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충청도
국화도 출발지인 장고항의 노적봉과 촛대바위
꽃돼지.
2023. 3. 6. 17:41
국화도 출발지인 장고항의 노적봉과 촛대바위
2023 . 3 . 6.
2023. 25. 5. 델타 산악회와 함께했던 경기 화성 국화섬 여행이다......
국화도 출발지인 장고항 부근의 노적봉과 촛대바위 그리고 해식동굴을 보고 국화도를 트레킹 후 인근의 왜목항도 둘러볼 예정이다...
5:20 포항을 출발하여 휴게소 두군데 들리고 10:10에 장고항에 도착하여 국화도 배 탑승전에 장고항 근처의 노적봉과 촛대바위 그리고 해식동굴을 보러 향한다.
장고항은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 부른다.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로 3~6월 초에는 이곳 특산물인 실치회와 실치무침을 먹기 위해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온다고 하며 횟감으로 쓰이지 못하는 실치는 김처럼 발에 잘 말려서 뱅어포로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왜목마을에서 바다건너 동남쪽 3km 전방, 장고항 촛대바위와 노적봉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는 촛대바위와 노적봉을 상상해 본다...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듯 서 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이고 우측 바다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는 노적봉이다.
바다에 면하여 우뚝 솟은 노적봉과 장고항 언덕사이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듯 문필봉 같이 서있는 바위가 눈길을 끈다. 오래전 왜목마을에서 바다너머로 관망되는 이 바위는 자연의 비경을 찾아다니는 사진작가들의 눈길을 끌었고, 사진작가의 눈에 비춰진 바위의 비경이 작가들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출사처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작가의 눈을 통해 알려진 감동스런 한 컷은 일출 무렵의 사진 한 장. 서해바다에 떠오르는 일출도 일츨이거니와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바위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이 담긴 이 사진은 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이 그대로 담겨 세인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당진 서해 촛대바위의 일출은 당진 구경 중 하나로 한국의 명승지가 되었다. 아침 해가 촛대바위에 걸리는 시기는 2월과 10월이다. 7 ~ 8월은 노적봉과 국화도 사이 바다로 뜨는 해를 볼 수 있다고....
노적봉과 촛대바위 그리고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동굴천정에 하트모양의 구멍이 뚫여있는 기이한 해식동굴이 있는 장고항....
촛대바위 뒤로 아스라이 왜목마을이 보인다.
바닷가 갯바위에 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노적봉 뒤로 보이는 국화도의 모습
노적봉은 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바뀌는데 그 모습이 재미있다.
산 뒤쪽의 해식절벽이 절경이다.
아름다운 해식절벽을 따라 동굴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해안가의 아름다운 해식절벽 ~
하늘이 보이도록 뻥 뚫린 동굴 천정, 이곳으로 그 전설 속의 용이 하늘로 올라갔을까?
이 해식동굴이 용이 승천했다고 전하는 용천굴이다. 바닷물은 또 얼마나 이곳을 수없이 드나들었을까? 자연의 신비에 다시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는 용천굴의 하트무늬 천정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다른 모양으로 바뀌는게 재미있다. 마치 거대한 새가 날개를 펴고 달려드는 것 같은 기이한 모습이다.
해식절벽이 절경이다.
뒤돌아보니 노적봉과 촛대바위가 보이고...
국화도로 갈 배가 11:00 이니 이제 촛대바위를 뒤로하고 다시 장고항 국화도 배 탈 곳으로 이동한다...
다음 여행지 국화도가 엄청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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