 길 높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후난성 천저우(郴州, 침주)는 중국인들에게는 장가계 못지않은 비경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우뚝 솟은 봉우리로 가득한 망산.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150여 개나 있다.
sunrise spot, 이곳이 일출 경이로움의 최상급 장소라고 한다.
해가 동쪽에 떠오를 때면 만산이 금을 먹은 듯 황금빛으로 물들어 형언할 수 없는 엄숙함이 밀려와 절로 숙연해진다 하니 .... 상상의 한계가 느껴진다.
망산에 더 오래 머물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향 에스컬레이터 승강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아래 잔도로 내려가는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산 중턱까지 이렇게 야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갈 수 있는 나라는 중국뿐일 것이다.
이곳을 내려서면 아까 오지봉 처음 가던 길과 합치게 된다.
오지봉 불광대, 망산의 두 손가락 안에 드는 명소 불광대에 도착했다. 불광대는 멀리서 보면 오지봉이고 가까이서 보면 인심대로 보인다고 한다.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 오지봉 엄지와 검지는 뚜렷하고 나머지 손가락은 뭉툭해 보인다.
우리가 걸었던 잔도다. 정말 대단한 기술과 노력이 아닐 수 없다.
산등성이를 지나는 잔도를 따라가며 망산의 풍경에 취할 수 있다. 바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위와 나무가 어울려 더욱 멋진 풍경이다.
주덕소도
다시 돌아오면 보는 회두망
回头望, 문득 돌아보면 그림 같은 경치가 보인다. 잔도를 걸으며 무심코 뒤를 돌아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든다. 절벽 잔도와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어우러져 사람이 그 속에 있으면 시공간이 뒤섞이는 묘한 기분이 든다.
회두망에서 종을 쳐본다...
구불구불 멋진 잔도길이다. 기암괴석과 나무가 어우러져 더욱 멋진 경치다. 푸르고 맑은 하늘과 어울려 더욱 멋진 모습이다.
송백장청
저 멋진 풍광속에서 모델이 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정말 멋지고 환상적인 경치였고 신선이 되어 산과 산 사이를 날아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망산의 수호신 비단뱀도 지난다.
관운대
하산은 아래 단 잔도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까지 걸어간 다음에
케이블카를 타고 하부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망산은 지구의 같은 위도상에서 가장 잘 보존된 원시림이며 주상형 화강암 지형으로 절벽 잔도는 해발 1,400m~1,600m이며 2,659종의 식물과 300종 이상의 동물이 사는 "중국 남부의 동식물 유전자 은행"으로 불린다. 운해와 안개는 없지만 톱날처럼 뾰족한 봉우리와 특이한 소나무, 특이한 바위 등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신비한 비경을 연출한다 .망산은 봄에는 꽂으로 여름에는 녹음과 래프팅으로 가을은 단풍으로 겨울엔 중국 남부지방 유일의 설화를 볼 수 있어 4계절 각광 받는 관광지라고 한다.
총 길이 3.7km. 탑승 시간만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내려오는 동안 몇 개의 산등성을 넘었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도착
오지봉(케이블카 편도 20분)- 전망대- 에스컬레타 상행 - 도경지 - 팔괘대 - 오지봉 관망대 - 인심대 - 협곡식당(식사) - 폭포 - 도해관음 - 후루와 - 성삭 - 마천령(엘리베이터) 금편대협곡 - 금편신주 - 불광대 - 칠성애 -소천대 계단 - 케이블카 하산으로 점심시간 포함 쉬멍 놀멍 5시간 트레킹이었다...
망산 국가 삼림 공원을 나간다.
중국 후난성(湖南省, 호남성)에 자리한 천저우(郴州, 침주)에 다녀왔다. 후난성은 우리에게 그럭저럭 알려져 있지만 천저우는 꽤 낯선데, 광둥성(广东省, 광동성)과 접한 남부에 위치해 있다. 중국 내에서 텅스텐과 희토류의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고, 70여 종의 광물이 생산되어 ‘비철금속(非鐵金屬)의 도시’로 불린다고. 이 밖에는 알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았다.
망산 국가산림공원을 저녁 식사하러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