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충청도
2022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돼지.
2022. 4. 23. 21:50
2022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2022 . 4 . 23.
2022. 4 . 23 . 여전한 코로나 사태지만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25명이 함께했던 2022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와 서산 개심사 겹벗꽃 보며 즐긴 힐링여행이다......
6:40 포항에서 출발하여 휴게소 2군데 쉬고 4시간 넘게 달려 오늘여행 첫번째로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장 주차장에 10시 50분 도착이다...
이제 태안반도로 들어서서...
곧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장 정문 주차장에 도착이다.
주차장 저편으로 정문 출입문이 보인다...
2012년 시작으로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충남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안면도에서 4. 9일 부터 5월 9일까지 한달간 펼쳐진다.
박람회 날짜 및 기간 : 2022. 4월 9일 ~ 5월 9일
박람회 장소 / 위치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꽃지 해안공원 코리아플라워파크
오픈 및 운영시간 : 개장시간 오전 9시 ~ 폐장시간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관람 입장료 - 성인 : 12,000원 / 경로 및 단체: 10,000원 / 유아 및 청소년 : 9,000원
입장한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지하철이나 백화점처럼 실내가 아닌 축구장 면적 5배 크기에 달하는 실외 공간에서의 꽃으로 연출· 전시하는 행사다.
메인광장에 들어선다...
충남 태안은 미국 스캐짓밸리, 인도 스리나가르, 터키 이스탄불, 호주 캔버라와 더불어 세계 5대 튤립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태안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봄꽃의 대명사 튤립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본다.
2012년 척박한 모래땅에 황토 흙을 실어다 붓고 가꾸어 아름다운 꽃동산을 일궜다. 꽃 이야기는 태안을 빼 놓을 수 없다. 2012년 안면도 꽂지 해변에서 개최 되어 11년을 이어왔고 ‘202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성공적 개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례로 오늘의 국내 최대의 튜립 꽃 축제장으로 이어 오는게 아닌가 싶다.
메인광장에서 바라본 출구 쪽 ~
메인광장의 모습이다...
왼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색이 너무 예쁜 루피너스가 가득 심어져 있는 밭이 나온다.
수국화훼전시관으로 이동한다...
수국화훼전시관을 나오면
바로 옆으로 1경이 있다... 1경 입구의 유채꽃
1경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메인전경이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카페트 모양을 삽입해 화려함을 자아낸다.
1경 전망대로 올라본다.
1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1경 튜립밭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공원 내 한 켠에는 색깔, 모양, 이름도 특이한 전 세계 100여 종의 새로운 튤립들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림같은 풍경이다....
이제 2경 방향으로 이동한다...
보고 또 봐도 이쁜 튜립들 ~
풍차전망대도 보인다...
전망대 입구에서 바라본 2경
2경 전망대에서 보니 훨씬 잘 보인다...
공작 한 쌍이 날개짓 하는 2경
공작 한 쌍이 날개짓 하는 2경과 그 앞으로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3경의 무지개 까지 더해져 꽃박람회의 화려함은 절정에 다다른다.
곳곳에 있는 조형물도 이쁘다...
열대식물 전시관도 있다...
열대식물 전시관을 나오면 만나는 곰 세마리 토피어리
분재원
화가의 정원
중앙광장
무대광장에서 가수 '수와 진'이 이웃돕기 무대를 펼치고 있다.
3경
꽃 축제장에는 재미있는 스놉시스(개요, 줄거리)가 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태안 앞바다에는 용왕님이 살고 있는 용궁이 있었습니다.평화롭기만 한 용궁에 커다란 악재가 닥쳤다.
바다가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 한 것이죠. 그 때문에 용궁에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았고, 용왕님은 심하게 기침을 하는 병을 앓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여러 신하들은 걱정이 되어 대책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 결과 바다속에는 용왕님의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이 없다는 결론을 맺게 되었다.
그래서 약을 육지에 나가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는데, 육지와 바다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라가 약을 구해 오기로 했다.
육지로 나온 자라는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지요.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 달리기 경주를 하면서 친해지게 된 토끼에게 물어 보기로 하고 토끼를 찾아가 사정 설명을 하였다.
사정을 들은 토끼는 근처의 꽃밭에 요정들이 살고 있는데 꽃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 후 자라와 함께 꽃밭을 찾아갔다.
꽃밭에 도착한 토기와 자라는 튤립의 요정 ‘튜니’와 백합의 요정 ‘리’, 다알리아의 요정 ‘달’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정들에게 용왕님의 병세를 설명하고 약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요정 중 ‘리’가 백합의 뿌리 효능 중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며 백합뿌리를 이용한 약을 만들어 자라에게 주었다.
신기하게도 이 약을 드신 용왕님의 기침이 멎게 되고, 꽃이 용왕님의 기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효능과 기능이 있음을 알게 된 여러 신하들은 꽃의 요정들에게 자신의 고민들을 요정들과 상의하여 해결해 나가게 되었다.
한편 약을 구해온 과정을 들은 용왕님은 요정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꽃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황토 흙과 잔치를 열어 주었고, 그 곳이 태안 꽃 축제장이 되었다.'
재미있는 스놉시스를 생각하며 꽃동산을 거닐다 보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꽃의 요정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3경
충남화훼연구소
동백정원 입구를 지나...
꽃누리 휠링센터도 지나면...
나가는 출구가 보인다...
출구를 들어서면 1층은 특산물 판매점과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카페도 있다...
나가는 문으로 들어서서 나오면 화훼판매장도 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장을 나오면 꽃지해수욕장과 만나는 곳에서 노을 포토존을 만나다...
꽃 축제장과 바로 붙은 꽃지해수욕장(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으로 나가 본다...
5km에 이르는 백사장을 자랑하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된다.
할배, 할매바위의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꽃지해수욕장은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노을이 환상적인 곳으로 유명한 태안을 대표하는 해변이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매바위 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이다.
오른쪽 인위적으로 소나무를 심어 놓은 듯한 바위가 할미바위, 곰솔과 소나무로 가득찬 섬이 할아비 바위인데 물이 빠지고 난 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한 꽃지해수욕장을 보고 나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이렇게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와 꽃지해수욕장을 두루 보고 13:00에 주차장에 미팅후서산 개심사로 겹벗꽃을 만나볼려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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