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전라도

해남 땅끝마을 달마산의 하늘 끝 신비로운 암자, 달마산 도솔사(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61-1)

꽃돼지. 2024. 12. 22. 07:07

해남 땅끝마을 달마산의 하늘 끝 신비로운 암자, 달마산 도솔사

 

2024.   12.    22. 

 

 

2024.  12.   18 ~ 20(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1일 여행은

포항 출발하여 강진만 갯벌탕에서 점심으로 짱뚱어탕으로 점심식 사 후  달마산의 절벽 끝자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도솔암,  완도 해양생태 전시관 & 장보고 유적지,  완도 해조류센터 & 완도회타운에서 저녁 식사, 완도 자연휴양림에서  휴식하고

 

2일 여행은

완도 생일도 ,  완도 약산도에서 강진으로 이동 후 강진 목리장어센터에서 저녁식사 후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이고   

 

3일 여행은

강진 금곡사,   강진 호수 공원,  장흥  소등섬 주변에서 굴구이로 점심 식사 후 장흥  소등섬 주변 바닷가 데크길을 걸어 보는 겨울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1일 여행 두번째 여행지는

포항 출발하여  강진만 갯벌탕에서  짱뚱어탕으로 점심식사  하고  이제  또 길을 달려  강진을 떠나 해남 도솔암으로 달려간다....

 

도솔암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해남 해뜰마을 뒤로 난 꼬불꼬불한 산길 차도를 따라 오르고 편도 1차선 왕복도로라서 초보운전이면 조금은 힘들 수도 있는 길을 산중턱까지 차로 간다.

 

 

 

 

 

도솔암 주차장은 주차 대수도 10대정도 주차 가능한 정도로 주차장이 크지는 않다.

 

 

 

 

 

 

차를 세우고 나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 탄성을 지르게 하는 풍경이다.

 

 

 

 

 

 

 

 

 

 

 

 

달마산. 달마고도 안내도

 

 

 

 

도솔암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도솔암 800m 이정표 화살표를 따라간다.

 

 

 

 

도솔암은 달마산의 12암자에서 유일하게 복원된 암자이다. 달마산 가장 정상부인 도솔봉에 위치해 있지만 주차장( 전남 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산 77-6)에서 800m 거리에 있어 30분이면 갈 수 있다.

 

 

 

 

 

 

도솔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암자를 향한 작은 오솔길로 겨울 나무들, 길게 그림자 드리우고 있는 오솔길을 따라 도솔암을 오른다.   도솔암 오름 길은 돌이 많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연속이라 편한 신발을 신고가길 권유한다.

 

 

 

 

 

 

 

 

30분 거리라 하지만 도솔암 가는 길은 오래 걸린다.   길은 좋지만 가는 길에 옆으로 빠져 눈앞에 펼쳐지는 시원스런 아름다운 풍광에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이 많고 카메라에 담을 곳이 많아 가는 내내 이런 풍경이 펼쳐지니 가는 길이 더디기만 하다.   아마도 그렇게 해서 1시간 이상 걸려 도솔암에 도착했을 것이다.

 

 

 

 

가다보면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나온다.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발아래로는 남도의 들판이 끝없이 펼쳐지고 저 멀리 수평선 위로 푸른 바다가 은은하게 반짝인다.

 

 

 

 

 

 

 

 

걷다보면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도솔암에 도착하기 전 이 구간에서 잠시 숨을 둘리며 자연의 소리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구도의 길.

 

 

 

 

 

 

 

 

도솔암으로 향하는 길 ~    도솔암으로 향하는 길은 자체로 훌륭한 풍경화다.

 

 

 

 

 

 

 

 

 

 

 

 

도솔암 가는 길 달마산 둘레길은 한국의 산티아고 ~

 

 

 

 

 

 

 

 

 

 

 

 

 

 

 

 

 

 

 

 

 

 

 

 

 

 

소박한 도솔암 종무소이자 요사이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곳곳에 숨겨진 기암괴석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도솔암에 다다른다.

 

 

 

 

 

 

좁은 산길을 따라 마지막에 다다른 도솔암, 바위틈 작은 석축에 매달린 작고 신비로운 암자도 겨울 채비를 마쳤다. 쌓아올린 석축이 아슬아슬해 보이기까지 하다.

 

 

 

 

해남 땅끝마을 달마산의 하늘 끝 신비로운 암자 '도솔암'에도 겨울이 내려앉고 있다.

한반도를 달려온 마지막 계절이 기암괴석 솟은 자리마다 잠시 머무는 사이 탁트인 시야 넘어 청명한 하늘은 멀리 다도해에 흩어진 보석같은 섬들의 소식을 전해준다.

