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호남성)
중국 호남성 천저우 신선이 사는 세계, 동천선경
꽃돼지.
2025. 4. 17. 16:15
중국 호남성 천저우 신선이 사는 세계 동천선경
2025. 4. 17.
2025. 4. 11 ~ 4. 15,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망산 여행이다.
2025. 4. 12. 여행 둘째날 첫번째 일정으로 중국 호남성 천저우 신선이 사는 세계, 동천선경으로 향한다.
장가계에 황산을 더한 초자연적 아름다운 절경 그대로를 맘껏 느껴볼 수 있는 곳인 망산이 있는 천저우 풍경구 3박 5일의 둘째날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곳 광저우는 광동성과 호남성의 경계에 위치하며 광동성에 해당하는데 호남성인 천저우로 이동한다...
중원과는 다른 문화가 매력적인 도시 광저우 리젠호텔에서 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다...
기원전 221년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까지, 황허를 중심으로 살아온 한족에게 광저우는 오랑캐의 땅이었다.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백월족(百越族)의 터전으로, 북쪽으로 5개의 산맥에 가로 막혀 중원과는 왕래가 없었다. 그러다 진나라 때 3군을 설치하면서 중국에 편입되었고, 당나라 때 해상 실크로드가 발달하면서 번영기를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중원의 영향권에 속하게 되었다.
명 · 청대에 대외 교류를 엄격히 통제하는 해금법(海禁法)이 실시되었을 때도, 광저우는 서양의 선교사와 문물이 왕래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하지만 1840년 아편 전쟁으로 상하이를 개항하고 영국에 홍콩을 할양하면서, 광저우 항구는 긴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광저우가 활기를 되찾은 것은 1980년 주 강(珠江) 삼각주가 경제 특구로 지정되면서다. 1990년대 중국 경제 발전의 축으로 발돋움한 광저우는 이제 ‘세계의 공장’으로 통하고 있다.
광둥성 지도
중국에서 베이징시.상해시와 함께 중국 3대 도시로 꼽히며, 최근에는 선진시까지 포함해 4대 도시로 불린다. 다만 직할시는 아니며 대신 '일선도시(一线城市)'라고 불린다. 특히 서진핑 집권 후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의 핵심이 되는 도시로, 중국 주요 도시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연유로 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진출의 베이스캠프 노릇을 하고 있다.
광둥성(廣東省)은 중국 남부의 성으로 성도는 광저우(广州)이다.면적은 17.8만km" 로 한반도 면적의 80%에 달하며인구는126,303,132명(2020년)으로 31개성 중 3번째로 많은데 99%가 한족이며 소수 민족인 좡족 0.7% 야오족 0.2%로 구성되어있다. 광둥성의 북쪽은 난링 (南嶺)산맥을 동북부는 우이(武夷) 산맥을 남쪽은 남중국해(南中國海)를 향하고 있으며 동서로 길고 남북이 좁은 형태로 북동쪽은 높고 남서쪽은 평지를 이룬다. 광동성은 북동쪽으로 푸젠성 북쪽으로 장시성·후난성 서쪽으로 광시 좡족 자치구 남쪽으로 홍콩· 마카오와 접하고 있으며 레이저우반도 건너로 하이난성이 있다. 홍콩과의 경계 지역에는 선전 마카오와의 경계 지역에는 주하이 경제특구가 있다.
광저우(廣州,Guangzhou)는 광둥성(广东省)의 성도(省都)이자 화난 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이다. 면적은 7,434㎢로 충청북도 크기이며 인구는 1,868만명 (2020년)이다. 포산,둥관,선전시등 주강 삼각주 (珠江三角洲:Pearl River Delta) 일대의 홍콩, 마카오를 제외하고도 5,000만명이 넘어 우리나라 인구보다도 많다. 광주시는 직할시는 아니지만 베이징시, 상하이시와 함께 중국 3대 도시로 꼽히며 최근에는 선전시를 포함해 중국 4대 도시로 불린다.
21세기 광저우는 급속한 성장으로 환경오염, 주거 부족 문제를 겪고 있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도시가 깨끗하고 아름다워졌다. 중원과는 다른 문화가 스며 있는, 활력 넘치는 대도시 광저우에서 호남성 천저우로 떠나 보자.
이동 버스에서...
첫 여행지는 광저우 시내에서 170km 떨어진 잉더시에 위치한 '동천선경'이란 곳이란다.
호텔에서 출발해 동천선경으로 가는 동안 차장 밖 풍경을 몇 장 담아 보았다. 이곳은 주변이 멋진 산으로 둘러싸여 이동 시간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천저우의 ‘침'(郴)자는 ‘수풀 림’자에 ‘마을 읍’자가 붙어 만들어졌다. 그만큼 숲이 울창하고 아름답다는 뜻. 중국에서도 ‘숲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 천저우다.
천저우(郴州,Chēnzhōu )는 중국 후난성(湖南省)남부에 위치한 지급시로 동쪽으로 주저우시 장시성과 서쪽으로 융저우시 남쪽으로 광둥성 북쪽으로 헝양시와 접하고 있으며 난링산맥의 작은 치톈산 기슭에 있는 후난성과 광둥성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고대 유물과 건축물이 많아 100개가 넘는 관광 명소가 있는데 주요 명소로는 망산,비천산,동강호등이 있다.
호남성 천저우는 은(銀)이 세계에서 제일 많이 나온다고 한다.