 

 

 

 

 

 

도솔암은 통일신라 말 달마산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대사가 미황사를 창건하기 전 도솔암에서 수행정진 했던 곳이다. 그 후 많은 스님들이 기도 정진하였던 도솔암은 명량대첩 이후 왜구에 의해 불타 소멸되어 흔적만 남아있던 곳을 2002년 6월에 월정사에 계시는 현 주지인 법조스님이 3일 동안 현몽을 꾸고 32일만에 단청까지 복원 중창 재건했던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발을 내딛기도 조마조마한 작은 암자 바위 끝에 자리한 나무 한그루가 시선을 붙든다.

 

 

 

 

작은 암자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암자 옆에는 달마산의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다.

해남 달마산 도솔암에 올라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오른쪽은 진도 왼쪽은 완도라고 한다.

 

 

 

 

지붕을 지탱하던 기둥하부가 삭아 법당이 기울고문짝도 맞지 않아 위태로운 법당을 올해 10월 한달여 간에 걸쳐 해체 후 다시 중건했다.

 

 

 

 

 

 

도솔암 내부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약사여래불이 협시를 이룬다.

 

 

 

 

도솔암 뒤편으로도 온통 바위산이다.

 

 

 

 

해남 달마산 도솔암에 올라서면 푸른 하늘이 지척이다.

해남 달마산 도솔암은 자연 속에서 평온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절벽 끝에 자리잡은 사찰에서 바라보는 멋진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는 참 인상적이었다.

 

 

 

 

도솔암은 석축을 쌓아올려 평평하게 만든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견고한 요새와도 같다.   주변 풍광이 워낙 수려해 일출과 일몰, 서남해의 다도해를 감상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정말 구름 속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선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풍광이다.

 

 

 

 

도솔암에 오르면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끝없이 펼쳐진 눈앞에 펼쳐진 시원스런 다도해 풍경들과 남해 바다와 해남 들녘의 모습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땅끝 일대와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땅끝마을과 다도해가 바라보이는 풍경,  바위에 둘러싸여 있는 도솔암. 속세를 벗어난 해탈감,    삼성각이 살짝 보이는 저 아래는 신선들이 노니는 곳인가?

 

 

 

 

발을 내딛기도 조마조마한 작은 암자

 

 

 

 

도솔암을 내려가

 

 

 

 

 

 

 

 

삼성각 가는 길로 내려선다.

 

 

 

 

삼성각 가는 도중 한 돌 한 돌 쌓은 돌담

 

 

 

 

땅끝에서 솟아오른 뾰족한 봉우리들 사이로 뒤돌아본 도솔암이 자리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미황사 가는 길이고  좌측  삼성각으로 향한다.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달마산에 위치한 뒤돌아 본 도솔암은 기암괴석이 이어진 바위병풍의 꼭대기에 절묘하게 세워져 있어 하늘 끝 신비로운 암자로 불린다.

 

 

 

 

 

 

 해남 달마산은 호남의 금상산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삼성각 주변 풍경이다.

 

 

 

 

 

 

도솔암 삼성각 앞에 서 본다.  측면 1칸 정면 1칸의 삼성각이 참 단아하다...

 

 

 

 

도솔암 삼성각 내부에는 칠성을 중심으로 산신과 독성을 모셨다.

 

 

 

 

도솔암 삼성각 외부 벽화

 

 

 

 

도솔암 삼성각 앞에서 올려다본 도솔암 원경

 

 

 

 

뒤돌아본 삼성각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남 달마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 높이가 489m.   공룡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릉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그 아름다움의 정점을 찍는 곳이 바로 도솔암이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 절벽 꼭대기에 자리한 도솔암은 신선이 머무는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도솔암(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61-1)은 그 위치부터가 남 다르다.   달마산의 절벽 끝자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이 사찰은 마치 하늘과 땅의 경지에 걸쳐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겨울이 찾아온 달마산, 신비로운 암자 도솔암의 고요하면서도 경이로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달마산 꼭대기에서 바다가 손에 닿을 듯한 이곳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암릉으로 둘러싸인 도솔암은 4월에는 진달래, 5월에는 철쭉, 6월에는 원추리,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좋다고 한다.

 

 

 

 

 

 

 

 

도솔암의 건물은 절벽과 바위틈에 마치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듯한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사찰을 감싼 바위들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마치 산과 하나 된 듯 자연의 일부로 흡수된 느낌을 준다.

 

 

 

 

 

 

 

 

 

 

 

아쉬운 달마산 도솔암을 뒤로하고

 

 

 

 

 

 

도솔암까지 올라왔던 구불구불한 길을 나간다.

 

 

 

 

오른쪽은 진도 왼쪽은 완도라고 한다.

 

 

 

 

 

 

땅끝에서 솟아오른 뾰족한 봉우리들 ~

 

 

 

 

 

 

도솔암 가는 길은 달마산 둘레길로 조성된 한국의 산티아고, 달마고도를 찾는 걷기 여행객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코스이다.

 

 

 

 

 

 

 

 

 

 

 

도솔암은 아담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는 오래되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곳이었다.

해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자.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다시 돌아온 달마산 도솔암 주차장에서 완도로 길을 달려간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