호텔을 출발한지 1시간 50분 걸려 10시 20분 광저우 시내에서 170km 거리의 잉더시에 위치하고 있는 '동천선경' 도착 ~
입구 부터 기대 이상의 풍경이 펼쳐진다.
스카이워크
봉림 풍경구가 이곳과 가깝게 있나보다. 그런데 우리 이곳이 여행에서 빠져 있었다.
입구 부터 천상의 세계가 맞는 듯....
들어갈 때는 배를 타고 들어가 나올 때는 도보로 걸어 나온다고 한다.
동천선경의 형성 과정
1. 지하 강 무대
일년 내내 흐르는 지하하천(숙갱강)의 존재는 동천선경 천갱이 형성될 수 있는 주요 조건이다.
2. 하부 홀 개발 단계
지하 강의 강한 용해와 침식으로 인해 암석층이 무너지고 무너진 물질이 점차 물의 흐름에 휩쓸려 돔 모양의 지하 홀을 형성했다.
3. 천갱 형성 단계
지하 홀의 지붕은 표면의 물과 중력의 용해로 인해 천천히 표면으로 접근했고, 마침내 땅에 채광창이 나타났고, 동굴 지붕이 대규모로 무너지면서 마침내 신비한 천갱을 형성했다.
이곳에서 보트를 탄다.
유람선이 포함된 동천선경은 산, 강, 폭포, 동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좁은 바위 틈으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동굴처럼 보이는 곳이었는데 조금 들어오니 하늘이 열리면서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암벽에 붙어 자라고 있는 종유석
동굴 안에는 은은한 조명까지 설치가 되어 아름다움을 한껏 더하고 있다.
거기다 폭포까지~ 폭포도 한곳이 아니다.
관광 포인트는 배를 타고 종류석을 따라 동굴로 들어가면 동굴 내부 천정이 열리면서 하늘에서 햇빛이 비추고 폭포와 동굴 내에 사는 새들의 울음이 퍼지는 장관을 경험 할 수 있다.
岩溶天窗(암용천창) Karst skylight – 카르스트 채광창)
지하강이나 동굴의 꼭대기에 있는 수직갱 모양의 구멍은 표면과 연결되어 있으며 햇빛이 동굴 바닥이나 지하 강, 또는 동굴 윗부분의 빛이 투과되는 부분을 표면으로 직접 비출 수 있다.
동천선경의 바닥에는 지하하천과 동굴이 있으며, 꼭대기의 빛이 투과되는 구역을 카르스트 천창이라고 한다.
통제(筒梯) - 나선형 원통사다리, 저곳으로 오르면 유리 잔도를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목조 다리도 보인다. 잠시 후 걸어 나올 곳이다.
또 다른 멋진 폭포~
천장 뿐만 아니라 옆에도 구멍이 뻥 ~
동굴 두 개를 지나니 이번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 열대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반영이 이쁜 다리 아래로 우리가 탄 배가 지나간다...
얼마를 배를 타고 왔을까? '회정 마두'라는 종점에서 내리란다. 이곳에서 올라왔던 호숫가로 걸어 나간다고~.
도착지점, 보트에서 내려 걸어서 원점회귀다...
종점에는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 지방답게 대나무가 무성하다.
간식거리와 기념품 가게도 몇 군데 보인다.
龙爪龙尾(용조용미- 용손톱과 용꼬리)
진짜 용의 발톱 꼬리가 석벽에서 솟아오른 듯 날카롭고 강력한 발톱을 뽐낸다. 용의 꼬리는 마치 물속으로 뛰어드는 듯 곧게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마치 진짜 용이 물을 마시려고 몸을 숙이는 듯 아래 용의 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그 형태는 생생하고 생동감 넘친다.
네모 - 龙爪龙尾(용조용미- 용손톱과 용꼬리), 원 - 天龙饮水(천룡음수- 용이 물을 마시다)
天龙饮水(천룡음수- 용이 물을 마시다)
석벽 위로 뛰어 오르는 용머리는 그 위엄과 위력으로 위로 솟아 있으며, 마치 진짜 용이 물을 마시려고 몸을 숙이고 있는 듯한 발톱과 꼬리를 연상케 한다.
기대 이상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동굴 안에는 은은한 조명까지 설치가 되어 아름다움을 한껏 더하고 있다.
신선이 노닐 것 같은 분위기 ~
관음보살 상
天生桥(천생교)
지하강과 동굴지붕이 무너진 후 남은 부분의 두 끝은 땅과 연결되어 있고, 중간은 공중에 매달려 다리를 형성하여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형성한다. 강의 바위 덩어리는 천성교(天性橋)라고 불린다.
동굴의 위쪽이 무너져 내려 만들어진 Karst skylight (카르스트 채광창)
동굴 안으로 떨어지는 폭포
동천선경은 산, 강, 폭포, 동굴, 다리, 종유석, 온천 등이 한 곳에 자리하여 천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2019년부터 망산이 관광지로 개발이 되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다가 이제 겨우 다시 재개한 지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 중국 천저우 망산 상품이 얼마나 따끈한지 알고도 남음이다.
석화
동굴의 이런저런 모습도 장관이지만 폭포까지 곁들여 더 없는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암벽에 붙어 자라고 있는 종유석
이렇게 원점회귀~
배만 타고 들어갔다 나오면 감동이 좀 덜했을 텐데 나올 때는 걸어 나오게 되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인증도 많이 남길 수 있고 직접 피부에 접해보니 여행하는 맛 제대로이다.
동천선경 주차장 입구 식당에서 점심 식사하고
3:30 광저우 시내에서 170km 거리의 잉더시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을 출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